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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와서 4일째 있네요.
남편이랑 둘이만 살아서 집도 좁은데
거실에 자리차지하고 누워 하루종일 테레비만 보네요.
이틀은 저녁 사먹고 하루는 나가서 잤지만
더운데 옷도 다 챙겨 입고 있어야 하고
식사도 챙기려니....
신경질이 나네요.
1. ?
'10.7.1 11:46 AM (211.217.xxx.113)오기전에 상의 안하던가요? 갑자기 벨 누르고 들어왔어요?
왜 받아주셨는지..2. ..
'10.7.1 11:50 AM (114.207.xxx.249)휴가니 돌아갈 날이 있겠지요.
아예 퇴직하고 재취업때까지 눌러앉은게 아니니 다행이다 자기최면 거시고요.
조금만 힘내세요.
화이팅!!!3. ..
'10.7.1 11:49 AM (61.81.xxx.192)왜 휴가를 님 댁에 와서 쉬는지요?
4. 휴가가
'10.7.1 11:48 AM (125.180.xxx.29)언제까지래요?
이번주엔 가겠죠?
한여름엔 정말 손님오면 힘든데...5. ㅠㅠ
'10.7.1 11:49 AM (122.43.xxx.61)온다구 해서 그날 왔다 가는줄 알았더니
일방적으로 며칠 있다 가겠대요.
여기 아니면 갈데가 없는 상황인거 뻔히 알아서
가라소리는 못하겠고..
우리도 나갔다 왔더니
번호키 열고 들어와서 있네요.6. 그냥
'10.7.1 11:53 AM (68.174.xxx.177)내 남동생 왔나보다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안될까요? 형제간에 우애가 좋았던듯.. 눈치주라는 댓글에 각박함이 묻어나서 살짝 씁쓸해요.... 잘해주면 신랑이 얼마나 고마와하겠어요... 물론 사정이야 있으시겠지만..
7. ...
'10.7.1 11:55 AM (122.35.xxx.55)그곳아니면 갈데없는 총각시동생 며칠 잘 돌봐주는거 예전엔 당연한걸로 여겼는데
요즘은 아닌가보네요
데리고 사는것도 아니고 며칠인데...
제 아이들도 나중에 서로 왕래없이 살라고 가르쳐야 해야할까요?8. 흠
'10.7.1 11:58 AM (116.40.xxx.205)여기 아니면 갈데 없다면 그냥 남동생이라 생각하고 좀 봐주세요...
참 댓글들 하고는...9. 글쎄
'10.7.1 11:59 AM (115.41.xxx.10)내 남동생이라도 그러진 않던데,
내 집 놔두고 쉬러 오다니 것두 참..10. ...
'10.7.1 12:02 PM (121.138.xxx.188)갈데없으면 참 방법도 없고...
저녁은 뭐 시켜서도 드시고, 반찬은 좀 사서 때우시고,
낮에는 원글님 외출도 하시고 그러세요. 계속 집에서만 같이 있고, 다 해먹이려고 하시면 원글님 너무 힘들어요.11. 에구
'10.7.1 12:01 PM (59.1.xxx.109)며칠인데 동생이려니 하고
좋게 지내시면 어떨까요???
짜증난다 짜증난다 하면 더 할거에요...12. --
'10.7.1 12:05 PM (211.217.xxx.113)여름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데...헐...
예의도 없이 저렇게 무대뽀인 시동생 뭐가 이쁘다고 좋게 지낼수가 있을까요13. 남동생
'10.7.1 12:09 PM (58.123.xxx.90)하고 시동생하고 같은가요?
시동생 있는동안 잘해주세요
저 예전에 시동생이랑 같이 몇년 살았는데 반찬 잘 안해준다고 지 엄마께 이르더이다
그러니깐 시엄니 뭐라하냐면요
갸는..그니깐 시동상~ 갈치좋아한다 이러더라구요
그때 갈치 엄청 비싸서 전 살 엄두도 못낼때였는데요
지가 상전처럼 굴더라니깐요14. ...
'10.7.1 12:12 PM (112.148.xxx.2)요즘은정말 어릴때나 형제지 크고 결혼하고나면 남인건가요.......저 형제 둘키우고 있는데
친척도 없고 나중에 크면 서로 의지해 살라고 가르키고 있는데..결혼하면 그게 안되는건지원....
괜히 싱숭생숭해지네요...절대 원글님 뭐라하는건아니고 님글과 상관없이 이런생각이 드네요15. ㅠㅠ
'10.7.1 12:14 PM (122.43.xxx.61)원글이에요.
그냥 푸념한번 해 본거에요.
땀은 줄줄 흘러내리는데 좁은데서 복닥거리고 있자니...
내 자식이라도 더울땐 짜증나잖아요.
시동생이 워낙 착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서
제가 싫은 얼굴 못해요.
사실 덥고 짜증난다뿐이지 싫진 않아요.
사실 휴가는 아니구 저위의 분 말씀처럼 재취업땜에
텀이 생긴 경우구요.
지난 겨울에도 와서 보름 있다 갔어요.
자꾸 반복되니까 만성이 되나봐요.
며칠만 참으면 되니까 잘 해줄라구요.16. ***
'10.7.1 12:16 PM (210.205.xxx.195)형이 편하고 좋은가보죠...
형수는 엄마 같고...^^
있는동안 편안하게 대해주세요....17. ?
'10.7.1 12:20 PM (211.200.xxx.65)생각만 해도 싫어요
18. 그냥좋은맘으로
'10.7.1 12:17 PM (61.84.xxx.74)휴가 끝나면 가겠지요. 불편하다고만 생각말고 맘을 돌려서 좋게 대해주세요. 지도 사람인데 그러면 알아주겠죠. 근데 참... 눈치는 좀 없네요. 거실에 퍼질러 누워 텔레비전만 시청할 정도의 소견머리라면.. -_-;;; 님 앞으로 고생 좀 하겠는데요? 짜증내지 말고, 잔소리도 좀 하시고 막 부려먹으세요. 쓰레기도 좀 치워달래고, 밥상도 좀 나르라고 하고, 청소도 막 시키세요. 손님대접만 해주면 지가 상전인줄 알아요. 적당히 부려먹으면 있으래도 안있을걸요? 그래서 남동생이 오히려 더 편할 수도 있잖아요. ㅎㅎ 형수가 시키는데 똥씹은 심정이래도 해야지 뭐...
19. 아이구
'10.7.1 12:19 PM (121.182.xxx.91)이 더운 날에....
원글님 득도하시겠어요~20. 당연
'10.7.1 12:24 PM (219.250.xxx.41)형수입장에서 도움되는 시동생 말고는 저리 남의집에 며칠씩 있는 시동생을 누가좋아해요.?
여름손님은 3일이면 냄새가 난다"고 했어요..
빨리 나가라고 하세요.21. 에구 원글님
'10.7.1 12:25 PM (116.125.xxx.227)어쩌나요?
항상 입장바꿔 생각해 보시고 내 동생이 다른 데 가서 저러고 있으면 생각해 주시고
하다보면 우리도 마음이 크더라고요.. 요즘은 형제도 달랑 둘이잖아요..
섭섭지 않게 해 주시면 시동생이 두고두고 고맙다 할 꺼예요..22. 음
'10.7.1 1:41 PM (121.161.xxx.206)남친 어머니가 시동생(남친에게 작은아버지) 둘을 중학교 시절 도시락 싸주면서 키우(?)셨고
성인되시면서 다들 독립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부모님이 다 돌아가시고 남친 아버지께서 장남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어머님 너무 좋으신 분이라 아들처럼 잘 보살피셨다고 합니다.
작은 아버지들이 마흔이 훌쩍 넘으신 지금까지
김치 같은거 남친 어머니꺼 아니면 못먹고 만날때마다 감사한마음 표현하시곤 하시던데 보기좋더라구요.
작은어머니들도 그래서인지 남친 어머니를 더 잘 따르시고 다들 좋아보이시던데..
다 큰 총각이라 불편하시겠지만 넓은 마음으로 참고 지내세요.23. 헉
'10.7.1 1:57 PM (211.178.xxx.53)갑자기 제 시동생이 고맙다는 생각이...
저희 시동생은 결혼전 선보러 한달에 한번씩 오는데도 죽겠던데요
지금은 결혼해서 다행이에요24. 참나
'10.7.1 3:04 PM (220.122.xxx.159)여름에 아무것도 안하고 널부러져있는 시동생 누가좋아요?
저렇게 천덕꾸러기 신세 안만들려거든
지금부터라도 형제들한테 자립심이나 심어주세요
형수님 집에 놀러가면 밥먹고 설겆이라도 도와주고 청소기라도 돌리라고 가르쳤더라면
원글님이 이렇게 글쓰셨겠어요?25. ...
'10.7.1 3:27 PM (203.130.xxx.90)더 잘해주진 마세요. ^^
동생이 형네 와서 있을수도 있찌만...거실에서 뒹굴거리며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26. 원글님
'10.7.1 3:53 PM (125.131.xxx.167)짜증나는 마음 이해해요.
시동생께서 형수님을 좋아하나봅니다. 형수님이 불편하면 절대 형네집 못가요.27. ...
'10.7.2 8:50 AM (218.153.xxx.79)아휴...옛날 저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21평집에 군대가기전까지 여자친구까정 낮에는 놀다가고 전 그 더운날 밥해서 먹이고...
저도 원글님과 같았어요..시동생이 착해 화난얼굴로 대할수 없었다는거...
근데 지금 결혼해서 저희랑 잘지내고 하니 그때 꾹 참고 스스로 마음추스려가면서 대해주었던것이 오히려 득이 되었어요...
애아빠도 고마워했고요...
원글님 힘드신거 당연하지만 어쩌겠어요..형제사이인데 우리가 중간 노릇잘해줘야줘..^^;28. ,,,,
'10.7.2 9:10 AM (222.101.xxx.205)시동생분이 여자친구 없으신가봐요. 대부분 여자친구랑 데이트 구상만 하던데요..
더운날 고생하시겠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왕왔는데...29. 호주맘
'10.7.2 9:43 AM (220.244.xxx.23)매 끼니를 다 적접 준비하지 마시구요 간단한 걸로 배달시켜서도 드시고 날도 더운데 좁은 집에서 거실에 뒹굴거리는 시동생이 살짝 미워지고 신경잘이 나시거든.... 그래도 시부모님이 오신 것보다는 낫다라고 스스로 위안울 삼아보세요, 맨 첫번 째 글에 왜 받아줬냐는 말에 솔직히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그럼 가족인데 오지말라고 내치라는 말씀이신지...세상 너무 각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완전 밉상 시동생님이 아니시라면 마음 잘 다스리시고 그냥 며칠만 더 귀엽게 봐 주세요. 형이 좋고 형수가 좋으니 불편한 줄도 모르고 저리 거실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30. 형집
'10.7.2 9:52 AM (124.139.xxx.2)근데~ 형집에 좀 있다가면어때요?
저도 도련님있는데...시댁은 부산,우린서울,도련님은 대전에서 혼자 직장다니면서 자취했는데요. 한~두달에 한번씩 울집에 와서 주말 내내 지내다가가고 했어요. 금,토,일 이렇게...
귀찮게하는 스탈은 아니고 하루종일 배깔고 누워서 놋북만 했었는데, 가끔 밥차려나도 얼렁 일어나서 안먹고 몇번씩 불러야오고하면 속터지지만 신랑이 눈치껏 많이 도와주니 그러러니하고
지냈어요... 뭐... 매일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가족인데...생각하고 잘지내내요...31. ..
'10.7.2 10:11 AM (122.32.xxx.129)여동생이 와서 며칠씩 묶는데 남편이 님같은 생각을 한다면 전 참 서운할거 같습니다.
물론 불편함은 있겠지만 형제끼리 그정도 왕래도 못하나요.
여기 답글들 보니 다 제맘같진 않나봐요.32. 쯔쯔
'10.7.2 10:44 AM (114.200.xxx.144)역지사지
님동생이 와서 며칠묵어가는데 남푠이 신경질나죽겠다면 기분 어떻겠수?
휴가인데 갈곳이 없다면 혹시 병영휴가인가,,,군발이면 잘해주시지
직장다니며 휴가라면 나같음 내집에서 쉬지 거기서 눈칫밥 안먹을텐데33. ??
'10.7.2 11:03 AM (220.71.xxx.144)남동생이 똑같이 그러는데 남편이 짜증내고 그런대도 윗님들의 덧글이 이럴런지요?
정 떨어지는군요.
형제 남매가 남이되는군요.34. 쭌함무이
'10.7.2 11:01 AM (211.43.xxx.145)다른 곳으로 안가고 형님네라고 온거보면 아직은 형제간에 우애가 있는것 같은데 ~
집안에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형제간의 우애가 이어진답니다.
이담에 님의 아들들이 이런 상황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세요.
내 자식들이라도 이 험한 세상에 우애있게 살아가야겠지요.35. ...
'10.7.2 11:02 AM (183.102.xxx.165)참나.......
형제는 남편에게나 형제죠.
여자에겐 어려운 시동생이고 시댁 식구에요.
단지 남편, 형의 집만 되나요? 부부 공동의 공간이에요.36. 헐...
'10.7.2 11:18 AM (115.143.xxx.169)쉬러요? 원래 자기집이나 부모님집은 없구요?
정말 "쉬러"갈데가 원글님 집 밖에 없는건가요? 전 이해가 안가네요
아무리 형제간 우애가 좋아도 형보러 하루이틀이지요. 사흘넘게 "쉬러"와 있다니...
자신이 "쉬기"위해 밥하고 뒤치닥거리하고 있는 형수는 호구랍니까?
나중에 고마워할사람이면 아예 저러고 있지 않을걸요.37. 못읽나
'10.7.2 11:23 AM (67.20.xxx.66)이거 외국어 영역 아닌데 글 못 읽는 분들이 많네요.
글 쓴 분 남동생이 아니라 남편의 동생입니다.
'시동생' 이라는 말 모르세요?
이 사람은 남이에요. 가족이 아니라고요.
원글님이랑 원글님 남편, 이렇게 둘이서 한 가족이고
남동생은 나이를 봐서 일인가족이어야겠지요.
가족이 아닐뿐만 아니라 20년 넘게 듣도 보도 못 한 사람이고,
게다가 성별이 다른 외부인이 한 집에 있는 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여성이라면 남성으로부터 알 수 없는 위협을 느끼게 되거든요.
그리고 우애는 형제들끼리 챙기는 겁니다.
뭐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우애가 이어진다' 고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며느리는 우애와 전혀 관계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동생더러 나가라고 안 하는 남편의 우매함이
결국 우애를 깨뜨리겠네요.
솔직히 우애 있는 형제라면 이런 일 안 일어나요.
정신 똑바로 박힌 동생이면 남의 집에 가서 저러고 안 있죠.38. ....
'10.7.2 11:36 AM (219.248.xxx.50)원글님보다 답글들이 더 하시네요.
시동생이면 싫든 좋든 결혼으로 인해 생긴 가족이죠.
불편하지만 어쩌겠어요. 며칠간이면 봐줄수 밖에.
원글님은 여기 그냥 푸념한건데....39. ..
'10.7.2 3:37 PM (220.122.xxx.159)원글님이 너무 잘해주시나봐요.
정말 가족이면 적당히 대해주세요.
집에서 남자손 필요한일 적당히 시키시고요.
시동생 눈치가 없네요. 총각도 아니고 결혼한 형제집에 저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딩굴고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