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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혼에 대하여 조언 구합니다.(글 삭제)
조언 감사합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겠습니다.
어딘가 말 못하고 있던 것을, 함께 생각해 주셔서 힘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1. 애 없으면
'10.6.26 3:47 PM (124.56.xxx.2)일찌감지 털고 일어나는 것도 좋아요.
애 생기면 그것도 힘들거든요. 저리 평생 살아도 되시겠어요??
부모님이야 이혼이란 것에 대한 편견이 심하니 반대하시겠지만
부모님의견보다 저 남자랑 평생 사실 원글님 생각 먼저 하세요.2. ..
'10.6.26 3:49 PM (211.178.xxx.152)말은 양쪽 다 들어봐야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있겠지만.....
그 알콩달콩 재미있을 시기에 이혼을 생각한다면 언젠가는 이혼을 할 것이고,
이혼을 한다면 빨리 하는게 맞다 생각됩니다.3. .
'10.6.26 3:49 PM (221.148.xxx.81)무슨 조언을 바라시나요? 이정도면 이혼해라, 이정도면 참고살아라, 그런 것인가요.
그러한 수준의 조언을 바란다면 아직 이혼할 준비 안되신 거에요. 물론 고민은 머리터지도록 많이 하셨겠지만요.
이혼이란건 남얘기 아무리 들어봤자 소용없어요. 결국 자기가 결단 내리고 못내리고의 문제거든요.
지금 글쓰신 그 상황이면 이혼하는게 맞죠. 하지만 왜 못할까요? 왜 못하고, 안하고 계신걸까요?
스스로 생각을 해보세요.. 저도 지금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남일 아니에요. 애 없어도 쉽게 못하는게 이혼이에요.
이혼해야되는게 옳은 상황이지만 못하고 안하고 그냥 뭉개고 사는 부부들 아주 많거든요.
이혼하고 나서 후회할까봐 더 불행할까봐 이것저것 무서워서 못하고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답이 있을까요? 답없는 인생이 더 많은 거 같은데요.4. ...
'10.6.26 3:51 PM (115.161.xxx.136)이혼은 안하는쪽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님의 경우, 하는게 낫다 생각됩니다. 저라도 하겠습니다.
5. 1..
'10.6.26 3:50 PM (122.35.xxx.230)열 확~ 받네요.
이혼 빨리 하세요.
사실 제목보고 말리려고 들어왔는데요.
결혼하고 5년까지는 좋으면서도 열라 싸우거든요.
그리고 절대 남편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노력한다고 하는데, 그 노력조차 자기 시각안에서의 노력이더라고요.
그래서 말리려고 왔는데. 님 써논 글 읽고 열 확~
남편 밥은 누가 차리냐고요? 똑같이 일하러 나가는데, 님이 식몹니까? 왜 다큰 넘 밥을 차려줘요?
손이 없답니까? 아 정말...
남편보다도 그런 시모밑에서 컸으니, 여자가 당연히 밥차리고 지고 들어와야지..그러는 겁니다.
그래놓고 이혼 얘기 나오면, 여자가 나긋한 맛이 없다는 둥, 하나도 안질려고 한다는 둥, 살림을 못하고 사치가 심하다는 둥...
분명 그렇게 얘기하고 다닐 거에요. 짜증....나네요.
암튼 님 능력 있고 살만하면 그냥 돌아서세요.
인생은 길고, 남자는 많습니다.6. ㅎㅎㅎ
'10.6.26 3:53 PM (180.64.xxx.10)님... 진지하게 생각해서,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혼하시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지금 상황도 별로 좋지 못할 뿐더러, 더구나 아이까지 생긴다면, 더 힘들어지실 거예요..
아이 없을 때, 빨리 이혼하는 게 낫습니다.7. ........
'10.6.26 3:53 PM (175.115.xxx.139)잘 생각하셨어요..
이혼을 쉽게 생각하게 되지 않는데..
님은 그래도.. 현명하신것 같습니다.
친정부모님한테야 죄송하지만..
부모님들도.. 결국은.. 따님편이 되주실거예요.
부모님 말씀에 흔들리지 마시고..
아이도 없고. 님 능력도 되는데.. 저런 결혼 생활을 유지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힘드시겠지만.. 잘 헤쳐나가시고.. 홀로서기도 잘 하시길요.. 화이팅~~8. 저.........
'10.6.26 3:58 PM (220.75.xxx.180)왜 결혼하셨을까 궁금하네요?
죄송합니다만9. ...
'10.6.26 3:56 PM (221.138.xxx.206)좋아질 기미가 전혀 없어보이는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안목을 좀 기르셔서 좋은사람 만나시기 바랍니다........10. 왜
'10.6.26 3:59 PM (122.36.xxx.11)결혼을 하셨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위에 쓴 일들이 다 화날 만하고 남편하고 얘기해서 조정할 만한 일들입니다.
(시모의 답답한 말도... 흔히 신혼인데 그렇게 살면 정 붙을 여지가 없어질까봐
조바심나서 하는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처방은 맞지 않지만)
어떻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보았는지를 안 쓰셔서
글만 봐서는 원글님도 원하지 않은 결혼을 한 거 처럼 보여요.
고졸/ 대졸 이라면 무언가 조건을 뛰어넘는 대단한? 사랑을 했을 거로
보이거든요. 원글님이 객관적 조건이 기움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택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텐데, 그걸 다시 한번 상기해 보심이 어떨지요.11. 음,,
'10.6.26 4:02 PM (124.60.xxx.114)이혼을 권합니다. 한가지라도 내가 좋아하는면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모든면이 안맞네요12. d
'10.6.26 4:03 PM (113.10.xxx.95)혹시 같은 종교라서 결혼하신 건 아닌가요? 일반적인 비슷한 학벌 결혼 관습도 깨셨는데...그만큼 그사람을 오래 안 것도... 또 엄청난 사랑을 하신 것 같지는 않아서요...
13. ..
'10.6.26 4:09 PM (116.41.xxx.92)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
14. --
'10.6.26 4:10 PM (211.217.xxx.113)부모님이 왜 반대하시나요? 이걸 다 알고도 반대하시는거에요?
님 인생 부모님이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본인이 판단하세요.
저같으면 이혼합니다. 선봐서 후다닥 결혼하셨나봐요.15. 일단
'10.6.26 4:12 PM (211.215.xxx.39)지금 이혼하시면...
큰 상처로 남을듯하진 않네요...
근데...사랑해서 한 결혼도 아닌듯싶네요...
저의 선배가 결혼 2년만에 쿨하게 갈라섰는데...
이후 남자는 정말 잘 맞는 여자랑...아이 낳고 알콩달콩 잘 살더군요...
이혼이 님에게도 새출발의 기회가 되지만...남편분에게도 그래요...
아이 없을때...결정하세요...16. 이혼하시고..
'10.6.26 4:14 PM (115.178.xxx.253)원글님은 왜 결혼을 하셨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글 상으로 보면 원글님은 쿨하고 반듯한 사람으로 보이는데...
이혼하시고 새출발 하세요~~~17. 펜
'10.6.26 4:19 PM (221.147.xxx.143)주말 부부인 것이 더 문제를 키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는 옛말이 있죠.
이것도 같이 한 방에서 매일같이 살 맞대고 살아야 적용되는 표현이거든요.
님 부부는 갈등이나 오해가 생겨도 풀 수 있는 기회나 시간조차 없습니다.
당연히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미움은 더 쌓여갈 밖에요.
주말부부를 청산하고 함께 합칠 여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 (그럴 의지가 두 분 모두 없다면)
님 생각대로 이혼하심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18. --;;
'10.6.26 4:21 PM (116.123.xxx.149)헉 !!혼자도 충분히 능력있게 사실수 있는분인거 같은뎅...시집쪽 신랑포함 사람들이 좀 안하무인이네요..............같이 돈버는데..부인이 남편 밥해주러 결혼한거처럼 하는 시엄마도 이해 불가이구요!!!!!!!!!!!!!!!!!
19. 음..
'10.6.26 4:22 PM (67.168.xxx.131)남의일에 이혼하라 하라 마라는 못하겠지만.
처음부터 관계가 원만치 못하면 결국은 어려워져요,
더구나 한참 좋을 신혼시기에..
저도 신혼때 서로 맞추느라 다툼은 있었지만
남편이 싫거나 정떨어지거나 한적은 없었거든요..
원글님 사정을 보면..시모나 남편 마인드가 참..앞으로 힘들겠다 싶어요.
그리고 다큰 성인 남자가 밥 한끼도 제손으로 못차려 먹는다는게 말이 되는지,,
결혼전엔 그럼 어떻게 밥먹고 다녔답니까?
누울 자릴 보고 다리 뻣으랬다고 마누라도 일하는데
시모 스스로 내아들 못났다~ 하고 있네요.밥 얻어 먹으려고 결혼하나~20. 정답은
'10.6.26 4:23 PM (121.162.xxx.105)빨리 헤어지세요. 아이가 생기면 아이때문에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없으니 절대 주저하지 마시고 이혼하세요
님 남편분 시댁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개과천선해서 님께 잘하거나
그럴일 없을것 같습니다. 경험자로써.
꼭꼭 헤어지시고 언젠가는 님과 정말 잘 맞는분 만나실 겁니다.
지금 남편이 안쓰럽다고 그냥 사시다가는 님만 병생깁니다.21. 음
'10.6.26 4:25 PM (121.151.xxx.154)저는 원글님이 차분하거나 남편분에게 정이없거나 그런것이 아니라
지금 본인의 상태를 냉정하게 쳐다보기위해서 쓴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결혼생활해봐서 아시잖아요
이혼이 그리 쉽지않다는것을
그런데 이혼이야기하고있다는것은 저글속에 뒤에 뭔가가 있을수도있다는것이지요
냉철하게 자신의 입장을 써서 저렇게 써놓은것이지
지금 원글님마음은 누구보다도 아프고 힘드실겁니다
원글님
저는 다른것은 모르겠고
남편분에게 진심을 다해서 말해보면좋겠습니다
저는 님글에서 이혼을 바라지않는다는것이 느껴지거든요
자신의 본심을 숨기지마시고
자신을 들여다보세요22. ...
'10.6.26 4:39 PM (218.156.xxx.229)아니다 싶으면 빨리. 그게 서로에게 좋죠.
23. ^^
'10.6.26 4:40 PM (124.80.xxx.19)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남편분 개선의 여지 없어 보입니다. 월대출이자가 50도 넘는다면 대출금액이 1억에 육박한다는 말입니다. 그부분도 속인거네요 . 왜 그런 중요한 문제들을 속이고 넘어갔는지 남편분에게 문제가 있는듯 싶습니다. 한번 허심탄회하게 남편분과 꼭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 터놓고 이야기 해보시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시면 아이 생기기전에 결정하시는것도 현명하신듯 합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24. 하루라도 빨리
'10.6.26 4:54 PM (175.115.xxx.156)애 생기기전에 이혼하세요 222222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어쩌다 결혼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졸 남편과 사는 대졸 아내들.. 평생 남편의 열등감때문에 당하고 살더라구요.25. --
'10.6.26 5:21 PM (113.60.xxx.182)시모말은 무시해도 되지만, 남편분이 자꾸 여자가 어쩌구 저쩍구 하는말 상당히 거슬리네요..와이프 존중하는 모습이 안보여요..님도 그래서 정떨어진 면이 있는거 같고...님......애 없음 그냥 이혼하세요...애없어도 자립 안되 저는 자리잡을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고요..ㅠㅠ
특히 고졸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남편 자기를 무시했다는 말 앞으로 평생할거 같아요..자격지심 너무 심하고 열등감도 하늘을 찌르네요...시간끌지 마세요..26. 이혼하시는게
'10.6.26 7:42 PM (118.38.xxx.183)월급을 주지 않는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다른것도 하나도 맞는부분이 없는듯하고
배려도 전혀 없고....
정말 위에 어느분 말처럼 결혼을 어찌 하셨는지 궁금할 정도
이혼생각하고 있으시다면 피임 확실히 하세요
아이 있는것하고 없는것 하고는 정말 천지차이에요
그리고 학력이 남편이 기운다고 하셨는데
제여동생이 이런경우였어요 ~ 이게 여자쪽에선 괜찮다고 생각하고들
결혼하는데.. 대부분 남편분들이 무슨일만있으면 내가 너보다 못배워서
무시하냐 투로 나오더군요
참고로 저희 여동생도 이혼했습니다.
그나마 아이가 없어서 합의이혼했어요
합의 하기까지 엄청 어려웠지만 본인이 직장이 있으니
그나마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부터 원글님 돈관리도 잘하세요
절대 님도 쓰지마시고 예금이나 이런것 혹시 남편이름으로 되어
있는거 있음 전부 명의 바꾸세요!!!27. 연애
'10.6.26 10:14 PM (119.149.xxx.61)연애기간이 짧았나요?
연봉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결혼할 정도면....
헤어지는 게 낫겠네요. 남편분 능력면으로나 성격면으로도 뭐 하나 믿을 구석이 하나도 없고 시모 태도도 적반하장이 유분수네요.
저쪽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미리 이혼 상담 같은 거 받아보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아차 싶을 때 결단력 있게 행동하는 게 현명한 겁니다.
절대로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시 마시고 당차게 걷어차고 나오세요.28. ...
'10.6.26 11:31 PM (68.43.xxx.235)제가 살아보니까, 꼭 이혼 이 아니더라도, 윗분 말씀처럼,
"아차 싶을 때 결단력 있게 행동하는 게 현명한 겁니다. "
이게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전 결혼 문제는 아니지만, 위의 아차 싶을때 결단력 있게 행동을 못해서, 인생에 두고두고 힘든 일을 만들었지요...29. ..
'10.6.27 1:21 AM (121.181.xxx.10)아마 이혼 결심하시기 힘들겁니다..
하시고 계시겠지만.. 이혼은 늦게 하셔도..
피임은 반드시 꼭꼭 하세요...
저같아도 이혼하고 싶을겁니다.. 결심하기는 정말 힘들죠..
이런 상황에서 어른들이야 다 반대하시죠.. 이게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딱 있는게 아니니까요..
제가 느끼기엔 원글님은 남편분이랑 같이 지내시기가 싫어서 나와계시는거 같습니다.. 만약에 둘이 같이 있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든 찾으셨겠죠..
그냥 이렇게 떨어져 지내시면서..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결정하신바에 따라..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이혼은 안해봐서 모르지만..
이혼하고 재혼 하신다면 정말정말정말..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30. 이혼
'10.6.27 1:25 AM (61.73.xxx.96)정말 정말 이혼 권합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혼해서 맞는 사람 찾아야죠.
살면서 님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큰 가치로 두고 살려면 많지 않아도 고정 수입하고
학벌 이런 거 떠나서 서로가 잘 맞아야 되고 남자가 가부장적이지 않고
성격이 무난해야 하는데 글에 나타난 남편은 그렇지가 않네요.
아까운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이혼하세요. 부모가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니
내가 경제력 있으면 그거 무시해도 되요. 더 중요한 건 님 행복이죠.31. .
'10.6.27 1:45 AM (211.44.xxx.175)다른 분들 의견에 저도 동감.
서로 더 상처 주고 받기 전에 이혼하심이 현명하다고 봐요.
이미 마음은 남보다 더 멀어진 거 아닌가요.
그런 상태로 어떻게 살아요........32. 음...
'10.6.27 2:04 AM (125.186.xxx.15)죄송하지만,,,,전 신혼 이지만,,,
누누히결혼전에도 그렇고, 결혼후도 그렇고,,, 미혼인 분들에게 그렇게 말합니다....
혼자인거 충분히 행복하다고,,,,
저 자신은 결혼하고서도 물론 힘든거 많습니다. 하지만 행복행.
그렇지만,,, 월급, 시댁, 그런 것으로 어느정도 맞춰가는 것이라는것,,도리라는것,,,말고도 힘들다고 느낌다면,,, 글쎄요.
요즘 이혼 크게 흠이 되지 않아요.
혼자이면서 행복해하는거 있으신가요? 취미라던가 여행... 그런게 있다면... 고민해보고 선택해보세요.....33. 으음
'10.6.27 2:12 AM (210.2.xxx.124)자세한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써두신 것으로만 봐선 차라리 혼자 사는게 백번 낫다 싶네요.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의 생활비 내 돈으로 대가며, 그런데 돈 쓴다고 구박 받아가며, 시부모한테 갈굼 당해가며, 도대체 그런 결혼생활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30대 초반이면 아가씨들도 그 나이 많은 요즘입니다. 저라면 새출발 하겠어요. 시간이 아깝네요.34. 젤 마지막에
'10.6.27 2:23 AM (121.138.xxx.176)지금 남편에게는 함께한 추억도 없습니다. 남편을 생각하면 그냥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이게 벌써 마음이 떠난것 같네요
솔직히 이혼이라는게 양쪽 얘길 다 들어봐야 되거든요
원글님이 나름 객관적으로 썼다지만 남편분 말은 다를수도 있어요
( 저 이런경우 본적 있어요)
근데 원글님 글에서 남편에 대한 애정이 안 느껴지네요...이미 맘에 정리를 다 하신 것 같은 느낌...
왜 결혼 하셨을까...
남편한테 이혼하자는 얘기는 해 보셨는지요??
반응은 어떤가요??
우선 두분의 대화도 필요할듯...주말부부라 사실 오해를 키울수 있어요
(저희도 신혼부터 주말부부 오래 했는데 정말 많이 싸웠고 이혼하네 마네했던적도 있답니다 ㅠㅠ)35. ..
'10.6.27 5:27 AM (175.112.xxx.69)빨리 이혼해서 제대로 된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일까요?
남편도 제대로 된 사람으로 보여서 결혼한 것 아닙니까? 결혼했더니 달라졌더라...
원글님, 안목을 키우셔요. 그리고 이혼하셔요.36. .
'10.6.27 2:13 PM (58.140.xxx.106)조심스럽게 한마디..
아주 똑똑한 친구가 보수적이고 연애도 제대로 못해 보고-이대 나왔네요
대학원 나오고 선보는데 선시장에 나온 남자들이 대학 때 따라다니던 남자들에 비하면
이상하게 답답하고 딱딱하고 즐거운 맛도 없고 다들 이상하다고 하드니..
이 친구가 게산을 모르는 친구였어요, 집이 풍요로와서인지...
우연히 알게 된 체육과 출신 남자가 대학 초년생처럼 정열적이었나 봐요
이 친구의 소극적이지만 감성적인 성격(약간의 공주병도)에 딱 맞았는지
제가 보기엔 남자가 저돌적이어서 낚인 것 같았는데 그 친구는 빠져 있드라구요
조건으로 보면 하나도 나을 것 없는 남자였지요, 부모 무직에 형제 7명 중 장남이고
그 친구는 교사구요
여튼 만난지 석달만에 결혼했는데 그 친구왈
자기 인생에서 가장 많은 횟수로 만난 남자라고...쯧쯔...
순결한 친구였는데 남자의 지능적인 대쉬에 관계를 하게 되고
둘이 성적으로 잘 맞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요-당시는 아가씨였기에 부끄러워 서로 함구...
그런데 결혼 2개월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엄청난 부채-부채로 데이트 , 부채로 결혼,
친구의 부모도 새까맣게 속아 넘어갈 정도로 모든 게 사기 행각이었고 친구는 정신과 다닐만큼 고통받드라구요 . 한없이 저지르고 친구 이름으로 또 대출받고 친구 월급 차압 지경이 되고...
어느날 제게 토로하기를
부부간의 섹스문제로 이혼도 많이 한다는데 자기는 그 부분 하나는 만족하니
그거 하나만 보고 이혼을 피할까 싶기도 하지만
그러자니 자신이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해야 할것 같다고
2세를 낳는게 두렵고 시댁문제니 아이 문제니 생계니 모든걸 감당 못하겠다고 하드라구요
결국 먼 지방으로 도망가 별거 3년하다가 -- 이혼 자체를 무척 두려워하드라구요
여차하면 쫓아와서 욕구를 풀고 가는 남자가 추석 때 자기 집에 안 간다고
홧김에 이혼도장을 찍어 주어 이혼이 성립되었어요
근데 그 남자는 여자 사귀는 능력은 뛰어난가 봐요
이혼후 1,2년 안되어 10살 연하의 처녀와 결혼하고 유학을 갔다고 하드니만
유학 가서 도박에 빠졌다는 소문을 들었구요
내 친구는 소극적이고 활동을 싫어하니 그냥 선생하면서 늙어가고 있답니다.
친구의 경우가 떠오르네요
원글이 없지만 원글님의 경우와 비슷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