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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주인입니다 4
워낙에 술을 좋아하기도 했고
즐기기도 했고
잘 마셔주기도 했지요
학교다닐땐 5병도 마셔주고 입가심으로 500cc 3-4잔 쯤은 끄떡 없었으니 .
그땐 ... 학교 선배들이 이뻐라 했었는데 . ㅍㅎㅎ
(왜냐면 .......... 뒤치닥거리를 다 해줬음으로 ㅠㅠ)
오늘은 .. 솔직하게 두가지의 마음이 공존한 그런 날이였습니다
(져라 .. 이겨라 ㅠㅠ)
사실 ..
월드컵 대박이라 하지만
한국 경기 있는날 너무 힘들다보니 차라리 평일 며칠 열심히 벌면 비슷해지니 더 몸과 마음은 차라리 편하기도 했었어요
준비 하려면 2-3일전부터 준비에서부터 신경이 너무 쓰이긴 하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알바생들도 더 준비 하게 되고
직장 나가는 동생들도 부르지 않아도 오게 되고 (실상 어쩌면 오고 싶지 않았을지도 )
광장에 자리를 많이 펴게 되니 치우는 일도 배 아니 따따블로 힘이 들기도 하고
지출로 따지면 꽤많은 지출이 과 외로 생기게 되기도 하구요
오늘은 미리 미리 많이 준비를 했지요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배달이 많겠구나 싶어서 (이 건물이 세대수가 많거든요)
기상청 오보로 밤늦게 개인다는 비가 밤부터 내려주시니 ㅎㅎ
그래도 몇번 해봤다고 이젠 제법 능숙하게 준비 하고
며칠전 오셨던 도우미 아주머니가 너무도 잘해주셔서 (일보다는 아줌마 자체가 너무 좋아요 ^^)
(중국 조선족 아주머니인데
이번에 처음 방문이라 어설프긴 하지만 제가 원래 조금 이상한 타입이라 ㅠ
일을 잘해주시는것이 좋긴 하지만 사람이 좋으면 일 못해도 상관없음 ㅠ)
소개소에 힘들게 부탁해서 오늘까지 며칠 오셨더랍니다
오늘이 마지막이였는데 .. (제가 원해서가 아니고 인력회사 규정상 ,..)
서로 눈물을 찔끔 ..(
후에 다시 들어가셨다가 몇달후 다시 오시면.입주 아주머니로 일자리 구해드릴려구요
돈 많이 받게 해드리고 ㅎㅎ)
오늘은 그동안 닭집에 데이신 분들이 ^^ 미리미리 주문 주셔서
수월하게 별 문제 없이 다 보내드리고 (40분 완성 )
후반전 17분 부터 열심히 보았는데
아쉽긴 하더라구요
초장엔 너무 힘들어서 오늘이 마지막이였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본심은 ㅠ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아쉽고 속상하고 .
이 마음이 뭔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
이제 치킨집 주인입니다란 글도 마지막 글이 되겠군요
82에서 몇몇분 오늘도 두 세번째 오셔서 주문주신 분들 계시고 방문하셔서 몇번 드시고 가시기도 하고
맛이 있었을런지 염려도 스럽고
감사하기도 하고 .
이젠 조금더 시야를 넓혀서
다른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보려 합니다
잘 되겠지요 ..
별로 글재주도 없고
이젠 별로 재미난 일도 없고
(사실은 몇가지 베스트 탑에 올라갈 일들이 제 일은 아니지만 있습니다만 .. 그것또한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 아니였다면 한두번 더 뵐기회가 있을텐데 ^^
깔끔하게 마무리 해서 질리지 않고 아쉽기도 하고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글 올린후 많은 관심덕에 감사하게 큰 힘을 얻고 이제 물러납니다 .
일일히 인사 못드리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려요
세상사
힘들지 않고 그저 편하게만 살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으로 늘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평범한 그러나 행복한 여러분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너무 많이들 행복하셔야 해요 ~~~
참고로 .
제 고정닉은 초장에 . 바꾸는게 있는지 몰라서 ,. 그냥 그렇게 .된거랍니다 ㅎㅎ
장 단점은 있네요
장점이 더 많으니 지속하는 거구요
날이 밝았어요 ...........
잠이 오려나 ...............................
일하고 들어오면 우렁각시가 밥도 해놓고
빨래도 해놓고 청소도 해놓고 했으면 좋겠다는 1人
1. ..
'10.6.27 7:40 AM (114.206.xxx.218)앗싸 일등!!
유지니맘님 월드컵 한국전 몇 번 치루며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가게가 잘 번창하여 고생(?) 하셔야죠 ^^*
이렇게 양심적이고 열심히 하는 가게가 우리 82쿡 식구라니 덩달이 어깨가 으쓱!! 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2. 하하
'10.6.27 9:24 AM (220.93.xxx.210)수고많으셨어요~~
전 어제 비가 오길래, 치킨집들 야외판매가 좀 힐들겠다 걱정했다는;;;;
오늘 푹 쉬시고 재충전하소서..3. ^^
'10.6.27 10:40 AM (112.172.xxx.99)그렇게 장사하는 재미에 하루가 가네요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래요
저도 장사하다보니 그 나름대로 젊은 청춘야기가 나오더군요4. phua
'10.6.27 11:08 AM (218.52.xxx.101)축구경기 때문에 이렇게 마음이 복잡해 질 수 가 있을까???
하는 나날이었습니다.
유지나맘님의 가게 대박은 당연 신나는 일이었지만...5. 유지니맘
'10.6.27 12:31 PM (122.34.xxx.165)^^ 잘 자고 일어났네요
밥은 하기 싫고 아이는 배고프다 하고 .
짜장셋트 시켜서 먹고 ........
아 .. 새벽에 글을 썼지? 후다닥 들어왔어요 .
몇줄 수정하고 ㅎㅎㅎ
이제 또 일상으로 돌아와야지요
건강한 장사 하겠습니다 .
감사드려요6. 수고
'10.6.27 12:52 PM (59.31.xxx.183)수고 많으셨어요. 그동안 댓글 한 번 안달았지만 참 재밌게 읽었어요.
7. 견강하세요^^
'10.6.27 2:16 PM (67.168.xxx.131)하시는 사업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월드컵 아니더라도 치킨집 얘기도 간간히 올려 주세요~8. 잠시귀국
'10.6.27 4:50 PM (116.38.xxx.3)유지니맘님 안녕허세요
님의 글 열심히 읽고 잇는 아짐입니다.
분당에서 치킨집 하신다고 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어요.
왜냐면.....
저도 분당에 있거든요 ㅋㅋㅋ
월드컵 끝나면...한번 치킨 배달시켜 먹어야지 벼르고 잇어요.
언제냐구요????
울 애들 귀국하면요. 7월 중순...
야탑이고요. 님의 가게 어딘지도 알아9. 부산뇨자
'10.6.27 6:38 PM (122.37.xxx.51)부산에 2호점 내시면 필히 주문하고픈 사람입니다
주변에 치킨 시켜먹을만한 곳이 없어요10. 어제 시킨 이
'10.6.27 8:57 PM (221.140.xxx.148)ㅎㅎㅎ 어제 직접 가서 가져와서 아들과 맛나게 먹었습니다..
같은 분당권이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큰 맘 먹고 미리 주문시키고 직접 가져왔죠
제가 운전하면서 이렇게 눈 매워 울어본 적은 어제가 처음이네요...
파닭을 시킨 관계로 파로 인해 솔솔 냄새가 옆자리에서 올라오는데 집까지 겨우 운전했네요.
하여튼 울 아들 생전 처음 파닭이란 걸 보고 먹었는데 어찌나 잘 먹는지...
게다가 이게 은근 중독성이 있더군요...또 먹고 싶어지니...
우리집 남편만 이 맛을 모르고 있으니 언젠가 지나가면서 또 포장해서 먹을 것 같다는 예상 100%입니다.
파무침과 닭의 절묘한 조화가 느끼함을 싸~악 없애주니 정말 계속 입으로 들어간다는....
같이 딸려오는 무가 소용이 없어지더군요...
수고 많으셨고 다음에 또 들릴께요...많이 주세요~~~~11. 유지니맘
'10.6.27 10:34 PM (122.34.xxx.165)오늘 하루 .. 그냥 푹 쉬었습니다
몇번을 망설였는데 ..
하루종일 쉬어야 그동안의 피로를 조금이라도 가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
많은 관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지요 .
잠시 귀국님 ^^
여긴 서현동이에요 .
서현동 제생병원 옆건물이구요 . (아마 조카분은 아시겠네요 베니건스 있는 건물이라면)
2층 치킨데이라고 합니다
아주 조그만 가게구요 ^^
자녀분들 귀국하면 한번 들려주셔요 ~~783-5555
부산 뇨자님 ^^ 어쩐다지요 .. 아직 돈을 못벌어서 ㅎㅎ 언제 내려갈런지 .
어제 시킨이님 .....
어제 82에서 몇몇분이 다녀가셔서 어느분이신지 . 모르겠어요 ㅠ 죄송 말씀을 안하셨으면 모른답니다 .. 이런 ....
다음 오실땐 꼭 미리 말씀하셔요
한개 정해진 양으로 나눔으로 준비 하고있어서 ㅎㅎ 많이 드릴려면 미리 말씀 주셔야 ~~~^^
맛나게 드셨다니 그보다 더 좋은일은 없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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