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아빠를 빼다박았네요 그런데 싫어요ㅠㅜ
작성일 : 2010-07-02 10:59:49
885907
우리 남편 같이 있으면 너무 따분하고 재미없고
쫌 이기적이고 여하튼 정말 멋없는 사람이에요
직업은 치과의사입니다 일하나는 끝내주고 돈욕심도 없죠
그런데 큰 딸아이가 7살인데 남편이랑 더무 닮아가요
예전엔 까불까불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해서
저를 많이 닮았구나 생각하고 정말 같이 잘놀았는데..
언제부턴가 늘 심각한 표정이고 잘 웃지도 않고
아빠랑 완전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왜이렇게 싫을까요?
그냥 멋부리며 즐겁게 까불거리며 살길 바랬는데..
아빠 닮은게 너무 싫네요
IP : 180.70.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 11:02 AM
(121.125.xxx.74)
따분하고(돈드는 취미생활도 안할듯)
재미없고(바람은 안피울듯)
이기적이다(남에게 돈은 안퍼줄듯)
뭐 다 좋네요.
왜 싫을까요? 사실 자식은 나 닮아도 싫고, 남편 닮아도 싫던데요.
그렇다고 이웃집 아저씨를 닮으라 할수도 없는것이고. 참으세요.
2. ...
'10.7.2 11:00 AM
(183.102.xxx.165)
즈이 딸은 외모는 아빠 판박이.
성격은 저랑 아빠랑 적절히 믹스.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명랑한건 저 닮았고
고집 쌔고 사람 좋아하고 운동 신경 죽여주는건 지 아빠 닮았네요.
커가면서 달라질진 모르겠지만...요즘 드는 생각은 아이들이 타고 난 기질도
있겠지만 부모가 어떤 본을 보이냐에 따른 후천적 성격 형성도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의 나쁜 성향이 보인다면 일부러 반대로도 행동해보시길..^^
저도 남편 안 좋아하지만..아이가 싫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그래도 얼마나 이쁘고 귀한 내 새끼인가요......
3. ...
'10.7.2 11:12 AM
(119.64.xxx.151)
만약 남편이 아이가 철없는 엄마 닮아서 싫네요 하면 기분이 어떨 거 같으세요?
아이가 엄마나 아빠 닮는 게 당연한 건데 남편 닮았다고 싫어하면 애는 무슨 죄예요?
원글님 글만 봐서는 엄마 안 닮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4. 글쎄요,,,
'10.7.2 11:44 AM
(124.195.xxx.48)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누군가는 나 자신의 성격도 마음에 안 들 수 있습니다.
배우자는 선택이지만
자식은 선택이 아니잖습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셔야할 것 같습니다.
5. ..
'10.7.2 11:52 AM
(114.207.xxx.249)
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제 친구 남편도 치과의사거든요
자세히 말하자면 그 집 부부하고 저하고 다 친구라 그 남편도 잘 아는데 님 남편하고 거의 같아요.
그런데 그 집 딸아이가 스무살 넘었는데 그 남편하고 또옥~~~같습니다.
애고고~ 박복도 하지.
6. 미운 일곱살
'10.7.2 12:14 PM
(121.167.xxx.22)
이라서 그런 건 아니구요?
님이 더 이뻐해주고 재밌게 놀아주고 딸애한테 정성을 쏟으세요.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게 반반이라 잖아요.
금쪽같은 내 딸이 매력없는 아빠의 삶을 되풀이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안타까워요.
우리 집과 비슷한 상황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참견해 봤어요.
님, 소중한 우리 딸들을 위해 화이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6901 |
만화 그리는데 몰두해 무릎에 멍이 든 아이 2 |
초3 |
2009/07/30 |
264 |
| 476900 |
=== 오늘은 복지부장관 ^^ 12 |
큰언니야 |
2009/07/30 |
721 |
| 476899 |
남편의 이런 말, 한번 봐주세요 13 |
마마보이는 .. |
2009/07/30 |
1,125 |
| 476898 |
시어머님 팔순 7 |
힘든 며느리.. |
2009/07/30 |
961 |
| 476897 |
최상재씨 영장 기각…‘미디어법 파업’ 무리한 수사 드러나 1 |
세우실 |
2009/07/30 |
274 |
| 476896 |
면 95%짜리 옷 드라이 해야되나요? 5 |
마더파더 |
2009/07/30 |
868 |
| 476895 |
고2 여학생---문학공부에 대한 고견을 듣고 파요 6 |
궁금맘 |
2009/07/30 |
473 |
| 476894 |
질문할때만 전화하는 칭구.. 내가 인간 네이버니? 9 |
칭구가 |
2009/07/30 |
792 |
| 476893 |
궁궐 나들이 가려는데.. 4 |
내일 더울까.. |
2009/07/30 |
415 |
| 476892 |
비상금, 정말 필요한가요? 13 |
. |
2009/07/30 |
1,200 |
| 476891 |
아이 목뼈가 휘었어요 |
초등맘 |
2009/07/30 |
375 |
| 476890 |
내아이이지만 조금은 비범하게 느껴지는 아이가 있을까요? 7 |
고슴도치엄마.. |
2009/07/30 |
1,058 |
| 476889 |
요즘 인천공항 면세점 세일하나요? 2 |
면세점 |
2009/07/30 |
1,384 |
| 476888 |
콤보 쓰시는 분 있으시죠? 저좀 도와주세요... 2 |
안녕하세요... |
2009/07/30 |
270 |
| 476887 |
이수역에서 조용히 과외할곳 없나요? 2 |
과외 |
2009/07/30 |
494 |
| 476886 |
가끔은 사람 얼굴로 안 보일때가 있어요.ㅠ 2 |
얼굴 |
2009/07/30 |
460 |
| 476885 |
아파트 월세 1 |
zzz |
2009/07/30 |
431 |
| 476884 |
이제 82는 말이죠... 22 |
나의82 |
2009/07/30 |
1,678 |
| 476883 |
방학한 아이 이시간에.. |
지금 아이는.. |
2009/07/30 |
251 |
| 476882 |
임신중 인데, 참치회가 먹고 싶은데, 남편이 말려요.. 26 |
노산 |
2009/07/30 |
2,960 |
| 476881 |
친구가 산후 우울증인거 같아요 4 |
프리티 |
2009/07/30 |
442 |
| 476880 |
5살 아들과 서울 어딜가면 6 |
좋을까요? |
2009/07/30 |
435 |
| 476879 |
대구 근처 가까운 계곡 부탁드립니다 3 |
장소추천 |
2009/07/30 |
1,925 |
| 476878 |
대통령 방문한 괴산고교 ‘♡후유증’ 4 |
세우실 |
2009/07/30 |
1,009 |
| 476877 |
아이 낳고 머리카락 빠지는거요 5 |
머리카락 |
2009/07/30 |
360 |
| 476876 |
아파트 전세 9천만원선........어느 지역이 가능할까요? 11 |
25평 |
2009/07/30 |
1,308 |
| 476875 |
"국가대표" 부모님하고 같이 보기도 괜찮을까요? 7 |
영화 |
2009/07/30 |
588 |
| 476874 |
그간의 삶을 이젠 정리하려 합니다. 75 |
홀로서기 |
2009/07/30 |
9,308 |
| 476873 |
룸메이트의 이상한 버릇 때문에 넘 짜증납니다 13 |
참치대마왕 |
2009/07/30 |
1,655 |
| 476872 |
아령들고 훌라후프 하는 구체적인 방법 부탁드려요 1 |
훌라후프 |
2009/07/30 |
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