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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홍세화칼럼'의 홍세화님 글들 참 좋네요..

곧점심시간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0-07-02 11:13:10
최근 홍세화님의 ‘천안함의 진실과 북한 주적론’이란 칼럼을 읽고
와전 삘받아 그간 한겨레에 실렸던
홍세화칼럼을 주욱 검색해서 읽어봤는데요,
정말이지 이 분.. ‘보물’이시네요.
어쩜 이렇게 좋은 필력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는지
글 만으로 위안이 되고 공부가 되었습니다.

시간 괜찮으신 분들
한겨레신문에 가셔서 ‘홍세화칼럼’으로 검색하신 후
지난 칼럼들 읽어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예전 리영희 교수님의 칼럼 이후로 감명 받았습니다.
IP : 117.110.xxx.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비
    '10.7.2 11:14 AM (112.187.xxx.33)

    홍세화 선생님에 대한 누군가의 촌평.
    "기품있는 전사"
    딱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 2. 시간
    '10.7.2 11:26 AM (222.98.xxx.193)

    시간되시면 홍세화님 책도 한번 읽어보세요..
    전 대학교때 읽었는데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

  • 3. 똘레랑스
    '10.7.2 11:27 AM (124.216.xxx.120)

    그 분이 항상 하시는 말씀,똘레랑스!
    정말 우리사회도 똘레랑스를 인정만 해도 남의 사생활에
    끼어드는 오지랖퍼도 줄어들 것이고 자기에게 무조건 맞추라는
    말도 안되는 일도 덜 일어날텐데 말이죠.

  • 4. faye
    '10.7.2 11:35 AM (209.240.xxx.159)

    홍세화 같은 사람이 가장 위험한 존재지요.
    그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아까운 피를 흘릴거예요.
    미국사대주의는 경멸받고, 유럽사대주의는 존경받는게 우습네요.
    북한의 중국에의 종속이라.... 딱 그만큼의 세계인식이죠.

  • 5. 책을
    '10.7.2 11:40 AM (110.9.xxx.43)

    지루하지 않게 쓰세요 배울 점도 많고.
    어떻게 파리에서 택시운전을 하시면서도 그 많은 지식을 갖추셨는지 놀랍더군요.

  • 6. 그걸
    '10.7.2 11:52 AM (112.163.xxx.96)

    유럽 사대주의라고만 할 수는 없죠.
    많은 부분에서 유럽이 더 나은 게 사실이니까.
    미국과 유럽은 판이하게 다른 부분이 많잖아요.
    문제는 미국것 중에서도 유럽보다 훨씬 저급하고 후진적인 것들이
    우리나라에 뿌리내려 있다는 거.....
    그러니 유럽의 선진적인 것들로 보완할 필요가 있죠.

    이도저도 다 필요없고 우리 식대로 살면 돼~ 하는 건 북한이고 ㅋㅋㅋㅋ

  • 7. 새 책
    '10.7.2 11:51 AM (112.148.xxx.192)

    생각의 좌표도 좋던데요. 가장 좋은 내용은 유럽의 귀족들이 지위에 따른 책무를 다하는 것은 그들이 우리네 지배층보다 인품이 높아서가 아니라 평민들이 책무를 다하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지배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어쩔수 없이 했다는 투의 문구였어요.

    이 분 글을 읽으면서 서유럽에 가서 일년만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 공익을 위해서 일하는 정치인이 존재한다는 책의 문구가 전 거짓말처럼 느껴 졌거든요. 상상초자 하지 못하는 내 경험의 한계가 상상력의 한계가 서글펐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독일에서 몇년간 유학하고 온 지인에게 물었더니 정치인들 대부분이 명예를 위해 일한다 하더군요.

  • 8.
    '10.7.2 11:55 AM (121.151.xxx.154)

    저도 진보라는분들보면 유럽을 무슨 지상낙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들은 그들나름의 방식을 구축해오는거죠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나쁠수도 좋을수도 있는 것들이 잇겟지요
    저는 미국식이든 유럽식이든 바라보는것 싫습니다
    다 사대주의라고 생각하고요

    우리는 우리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살고있고
    살아가면 되는거죠
    물론 좋은것은 받아들여야하는것은 사실이구요
    신성시 되는것같은느낌은 지울수없어요

    유럽사람들도 보면 은근 아시아쪽은 무시하죠
    지들 눈으로 우릴 바라보고 좋네 나쁘네 지*들하고

  • 9. faye
    '10.7.2 11:58 AM (209.240.xxx.159)

    유럽이 선진인것은 맞는데, 망해가고 있는 선진이죠. 그것을 죽어라 따라하려는게 우습다는 겁니다. 유럽, 미국 보면 결국 미국보다 유럽이 먼저 날라갈텐데요...
    똘레랑스 외치는 나라가 결국 가장 앞장서서 이민자 탄압할 겁니다. 두고 보세요...

  • 10. ..
    '10.7.2 11:58 AM (220.149.xxx.65)

    조금 딴소리지만 저는 faye님이나 펜님 같은 분들의 댓글이 참 신선해요

    사람이 한쪽으로만 생각하다 보면 다른쪽 의견은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모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서요

    아..JK님 댓글도 신선합니다.. ㅎㅎ

    이상 뻘댓글이었습니다

  • 11. 오래전에 읽어
    '10.7.2 1:29 PM (220.87.xxx.144)

    "세느강은 ~~~"그책을 오래전에 읽어 잘 기억나진 않지만
    홍세화씨가 무조건 유럽이 좋다 프랑스의 똘레랑스 어쩌구 사대주의는 아니예요.
    프랑스가 가진 문제점도 비판하고 유럽에서 살아온 본인의 삶도 추억하고 그랬던거 같앙요.
    근데 책을 홍보하는 과정중에서 똘레랑스에 대해 찬양(?)하는 건 두어 챕터 있었지요.
    요즘은 어떻게 글을 쓰시는지 눈여겨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유럽사대주의자는 분명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유럽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칭찬할 점은 칭찬하고 비판할 점은 비판하는거지
    칭찬한다고 사대주의이고 비판한다고 민족주의인건 아니잖아요.

  • 12. 홍세화
    '10.7.2 1:58 PM (211.202.xxx.194)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우리 아이들때문에 다시한번 읽었어요
    예전에 봤을때하곤 다른 느낌으로...
    울 아들 고1 중간고사 필독서였거든요

  • 13. 곧점심시간
    '10.7.2 2:19 PM (117.110.xxx.23)

    댓글을 잘 읽었습니다.
    윗분, 고1 중간고사 필독서라니 반갑네요.
    제가 이런류, 이런성향을 격하게 좋아해서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경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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