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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저 위로 좀 해주세요

오늘도 잠 못자는 밤 조회수 : 534
작성일 : 2010-07-01 23:18:55
태어나서 6개월동안 여태껏 밤중수유도 없이 밤에 천사같이 잘 잔 아가인데,
조카들한테 감기 옮아서 열이 4일 동안 나서 계속 밤에 깼어요.

이젠 열도 안나는데 밤에 깨서 완전 제대로 짜증발광하면서 울어요.
젖 안주면 절대 안잠. 어제는 밤새도록 업었는데 내려놓으면 항상 깸. 결국 젖 주면 먹고 나서 쿨쿨 자요.

정도가 나날이 심해져서 오늘은 심지어 8시반에 재웠는데 10시반에 뒤집다가 머리 박아서 깨서 젖안주면 절대 안잠.
우는 것도 그냥 우는 게 아니라 아주 그냥 땡깡을 부리면서 울어요.
아기 재우고 누워도 깰까봐 긴장되서 잠도 안오고 분해서 잠이 안와요.

뒤집지 말라고 양옆에 베개를 뒀는데, 오히려 그것때문에 갑갑해서 뒤집으려는 건 아니겠죠?
가끔 보면 그것때문에 못뒤집어서 그냥 잘 때도 있는 것 같은데...
베개 놔두는거 잘하는 것인가요?

아 그냥 너무 분해서 신랑한테 문자보냈더니, 성의없이 전화오네요.
아기 깰까봐 밤늦게 통화 안하는거 알면서 문자 찍기 귀찮아서 전화하죠.
전화하면 또 막상 아기가 잠을 안자나? 하면서 또 더 열돋구는 소리만 하고.

우리 남편은 옆에서 아기가 울어도 정말 안들리는지 그냥 계속 자요.
진짜 너무너무 모든 것이 신경질나요.
감기 옮긴 조카들도 싫고, 왜 그런거 미리 차단안시킨 언니도 싫고.
세상이 다 싫어요.

저 이러는 거 정상인가요?
정말 아기고 뭐고 한 대 패고 싶어요.

엉엉엉~~~~~~~~~~~~~~~~~~~~~~~~~~
IP : 221.141.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0.7.1 11:32 PM (58.227.xxx.121)

    애기가 꾀가 난거죠..
    자기가 밤에 깨서 울고 보채면 엄마가 와서 안아주고 업어주고 달래주고 젖도 준다는 그 사실을 알아버린거예요.
    에고..어쩌나요... 힘드시겠어요. ㅠㅠ

  • 2. ...
    '10.7.2 12:33 AM (121.140.xxx.10)

    ㅎㅎ 귀여워라...
    세상 이치를 하나 배웠네요.
    점점 영리하게 커 갈겁니다.
    힘드셔도 예쁘시죠?

  • 3. 세상이치
    '10.7.2 7:27 AM (59.10.xxx.59)

    에구...저도 전엔 미처 몰랐답니다. 돌전 아기 키우기 힘들다고 징징거릴때, 선배맘들이 그때가 젤 이쁜거라고 하는 말을...

    열이 4일정도 났으면 아직 몸이 원상태로 회복 안된거에요..그리고 원래 6개월정도 넘으면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고요. 다만, 아직 어린아기가 있는데 감기걸린 조카를 데려온 언니가 제 입장에서도 이해는 안되네요..

    아기가 다시 착한천사가 될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힘써주세요..엄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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