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해당 언어보다 우리말을 잘해야 함.,.....

[시비걸기]

번역물 읽어보면 도대체 무슨말인지, 자기는 이해하고 번역한건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해당 언어는 잘해도 우리말을 몰라서 그렇다네요.
통번역하는 분들은 그래서 그 늬앙스 맞는 단어 하나를 위해 그렇게 헤맨다고해요. 작가분들도 마찬가지고.
간단한 단어도 몰라서 허구한날 물어보시는분..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사전 뒤져서 이거가 좋나요 이거가 좋나요도 아니고 그냥 생짜로 물어보시는데
우리말 공부 더하시고 번역하면 안되실까요?
어린이 책인거 같은데.  

[정]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외국어와 우리 말이 포괄하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에스키모인들은 눈을 30여개로 분류하는데
우리 말에서는 4-5개로 분류하지요.
뭐 눈의 종류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맥락이라면 관계없지만
지금 내리는 눈의 종류가 어떤 것이냐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
한국어를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그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번역어를 찾아 헤매게 되지요.
널리 양해해 주시길....

[맞아요]

왜 물어보는지 이유나 밝히고 물어보는 예의 정도는 갖춰 줬으면 합니다.
너무 뜬금 없이 원글님 말마따나 생짜로 물으니..
양해 받으려면 양해를 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