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케님!!

속풀이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0-07-02 15:21:34
우리 올케님!!
시댁 자주 오지요.
오면 육십 넘은 시엄니가 그래도 아들, 며느리 온다고 음식 장만해서 따뜻한 밥이라도 한 끼
정성들여 차려주니 편하니 집 밥 먹고 좋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집에 오란 말 절대 안하는데 자주 오셔서 집 밥 먹고 가는 건 좋은데요.
맞벌이 힘들어 올케님 집에서 밥 잘 안해먹으니 시댁와서 가만히 앉아 밥 상 받는 것까진 좋아요.
근데 인간적으로 먹고 좀 치우기는 합시다.
올케가 가만히 앉아 밥 상 받을 동안 육십 넘은 시엄니는 이것저것 장만해서 숟가락까지 상에 올리지요
근데 올케 일다니느라 힘들 듯이 육십 넘은 시엄니도 주 5일 일(노동) 가시고 주말은 시아버지 장사
돕는 것 또한 잘 알테지요?
그래도 올케님은 토요일, 일요일은 쉬시잖아요.
어느 때인가도 친정엘 갔더니 올케님은 동생님과 안방에 누워 TV 보고 있고 불쌍한 울 엄마는
일하고 오셔서 주방에서 홀로 상 차리고 계시고... 올케님 여지껏 친정집에서 수십번 봐왔지만
밥 먹고 설겆이 한 건 명절 때 딱 한번 뿐이구려.
후식도 가만히 앉아 받아 먹는 올케님!
가만보니 집에서도 동생님이 청소며 음식이며 다하는 것 같은데 거긴 올케님 집이니 내 상관할 바 아니지만
시엄니 집에 와선 같은 여자로서 밥상 차리고 치우는 건 같이 거드는 게 옳치요.
우리집 상전 올케님!
저 시누이지만 시엄니가 암말씀 안하시고 맞벌이 힘들어 이뻐하시니 암소리 안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니 나도 여자고 며느리지만 너무한다 싶소!!!
IP : 114.205.xxx.5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7.2 3:25 PM (119.200.xxx.220)

    ㅎㅎㅎ원글님 속좀 풀리셨을까요? ㅎㅎㅎ

  • 2. 건좀
    '10.7.2 3:24 PM (125.178.xxx.192)

    너무하네요.
    차리는건 시엄마가 하신다쳐도 설거지는 자기가 해야죠.
    에구.. 어찌그리 뻔뻔할꼬.

  • 3. ..
    '10.7.2 3:28 PM (59.187.xxx.48)

    정말 그렇네요..어찌 저리 안움직일수 있는지..........

  • 4. 동생을한테
    '10.7.2 3:25 PM (222.108.xxx.60)

    말을 하세요. 정말 말도 안되는 올케네요.

  • 5. ......
    '10.7.2 3:28 PM (222.113.xxx.225)

    이 올케님은 좀 혼나야 겠네..

  • 6. ...
    '10.7.2 3:26 PM (183.102.xxx.165)

    그래요..정말 별의별 사람 다 있네요. 여기서라도 속풀이 시원하게 하셔서
    다행입니다..저런 여자 너무 얄밉네요

  • 7. .
    '10.7.2 3:26 PM (220.92.xxx.149)

    올케가 모자라나봐요?
    어째요.
    오란소리도 안했는데 왔다면 밥상차려주지마시구요.
    큰흐름을 잡아주는 교통정리란걸 님 친정도 해야겠군요.
    가만히 있으면 바본줄알아요.
    뻔뻔한건지 모자란건지......

  • 8. ..
    '10.7.2 3:30 PM (220.122.xxx.159)

    다른소리일수도 있지만 남동생은 머하구요? 같이 밥상먹은 젊은사람인데..
    맞벌이고 시댁도 자주오는거보면 시어머니가 좋은가보네요.
    정 보기싫으시면 남동생한테 엄마가 밥차려줬으니 설겆이는 젊은 사람들끼리 하라고하세요.

  • 9. ..........
    '10.7.2 3:31 PM (221.148.xxx.111)

    상전이네요..
    요새는 사위가 처가가서 저렇게 받아만 먹어도 욕 먹는 세상인데..
    동생은 그래도 가만 있나봐요....;

  • 10. ..
    '10.7.2 3:32 PM (114.203.xxx.5)

    에효 정말 상전올케네요
    어른들이 움직이시면 거들기라도 할것이지..

  • 11. 이건
    '10.7.2 3:32 PM (211.219.xxx.62)

    진짜 배워먹지 못한 경우 아닌가요?

    어머님이 너무 힘드실 듯 ㅠㅠㅠ

    올케분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 12. 처가에서
    '10.7.2 3:40 PM (203.247.xxx.210)

    남동생님도 가만 앉아 받아먹고 있을 겁니다...

    동생부터 가르쳐 주세요

  • 13. ...
    '10.7.2 3:42 PM (115.139.xxx.35)

    저희 집도 그래서 제가 동생부부 보기가 싫어서 일부로 피하고 있어요.

    제동생을 봐도 그렇고 올케를 봐도 그렇고
    부모님들이 너무 오냐오냐 공부만 잘해라 하며 애지중지 키운 후의 모습이랄까?
    오직 자기만 아는 모습에 질려요.

    둘다 학창시절 공부잘하고 모범생에 바로 취직까지 걱정없이 이어져서 일에는 인정받고
    있을지 모르지만 집안교육은 빵점이라 제속이 터지거든요. 그나마 과일그릇 식탁에
    올려놓는걸로 올케가 남동생보다 좀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 14. ..........
    '10.7.2 3:43 PM (125.178.xxx.179)

    여자로서.................... 그냥 남동생에게 엄마 힘드시니까 자주 오지 말라고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5. 어머니가
    '10.7.2 3:53 PM (221.140.xxx.217)

    너무 잘해줘서 그런거지요.
    밥 다 먹고 시어머니가 가만 있으면 지가 어쩔껀데요, 해야지.
    엎어져서 후식먹고, 티븨보고.
    시누가 열내지 말고, 어머니한테, 교육시키라 하세요
    것도 하기 싫음 안오겠지요, 어머니 편해지고 좋지요, 모.

  • 16. 울집 올케님
    '10.7.2 3:58 PM (123.214.xxx.180)

    이랑 똑같네요.저번엔 저두 이런 글로 속풀이 할 때는 상처받은 댓글들이 많아서 그 뒤로는 속풀이 안했는데요.원글님 글 보니 반갑?다고 하면 이상하지만 그래도 동병상련이라고 지나칠 수 없어서 댓글답니다.그래도 원글님 올케님은 맞벌이라도 하시져.(제가 이런말 쓰면 또 악플 다실 님들이 있으실 지 모르겠지만)저희집 올케님은 맞벌이 안합니다.그리고 맨날 돈없다고 징징대면서 코스트코 가면 당연하다는 듯 시부모님보고 계산하라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벌입니다.
    밥상차릴 때는 티비만 보고 앉아있구여.설겆이같이 하자고 하면 손에 없는 습진 들먹거리면서 안된답니다.제가 올케 손을 봤거든여 습진은 커녕 뽀얗기만 하더라구여.더한건 올케님 혼자 밥먹고 나면 설령 설겆이를 못하겠으면 개수대에 먹은 밥그릇정도는 갖다 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올케님..올케님 시어머님도 집에서 노시는 분이 아니란 걸 알텐데도 그리 행동하는거 도저히 이해 안됩니다.제발 설겆이 하란말은 안한테니 자기 먹은 밥그릇정도는 개수대에 갖다 놓으시길 바랍니다.

  • 17. 에휴
    '10.7.2 3:58 PM (211.41.xxx.175)

    나이드신 어머니께서 게다가 어머니께서 힘든일도 하시는데 저렇게 혼자서 다 하시는 모습보면 원글님은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원글님도 그런꼴 보고도 암말 못하고 여기서나 속푸시는걸 보면 원글님도 좋으신 분일듯.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아들이나 사위나 다들 기본 상식좀 지켰으면...

  • 18. 쩝..
    '10.7.2 4:07 PM (202.20.xxx.254)

    보면, 꼭 예의바르지 못한 사람들은 부부가 쌍으로 저러나 봅니다.
    올케는 남의 핏줄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남동생은 늙은 어머니가 밥 차려 주는 거 그냥 누워서 받아 먹으면, 그게 잘도 넘어가나봐요?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원글님도 그러는 거 아닙니다. 남동생이 내 어머니이기도 한 원글님의 어머니를 저렇게 고생시키는데, 어떻게 누나된 사람이 암말도 안 하십니까? 나이든 어머니가 밥상차릴동안 배깔고 누워서 TV 보는 남동생 그냥 두면 어떡합니까? 아주 집안을 들었다 놔야죠.

  • 19. 나도 속병
    '10.7.2 4:10 PM (122.36.xxx.136)

    이집은 거꾸로네. 보통 시누이가 가만히 누워있지 않나요?난 여기다가 시누이에게 외치고 싶네요. 암튼 시누이든 올케든 옳지 못한건 알려줘야져. 좋은말로 타일러보세요. 속으로 끓다가 내 속병나기 쉽고 끓이다가 터지면 큰일생기니... 가장 좋은건 릭렉스하시고 좋은말로...윗사람이 타일르듯이...

  • 20. 위덧글에서.
    '10.7.2 4:10 PM (202.20.xxx.254)

    부부가 쌍으로 잘못했는데, 먼저 남동생부터 야단치고, 그 다음 남동생 부부의 일은 그 부부의 일이니까요. 원글님 입장에서야 내 핏줄인 남동생부터 잡아야지, 어차피 한다리 건너인 올케야 잡아 본들.. 그리고 그 올케도, 자기 남편이 시어머니를 그 따위로 부려 먹는 거 뻔히 보면서 하겠어요? 그 올케도 다 그래도 될만하니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남동생부터 잡는 게 순서라는 거지요.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서..늙은 어머니가 집안 일 하는 동안, 배깔고 누워서 TV보는 거, 솔직히 이게 인간이 할 짓입니까? 그런 비인간적인 일을 한다면, 당연 내동생부터 아주 잡아놔야죠.

  • 21. 어떻게
    '10.7.2 4:26 PM (221.138.xxx.83)

    자랐길래 이렇게 남의 사정을 안본답니까?
    정말 수준 이하의 사람 여럿 이군요.ㅉㅉ

  • 22. //
    '10.7.2 4:29 PM (118.45.xxx.61)

    세상에,,,혹시 제 여동생이 썼나하고 보니...제올케는 맞벌이가 아니군요...--

  • 23. 저희집
    '10.7.2 5:19 PM (222.109.xxx.22)

    저능 찌질이 인줄 알았습니다...에효...왜 사냐 이런 인간들. 시집을 가질 말지.

  • 24. 우리 올케는...
    '10.7.3 1:02 AM (175.119.xxx.216)

    맞벌이 안하고 전업임에도 그러는 올케도 있어요.
    정말 저희 친정에 자주자주 오지요.
    와면 밥먹여줘, 과일먹여줘, 애봐줘, 반찬 싸줘...
    남들은 시댁에서 자꾸 오란다고 가기 싫어하는데 이 올케는 참 틈만 나면 옵니다.
    오면서 과자 한 봉지 안 사와요.
    저희 남편이 참 한심해 하죠.
    처남과 함께...
    남편보기 참 창피해요...

  • 25. ///
    '10.7.3 8:24 AM (124.54.xxx.210)

    예전 제 친한친구 올케가 항상그런식이었어요..
    그리고 그집에 가면 누군가 그날의 식사당변이 되야되는집이라고
    제친구가 분개하던 생각이 나네요.. 다만 사람이 너무 착하대요..
    집에 오는것도 겁나고 그집에 가는건 더 겁난다고 열내던게 생각나네요..
    친구는 생각이 참 개방적이고 깨인 친구였는데..그런소리하는것 처음봤거든요..
    정작 오빠는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며( 일해야되는사람,일안하는사람)
    부인 심성 착한거에 만족한다면서 살고 있대요...

  • 26. ...
    '10.7.3 5:20 PM (112.156.xxx.175)

    올케보다 남동생이 문제인데 올케욕만 써놨네요. 남동생 시키시고 닥달하세요. 그다음이 올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081 남편때문에 맘이 아파요 10 맘아픈이 2009/07/30 2,445
477080 초보가 사용하기에 캐논 500D랑 50D중 어느것이 좋을까요??^^ 9 DSLR예비.. 2009/07/30 1,318
477079 이런 뭣같은 경우가 있나.. 9 죄송 2009/07/30 1,340
477078 헬스장이 한달공사라는데...사기가 아닐까 걱정이되요 10 헬스장 2009/07/30 1,541
477077 남편 다이어트 팁 좀 주세요... 11 살빼자 2009/07/30 1,024
477076 국산 바나나는 어디에? 6 신토불이 2009/07/30 1,157
477075 (급)영어 잘 하시는 분 꼭 답글 부탁들립니다 2 10 2009/07/30 331
477074 7월 30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7/30 138
477073 면티 매일 빨고 탈수하면 줄어드나요?좀 작아진것 5 면티 2009/07/30 1,381
477072 (펌)비운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을 아시나요? 7 유진박 2009/07/30 1,433
477071 일주일에 한두번 마스크팩.정말 좋군요. 3 마스크팩 2009/07/30 1,826
477070 국립수목원- 광릉숲 가 보신 분? 6 ... 2009/07/30 1,756
477069 춘천고속도로 가는길 2 은우 2009/07/30 1,004
477068 의료실비보험 보장축소 이렇게 대처하자 1 스펀지 2009/07/30 598
477067 겔랑 화장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요^^; 10 질문 2009/07/30 1,387
477066 두려워요..ㅜㅜ 8 결혼이란?ㅜ.. 2009/07/30 889
477065 광화문광장 분수명칭이 "12.23" 이라고? 4 ▦마.딛.구.. 2009/07/30 728
477064 윗층 소음의 정체 6 머리야..... 2009/07/30 1,141
477063 족욕 하시는 분 계실까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요? 살빼거얌 2009/07/30 434
477062 건강검진 우대권 2009/07/30 177
477061 초등아이들 방학때 간단하게 어떤가방 가지고 다니나요? 3 학원갈때 2009/07/30 431
477060 두렵네요. 1 2009/07/30 321
477059 귀한 외국 소녀 손님들입니다.-맛집 추천-컴앞 대기 4 인사동 2009/07/30 831
477058 바람핀 남녀 이마에 정말 문신을 새겼음 좋겠습니다. 14 껍질뿐인삶 2009/07/30 2,375
477057 분당, 용인 근처 신혼부부 전세 추천해주세요.(아이없어요) 9 이사가자 2009/07/30 1,195
477056 벽지위에 페인트 칠하면 그 다음 벽지 바를 때 문제가 생기나요?? 7 벽지위에 2009/07/30 1,257
477055 무한도전이 종방할지도 모른다? (MBC 방문진 이사 이야기) 12 세우실 2009/07/30 2,054
477054 도와주세요 공주로 휴가가는거 ..어떨까요? 5 . 2009/07/30 367
477053 아이스크림폰 쓰신분들 3 핸폰 2009/07/30 4,310
477052 아이들 용돈기입장은 꼭 쓰게 하세요. 2 용돈 2009/07/30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