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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리는일이 어려운일 인가요?

.........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0-06-26 11:02:48
있는밥에 냉장고에서 반찬꺼내서 뚝뚝먹으면 되는거

지 밥먹을 손은 있고 밥푸고 반찬꺼낼 손은 없나요?

남동생이 스무살도 넘었을때 아빠가 동생 밥차려주라는겁니다.

아니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 자기가 차려주던가.

싫다고 했더니

누나가 되가지고 집구석에 있으면서 동생 밥도 안차려주냐고 난리..

뭐 그래도 안차려줬어요.

밥먹고 그릇 씽크대에 넣어봤더라구요.

그것도 제가 치워야 되나요?

외출해서 돌아온 엄마는 설겆이 안해놨다고 나 타박.

아정말..

이러면서 자식차별은 안한다니...도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IP : 58.148.xxx.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6 11:09 AM (116.34.xxx.186)

    제 남동생도 한 살 차이인데 죽어도 안차려먹어요
    밥 반찬 국 다 있어도 식탁위에 딱 안차려놓으면 라면끓여먹어요
    하다하다 포기해서 밥은 내가 차릴테니 넌 설거지 해라 했더니 제가 밥 차릴때만 설거지 하고 지가 혼자 라면 끓여먹을땐 그냥 담가놔요..어쩌라는건지..
    결혼할여자가 불쌍합니다ㅠㅠ

  • 2. 그러게요
    '10.6.26 11:14 AM (124.54.xxx.16)

    저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요
    시어머님이 놀러가신다고
    대학생이던 시동생 밥을 저더러 와서 차려주라 하던걸요.
    다른 동네 사는 저한테요.나원참..

  • 3. 가르쳐야..
    '10.6.26 11:23 AM (220.122.xxx.159)

    다른것도 아니고
    자기 밥먹는 생존에 관련된것쯤은
    남자 여자 모두 초등학교때부터 배워야될것같네요.
    부모님이 머라고 해도 딱 모르쇠로 알아서 차려먹으라하세요.
    아들을 바보로 만드는 겁니다.

  • 4. ,,
    '10.6.26 11:22 AM (125.178.xxx.137)

    저 외동딸인데요.
    저희 엄마 저 어렸을때부터 제가 손하나 까딱 안한다고 욕바가지로하셨어요. 딸이라고 있는게 지엄마 안도와준다이거죠. 전 왜 제가 설겆이도 해야하고 엄마주방일이나 빨래등등 도와야하는지. 학교다니고 공부하기도 빠쁜데 엄마가 그럴때마다 속상했답니다. 제가 아들이였다면 아마 기대도안하고 안시키셨겠지요. 부모님들은 은근 여자니까 그런걸 바라시는거같아요.
    근데 제가 딸낳아서 키워도 우리엄마처럼 그럴까요? 아들은 도와주면 기특한아들이고 딸은 도와주는것이 당연한거구................

  • 5. ..
    '10.6.26 11:39 AM (114.207.xxx.226)

    아버지나 엄마는 옛날분이니 싸워서 그 정신을 고쳐드릴 기운이면
    그 시간에 동생을 쥐잡듯 잡으세요.
    "이ㅅ ㄲ야! 넌 손이 읎니 발이 읎니 ? 네 입에 들어가는 밥 네가 차려먹고 설거지도 다 해놔!!! "

  • 6. 저두요
    '10.6.26 11:42 AM (124.80.xxx.107)

    ..님.

    저는 위아래로 오빠, 남동생 있는데
    엄마 힘든데 집안일 안도와준다는 잔소리는 저말 들었지요.
    심지어 친척들한테까지도요~~

    부모나 형제들이나 오지랖 친척들이나 나한테만 그런 소리를 하면서도 자기들이 잘못인지 인식도 못하고 있었던 거죠.
    그러니 성질 버리지 않겠냐구요?--;;

  • 7. 뭐,,,
    '10.6.26 11:43 AM (122.40.xxx.30)

    저도 다를거 없었어요.. 남동생... 좋은게 하나도 없네요.
    전 아예 대놓고 백해무익이라고..;;어려서 연녕생 동생덕에 할머니 집에가서 유치원다니기 전까지 혼자 떨어져 살았구요.. 그덕에 엄마와 정 없고..동생이랑도 정없어서..맨날 누나네 집에 가란 소리나 듣고.. 할머니 보고 싶어 운다고 엄마에게 구박당하고..
    늘 동생 챙겨야 한다 하고.. 같이 안해도 꼭 제게 뭐라 하시고.. 동생이 잘먹으면 클려고 잘먹는거고..제가 잘 먹으면 남생각 안하고 제입만 생각한다 구박..;
    제가 옆에 가면 다 큰 망아지 같은게 무슨 애기처럼 그러냐구.. 저리 가라고..(저 7살)
    동생은 9살 10살이 되어도 우리애기 우리애기...
    맨날 물고 빨고... 끼고 사셨죠. 동생 밥차리는거 당연 제가 해줘야 하는거구..
    엄마 외출해서 돌아와서는 제가 한거 아니였어도 집안안치워 놨다고 한바탕 난리..
    중고등학교때 제 별명.. 아는 친구들만 아는 사실이였지만..아줌마 였지요.
    학교에선 부잣집 막내딸 같다고들 했는데... 아는 친구들은.. 맨날 집에서 집안일 한다고..;
    고3 가을에 엄마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동생 도시락 싸가며 학교 다녔어요..설겆이..한번을 안하더군요...그렇다고 누나를 애틋하거나 좋아하는것도 아닌 동생...
    전 제딸에게 남동생 낳아줄까봐서 둘째 안낳아요... 엄마에게도 말했네요.
    지금도 저희 엄마.. 제동생이 쓰는돈은 못보고.. 꼭 제가 냈으면 하세요.;
    아주 다행히도 제가 사는게 훨~ 낫긴해서 그나마 대우받고 살지요.;
    제가 사서 엄마 드리거나.. 저 먹으려고 산것도 동생가져다 주기 바쁘지요..
    동생돈 잘 벌고 잘쓰는 직장인입니다..; 제 동생 저 결혼할때..... 암것도 없었고..
    하나뿐인 조카 7살까지도 3-4번 정도 선물 챙긴거 같네요.;
    울 엄마.. 아들 잘못키웠다 하십니다.. 맞아요..잘못키우신거..
    울 이모.. 자기 아들들은 집안일 하나도 안해도 그렇게 살았으면서 여자 조카가 설겆이도 안한다고 흉보더군요...ㅎ

  • 8. 음냐~
    '10.6.26 11:45 AM (110.10.xxx.23)

    남자 여자를 떠나서
    입맛 좋은 사람들은 혼자도 잘 챙겨 먹습디다.
    부지런하고 입맛 좋은 나는 열심히 먹었더니 뚱~
    게으르고 입맛 없는 남동생은 빼~
    덕분에 동생은 안챙겨 먹이고 혼자만 먹는다고 엄마한테 배로 욕먹었습니다.T.T

  • 9. 에효
    '10.6.26 11:47 AM (121.151.xxx.154)

    저는 20살 재수생딸아이와 고2아들아이가있는데
    울집은 아들아이에게 제가 딸아이를 부탁하네요
    누나좀 챙겨줘라그러면
    알아서 먹겠지 하지요
    그런데 딸아이성격을 아는데 알아서 챙겨먹다가 불을낼수도
    칼에 손을 빌수도있다는것이지요
    정말 못미더워서리 ㅎㅎ

    울아들은 요즘 둘째라고 차별한다고
    누나는 수험생이라고 일안시키고 자기만 시킨다고 난리이네요 ㅠㅠ

    에효
    그냥이런집도 있다구요
    여자든 남자든 자기가 챙겨먹고 자기가 설거지하는것 당연하다고 봅니다

  • 10. 저는
    '10.6.26 12:23 PM (115.137.xxx.196)

    큰아이가 아들, 작은아이가 딸인데 아무래도 어리니 오빠인 네가 챙겨 주라고 해요... 외출했다가 늦어지면 쌀 씻어 전기밥솥에 밥좀 해놓으라고 하고... 툴툴거리면 나중에 결혼하면 맞벌이 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는 어떻게 할래... 똑같이 일하고 색시한테 밥 차리라고 할거냐... 나중에 엄마 며느리한테 원망듣게 하지 말라고 하죠... 아들이건 딸이건 배고픈 사람이 차려먹게 해야죠...

  • 11. ..
    '10.6.26 12:25 PM (110.14.xxx.110)

    어느정도 컸음 때지나 혼자 먹는거 정도는 알아서 먹고 치우게 가르쳤어야 하는데...

  • 12. 아직
    '10.6.26 12:32 PM (59.26.xxx.161)

    남자가 부엌일하면 큰일 난다는 생각이 남아있어서.... 아버지세대보면 50~60세 되도록 밥차려먹은적 한번도 없는 분 많으실걸요~ 난 우리 아들들 그렇게 안 키워야지..하고 생각하곤해요.

  • 13. .
    '10.6.26 1:15 PM (121.184.xxx.216)

    아들 그렇게 키워놓음 장가 가서도 집안일 손 하나 까딱 안 하려고 하죠.
    시댁에서 남편보고 뭐 하나 해달라고 하면 시어른들(할머니, 어머니) 눈빛이 차갑게 빛납니다.

  • 14. ..
    '10.6.26 1:41 PM (110.47.xxx.168)

    제 남편이 그렇게 안 차려 먹습니다..어쩌다가 외출해도 밥 국 반찬 다 있어도 컵라면 먹어요..
    우리 애기가 아들인데..절대 그렇게 키우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런데..남편은 변하긴 힘들것 같아요..제 느낌상..

  • 15. 큰일..
    '10.6.26 1:57 PM (116.120.xxx.121)

    옛날 어른 세대들은 남자가 주방에서 설치면 난리나죠. 그런데 이제 우리세대부터는 남자아이들도 절대로 그렇게 키우면 안되요. 요즘 젊은세대 남자들이 결혼하면 가족들을 위해 많이 도와주잖아요. 이제부터는 바뀌어야되요. 나이들어서는 바뀌기 힘드니 어릴때부터 생활화하면 되요.

  • 16. 그건,
    '10.6.26 2:39 PM (211.237.xxx.195)

    뼈대있는 집안이라서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삐뚤어진 유교관습? 인거죠.

    저희 시댁도 어디가면 안뒤지는 뼈대있는 집안인데요.
    아버님도 제남편도 알아서 잘만 챙겨먹어요.
    저 결혼하기 전에 시할머님께서 자랑하셨어요 -_-;
    우리 &&이는 지가 면삶아서 비벼먹고, 냉동실에서 떡찾아서 쪄먹고 설겆이도 잘한다구요.

  • 17. ..
    '10.6.26 2:59 PM (114.203.xxx.5)

    정말 키우기 나름인거죠
    엄한 아들사랑에 정말 저랑언니여동생은 희생량이더라구요
    맨날 누나들이 동생하나 못 잡아먹는다고 흉 들었구요
    중간에 엄마나 할머니가 남동생만 끼고 도니 우리랑 남동생은 각자 쌩까기 바쁘고..
    근데 또 웃긴건 우린 다 출가하고 남동생이랑 사는 친정엄마는
    어디서 저런 싸가지 없는 놈이 나왔냐고 흉을 우리 앞에서 보시는데..
    제가 보기엔 길러진거아닌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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