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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환호성 소리에 알겠더라..구요
보다가 지루하기도 하고 조마조마 하기도 해서 채널 돌렸는데요..
그러면서도 또 넘넘 궁금하더라구요..
가만히 인터넷 하고 있는데 정말 뜬금없이 아래위층 아파트에서 전반적으로 뭐랄까요..
유후..랄까요..그런 소리가 들리는데 왠지 좋아라하는 흥겨운 느낌의 소리가 들더라구요..
아니라 다를까..일본 선수가 실축했네요..
근데 지금 막상 일본애들 다 우는거 보니까 또 맘이 별루 좋지는 않아요..
안됐기도 하고..얼마나 애타게 원했을까 싶기도 하고..
본선 오기전에 너무너무 못해서 국민들한테 욕먹고 완전 조롱의 대상이 되었으니
이번에 정말 잘해서 그 비웃음들 다 몰아내고 금의환향 하고 싶었을텐데..
분명히 그래도 8강 가면 가는거다 싶다가도 게임 내내 일본이 골 넣을까봐 조마조마 했고
실축 하니 으흐흐..하는 맘도 있었는데..아 또 막상 이건 먼 맘인지..
갑자기 맘이 짠하네요..-.-
1. 아~
'10.6.30 1:52 AM (222.234.xxx.109)남미 팀이라면서 파라과이 왜 이렇게 못해요.
일본은 그렇다쳐도...
못해도 파라과이가 이기겠지..
하고 후반끝나고 빨랑 자야지...했는데
혹시나 일본 올라갈까봐 마음 졸이면서 봤네요.
이제 자야겠어요.
우리나라면 파라과이 이겼을라나요?
근데 올라가면 8강에서는 네덜란드....
5:0의 악몽이....-_-;;
어쨌거나 실축한 그 사람 안됐어요.ㅜㅜ2. 으흐흐~~
'10.6.30 1:57 AM (183.98.xxx.188)밖에서 꺄~ 소리..
우리나라 경기하는 줄 알았어요~^^3. 월드컵
'10.6.30 2:00 AM (59.13.xxx.73)남 승부차기에 이렇게 떨리기는 처음이네요 ㅎㅎ
4. 뭐~~
'10.6.30 2:01 AM (61.85.xxx.50)다 그렇게 울면서 크는거죠!~ ㅋㅋㅋㅋㅋㅋ
5. 에고..
'10.6.30 2:12 AM (222.235.xxx.233)저도 소리 듣고 알았어요.
문득, 우리 아파트에 사는 일본인 엄마가 생각나서 마음이 좀 그러네요.
남편 하나 믿고 우리나라에 시집와서 아이들 낳고
시댁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웬만한 한국 여자들보다 잘하고..
무엇보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사람인데
오늘 아파트의 함성 소리를 듣고 무슨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도 우리 나라 국민들의 정서
당연히 공감하지만 한편으론 그 엄마가 워낙 좋은 사람이라
좀 마음이 쓰입니다.6. ㅇ
'10.6.30 2:15 AM (125.186.xxx.168)우리나라 8강가는거보다 더기쁨
7. 222.235
'10.6.30 2:16 AM (61.85.xxx.50)님 후후 님의 마음은 알겠는데 오버같아요
그 한 개인을 향한 마음보다 우리민족이 당한 아픔을 생각하면
이 정도 우리들이 좋아하는 거 애교수준이지 않나요?8. 월드컵
'10.6.30 2:20 AM (59.13.xxx.73)모 피장파장 이네요
일본에서도 울나라 응원 안했어요
우리나라 져서 꼬시다 했다구 하던걸요~
그래도 우는 모습 좀 짠하세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9. ...
'10.6.30 2:21 AM (112.169.xxx.226)에고님 님이 낼 다독여주세여...
일본전쟁 실제 국민들전체가 전쟁을 원한것도 아니고...군부나
윗대가리들 국수주의자들 탓인게 맞죠.10. ...
'10.6.30 2:21 AM (119.64.xxx.151)일본애들이 어떤 애들인데요...
오늘 실축한 선수 재일교포설 흘릴 인간들입니다.
자기 마음에 좀 안 든다 싶으면 재일교포설 솔솔 흘리지요, 항상...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들 학살한 것과 같은 구조라고 생각해요.
윗님, 일본이 전쟁 때 국민들 전체가 전쟁을 원한 게 아니라구요...
그들은 패망 직전까지도 자기들의 패배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인간들입니다.
일왕을 현인신이라고 철석같이 믿으면서 전쟁불사의 의지를 다진 애들이 일본 애들이예요.
그리고 그 윗대가리들도 제대로 처벌 받지도 않았지요. 대표적으로 일왕...11. ..
'10.6.30 8:11 AM (180.68.xxx.83)일본으로서는 16강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선수나 감독이 욕먹을 일은 없을걸요. 월드컵 시작전부터 전패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분위기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