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한번씩 채널돌리다가 보다가 이제는 시간날때마다 한편씩 다운받아 보는 프로에요.
볼때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나레이션 멘트 한마디한마디가 너무 좋아서
늘 작가는 누굴까 궁금해하며 보게되요.ㅎㅎ
방금 청주여자교도소편을 봤는데요.
너무 놀랐던게, 아기가 어린경우 17개월까지인가
교도소에서 엄마랑 같이 지내는군요...17개월 이후엔 아기가 교도소생활을 기억할수도 있기에
내보낸다고,,ㅠㅠ
말하고 행동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선량하고 착한 평범한 사람들 같은데
아이까지 벤 상황에서 어떤범죄를 저지르게 됐는지,,생이별을 앞둔 그들의 눈물이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오랜감옥 생활로 정신연령이 그당시에 멈췄다는 어느 장기수의 말, 딸아이가 상견례를
해야해서 찾아왔는데 어쩔수 없는 사연으로 인해 죽었다고 얘기하라는 엄마의 심정,
어린학생때 들어와 연애한번 못해봤다는 20대 아가씨들 수감자..
나가도 갈곳 없고 그곳에서 죽어 땅에 묻히고 싶다고 말하는 여든을 넘긴 고령 수감자.
많은 다양한 사연들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들은 모두 성실하게 죄값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랜 수감생활동안 부지런히 노동을 하고, 공부를 하고,자격증을 따고,
감옥을 나가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모습들엔 제가다 가슴이 뿌듯해져오네요.^^
모범수감자에겐 교도소내에 가족이 함께 1박을 할수 있도록 예쁜집을 제공해 줍니다.
40살 딸을 만나러 부모는 먹을것과 선물을 잔득 사들고 와서 오랫만에 같이 소중한
하루를 보냅니다.
부모님께 13년만에 음식을 대접한다며 요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수감자의
모습을 보니 가족이 같이 음식을 먹고 몸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 평범한 일상이
새삼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네요.
오늘 내도록 엄마랑 티격태격했는데,,힝ㅠ
급반성 합니다.
여러분도 가족들과 더 많이 사랑하는 주말되시길~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큐3일 참 좋은프로 같아요.
ㅇ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10-06-26 02:20:22
IP : 117.53.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6.26 2:27 AM (121.161.xxx.248)참 좋아하고 즐겨보는 프로예요.
시선이 참 따뜻한 프로지요.
예전에 봉하마을에 대한 프로를 봤는데(대통령님 검찰 소환뒤였나 돌아가신 뒤였나??? 이넘의 기억력 ㅜ.ㅜ)
마을 사람들이 언론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는데 여기 작가가 어느 할머니한테 반갑게 인사하니 반가워 해주시면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잡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시간을 옮기고 그리고 k1에서 k2로 옮기지 않았나요?
그렇게 옮기고 나서는 당췌 맞춰보기가 힘드네요.
김비서에서 보기 드문 프로라고 적고 이렇게 얘기하고 나면 없어지는거 아냐? 걱정합니다. ^^::
에이 이상한 정말*1000000000 이상한 막장정부 같으니라고..........2. 젤 좋아하는ㄴ
'10.6.26 2:51 AM (71.62.xxx.194)프로그램이에요.
토요일에 방송하지만, 아끼고 아꼈다 금요일에 보는.. (여기 미쿡이라 인터넷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특별한...
한편도 빼놓지 않고 다 봤으요..3. .
'10.6.26 8:39 AM (59.4.xxx.103)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에요.사람사는냄새가 물씬풍기는~
4. 저도
'10.6.26 8:52 AM (61.101.xxx.48)즐겨 보던 프로였는데 kbs가 열정적으로 이 정권을 빨아준 뒤론 안 보게 되더군요.
5. 쭈
'10.6.26 11:20 AM (220.47.xxx.20)저도 엄청 좋은 프로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