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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국수집 개업하면 얼마나 들까요?
그런데 조그만하게 자영업을 하고 싶어서요.
그러니깐 부업이죠. 자그만하게 멸치국수집을
해 보고 싶어서요. 멸치국수와 비빔국수.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물론 개업하는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잘 될까요?
제가 요리를 잘 하는 것은 절대 아닌데..
멸치 잘 우려내고 하면 그리 어려운 건 아닌 것 같아서요.
재료 좋게 쓰고 덜 남기면 맛이 있지않을까요?
물론 화학 조미료는 안쓰고요..
조언 부탁합니다.
1. 한물간
'10.6.27 5:16 PM (59.7.xxx.70)그것도 요즘 너무 많아서 사양길 아닐까 싶긴한데....국수집은 무조건 좋은자리 여야 하는데 권리금 도 생각하셔야 할꺼예요...임대료랑 그런게 큰 돈이지요.사실 인테리어야 돈이 많이 들지 않아요......그리고 음식솜씨가 무조건 좋아야 해요.
2. 두발로
'10.6.27 5:24 PM (61.109.xxx.95)워든지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셔야합니다.
식당에 가셔서 음식을 드실때 이정도는 나도한다는 자신감
또는 재료가 뭐뭐가 들어갔겄군하는 눈설미?
그리고 위치설정 잘 하셔야 당연하구요.
유동인구의 연령대랑 여러가지 보셔야할겁니다.
님이 계신 지역의 부동산이나 인터넷으로 면적대비 임대가격 조사해 보시구요.
또한 저렴히 인테리어 하셔야하구요. 평당 최소 200이상 잡아야할테고.
주방기자재 필요한거 list up 해서 왠만하시면 중고로 알아보시고요.
그럼 왠만큼 어느정도 예산이 필요한지 답 나옵니다.3. 국수집은 별로..
'10.6.27 5:30 PM (110.10.xxx.23)다른 분들은 국수집에 자주 가시나요?
저는 잘 안가게 되던데,,,,4. ....
'10.6.27 5:45 PM (218.52.xxx.164)우리동네 테이블 8개 놓고 시작했는데 장사 와방 잘되던데요
테이블 수는 작아도 회전율이 높고 식사시간 아닐때도 늘 손님이 끊이질 않아요
잔치국수도 이젠 5000원으로 올랐어요
솔직히 재료비 별로 안들잖아요. 그러니 많이 남겠죠
보니깐 면은 오뚜기꺼 쓰고 육수만 잘 뽑아내면 될것 같은데 그것이 문제죠
차라리 장사 잘되는 국수집에 주방 아줌마로 몇달 일하시면 육수 뽑는 기술 자연히 터득하게될것 같아요5. 국수
'10.6.27 5:44 PM (121.155.xxx.59)저는 엄청 좋아하거든요,,,대부분보면 국수는 주메뉴라기보다 사이드메뉴로 많이들하시죠,,,국수 체인점도 있으면 좋겠다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본적도 있었는데,,별채???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요 제가사는 곳에는 체인점이 없더라구요
6. 맛이 첫째
'10.6.27 5:51 PM (221.138.xxx.230)위에 국수집은 안된다는 분들도 게시지만 그말도 맞고요.
그렇지만 어제 tv를 보니 마침 비빔국수(빨갛게 비벼내는)집에 대해 나오던데
잘되는 집은 하루 1000여명이 다녀간다고.. 그러니까 무슨 장사든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잘되어 떼돈 버는 집과 안되어 금방 문닫는 집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딱 한가지 맛입니다. 맛이 있고 없고의 차이.
무조건 '국수집이나 한번 해 볼까" 하고 해서는 결과는 불을 보듯이 훤~합니다.
개업하시기 전에 맛의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tv에 나온 유명 국수집 중에 하나는 사장이 전국의 유명하다는 국수집을
다 다녀보고 거기서 찍은 사진을 벽 가득히 붙여 놨더군요. 그 정도로 연구한다는 것이죠.
맛만 훌륭하면 아무리 옴팽이집에 탁자 서너개만 놓고 시작해도 밖에서 30~40분씩
기다려 가면서 먹으러 올 것이고 맛이 없으면 으리읠하게 수억들여 요지에 개업해도
파리 날리게 되지요.
누구라도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못 잊어 다시 찾을 정도로 맛을 내실 중 알아야 합니다.7. 맛이 첫째
'10.6.27 5:55 PM (221.138.xxx.230)오자 정정
빨갛게 비벼내는 ---> 빨갛게 말아내는8. ...
'10.6.27 5:57 PM (119.69.xxx.14)저도 그냥 개인 국수집은 장사가 잘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칼국수 집은 제법 잘되는 편이구요
저희동네에 체인점 같은 무슨 국수집은 코스로 나오는거 같던데 문전성시로 잘되더군요
저는 칼국수는 좋아하지만 그냥 국수는 별로 안좋아하고
국수를 돈주고 사먹기가 좀 그래서 아직 한번도 가본적은 없는데
만두 보쌈 외에 국수가 코스식으로 나온다고 하네요9. ..
'10.6.27 6:02 PM (121.143.xxx.178)체인점 국수집이요 평수 몇평 안되어 보이는데
점심 저녁시간만 되면 사람 바글 자리 없어서 밖에 테라스 만들어서 테라스에서 국수 먹습니다.
맛있고 인테리어 깔끔하고 자리 좋으면 안되는게 어디있겠어요?
국수집 젊은 사람은 돈주고 안갈수있으나 40에서 70대까지는 많이 드시던데요~~
국수 말고 다른 메뉴도 곁들여서 깔끔하게 인테리어 꾸며놓으신다면 못 할것도 없지요10. ..
'10.6.27 6:01 PM (222.108.xxx.195)저희 동네 골목길 망해가던 작은 슈퍼가 국수집으로 바뀌었는데 장사 잘되던데요. 자리는 정말 아니거든요. 주택밀집가이긴 한데 정말 구석 중에 구석..저도 귀찮으면 먹고 와요. 잔치국수가 3500원이예요. 비빔국수 4000원. 남을지 잘 모르겠네요. 돈은 정말 얼마 안들었을 거 같은데 테이블마다 이나간 항아리같은데 들꽃 물에 띄워 두시고 노부부가 귀여우세요.
11. ..
'10.6.27 6:49 PM (59.19.xxx.110)장사할 자리와 아삭깔끔한 김치가 중요한것 같아요.
고기집 많은 유흥가주변이나 상가가 발달한 아파트주민을 대상으로한 국수,수제비집이나
복분자니 뭐니 뭔가 특이한 국수집은 빠르게도 망했구요. (경북,부산에 산 협소한 개인경험상)
큰 시장의 허름하고 싼 국수집이나 대학,회사원타겟의 깔끔한 외관의 김치가 감동인 집은 잘 되더라구요.
시장근처는 그럭저럭 메뉴 단순해도 엄마가 해줄법한 맛에 양많고 싼 집 잘되구.
대학,회사 는 젊은 층이 빠르고 깨끗하게 먹고싶어 가는 곳이라 깔끔한 거랑
메뉴가 차라리 칼국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잔치국수, 비빔국수, 여름에 콩국수도 파는...
그날그날 무친 맛있는 김치~!!! 있는 집 정말 잘 되었어요.
곁다리로 찐만두하면 2인이상은 부담없이 시켜서 매출에 큰 도움이 되구요.
김용만이 하는 국수체인점이 생기던데 메뉴가 아주 다양하고 저렴한 편인데
사람들이 맛은 별론데 싸고 여름에 펄펄 끓는 거 싫어서 간단히 먹는다고 종종 가더라구요.
참고하셔요 ^^
예전에 아시던 분이 시장 근처에서 국수를 위주로 한 분식집을 하셔서
돈을 참 많이 버셨지요. 다만 물건 떼는 시장은 배달서비스를 해야 크게 성공해요.12. ..
'10.6.27 6:52 PM (59.19.xxx.110)창업비용은 동네마다 너무나 달라서 말하기 힘든듯 해요. 가까운 부동산의 상가자리를 알아보셔요.
13. ..
'10.6.27 6:54 PM (121.183.xxx.146)현재 가게를 운영하고있어요.
윗분들이 자세히 달아주셨듯
우선 시작하실때 부업이란 개념으로 하시는건 비추천입니다.
그냥 집에서 솜씨좋은 주부가 만들어내는 평범한 국수로는 경쟁력이 없고
재료준비부터 중간마감,영업종료까지 음식이란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구요.
세무지식과 주변상권변화에도 민감하셔야합니다.
식사시간때 반짝 하고 문을 닫는 가게같은 경우에 정말 맛이 뛰어나고 주변의 수요가 밑받침되지 않는 한 잘 되는 경우는 못 봤어요.
영업시간도 짧고 일정치 않으면 발길 끊기는 건 시간문제구요.
무엇보다도 혼자 하실 생각으로 하신다면 접으시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가족의 협조도 밑받침되어야하고
인력을 구하고 다루는 것이야말로 끊임없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살림만 하던 주부로서 도전하시는 건 박수쳐드리고 싶지만
장사라는것이....남의 돈 번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힘듭니다.14. 너무
'10.6.27 7:30 PM (112.164.xxx.200)거창하게들 생각하시네요
장사라는게 여러가지가 있지요
생업으로, 부업으로
장사를 어떻게 하려는지가 중요하지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 서울이라기 보단 지방일거 같은대요
그냥 골목길 국수집
우리지역엔 많답니다. 유명한 국수집들도 있고
가볍게 점심 먹고자 할때 저 부텀도 이집 저집 잘 가지요
국수집 별거없어요
국물하고 김치만 있음되요
우리동네는 4000원인데 점심시간...11시부터 6시정도까지 하는데
그 시간엔 가볍게 먹자 하는사람들 많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집들도 있고요
거창하게 장사를 해보겠다고 덤비면 윗 댓글이 맞고요
그냥 가게세 별로 안나가는 곳에서 가볍게 하겠다 하면 괜찮아요
골목길에 집하고 달린집들도 잘되고.
저도 나이먹으면 국수집 생각중이예요
그리고 국수집 국수는 오뚜기 이런게 아니고 국수집에서 박스째 사서 씁니다
그게 덜 뿔고??? 맛이 쫄깃하거든요
국수집 지방에서 부업으로 한다면 괜찮습니다15. 그전에
'10.6.27 7:39 PM (116.121.xxx.199)방이동에 멸치국수 파는 포장마차 있었는데
정말 밤새도록 사람들이 바글 바글 했었어요
멸치 다시 진하게 우리고 김가루 엄청 많이 뿌려줬었는데
그거 먹으러 일부러 가고 그랬거든요
술먹고 나서 해장하러 새벽에 먹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어요
거긴 포장마찬데도 무자게 잘되서 돈 많이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아니고 아마 10년도 더 된 야그입니다16. ㅈ
'10.6.27 8:38 PM (125.176.xxx.159)강동구에 엄청 유명한 국수집있어요.
전 그집 한시간까지 기달려서 먹어봤어요.
그것도 앉을 자리없어서 서서....
제친구 인천인데 일부러 일있음 와서 먹어요.
전 강남인데 가끔씩 국수 생각나면 가요.
그집처럼 국수를 만드신다면 경쟁력있어요.
아,, 먹고싶다...17. 2500원
'10.6.27 9:20 PM (124.54.xxx.18)지방 광역시인데 우리 동네에 처음엔 2천원 하던 국수집이 지금은 2500원으로 올랐지만
세상에, 그리 맛있는 잔치국수는 처음 먹어봤습니다.지금도 먹고 싶다.쓰읍..
냉국수,잔치국수,콩국수,팥칼국수(겨울) 이렇게 하는데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 없어서 못 먹고, 그 국수 하나 먹으려고
주차난 심각.-_-;;; 다들 멀리서도 오고 오며가며 부담없이 먹으니깐..
알고 보니 한다리 건너 친구 시어머니신데,
국물도 칼칼하게 청양고추 필수에다 암튼 넘 맛나요.양도 많고..
제 외국인 친구들도 호호 불면서 먹어요.
집에서 해먹는 것 보다 거기서 사 먹는게 더 싸게 치더라구요.;;;
솜씨만 있으면 투자비 별로 안 들고 장소도 구애받지 않는 국수집 추천입니다.18. 일산인데요
'10.6.27 10:26 PM (59.7.xxx.145)작년에 정말 과장 없이 골목 하나마다 국수집이 생겼었어요.
이동네 번화가이긴 하지만... 국수가 붐인가 보다 했어요.
그중에서 제일 처음 생긴 집만 살아남고 다 망했어요.
장소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정말.19. 강동구 명일동
'10.6.27 10:28 PM (114.204.xxx.159)뚱순이 수제비(?) 김밥인가? 하는곳이 있어요. 저도 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작게 시작해야 그래도 남는게 있다는거 아시죠? 이집의 특징은 수제비 잔치국수가 4500원이니까 싼편은 아니에요. 근데 일단 양을 푸짐하게 주고 조미료 맛이 별로 안나면서 감칠맛이 있어요. 김밥도 맛있고요. 먹어본 사람들 다들 맛있다고 해요. 김밥이 밥이 술렁술렁 싸져 있따고 할까 그래서 맛있어요. 꼭꼭 뭉쳐져 있지 않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한가지.. 밑반찬이랑 같이 주는데 너무 맛있어요. 잔새우볶음같은 밑반찬류한가지, 단무지 무침, 김치 이런거 같이 주는데 너무 맛있어요. 잡채도 같이 파는데 이건 버무리자 마자 한두시간만에 다 나가버려요.
깔끔하게 한그릇 먹고 싶은데 마땅하지 않은게 국수집이거든요?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