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MBC 보시나요? 6년의 추억으로 50년을 기다린 여자..

[ㅜㅜ]

레나테 홍 할머니 이야기 나오네요.

예전에도 본 얘기인거 같긴한데...한국인 남편과 6년 살다 두 아들을 낳은 독일인이세요.
그렇지만 한국전 발발하고 남편은 북으로 가버렸나? 아무튼 북에 있어서 이제 더이상은
얼굴을 못 본다네요. 50년동안 이별을 했고 남편은 북한에서 재혼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시는데..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지금 남편분 만나러 북한 가는 장면이 나와요..저 그냥 아침부터 눈물이 콸콸 날거 같아요.

얼마나 사랑했으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를 남편을 50년동안 기다릴 수 있는걸까요...ㅠㅠ

그리고 검색 중에 이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보면 너무 너무 슬퍼서 울거 같아요. 또...

[ㅜㅜ]

http://blog.daum.net/doctorkimh/15275178

[흠]

너무 눈물 나와요...아들들도 인상이 참 좋네요...
저분의 사랑을 보면 요즘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푸념이나 불평이
정말 사치스럽게 느껴집니다...

[보고싶은데]

그 프로 제목이 뭔가요?

[ㅜㅜ]

보고싶은데님 방금 끝났는데요.
제목은 "기분 좋은 날"이었어요. 오늘 레나테홍 할머니 특집이었는듯...
영화로 나오면 꼭 볼거에요. 아마도 폭풍 눈물 흘릴듯..ㅠㅠ

[///]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입니다. 한반도 분단의 아픔이 멀리 있는 독일여성에게도 느껴지네요.

[...]

볼때마다 뜨거운 눈물이 나요.
세상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살지만...
이런 사랑을 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네요.
감동...이란 말밖엔.

[원글님]

감사합니다..혹시나 홈피에 다시보기 있나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ㅠㅠ]

저도 보다 눈물 흘렸어요. 감동적이네요.

[순애보]

한국전 때가 아니고
60년도에 독일에서 살 때
갑자기 북한에서 강제귀국 명령이 떨어져
남편만 들어갔다네여.
한살짜리 아들과 뱃속에 아기까지 남겨놓고요...
저두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났어요.ㅠㅠ

평양에서 이복여동생까지 내내 함께하며
가족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참 가슴 아프면서도 아름다웠구요.
영화는 허진호 감독님이 만드신다는데
정말 잘 됐음 좋겠네요.

마지막에 할머니가 통일전망대에서
남편과 아들들과 함께
한국땅에서 살고싶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울컥~하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