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애 튜브 엉덩이에 끼어넣다가 허벅지에 끼여서 큰 파도 맞고
물속에서 꼬르르 한 애엄마입니다.
오늘은..아침에 애 데리고 은행에 갔어요.
비가 와서 2만원 넘게 주고 산 자동 우산을 가지구요.
우산 파는 분이 이거 전자동이야~하는 말에 혹 해서 샀어요.
펼때도 자동, 접을때도 자동, 버튼 하나 누르면 탁 하고 접히긴 하는데요..
문제는 우산대는 접히지 않는다는거..-_-;;;;;;
우산대는 오.로.지 사람의 완력으로 끙끙 거리면서 접어 넣어야 되요.
그리고 우산대가 안 접혀 있음 "우산 나와라!" 버튼을 눌러도 우산이 안 켜져요. ㅠ_ㅠ
어쨌든 우산을 펼치기 위해 다시 우산대를 억지로 접어야 되는 상황이었던거죠...
한 손은 아이 손을 잡고..한 손은 우산을 잡고..제 배를 이용해서-_-;;;;;;;
우산대를 끙끙 거리며 집어넣고 있었어요.
아휴, 이거 힘이 장난이 아닌데요..너무 힘들어서 억지로 넣고 있는데..
그만 우산이 삐끗하면서...
한껏 들어갔던 우산대가 제 배를 퍽!!!하고 쳤어요.
아..이 욱씬한 아픔이란..ㅠ_ㅜ
흡사 복싱 하다가 복부를 얻어맞은 아픔같다고 할까요..
사람들 있어서 아픈 티도 못 내고..그냥 "컥"하는 외마디 비명만...-_-;;;;;;
자동우산이라고 다 좋은거 아닌가 봅니다..치명적인 외상을 입혔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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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은행에서 굴욕을....
..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0-06-30 10:10:22
IP : 183.102.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0.6.30 10:12 AM (221.155.xxx.32)그우산 쓰고가다가 잘못눌러서 갑자기 확 접힌적도 있어요ㅠㅠ
2. 알아요
'10.6.30 10:15 AM (121.160.xxx.58)저두 그 자동우산 대는 따로 눌러줘야 한다는 불편. 처음엔 저도 제 배에대고
눌렀는데 웃긴것 같아서 요즘은 주로 바닥에 대고 꽝꽝 쳐서 들어가게해요.3. 제목이??
'10.6.30 10:16 AM (121.55.xxx.97)은행에서 원글님께 굴욕을 준 것처럼 느껴져요.
제목과 글이 안맞네요.4. 저도
'10.6.30 10:16 AM (61.82.xxx.54)비오는데 잘못 눌러 확 접힌적 있어요....
5. 포비
'10.6.30 10:19 AM (203.241.xxx.1)그거 처음엔 진짜 안 접히는데 좀 헐렁해지면 잘 접혀요. 저도 첨엔 너무 당황했어요 ㅠ_ㅠ
바닥에 대고 누르세요.6. ....
'10.6.30 10:27 AM (211.108.xxx.9)자동우산..그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쓰다보면 수동보단 많이 편하죠^^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제목이 글내용이랑 안맞아요...7. ...
'10.6.30 10:34 AM (220.72.xxx.167)그 우산, 참 그래요.
저는 차 탈때 빼고는 좋은 줄 모르겠어요. ㅠㅠ8. ..
'10.6.30 11:10 AM (211.45.xxx.170)요즘 좀 조심하셔야 하는 시기아닌가요?^^
원래 한번 그런일있을때 자꾸 안좋은일이 생기더라고요..9. ㅋㅋ
'10.6.30 11:28 AM (115.136.xxx.24)저도 확 접힌 적 있어요,,
편한 것은 편한 것 만큼 때로 불편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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