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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장병 전준영씨의 슬픈 전역

속삭임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0-07-01 19:40:56

천안함 생존장병 58명 중 처음으로 2년간 의무복무를 마치고 지난 5.1 전역한 전준영씨가 최근 연합뉴스 기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전준영씨에게 천안함 사건은 악몽이었고, 당시를 돌아보는 것조차 몸서리처지는 사건이죠...

전씨는 당시 지하 1층 항해부 침실에 누워있다가 본능적으로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침대 옆에 문이 있어 운이 좋았다고 하네요...

그는 천안함이 침몰하고 100일을 보내며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배가 인양되기 전까지"라며 "배에서 전우의 시신이 하나씩 나오면서 현실이 믿어지지 않았고 안장식 그날까지 견딜 수 없이 슬프고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전역후 지금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데 천안함에 탔다가 살아돌아오지 못한 동기 4명의 부모님에게 죄스러운 마음에 연락을 못드려 미안하다고 하네요

지금은 우울증 증세로 한달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려 노력하다보니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방학중이라 학원에 다니고 있는 전씨는 가을학기에 복학할지 여부를 좀더 생각해봐야 겠다고 합니다

전씨는 야권과 일부 시민단체가 민군 합조단의 조사결과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번 의심하면 끝도없이 의심하게 된다. 믿었으면 좋겠다. 각자 견해차이는 있으니까 조사결과를 의심할 수는 있다. 군의 초기대응에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그래도 그게 진실이니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같이 전역했어야 할 동기가 수장된 사실에 전씨가 받았을 충격이 오죽했을까요....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 해도 전씨는 평생 천안함 공포를 뇌리에서 지우기 힘들 것이기에 너무 안되고 안탑깝다는 생각 뿐입니다

전씨에게 있어 전역은 너무나도 슬픈 전역이었기에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지울 수 없는 가슴의 상처로 남은 천안함...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이 상처를 보듬어주지 않고 오히려 폄훼하고 깍아내리는 발언을 하여 전씨의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하지만... 살아남은 사람에 대한 배려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IP : 123.141.xxx.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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