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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휴학하고 싶데요
대학교 1년 마치고 입대했는데 ... 바로 복학안하고 휴학을 하고싶다네요
자기 사업을 구상중인데 투자할 시간이 필요하데요 1년동안 사업자금도 만들고 기반을 닦겠다고....
부모님께 용돈 받고 학교생활 하고싶지않다고요
저희가 등록금을 염려해야할 형편이라면 기특하다 하겠지만, 그렇친 않구 남편회사에서 지원이 되거든요
그래서 전 가능한 빨리 졸업을 해야한다고 말했어요. 돈벌이를 위해서 휴학하는건 반대라고
아들은 왜 대뜸 반대하느냐 하구요
근데 전 아들이 온전히 대학을 졸업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결국 ' 엄마의 소원이라면 알았어' 라는 말을듣고
통화를 마쳤지만 마음이 좀 안좋네요
제가 종종 느낍니다
학력의 차이와 수준의 차이를요....
그래서 제 아이는 온전한 대접을 받는 사회인으로 만들고 싶어요
아들에게 편지를 쓰고싶은데
현명하신 82 여러분... 저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써야 할까요?
1. 학력의
'10.7.1 10:13 PM (121.125.xxx.74)차이와 수준의 차이라...
말꼬리를 잡자는건 아니고요.
위의 말은 성공하지 못한 저같은 사람이 변명삼아 하는 말일뿐이죠/
실상은 성공했으면 저런말 안하지요.
가방끈 짧다고 서울대 못나왔다고 성공못하냐? 세계에서 누가 서울대 알아주냐? 이렇게 말하지요.
아드님의 생각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님의 생각이 꼭 옳은건(학교를 나와서 온전한 대접을 받는것) 아닌것 같아요.
세계적인 갑부 빌게이츠도 대학 안나오지 않았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부며,
유명한 회의에는 전부 참석하는것 같던데요.2. 121.125
'10.7.1 10:16 PM (61.85.xxx.50)님 근데 그, 성공이 어디 쉽나요?
까 놓고 요즘 사회 학벌 인맥 사회 인건 인정 하시죠?
옳고 그르다 문제를 떠나서 보편적으로 그럴 듯한 대학 졸업장이 주는 파워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요 님이 아무리 부정해도
아직 사회적 인식과 편의성이 그렇지 못하다는겁니다
빌게이츠 예를 드셨는데요
어디 그렇게 되기 쉽나요?
그렇게 되기 어려우니까 그나마 대학졸업장이 방패 우비라도 되니까
사람들이 기를 쓰고 공부하고 졸업장 따려는거 아니겠어요?
원글님 의중은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사회인으로 5년이상 생활 하신분 들께 물어보면 답 나오죠
우리사회서 일류대학이 주는 그 이익성 모르는 사람 있음 어디 한번 나와보라 하세요3. 학력의
'10.7.1 10:20 PM (121.125.xxx.74)글쎄요.
일류대라면 서울대쯤이라 칩시다. 거기 나오면 다 성공하나요?
잘나가는 대학 나와도 성공 못하는 사람 너무도 많던데요.
확률이야 물론 높겠지만,,,사람이 탄탄해야지 학력가지고 말하기는 힘든 시대 같은데요?4. ㄴ
'10.7.1 10:20 PM (118.176.xxx.164)아드님이 하고자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대학을 아예 그만 두겠다는 것인지
1년 정도만 휴학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다시 학교로 가게다는 것인지 뭐 등등의
계획들을 더 들어보는 게 중요하겠죠..
요즘엔 각종 스펙? 때문에 1년 정도 휴학은 많이들 하니까 그 정도라면 괜찮을 거구요
사실 아예 대학을 그만 두는건.. 거기다 회사에서 등록금 지원도 되는데.. 좀 아깝죠..
윗님 빌게이츠 말씀하셨지만..
저 컴퓨터공학 전공했는데요, 저희 선배 중에 정말정말 실력좋고 업계에서 인정받고
그래서 학부 다 안마치고 혼자 프리로 뛰면서 경력 몇 년씩 쌓은 선배가
결국은 나중에 재입학 하더라구요.. 학력 때문에 걸리는 게 많아서...5. ...
'10.7.1 10:22 PM (180.69.xxx.185)제 친구들은 학교 다니면서도 사업해요~
딱 잘라서 한 학기만 휴학하라고 하시고 옆에서 관찰해 보세요.6. 아니오121님
'10.7.1 10:22 PM (61.85.xxx.50)서울대 나온다고 다 성공 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걸 사회적으로 인정해 주고 아무래도 길이 열려 있다는 뜻이죠
잘 나가는 대학 나와도 성공 못하는 사람 물론 많습니다
그럼 다른 다른 소위 그저 그런 대학에서 성공 할 확률은 적다는겁니다
왜냐 사회적으로 덜 인정해 주기 떄문에
사람 탄탄이요? 뭘로 증명하는데요?
그 사람의 실력은 사회에서는 대부분 학력으로 간주하죠
20년간 한 사람이 얼마나 성실성을 보여주었느냐는 학력이 절대적으로 보여주죠
(사회적인식)
글구요 요즘은요 님이 말하는 사람튼튼+학력+인맥+실력 입니다
사람만 보는 시대? 사람만요 그 사람의 실력 뭘로 증명하는지요?
그 실력은 저희 아빠 시대는 좀 통했을지 모르겠네요7. 펜
'10.7.1 10:22 PM (221.147.xxx.143)대딩들 1년 휴학이 뭐 어때서요?
아무 생각없이 딩가딩가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나름의 계획이 있는 모양인데 군 제대할 정도의 성인남자가 그 정도의 자유도 못누리나요?
자퇴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고작 1년 휴학가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별것도 아닙니다.8. 쩝
'10.7.1 10:24 PM (125.141.xxx.167)빌게이츠를 대학 안나온 케이스로 비교하기는 그렇지요.
빌게이츠 아버지는 저명한 변호사였고, 어머니는 은행과 어떤 단체의 이사회 임원이었구요. 외할아버지는 미국 국립은행의 부은행장이었구요. 빌게이츠 또한 유명 사립학교 출신에 하버드 중퇴입니다.
빌게이츠에게 학벌은 갖고 있는 많은 배경중 가장 쓸모없는 하나였을뿐이예요.9. 뭐어
'10.7.1 10:26 PM (59.7.xxx.246)욕먹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어느 대학교를 다니느냐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10. ...
'10.7.1 10:31 PM (180.69.xxx.185)일단 아직 군대에 있으니 두고 보시구요. 뭐 생각은 계속 바뀌는 거 아니겠어요? 통화하실 때 가끔가끔 이야기 꺼내셔서 어떤 사업을 누구와 어떻게 할 것이며 자금은 어떻게 대고 실패하면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다 들으시구요. 아버님하고도 이야기해보세요.
아드님도 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게 좋고, 사업했다가 잘못될 수도 있는거 아니까 자퇴가 아니고 휴학하겠다고 하시는거겠죠. 실패 후 뒷감당할 계획만 잘 서 있으면 경험상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단, 졸업 전에 아버님 퇴직하시면 어떻게 할 건지 그 계획도 같이 들으시구요 .11. 타당한
'10.7.1 10:32 PM (122.32.xxx.95)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졸업을 전제로 휴학을 허락하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아니라면 아빠 정년을 이유로 반대를 하셔야겠죠. 빌게이츠는 사실 미국이기때문에 가능한거 아닌가요? 가정배경도 좋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직장생활 해본 분들 알겠지만, 자기사업이라도 학벌이 좋은 뒷배경중에 하나입니다. 빌게이츠가 우리나라에서 그만큼 성공할 수 있었겠습니까?
12. 원글이
'10.7.1 10:44 PM (222.236.xxx.202)네 댓글 감사합니다.
학교는 인서울 4년제 디자인학부구요... 제가 염려하는건 돈의 노예가 될까봐서에요
정말 사랑하는 아들인데 서로 상처안받고 이해가 되주길 바라거든요
자신도 곰곰히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라는데... 전 정말 돈벌이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을까봐
속상한겁니다. 등록금이 회사에서 지원되긴 하지만 썩 여유로운 형편은 아닌거거든요
전 우리아들이 맘접기 편할수 있는 편지를 써주고 싶어요......13. 아들
'10.7.1 10:55 PM (112.148.xxx.192)아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충분히 이해를 해 주세요. 그리고 님의 뜻과 생각을 전해 주세요. 하지만 결정은 아이의 몫이라는 것도 알려 주세요. 자신이 존중 받고 있다는 감정이 중요합니다.
14. .
'10.7.1 11:06 PM (175.114.xxx.234)요즘은 4년만에 졸업하는 경우 별로 없어요. 1년 정도 쉬면서 사회경험 많이 쌓아요. 회사들이 대졸 신입사원 뽑으면서도 스펙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 스펙이라는게 사회적 경험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나중에 취직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겁니다. 편지를 굳이 쓰셔서 아이에게 부담을 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15. 글쎄요
'10.7.2 12:44 AM (115.23.xxx.93)1학년 마치고 사업 한다고 휴학했다가 그만둔 케이스는 알아요.
그 사람은 워낙 이재에 밝고 돈복이 있는지 돈은 잘 벌더군요.
그런데 1학년 마치고 군대 가서 복학 안하고 쉬는 건 좀 이른 것 같아요.
아직 동기 여자애들도 남아 있고 그럴 때 복학해야 학교 적응이 나을 걸요.
3학년쯤 되면 스펙 관리 때문에 휴학을 해야만 할 상황도 올 수 있거든요.16. 찬성
'10.7.2 2:03 AM (180.69.xxx.5)자퇴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휴학인데 전 굳이 반대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전 디자인전공을 했었고, 오래전이긴 하지만 학교에서 조교도 하면서 학생들을 많이 봤는데요..
대게 학교 빨리 졸업해서 빨리 좋은 직장 잡으면 좋은거라고 생각하지만
전 그게 너무 획일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디자인은 창의적이면서도 상업적인 학문이랍니다. 자유롭지 못하면 좋은 디자이너도 될 수 없죠. 또 돈을 빼고 말할 수도 없어요. 클라이언트들은 모두 돈을 벌기 위해서 좋은 디자인에 투자하거든요.
긴 인생을 두고 생각하면 1년 휴학에서 얻는 성공 혹은 실패 어떤 것도 스스로에게 자양분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또 자신이 졸업후 진로를 더 분명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할 겁니다.
부모님입장에선 너무나 불안한 1년이겠지만, 불확실한 시기에 그 1년은 (놀지않는다면요)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성장시켜주는 1년이 될거예요. 아마도... 그 1년간 버는 돈보다 더 소중한게 되겠죠.
먼저 결정을 내리신후 설득하기 위해 대화하지 마시고, 오픈 마인드로 한번 대화를 나눠보세요.. 졸업은 반드시 하는 것으로 약속을 한 뒤, 성공이든 실패든 그 1년에 대한 것을 스스로 책임 질 수 있게 도와주시면 어떨런지.... 요새 남자애들 학교에서 보면 학점따기 좋은 걸로만 골라듣고, 대충 학교생활해서 나가려는 애들도 많답니다. 온실을 떠나 스스로 뭔갈 해보려고 하는 때...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모험하려는 마음도 줄어들 것이고,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인생을 살게 되기라도 한다면 부모님 탓을 하기도 쉬월 것 같아요.
친구들 중엔 1년 휴학후 득이 된 친구도 많고, 혼자 500만원으로 시작해 사업체를 꾸렸던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그 아이들은 뭘하든 어딜가든 잘 살더군요. 등 토닥이며 정말로 어른스럽게. 맨!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심 어떨지...... 생각하며 적어봅니다.17. ...
'10.7.2 7:35 AM (121.138.xxx.188)너무 기특한 청년이에요. 휴학은 1년만 하는 것이라는 전제조건을 다셔서 허락해 주시면 어떨까요?
요즘 같은 시대에 사업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아들이 대견하지 않으세요?
차라리 말아먹는 한이 있어도, 한살이라도 젊을 때 사업해보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나중에 직장생활을 해도, 사업해본 친구들은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요.18. 그러게요
'10.7.2 8:39 AM (61.84.xxx.74)졸업 안한다는 것도 아니고, 사회경험상 해보겠다면 말리지만 마시고 깊이 대화해보세요. 전화상으로 할 얘기가 아니니 님이 면회가셔서 차분히 잘 들어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줄 압니다. 요즘 세상에는 뭐하나 뚜렷히 확신할 수 있는게 없는 세상이에요. 뭐든지 경험해보겠다는 의지가 너무 예쁩니다. 그런 도전의식이 있다는 자체가 칭찬감인데.... 뭐가 걱정이세요. ^ ^
19. ..
'10.7.2 9:01 AM (121.50.xxx.124)학교 그만 두지 않고 1년만 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거라면, 한 번 도전하게 해보세요.
저 가방끈 길고, 학생 때부터 제가 이것저것 다니면서 해본 경우인데
일찍 이것저것 해보는 게 나중에 맘 잡고 할 때 후회없이 합니다.
제 밑의 사원이 언젠가 그러더군요.
요즘 애들, 자유롭게 보여도 실제로는 자기 의지만으로 이룬 게 거의 없다. 자신은 무난하게 졸업하고 취업하고 살고 있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도전하는 사람 보면 참 부럽다.
(그 사원도 요즘 애들이죠. 본인 포함해서 한 이야기입니다.)
가방끈 긴 사람들도 졸업하고 진로 고민하다 틀고 시작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무얼 하든, 일정 나이가 지나면 새로운 것 도전이 힘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