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넷입니다.
형님이 큰 실수를 했습니다.
저희들 보시는데, 화를 내시고, 형님한테 이제는 알아듣게 말해야 겠다.
하시면서 단단히 혼을 내실것 처럼 하셨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50만원을 드렸습니다.
우리 시어머님 50만원 받고 나신후에,
그럴수도 있지!! 살다보면~~ 그냥 슬쩍 넘어가시더군요.
모든게 돈을 많이 드리는 자식일이라면, 버선발로 나가십니다.
돈 없고, 힘 없는 자식일이면, 그냥 슬슬 너네들 알아서 하라는 식!!
물론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도움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너무 돈으로 모든걸 평가하시니, 시어머님이 참 싫습니다.
아버님도 너네들이 용돈을 안 줘서 술도 못 사서 마신다.
어머님도, 너네들이 빨리 기반을 잡아야지 네가 일을 그만두는데,,,
늘상 하시는 말씀!!
정말 부담백배입니다.
게다가 남편이 결혼생활 15년중에, 3년정도 직장을 쉬었구요.
현재도 구직상태입니다.
얼마전 직장자리가 나왔는데, 그 월급 받아서,
시어머님께 자식 노릇 할려니, 기가 차서,
남편에게 월급이 작다고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우리끼리만 살면, 시부모님 생각하지 않으면,
그 월급이면 그냥 입에 풀칠은 하는데 쉽더라구요~~
자식한테 의지하는 부모는 절대 되지 않토록,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우리만 잘 살도록 좀 기원해주시는 부모님이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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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모든걸 평가하는 시어머님 !!
돈 조회수 : 771
작성일 : 2010-07-01 16:16:33
IP : 114.203.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 많은
'10.7.1 8:07 PM (121.131.xxx.154)것도 타고나는 건가 봐요,,
가난해도 열심히 일해서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는 사람들도 여럿 봤습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
정말 다양합니다.
돈이 없어도 정말 떳떳하게 낳아놨다는 것만으로도 떳떳한 정도를 지나 뻔뻔스런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런 부모님을 싫다 좋다 한들 뭐가 달라지나요
그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그냥 우울해집니다.
그저,,, 조금은 편하게 마이동풍, 우이독경 으로,, 한 쪽으론 흘리고, 한 쪽으른 막고,,
그렇게 살다보면 세월도 가고, 많은 게 가고,, 가고,,
마음을 편하게 갖구요, 그렇게 살다보면 타인에게 뭔가 감정을 실어 보는 것이 귀찮을 때도 있어요,, 그냥 무념 무상,, 그게 제일입니다.
사실,, 돈 좋잖아요,,, 돈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원글님 입장을 백 번 이해하지만,
늙어서 우리가 그 나이가 되어도
돈 앞에 얼마나 당당해질지,, 그거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오네요.2. 음
'10.7.1 11:50 PM (71.188.xxx.240)시어머니만 그런게 아니고,
여기 82만 봐도 돈 ㅁ없는 시댁은 인간 취급도 못받는게 현실이죠.
돈 앞에 당당해지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되겠어요.
당장 나부터라도 남편때뮨에 열받다가도 돈 뭉테기 준다면 봄눈 녹듯이 살살 녹을거 같음.
돈이 좋은 세상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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