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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 밖에서 만났다가 짠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암튼 첨으로 와이셔츠 맞추자고해서 점심 시간 즈음해서 밖에서 만났는데
세상에...
어제 그 습한 더위에 여름만 되면 땀을 비오듯 흘리는 남편이
긴 와이셔츠에 거기다 양복 쟈켓까지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며 오더라구요.
작년까진 그래도 반팔 와이셔츠 입고 출근했는데 업무상 일이 책임자로
바뀌면서 거래처 회사들 직접 상대해야한다고 긴팔 와이셔츠를 입었는데
어휴,,,
보면서 속상해서 혼났어요. ㅜ ㅜ
밖에서 보기엔 외국계 은행 과장 자리이고 연봉도 높다 그러는데
실제로는 기업들한테 매일 나가서 대출 좀 쓰라고 영업 다녀야되고
그것도 적성에 맞으면 괜찮은데 영업이랑은 적성 전혀 안 맞는 사람이
매일 매일 그렇게 나가서 어줍짢은 말하려니 얼마나 고역이겠어요.
지점장이나 본부장은 '너 은행내에서 눈에 띄면 가만 안 둔다. 빨리 가서 실적 올려라.'
그러고 매일 쪼아대지..
말 주변 머리는 없지. 그래도 연애때 그 숫기없는 모습보다는 많이 좋아진듯하긴한데
천성이 남들하고 막 어울려서 으쌰으쌰 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많이 힘들어했는데
어제 밖에서 만나고보니 너무 불쌍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혹 300만원 조금 넘는 월급 보며 애 둘 교육비에 한창 먹는 녀석들 식비에
좀 적다...싶은 생각도 했었는데 진짜 아껴쓰며 살아야겠단 생각 많이 했네요.
그나마 양가 부모님이 저희한테 도움은 주실망정 저희가 안 보태도되니
제가 알뜰하게 살면 되는데 그게 또 쉽게 안되네요.
아침밥 좀 잘 먹여서 내보야지.. 했건만
오늘 아침 네식구 모두 늦잠 자고... ㅡㅡ;;
선식 탄 우유에 과일 한 조각밖에 못 줬네요.
저희 남편 imf 당시 그 취업난에서도 대기업 서너군데랑 은행 합격했었는데
은행 간 이유가 빨리 마치고 여름에 시원하다고 간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밖으로 돌아다니고 셔터 내리고 본격적으로 일 시작하고
7시면 에어컨 꺼 버릴 줄 진짜 상상도 못 했다고 자기도 막 웃어요.
참,,, 순진했어요. ㅋㅋㅋㅋㅋ
저희 남편보다 월급 적으신 분들도 있으실거고 안정된 직장이라고 하실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전 그런거 쓸려고 한게 아니고 남편이 너무 짠해서 글 쓴거에요.
인터넷에서 하도 은행원들 욕을 많이 먹어서 괜시리 이상한 댓글 달릴까바
조마조마하네요..
1. ...
'10.6.30 10:53 AM (221.139.xxx.241)쭉 읽다가..마지막 단락에서.
빵..하고 터졌네요...
근데 다시 반팔 입으시면 안되는가요....
이 더운데 긴팔...
진짜 어찌 입으신데요.....2. ..
'10.6.30 10:52 AM (121.190.xxx.113)우리도 나름 패션의 공식이 있듯이 남자들도 드레스셔츠는 꼭 긴팔, 안에 런닝 입지않기..등등
이 더운 여름에 얼마나 고생이 많을지.. 정말 짠해요.. 특히 영업하시는 분들..3. 측은지심
'10.6.30 10:54 AM (221.140.xxx.217)그래도 부부가 서로 아껴주면 여름더위가 무섭겠어요~
행복하게 잘 사실꺼 같아요, 이뻐요^^4. 원글님
'10.6.30 10:54 AM (58.142.xxx.205)남편에 대한 마음이 따뜻한 분 같네요.
저는 반성중 ㅜㅜㅜ5. 지나가다
'10.6.30 10:57 AM (210.108.xxx.156)실수령액...330*12 = 3960만원...그래도 외국계 은행의 과장인데...
연봉이 한 4800만원 밖에 안된다구요? 샘숭의 과장이면 최하 7~8천 받는다고
하는 것같은데...믿기질 않는군요.6. .....
'10.6.30 10:56 AM (110.10.xxx.18)제 남편도 반팔 와이셔츠 입어 본지가 거의 십오년은 넘은 것 같아요.
정말 이 더위에 너무 심하지요.
긴팔 셔츠 다리기도 너무 힘들어요. 소매부분........ㅠㅠ7. 제 남편은
'10.6.30 10:57 AM (180.71.xxx.2)신입사원이던 때 잠깐 반팔 입고는 15년이 넘도록 쭉 긴팔 입어요.
좀 더워도 그게 훨씬 품위있고 때깔?난다는 이유로요.
다림질이 귀찮기도 하지만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아사로 된 긴팔셔츠가 좋긴한데(약간 깔깔한 느낌도 나고)
그게 너무 얇아서 그런가 금방 헤지기도 하더라구요.
백화점갔더니 레노마가 본사가 없어지나봐요.
그래서 신상품셔츠 모두 50%세일 하더라구요,.
품질은 닥스만 못하지만요.
암튼 저도 요즘 남편 보며 아껴써야겠단 생각 많이 해요.
그리고 원글님
저는 은행원들 욕한적 없어요.
댓글들이 가끔 이상할때 있지만 그냥 넘겨버리는
대범함?을 우리 키우자구요.ㅋ8. 울컥
'10.6.30 11:03 AM (61.98.xxx.224)원글이에요.
지나가다님 ..
매달 350여만원 정도에 1,2월에 보너스 받으면 좀 나오고
3월에서 지금 6월까진 평균 350 정도에요.
연말되면 좀 나올거고 추석즘에 또 좀 나오고..
세금도 많이 떼고 저희도 그 많다는 연봉 다 어디갔냐며 연말에 맞춰보는데
또 얼추 맞아들어가는거같기도 하고.
피복비도 나오는데 그게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식이고.
4800이라 적으셨는데 거기에 세금 왕창 더해지고 보너스 더해지면 얼추 맞는거같아요.9. .
'10.6.30 11:11 AM (121.166.xxx.17)저 예전에 회사 다닐때 외국계은행에서 대출 많이 썼어요. 그 직업 진짜 힘들겠더군요.
외국계은행이라고 해서 시원하고 멋진 사무실에서 영어만 쓰고 돈많이 받고 이런게 절대절대 아니라는..;;
그리고 외국계은행, 연봉 높지않아요. 오히려 그 반대에요.
저도 사실 사회초년병 시절에 외국계은행 3년 다녔었는데 월급 정말 짜요. ㅠㅠ 대기업의 2/3수준이었어요.
친구들이 2500 2600 받을때 저나 제 동기들은 초봉 2000도 못 받았거든요. 흑흑.
그땐 그래도 신입들이 정규직이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죄다 계약직일걸요.
제 친구들이 지금 과/차장급인데 직급 되어도 연봉갭은 마찬가지에요.
통상적으로,, 외국계은행은 여자들한테만 좋아요. 여성차별 없고 휴가 많고 뭐 그런점이 좋은거지, 연봉은..;;;;;;;;;;
그래서 저희부서 같은 경우에는 남자들이 많이 나갔어요. 다른회사로 옮겨서요. 집안이 아주 빵빵하지 않는한.
은행 입장에선 월급 많이 안줘도 사람 줄서있거든요. 들어올라고. 구직자들이 엄청나게 환상 가진거죠.
뻥도 많이 퍼져있고요.
아무튼 그래서, 과장 정도 되어도 월급이 그리 많진 않아요. 임원이나 되어야 많이 받을까?
아무튼 제가 은행을 떠난후에 은행돈을 쓰게 되는 입장에서
저희 어카운트 담당직원은,, 낮에는 저같은 사람에게 엄청 쪼였구요,
(내가 니네은행 돈쓰는데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요구사항이 많거든요 거의 아무때나 저 필요할때 전화해서..
또, 은행에서 오퍼레이션 하는 애들이 헛소리하면 영업담당한테 전화해서 항의해서 해결하구요..)
밤에는 또 저같은 사람들 상대하느라 영업 뛰어야 하구요. 억지 친분 쌓기 위해서 서로 원하지 않는 술자리. -_-;
접대 받는사람도 그런자리 즐기지 않으면(저;;) 정말 괴로운데 하는 사람은 어떨지..
영어 잘하고 집안 좋고 점잖은 분들도 많은데 노래방같은데 가서 괴로워(?)하는거 눈에 보였어요.
남편이 밖에서 일하는 거 보거나 들으면,, 평소에는 死해버리고 싶을정도로 밉다가도
일하는 것만은 별도로,, 짠한 마음이 들어요. 돈도 아껴써야겠다 다시 다짐하게 되구요..10. 지나가다
'10.6.30 11:18 AM (210.108.xxx.156)아네..그렇군요...그래도 은행 과장이면 년봉이 꽤 셀 줄 알았는데..
약간 의외네요..^^11. .
'10.6.30 11:23 AM (121.166.xxx.17)국내은행은 연봉 괜찮죠..
외국은행은 아니에요..
장단점이 있어요.. 외국은행 내근직은 결혼한 여자들 다니기엔 좋은편이거든요.12. 댓글이 산으로
'10.6.30 11:24 AM (211.255.xxx.104)죄송합니다.
연봉이야기는 좀 민감하긴 한데요
보통 월급이야기 할때
받는 사람은 보너스 빼고 성과급 빼고
매달 받는 월급만 이야기 하고
주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은
보너스 성과급 다 넣어서 연봉을 이야기 하니까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13. 흠
'10.6.30 11:25 AM (116.40.xxx.205)연봉 계산은 우리가 생각하는거하고 달라요...
그냥 월급과 세금만 생각하시고 계산하면 좀 ㅡ.ㅡ14. 울컥
'10.6.30 11:32 AM (61.98.xxx.224).님 댓글보니 딱 저희 남편 생각나네요.
노래방의 '노' 자도 질색을 하는데 (대학 1학년때부터 친구였는데 애들 우르르~ 몰려다니며
놀때도 자긴 취미 안 맞는다고 남자애들 몇 명이랑 그냥 당구 치러가고 뭐 그렇게
재미없게 노는 친구였어요. 흠,,) 지금은 그래도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부르고
영업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그러곤 집에 와선 스트레스 푸느라 새벽까지 또 게임하고
다혈질 성격은 아니라서 소리치며 화풀고하진않는데 대신 게임하며
동굴로 들어가네요. 그럴때는 그냥 가만히 두는게 젤 나은거같아서 그냥 보기만하는데
안됐어요. 제가 뭐 어떻게 해 줄 수도 없고 ..
아무튼 휴일에 세 끼 밥 해먹인다고 더운 날에 은근 짜증도 부렸는데
땀 뻘뻘 흘리며 정신없어 하는 모습보고 반성 많이 했어요.
전기세 아낀다고 집에 들어왔을때 에어컨 못 키게했는데(더위를 너무 타서 5월이면
에어컨 키자고 하는 사람이에요.) 퇴근할때쯤 전화 오면 에어컨
미리 켜놓고 시원하게 해놓고 있었어요.
덕분에 저도 시원하고 좋더군요. ^^;15. ..
'10.6.30 11:35 AM (59.4.xxx.103)글이 산으로 가는 느낌???연봉이 주제가 아니쟎아요~
저도 남편이 가끔 짠~해보여요
미워서 으르릉 거리다가도 연민이 솟으니 이래서 사는가?싶어요16. 에잇
'10.6.30 11:50 AM (218.49.xxx.181)님 땜에 저 콧등 시큰거려요.
우리 남편이 님남편과 지금 비슷하거든요.
지점에서 시원한 곳에 앉아서 영업하다가 지금은 기업체 상대하는 곳으로 옮긴지라 긴팔 와이셔츠 입고 양복입고 회사 돌아다니면서 영업해요.ㅠ.ㅠ;;
정말 간판도 좋고 뽀내도 나고 월급도 센 좋은 회사인데 우리 남편은 얼굴 시꺼멓게 그을리며 돌아다녀야 해요.
뚱뚱해서 더위도 무지 타는데...
그래도 지금 자리가 좋다고 하네요.
전에 지점에서 영업할때 얼마나 맘이 무거웠으면...
그래도 이런 아련한 맘이 잠시 뿐.
몇달전에 남편에게 크게 실망한 뒤로는 남편과 내맘이 합체가 안되네요.ㅠ.ㅠ;;
예전 같음 정말 가슴 아파 해주고 정말 잘 해줬을텐데...
어차피 우리 남편은 내가 그 상황에 있다면 날 그리 생각안해줄꺼야...
요런 나쁜 생각이 콧등 시큰거렸다가 댓글 달면서 생기네..에후...
이래서...부부간 신뢰라는게 무서운거구나...17. 갱년기
'10.6.30 11:55 AM (222.232.xxx.195)저는 몇년전에 tv보다가 어느 기업체 로비에 '잡상인 출입금지(은행원 포함)' 이렇게 적힌거 보구 혼자 울었어요... 근데.. 정작 남편한테는 따뜻한 말이 잘 안나온다는...
18. 저는 뭉클
'10.6.30 12:08 PM (203.247.xxx.210)두 분 사랑에~~
코 끝 찡, 눈물 핑 합니다ㅎㅎ
오래오래 행복하세요~~19. 저도 찡~
'10.6.30 12:23 PM (121.88.xxx.165)남자들 여름에도 정장 고수해야 하는, 것도 더운 실외에서 그래야 하는 직업은 정말 안쓰럽지요.
원글님의 마음이 어떠셨을지 고스란히 전해져서 저도 마음이 그렇네요....
저도 가끔 곤히 잠든 남편 얼굴 보면 어찌나 짠한지....20. 지나가다님 보세요
'10.6.30 1:08 PM (119.64.xxx.132)남편이 삼성에 과장으로 있다 퇴사했어요.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었죠.
삼성 과장 연봉이 최하 7~8천이라구요???
제 남편, 과장 막 달고 한달 월급이 270~280 정도였어요.
죽어라 죽어라 야근을 시켜대니 야근수당, 주말까지 나가 일하니 주말 수당 이런거 다 합하고나면 300 초반은 됩니다.
삼성이 언론플레이에 능해서 연말에 보너스 퍼주고, 연봉도 세고 이미지가 그렇지만, 울 남편이 연구원으로 일했던 반도체 모모 분야는 연말 보너스도 고작 3백이었습니다.
삼성 연봉에 대해 꿈꾸고 계시는 분들, 비단 지나가나님 뿐만 아니라 주위에 너무너무 많이 봐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삼성보다 지금 다니는 벤처가 연봉도 훨 낫고, 근무환경도 백배 낫지요. 울 나라 젊은 피 다 빨아먹고 있는 그 회사.... 정말 싫습니다.
참, 원글님 남편분 월급 작지 않습니다. 삼성보다 나아요, 토닥토닥^^21. 은행나무
'10.6.30 2:29 PM (121.167.xxx.55)원글님..참 예쁜 마음을 가지셨네요.
남편분께서 힘드셔도 이런 아내의 마음에 많은 위로를 받으실거예요.
원글님의 남편분이 다니시는 은행..어디인지 짐작이 되네요.^^
영업. 참 힘들죠.
저도 남편도 은행원이었기에 그 내부의 사정도 잘 알구요.^^
오늘 저녁 맛있는 반찬 만드셔서 남편분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22. 동남아 출장
'10.6.30 3:00 PM (211.63.xxx.199)울 남편도 땀 엄청 많아요..여름이면 그야말로 육수를 뽑죠.. 샤워 후 옷 입으면 그때부터 땀 쏟아요.
근데, 일년 내내 삼복 더위 수준인 동남아로 맨날 출장갑니다..
한겨울에도 땀 뻘뻘 흘려대면서 일해요..23. 엉엉
'10.6.30 3:27 PM (124.49.xxx.81)울 남편은 건설사 다니는데
현장에 주로 근무하다보니
층층이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현장 점검하는라, 무릎이 나갔어요,,
일종의 직업병이지요,,이미30대때부터 무릎에 손상이 가서 지금 50대에는 계단 내려갈때도
아파해요..병원 약 암 소용도 없네요
너무 속상해요24. 호주맘
'10.6.30 5:25 PM (220.244.xxx.23)속상하신 마음만큼 남편분께 더욱 많이 신경써 드리세요. 예쁜 마음에 박수를 드리고 갑니다.
25. ...
'10.6.30 5:44 PM (180.69.xxx.68)와이셔츠...기능성셔츠 많아요.
좀더 시원하게 나온거요...그리고 자켓이용...꼭..위아래 셋트 아니어도 괜찮은...같은계열...
바지가 블랙이면..자켓도 블랙으로 시원한 마소제로 된 정장자켓있어요.
아주 입으면 시원하고 깔끔해보여용...
혹시..도움이 되실까 해서요...;;;;;;;;;;;26. 저위의
'10.6.30 5:55 PM (203.142.xxx.241)어떤 분..삼성 그룹 과장 연봉이 최하가 7-8000 아닙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작년까지 울 남편 삼성그룹계열 과장이었고. 고과도 잘받는 축이었는데 그 정도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이직해서 다른 회사 다니고 있지만요.
잘 모르시면 가만히 계세요. 저도 주변에 그런 얘기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입니다.
제 남편 5000정도 받았구요. 그것도 말씀드린대로 고과 잘받는 잘 나가던 축이었어요.
물론 7-8천 더 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화는 마시라구요.
그리고 원글님.. 저도 남편 이직하고 직장생활 치열하게 하는거 보니 안쓰럽더라구요. 저도 직장 다니지만,,27. 셔터내리면
'10.6.30 6:27 PM (119.67.xxx.252)에어컨 끄는군요..어쩜.
직원들 근무환경을 좋게 만들어야 작업능률도 오르지,,참말로 못됬습니다..ㅠㅠ28. ..
'10.6.30 6:47 PM (112.222.xxx.61)부부가 행복하게 잘 사실것 같은 예감이 팍팍~~
29. 따뜻
'10.6.30 7:44 PM (59.31.xxx.183)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느낄 수 있는 마음이네요.. 저도 가끔 설 자리가 점점 작아져가는 남편에게 짠한 마음이 듭니다. 나이가 드니 더 자주... 에구, 먹고 사는 일 자체가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30. 댓글산으로
'10.6.30 8:54 PM (218.238.xxx.226)그래요..뭐니뭐니해도 밖에서 일하는 남편,부인들 고생하는거 맞아요.
집에서 살림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그래도 전업은 낮잠도 자고 싶으면 잘수도 있고, 최소한 내가 사장이니 융통성이라도 부릴수 있잖아요^^;;
산으로 간 댓글중..형부가 삼성, 보너스 높다는 무선통신핸드폰사업부 계세요.
5년전인가? 4년차 과장으로 갔었는데 연봉은 5천 좀 안됐고, 한달 찍히는 돈이 290만원정도 였어요. 언니가 무쟈게 실망..
하지만 연초 ps라고 하나요, 암튼 보너스가 연봉의 50%에서 세금 20%정도 떼면, 어쨌든 평균450정도 받았던걸로 알아요.
삼성도 사업부마다 워낙 달라서, 삼성하면 무조건 많이 받는다 생각하는것도 오산이죠.
근데 주변 엄마들보면, 삼성이라고 하면 전자든 반도체든 핸드폰이든 모두모두 엄청 많이 받는 알부자로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이더라구요.31. 인다라
'10.6.30 10:25 PM (125.179.xxx.239)연봉,월급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같이 남편을 이해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좋은것 같네요. 요즘 아무리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라지만 안에서 원글님 같이 이해해 주시면 조은거요. 그렇지만 막상 직장 명퇴하고 나서도 남편을 과연 얼마나 이해해 주실런지... 남편보단 애들이 우선되면 안되는뎅...
32. 외롭지 않은
'10.6.30 10:57 PM (114.201.xxx.112)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네요. ^^
가족을 위해 더운 여름 힘들게 있하고 있는 남편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죠.
남들보기에는 근사한 직업 이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저희 아버지도 은행원 이셨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하는... 은행.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그 은행 본점에 계시던 아버지 자리에 가서 물건을 정리해 나오는데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같이 일했던 직원들, 아버지의 책상... 전 집에서 항상 엄마의 남편,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그분을 봤는데,
직장에서의 아버지의 모습을 느껴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몇 년 뒤 제가 직장생활을 해보니, (저도 금융계에서 일했습니다.) 더 잘 알겠더군요.
자기 몫으로 주어진 삶.... 외롭게 혼자 싸워 내어야하는 세상 살이... 한 가정에 가장으로서의 책임...
외로운 인생... 힘든 세상살이에서 위로가 되는 건 가족뿐이지 않을까요?
서로 따뜻한 말한 마디... 나누며 살면 좋을텐데...
그냥 주저리 몇 자 적고 싶어지네요.33. 이촌동아줌마
'10.6.30 10:58 PM (121.167.xxx.155)남편 위하는 원글님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전 반성합니다...
따지고보면 남편들 가끔 불쌍할때가 있어요.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며 예쁘게 잘 살아보아요^^
남편께서 목이 굵다고 하셨는데....ㅋㅋ
전 목이 굵은남자랑 결혼하려했어요 (친정아빠가 좀 가는편)
제 남편 목이 가늘어요. 결혼전에는 그게 뭔 상관이야 했는데..
아오~~~~~~34. ...
'10.6.30 11:59 PM (112.161.xxx.129)저희 남편은 병원영업하는데요.
차를 못 타고 다니게 하는터라 늘 걸어다녔거든요.
가방이 무거워서 손바닥에 굳은 살이 엄청 배겼더라고요.
밤에 자는 남편의 그 손바닥의 굳은살을 만져보면 얼마나 맘이 짠한지...
택시도 잘 못타겠더라고요.35. ㅅ,ㅅ
'10.7.1 12:05 AM (222.98.xxx.227)저기요, 제 신랑 삼성 부장 2년차인데 연봉 8000천입니다. 제발 뻥 치지 맙시다 연봉은 보너스 제외잖아요-----------
보너스는 사업부 마다 다르니----------
연봉에 보너스 포함하면 안되죠-------------36. ...
'10.7.1 8:33 AM (119.69.xxx.239)연봉은 보너스 제외에요? 전 일년 받는거 다 모은게 연봉이라 생각했는데..유난히 덥거나 유난히 춥거나 하면 마음이 짠 했는데 전업생활 10년되니 무뎌집디다..요즘 같이 불경기에 잔소리 하지 말아야지...
37. .
'10.7.1 9:10 AM (125.241.xxx.154)진짜, 월급계산은 샐러리맨들이 매월 납부하는 건강보험료 얼마를 내는가로 판가름합니다.
38. 원글이
'10.7.1 9:40 AM (61.98.xxx.224)헉,,,,
제 글이 대문에 걸렸네요.....; @.@
아무튼 고생한다고 밥 잘 먹이자했는데 뭐,, 계속 늦게 들어와서
주말에 해준다고 하나 둘씩 사놓긴했는데 잘 해줄지 모르겠어요. ㅎㅎ
글구 다른곳은 모르겠고 저희 남편 회사는 연봉에 보너스하고
피복비로 나오는 상품권도 다 포함되고 월급 명세서 보면 그 달 월급 항목에
점심값도 다 포함되서 월급으로 나오던데 다른 회사건 안 봐서 잘 모르겠네요. ^^;
결혼한지 10년인데 그동안은 애 둘 키우느라 못나가다 올해 둘째 유치원 보내고
남편하고 밖에서 첨 만나서 설레었었는데
그 더위에 옷 겹겹이 껴 입고 업체 찾아간다고 땀 뻘뻘 흘리며 걸어가는 뒷 모습보고
너무 짠해서 남푠이 담에도 또 나오라하는거
너무 더워서 나 나오기 싫다고 여름 지나고 만나자(?)고 했어요. ㅋㅋㅋ
밖에 나가서 일하는 남편들도 너무 힘들고 집에서 애 챙기며 동동거리는 주부들도
힘들고 세상 사는거 쉬운거 없는거같아요.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서로 서로 위하고 툴툴대지말고
잘 살아야겠다..라는 생각 많이 했어요. ^^39. ㅎㅎ
'10.7.1 10:13 AM (116.35.xxx.49)저희 남편이 연애할때 은행원이었어요. 저희 남편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imf때 대기업 3군데랑 은행됐는데.. 안정적이라고 은행으로 갔죠..
저도 칼퇴근인줄 알았는데.. 셔터내리고 본격적으로 야근시작.. 창구에서 매일 고객을 대해야 하니..
회사원보다 훨씬 힘들어보였어요.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해야 하니까요..
생각보다 월급이 적어서 저도 깜놀했던 생각 나네요..
결혼하고 나서..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관두고 공부해서 지금은 회계사에요..
예전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