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매실청같은 거 폭발 두려움증 걸리신 분 계신가요? ㅠ.ㅠ
저번에 여기에서 매실청 폭발해서 고생했다는 글을 읽은 다음 완전 무서워서..
3~4년 된것도 냉장고에 안넣고 그냥 유리병에 담아놨거든요. 다 뚜껑 열어서 확인해보고<-남편한테 해달라구..
근데 그 두려움을 부추긴 사건이 일어났어요.
제작년에 담근 귤청이 있는데 -냉장고에요- 조금 남아서 양주병에 담아놨거든요.
냉장고 제일 앞에 뒀는데 냉장고 문 열어서 꺼낼라고 병을 잡았는데 뾱 소리와 함께 뚜껑이 날라간거에요.
위는 플라스틱 아래는 코르크마개로 되어 있었거든요. 튀거나 그러지 않았는데 완전 깜짝 놀랐어요.
그 다음에 열어보니 아예 뚜껑이 날아가있고.. 결국 입구가 완전 헐거운 유리병에 옮겨 담아놨어요.
그런데 진짜 장난아닌 사건이 어제.. ! 냉장고 정리하다가 깊숙히 숨어있던 귤청을 발견한거지요!
것두 유리병에 마개 완전 꽉 막힌거!! 으헉~
어떻게 열어볼까 박스 하나 가져와서 그 안에 넣고 그래도 무서워서 씽크대 문짝 안쓰는거 앞에 방패막하고 그 사이로 오븐장갑끼고 손을 넣어서 돌리니 워낙 꽉 밀봉되 있는데 힘이 안가서 열리는거에요..
문짝에 거슬려서 팔은 빨갛게 되고 힘을 줘도 안되고 씨름하다 결국 낮잠자던 남편한테 구조요청..
남편와서 보더니 병만 들고 씽크대위에 놓고 열려고 하는거에요. 저 완전 기겁해서 오븐장갑 옆에서 끼라고 흔들다가 도망갔어요.
그리고 멀리서 여보 이거 껴야지 손다치면 어떻게 그러고 있는데 남편이 성큼성큼 오더라구요.
장갑 가지러 왔나? 하면서 오븐 장갑을 내밀었는데 남편 왈 열어놨어. 너 뭘 보고 아직도 그러냐 --;;;
아무 이상없는 맛있는 귤청이 싱싱하게 살아있더라구용..
쥬스 한잔 해먹고 어제 축구 보려고 준비한 닭 양념장으로도 쓰고 다시 살살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근데 넘 무섭지 않나요?!!! 특히 다 유리병에 넣어놔서 더욱 무서워요! 유리병에꺼 깨진 분들은 안계시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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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청 폭발 두려움증
무셔 조회수 : 487
작성일 : 2010-06-27 14:23:08
IP : 122.43.xxx.1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27 4:41 PM (110.14.xxx.110)매실청 담근 유리병 깨졌다는분 여럿이에요
그 두꺼운 유리가 깨지다니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
너무 꽉 담지 말고 수시로 가스 빼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면보 뚜껑 해서 덮어두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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