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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면 했던말을 자꾸 되풀이해요

나 왜이래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0-07-01 21:53:07
전업주부 십년 넘고 남편이 가정적인 스타일이 아녀서 항상 얘를 챙기다보니

거의 사람도 안만나고 집에서만 보냈어요  그렇다고 여유있게 취미생활  할 여유도 없었구요

며칠전 소아과를 아이 감기땜에 갔는데  제가 감기증상을한번얘기하고  또 되풀이 해서

앞에 한말을 또 하니 의사분이 .거..똑같은 얘긴 하실 필요 없구요  하시는데 ..내가 왜 이러나 싶구요

오늘 윗집에 여름김치를 가져다 주면서 윗집엄마한테 김치에 대한 똑같은 애기를 두번이나 되풀이 해서

또 했어요 하고나니 아참 아까 했던얘기.  저 왜 이럴까요 넘 집에만 있고 사람을 안만나서 이럴까ㅇ
IP : 121.170.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 9:56 PM (211.207.xxx.10)

    상대방에게 강조하고 싶을때 사람은 여러번 이야기 하게 됩니다.
    그냥 습관이 될지 모르니
    이제부터 조심하시면 될거같아요.

  • 2. ..
    '10.7.1 9:55 PM (121.125.xxx.74)

    사람이 하루에 평균적으로 말해야 할 단어수가 있다는군요.
    그걸 다 말하면 이제 말안하고 싶은데(그래서 회사다니면 집에오면 말하기 싫잖아요)

    그런데 주부는 이웃도 안만나면 그걸 못하니...말이 하고 싶어 그런것 같네요.
    82에라도 수다 떨면 좀 덜할겁니다.

    그나저나 의사들 (말하는거)싸가지 없기로는 직업군 중에 1위가 아닐까..싶어요.

  • 3. 소심녀
    '10.7.1 9:59 PM (211.207.xxx.10)

    맞아요. 좋은 의사 만나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피곤해서도 있겠고
    프라이드때문에 환자를 무시해서도 있는거같아요.

    저는 좋은 의사 선생님 알아서 잘 삽니다. 한의원...

  • 4. 그 의사
    '10.7.1 10:03 PM (180.224.xxx.39)

    말참 안이쁘게 하네요.
    무안당해서 기분도 나쁘셨겠어요.

    저는 다른경우지만 샤워할때 첨에 이 닦아놓고, 끝날때 이닦은거 까먹고 또닦고 그런답니다.
    두번째 닦으면서 그런생각이 들어요. 어째 아까 한 행동같은데........

  • 5. ..
    '10.7.1 10:10 PM (121.190.xxx.113)

    문제는 원글님이 아니라 싸가지 의사.

  • 6. 의사가
    '10.7.1 10:30 PM (125.252.xxx.177)

    싸가지 없이 말했네요.
    두번 말할 수도 있지..
    왜 짜증을 부린담..
    돈주고 진료받는건데..

  • 7. 호호호
    '10.7.1 11:04 PM (116.34.xxx.226)

    진짜 말하는 싸가지한번 없는 의사네요--

  • 8. 대한민국당원
    '10.7.1 11:03 PM (211.214.xxx.53)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늘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는 자신이라는 존재이죠? 의사가 싹수? 없게 말한 것을 따지려 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막상 어느 누구라도 같은 경우(했던 말 또하는..)를 겪으면, 또 얘기는 달라지겠지요. 자신의 일이 되는 것과 남의 일인 경우. 저의 짧은 생각은‥. 말씀하신 내용 중에 나오네요. 십여년?! 취미생활하기엔 삶이 벅찼다?!(변명아닌 변명이지요;;) 자신감을 잃어 버린 거 같군요. 누구나 소중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존심이 아닌 자신감을 찾는 길을 연구해 보셔야 될 거 같네요. 책이나 취미생활 그외 스스로 남에게 인정받는 부분을 도드라진 모습을 발견하면 그런 일은 쑥- 숨어 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ㅎ_ㅎ

  • 9. 나 왜이래
    '10.7.1 11:36 PM (121.170.xxx.98)

    모든 답글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의사분이 얘기할때 기분 나쁜건

    둘째고 뭔가 뒤통수 맞은 기분 ,아 내가 심각하구나 사실 가끔 건망증도 있구요

    어쩌면 자신감을 잃어 버린거도 같네요 이제는 좀 사회생활좀 해 보고 사람도 좀

    만나고 살을까봐요 모든분들 좋은 꿈 꾸세요

  • 10. 죄송..
    '10.7.2 1:42 AM (175.124.xxx.158)

    답글 쓰기 전에 먼저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릴게요.
    전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했던말 또하고.. 했었는데 새로운 것처럼 또하고.. 아까 한말도 반응이 시원찮았는가 또하고... 정말 질려요.
    겉으로는요.. 그냥 받아주고 반응해줘요. 질리고 싫다는 남편과 동생들에게도 이해하라고..
    상대방 반응이 시원찮은 것 같으면 더 하는 것 같고, 또 의사전달이 제대로 됐나싶어 또 하는 것 같다고... 주변 사람들 제가 이해시키고 설명하면서 속마음으로는 질려합니다.
    함께 있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짜증납니다.
    친정어머니 모임도 많으시고 주변 사람들도 자주 만나고 소통도 많이 하시는 편이에요.
    제가 봤을때는 상대방이 이야기할때 귀기울여서 잘 듣지를 않고(산만함) 그래서 기억에 잘 없기 때문에 말이 되풀이되고.. 그런 것 같습니다.
    본인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만 기억하고.. 그런게 너무 답답해요.
    사소한 일상 이야기들은 오히려 시어머니하고 이야기 합니다.
    친정어머니 한테는 듣기만 해요.. 제 이야기 받아줄 여유가 없으시거든요.

    제가 너무 감정이입이 심하게 됐는지 몰라도.. 원글님도 그렇게 된 원인을 객관적으로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본인도 스트레스 받지만 가까운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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