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 중 에어컨이 박살 났어요.

[속상해]

어제 포장이사를 했는데요.

이사짐 꾸리는 과정에서 쾅 소리가 나서 그쪽으로 가보니 벽에 거실 스텐드형 에어컨을 아주 세게 부딪친거에요.  

아무튼 정리하고 에어컨을 봤더니 앞에 프레임이 완젼 덜렁덜렁  문짝이 깨져 떨어져 나가려하고,  
옆에 바람나오는 날개도 덜렁덜렁 하네요.

업체 사람에게 말하니 as 해주겠다 하는데..


작년에 사서 3번도 가동 안했는데..

일단 서비스 기사 불러 as 받으라 하는데 ,심한 충격으로 1년 후나 2년 후에 문제 생기면 어떻게 하지요?    



이름 없는 업체도 아니고 브랜드 이사 업체고, ㅠ ㅠ   도배 대기 했다고 빨리 끝내야 한다고 짐을 막 쑤셔놓고

작은방 바닥에 펼쳐 놓았네요.  ㅠ ㅠ  



에어컨 기사님 (가전업체 전문기사) 불러서,  외부 프레임, 내부 중요 부속 다 갈면 괜찮을까요??
잔금은 에어컨 건이 정리가 된 후 줘야 겠지요?  근데 업체에서 바로 달라 독촉하네요

[결재]

다 해버리면 나중에 맘고생하실 수 있어요.....

[네..]

잔금은 다 해결나고 드리세요..
여기저기 풀어라도 놓고가면 다행이죠..
저는 이사한지 두 달 다 되어가는데요..
물건을 여기저기 숨겨놓아서 찾기가 힘듭니다..
어젠 겨울옷 넣어놓은 수납함에서 쟁반을 발견..
무슨 숨은그림찾기도 아니고..
마사지 하는 스패츌러도 없어서 숟가락으로 펴바르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