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아지 하소연

못된개님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0-06-29 10:23:43
사람나이로 60대고
견생 9살..
앙증맞고 귀엽고 하얀 말티즈~~~

휴~~
요즘 너무 말을 안들어서 때리고 싶어요.

울 집에 파리라도 한마리 들어오면 정말 난리가나요.
벌벌벌~~~~~파리 잡아서 눈앞에 보여줄때까지
화장실이고 방방이 따라다니고
빨리 파리 잡으라고 다그치고..
아~~낸들 파리 안잡고싶나...안보이니까...못잡는거지...

모리가 웅웅~~거리면 또 모기 잡으라고 벌벌벌~~~옆에서 괴롭히고..

정말 하루하루 사람 어~~찌~~나 일을 시키는지..
잠시 쉬는 시간을 안줘요.
조금 인터넷하려고하면
간식가져와라..
시원한 물 떠와라..
산책가자..(여름이라 낮엔 안가요..덥다고..밤에 나가야하고..)
인형 놀이하자~

지 하고싶은건 다~~하고

내가 이쁘다고 만지면 귀찮다고~~싫어하고
뽀뽀도 하려면 싫어하고
지만 모시고 다니라고..

요즘 더운데
개까징 심하게 말 안들으니까
주말에 부부싸움까지 했다니깐요.

금방 산책 오랫동안 다녀와서 쉬~~도 안하고 싶은데
사람 괴롭히는거죠..
발판마다 돌아다니면서 쉬~~하려는 포즈 취하고 배란다 갔다가 배변판에 갔다가...
왔다갔다 왔다갔다...30분 이상을 그러는거예요..
나중에 쉬도 안나오면서 ㅠㅠㅠ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이쁘다..이쁘다...하니까 그제서야 자는거 있죠..
어휴~~못되쳐먹은 개....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11.41.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ha
    '10.6.29 10:45 AM (59.7.xxx.192)

    님은 힘들어 보이지만 ,, 읽는 저는 귀여워 보이네요..죄송.. 개도 늙으면 사람되죠?
    저희개는 아직 1년 좀 넘었는데.. 교육 단단히 시켜야 겠어요..

  • 2. zz
    '10.6.29 10:46 AM (175.117.xxx.2)

    ㅋㅋ 더늙으면요... 어떻게 되냐면요~ 아침 6시반 7시에 깨워서 밥그릇에 발넣어
    긁습니다. 밥내놔!! 잠깐 눈부칠려고 누우면 또 긁습니다. 물내놔!!
    그런데 ..이렇게 하는건 지가 편한 상대한테만 그러네요~ ^^;;

  • 3. ㅁㅁㅁㅁ
    '10.6.29 10:52 AM (175.113.xxx.170)

    너무 귀엽고 부러워요 우리개는 3살인데 집에선 늘 뒤집어져서 자거나 쉬거나해요

  • 4. ㅋㅋㅋ
    '10.6.29 10:52 AM (210.180.xxx.254)

    왜 이렇게 웃기죠?

  • 5. .
    '10.6.29 10:59 AM (202.30.xxx.243)

    우리 아랫집 개님은
    아직 정정한 나이에 걷기 싫다고 해서
    유모차 타고 다니시던데...

    우리집 개님은...
    정말 할말 많은데 댓글로는 부족하네요.

  • 6. 못된개님
    '10.6.29 10:59 AM (211.41.xxx.232)

    지 하고 싶은거 해 줄때까지 저를 노려봐요..
    30분이상 노려보고
    기억력도 어~~찌~~~나 좋은지 잊어 먹지도 않아요.
    산책이나 하여간 어디 나갔다오면 간식주는데
    제가 다른일 한다고 잊어버리면
    그거 줄때까지 같은 자세로 간식 달라고 하는 자리 즉 쇼파 꼭대기...에서
    저를 쳐다보거나 노려봐요..
    줄때까지..계속~~~~

    산책나가면 다른 강아지들은 반갑다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인사하는데
    울개는 다른 강아지보고 꼬리 흔드는거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지가 얼마나 잘났다고....그렇게 도도한척 하는지 원...
    우리 개 뒷담화는 해도해도 끝이 없어요....

  • 7. 못된개님
    '10.6.29 11:04 AM (211.41.xxx.232)

    어제는 친구 만나서 울개 뒷담화 30분 하다 왔답니다...
    미국에 있는 조카들이 강아지 너~무 키우고 싶다길래
    울 언니에게 울 개 데리고 갈래??했더니(물론 농담으로..)
    미쳤냐~~~~이 나이에 개 모시고 살라고??
    니네 개는 돈주고 키워 달라고해도 못키워ㅎㅎ....무슨 개가 왕자님인지..원...ㅎㅎㅎㅎㅎ
    하더라구요..
    소문났어요......온 세상에...도도하다고...아우...정말....

  • 8. 울집개님들
    '10.6.29 11:09 AM (210.121.xxx.217)

    맘에 드는게 없으실 때 모두 잠든 새벽에 창문에 대고 이웃에게 하소연 합니다.
    왈왈왈 아우~~~~~ ㅠㅠ

  • 9. ..
    '10.6.29 11:19 AM (119.71.xxx.50)

    하소연..ㅎㅎ

  • 10. 차라리
    '10.6.29 12:27 PM (218.156.xxx.251)

    귀엽게 못된 개님은 양반이져..
    우리 첫째개님은 방귀만 나오면 기겁을 하거든요.
    몸무게는 8키로면서.. 무서워서 아주 혼비백산해요.
    (중병인지알고 피검사까지 했다는..)

    남들 다 자는 새벽에 방귀 몇방 나오면 우린 잠 다잔거에요.
    짖고 끙끙거리고 울고 나와서 한명은 같이 자자고 난리나요.
    입질도 있어서 시어머니도 물고.. 애견호텔서는 다시 맡기지말래요..

  • 11. ....
    '10.6.29 2:58 PM (24.16.xxx.111)

    파리, 모기...
    자기가 직접 잡으라고 하세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0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649
6825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69
6825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55
6825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012
6825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733
6825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451
682594 꼬꼬면 1 /// 2011/08/21 27,466
6825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73
6825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95
6825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81
6825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36
6825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60
6825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76
6825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51
6825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52
6825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703
6825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240
6825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85
6825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45
6825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96
6825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24
6825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74
6825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99
6825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96
6825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93
6825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56
6825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30
6825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57
6825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84
6825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7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