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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아들 밥 차려주라고 하는 분들 많나요?
지친몸 이끌고 집에오면 꼭 '오빠밥 좀 차려줘라' '동생 밥좀 차려줘라'
고 어머니들이 말한답니다
같이 공부하고 일하고 들어와서 피곤한데요..딸한테만 아들 밥 차려라고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친구들 말 들으니 그런 일 허다하다고 하네요
저야 여동생만 있으니 상상을 잘 할수 없는 일이라서요
제가 피곤한 날엔 동생이 밥 차리고 동생 피곤한 날엔 제가 밥 차리고..
거의 같이 밥 차려서 먹죠
그런데 아들 딸 있는 집들은 엄마들이 딸들에게 아들 밥 차려주라고 말하나봐요
제 친구 중 한명도 부모님이 어디 여행가시면 꼭 신신당부 하시는 말씀이
"오빠 밥 꼭 빼먹지 않고 챙겨줘라" 이거래요.
굳이 누가 차리고 누군 차려준 밥상 얻어먹고 이익과 손해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요..
같은 자식인데 딸에게만 일방적으로 어릴때부터 아들자식 밥 차려주라는 걸 일상적으로 말하시는
어머니들의 심리?가 궁금해요..
그렇게 여동생,누나가 차려준 밥만 먹으며 한번 밥상 차려보지 않고 큰 한국남자들이
결혼해서도 집안일 잘 안도와주나..생각도 들구요..
전 나중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엄마돼도..
꼭 아들 딸 구분않고 밥상 스스로 차려먹게 할거구요
딸자식에게만 아들 밥 차려주란 말도 일상적으로 안할 거예요..
1. 울집아이들은
'10.6.26 1:06 AM (125.180.xxx.29)본인들이 자기밥 각자 차려먹습니다만
요즘은 아들보다 딸이 더 대우받는세상 아닌가요? ㅎㅎㅎ2. ㅎㅎㅎ
'10.6.26 1:08 AM (118.223.xxx.170)엄마가 오빠 밥 차려 주라고 그랬으면 가출했을거에요!
결혼전에 자취했던 오빠가 가끔 집에오면 고추장이랑 햄구워서 저를 밥을 차려주곤 했지요.
연년생이라 둘다 철없었지만 그래도 장사하시는 부모님 들어오시기 전에 오빠는 설겆이 잡으면
저는 청소기 잡고.. 오빠가 그렇게라도 먼저 하라고 시켜서 둘이 나눠서 하니까 그나마 혼 좀 덜나고..
생각해보니 울 오빠 쫌 괜찮은 듯 ㅎㅎㅎ3. ..
'10.6.26 1:09 AM (175.118.xxx.133)지금도 그러나요?
우리때야... 그랬지만..쩝4. 시누들
'10.6.26 1:10 AM (115.23.xxx.93)남편이 장남이고 여동생이 셋이에요.'
남편은 집에 오면 손도 까딱 안했대요.
시어머니가 만들어 놓으신 일...
나중에는 시어머니가 집안일 좀 시키려해도 안해서 얄미울 때도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결혼해서 집들이 했는데
남편이 커피 타 내자 시누 하나가 "죽기 전에 오빠가 타 준 커피를 먹을 줄 몰랐다"네요.
그날 밥이랑 국은 남편이 했는데 몰랐겠죠.
저도 잘 못하지만 하나하나 가르쳐서 이젠 집안일도 좀 해요.
주말 말고는 집에 거의 없어서 탈이지.5. 저어릴때나
'10.6.26 1:10 AM (124.80.xxx.74)그랬겠죠 뭐~
저는 초등 1학년때부터 밥했어요.
초등 3학년짜리 오빠 제치고 여자라고 저를 시키더라구요.--;;
고등다닐때 야자 마치고 돌아오면 당연히 혼자서 라면 끓여먹고~
근데 남동생이 고등되니까 저보고 라면 좀 끓여주라고 하더군요. 엄마가~~
그래놓고 딸이 더 좋다느니, 아들 필요없다느니 한참 그러시길래 아들딸 차별해서 키워놓고는 왜 이제와서 효도는 똑같이 하라고 하느냐고 한번 쏴준적 있어요~
뭐 꼭 가사일때문만은 아니었고(하신 가사일 차별하는 사람이 다른 일에서는 차별안했겠습니까?)~~
그런데 요즘은 딸이든 아들이든 공부가 벼슬이라고
손하나 까딱 안하는 아이들 너무 많아서 그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기본생활습관 차원에서 밥정도는 차려먹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우리 큰 딸은 3학년때 밥해보고 싶대서 몇번 시켰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이야기 듣고는 친엄마 맞냐고 하더군요~~6. ah
'10.6.26 1:12 AM (121.162.xxx.40)네 윗분..
저 20대 중반인데..지금도 똑같답니다..
저도 애들얘기 들으며 아주 식겁하네요;;
예전 어머니들이 당신들 자라면서 차별받고 당하신거..
딸들에게 고대로 되물림하는건지..생각드네요7. 시누들
'10.6.26 1:12 AM (115.23.xxx.93)아 근데 남편이 집안일 하니까 시누들이나 시어머니나 잘되었다고 좋아라하긴 하는데...
식구들 모였을 때 남편한테 일 좀 시키면 어느새 시누들이 하고 있어요.
마음은 안그러고 싶은데 몸이 먼저 움직인대요. 무서운 습관의 힘.8. 우리땐
'10.6.26 1:13 AM (116.121.xxx.199)그랬어요
오빠 밥차려주고 남동생 밥차려주고요
계란 후라이도 아버지하고 아들만 줬답니다
저흰 당연히 못먹는건줄 알았고요
지금 생각하니 돌아가시 아버지도 그렇지
자식들이 고만 고만 하게 있는데
어케 아버지 혼자 드시고 아들만 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9. 그러게
'10.6.26 1:17 AM (124.80.xxx.74)말이에요~~
어떻게 좋은건 남자들만 먹는지 양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원~~10. 울언니
'10.6.26 1:19 AM (115.41.xxx.10)아들한테 누나 밥 차려 주라 한다는.. 바쁠 때는 누나 블라우스도 다려주라 시킨다는.. ㅋㅋㅋ
11. 시누들
'10.6.26 1:18 AM (115.23.xxx.93)저는 사촌들까지 대부분 여자라서(남동생은 나이 차이가 10년이상 나는 꼬꼬마들..) 집에서 그런 차별 받는 거 몰랐는데 친구들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중학교 때 선생님이 고명딸이셨는데
달걀을 오빠와 남동생만 주고 자기는 한번도 안주셨대요.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일 때 달걀 안주면 밥 안먹겠다고 단식투쟁 하시다가
진짜로 며칠을 굶고 학교 갔다 오는 길에 집 앞에서 기절했더니
그 다음부터 달걀 주더라고...
대학 입학시험 보는 날은 미역국 주시고.
왜 그렇게들 했을까 모르겠어요.12. 예전드라마
'10.6.26 1:27 AM (124.80.xxx.74)아들과 딸에서 결말부분에
귀남이가 후남이한테도 달걀 먹어보라고 주니까
후남이가 난 생달걀 먹어본적이 없어서 못먹는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13. .
'10.6.26 2:06 AM (222.104.xxx.52)ㅋㅋㅋ 똑같아요. 어릴때부터 그랬는데, 제가 요리에 완전 관심이 없었던 꼬맹이가 아니라, 배고프다하면 라면 좀 끓여주고. 가 밥 좀 챙겨줘라 가 되었던 것 같아요.
14. ..
'10.6.26 2:14 AM (119.201.xxx.250)저는 장녀고 누나니까 ..어린 남동생 밥 차려주는게 그리 이상하지 않았지만..
제 친구들 보니 오빠 밥 차려주는데...다 큰 오빠들이 왜 어린 여동생을 부려먹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15. 저는
'10.6.26 2:16 AM (121.161.xxx.9)걍 큰아이한테 동생들 밥 주라고 합니다. 큰아이가 아들이예요. 11살.
둘째와 셋째는 8살7살..
가끔 8살짜리 딸아이가 7살짜리 밥 챙겨 줄때도 있더라구요.
냉장고 뒤져서 김치랑 김 꺼내서 둘이먹고 치울때도 있고,
큰애가 있으면 라면 끓여서 밥도 말아먹고 그러더라구요...
먹을거 쓸거 되도록이면 공평하게 해주려고 무지 노력합니다.
애가 셋이라 돈도 세배로 들어서 좀 문제긴 하지만요,, ㅎㅎ16. 울엄만
'10.6.26 2:29 AM (61.98.xxx.138)꼭 오빠 과일 깎아 줘라, 밥 챙겨 줘라... 오빠 밥 먹고 난거 안치운다고 저한테 혼내는 경우가 많았어요. 제가 나이가 엄청 많은것도 아니고 올해 서른인데두요. 여자도 공부해야 한다고 대학공부는 어떻게 시켰는지 이해 불가일때가 많아요. 엄말 싫어하진 않지만, 자기 아들은 어릴때부터 안시켜놓고 세상이 변해서 요즘은 남자도 같이 해야 한다느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 좀 웃기지요~ 다른 부분은 별 차별없이 자랐지만 이부분은 유독 심해서 엄마 아들 뒤치닥거리를 내가 왜 해야 하는지 반항심에 불탔던 사춘기도 있었습니다요.
17. 남동생
'10.6.26 2:33 AM (124.61.xxx.78)있는 제 친구 둘의 경우. 집에서 누나니까 당연히 차려주는 분위기였어요.
친한 언니는 미혼인 오빠가 집에만 오면 암것도 안하고 자기만 쳐다본대요. ㅎㅎㅎ
어릴적부터 과일이며 물이며 당연히 코앞에 갖다주는걸로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거 보믄 울 언니가 참 멋졌어요.
라면 끓여오면 천원, 심부름하면 천원... 이케 저 용돈으로 셈해줬었거든요. ^^18. ..
'10.6.26 2:33 AM (221.140.xxx.133)저희집이 그래요.
오늘 부모님이 어디 가셨는데 아까 전화하셔서는 '니가 오빠 밥 챙겨줘라'
원래 뭐 만드는 거 좋아하고 해서 당부 안 하셔도 어차피 제가 하지만 그런 얘기 들으면 울컥해요 ㅜ_ㅜ
내가 동생인데 여자라고 나한테 그러는지.19. -
'10.6.26 2:35 AM (84.56.xxx.20)20대 초반에서 중반을 접어드는 처자입니다 ㅎㅎ
집안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오라비가 있지만 한번도 그런말은 듣고 큰적이 없는것 같아요
종종 내가 먹는김에 끓이는 라면 세개끓여 2인분 따로 덜어주긴 했어도
외국 유학나오기전에 몇달 같이 살땐 아침마다 나가는 절 위해 자기는 안먹어도
꼬박꼬박 아침상차려다 주고 영양제 까주고 술마시고 들어오면 나가서 꿀사다
꿀물 타다 줬습니다. 아침은 알고보니 엄마가 시킨거였고..
사이가 좋은 남매들은 서로 차려라 뭐 해줘라 가 아니라 내가 출출할때
같이 먹을거임? 하고 물어보고 하는김에 같이하는경우가 많았어요 ~
제친구들도... 다른데선 뭐 차별이 있었을지 몰라도 밥상차리란말은 안들어봤데요.20. -
'10.6.26 2:36 AM (84.56.xxx.20)아들은이 아니라 아들인
21. 11
'10.6.26 3:29 AM (119.69.xxx.130)전 여동생인데요...밥부터 숟갈까지... 그리고 과일도..
다 차려줘야지만 먹고 오빠가 먹은거 안치우면 제가 욕먹고
오빠는 남자라 오빠가 버는거 혼자 다 쓰고 전 제가 번거 집에 보태야하고
독립하고 싶어도.. 생활비 안보태줄까바 독립도 못하게 하고..
댓글쓰다보니 울컥하네요.. 아휴..22. 레하
'10.6.26 4:12 AM (118.223.xxx.228)그런소리 징그럽게 듣고 자라서 딸한텐 절대 안 시킵니다.
그러나 남편은 가끔 그런소리 하더군요.
전 오히려 아들 쪽을 부려먹습니다.23. ㅊ
'10.6.26 5:48 AM (124.54.xxx.19)일년에 서너번 애둘하고 힘들게 친정집에 가서 밥때라서 먼저 밥을 차려먹고 있으면 좀 있다가 남동생이 옵니다. 당연히 밥차려 내란 분위기죠. 혼자 오면서도 라면하나 지손으로 끓여서 먹으려 하질 않아요. 30이 넘었어요. 원래부터 그랬구요. 저 어릴때 친정엄마가 아들아들 하면서 딸만 낳은 집 엄마는 맘 보가 틀려서 딸만 낳은거라고 했는데, 그렇게 아들 낳았어야 그 아들한테 돈한푼 못얻어 쓰고 돈 뜯기면서 살고있어요. 지금요.
뭐하나 지손으로 하는거, 지입으로 들어가는거 다 남의손에 맡기더니 지몸하나 위해 돈 버는것도 못하고, 없으면 여기저기서 사채 얻어쓰고, 이상한 전화 집으로 오게 만들고, 여자형제들 한테 이리저리 전화오면 이상한 맘에 몇일 있다가 보면 몇백씩 빛독촉 전화 오고, 이젠 친정엄마가 우리한테 쉬쉬하면서 갚아주나 봅니다. 일년에 천씩은 까먹는거 같고, 집에 있는 재산 남동생이 다 지꺼라 생각하는지 아주 바리게이트 다 치고, 동생이지만 사람이 선한 구석이 있어야 하는데 성격이 포악하고 모질고, 가까이 하기엔 동생이지만 속마음이 검더라고요.
아들이라고 큰일에 돈한푼 내는거 못봤습니다.큰일때 돈한푼 안내도 괜찮아요. 없어서 못내는거야 어쩔 수가 없는건데, 20년 가까이 돈벌면 뭐합니까 통장에 늘 빚만 지는걸요.
그래서 친정부모님이 직장 다니지말고, 집에서 놀고, 용돈 20만원만 타가라고 해도 말도 안듣고 아파트도 지손으로 못해결해서 다 얻어주고, 지몸하나 스스로 해결을 못하는 잉여인간이네요.그게 문제인겁니다. 지밥 지가 알아서 해결 못하는데 무슨 밥벌일 잘하겠습니까?
그리고 친정부모도 딸들한테 남의집 딸들이 이런저런 큰일에 얼마나 동원이 되었고, 어느집 사위가 얼마나 처갓집에 잘하는지만 관심을 두고 얘길 하는데 아들한테는 해주면서 딸들이 친정한테 해달랜거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친정에 돈주고 결혼했어요. 딴집 딸들은 결혼할때 통장 주고 간다고 하길래 탁탁 털어서 다 주고 왔어요. 지금 생각하면 뭐하러 줬나 후회를 했지만,
지금도 저렇게 바랍니다. 낳아서 키워서 남들처럼 가리켰으면 된거지 누군 그거 안하고 자식 키우는지 늘 그런거 주지시키고요.
그리고 지밥 지가 알아서 챙겨먹는 거 이거 중요합니다.24. 저는
'10.6.26 5:58 AM (210.2.xxx.124)20대인데도 제 주변에 남자형제 있는 여자애들은 열에 아홉은 그랬어요.
엄마 아빠 어디 가시면 "오빠 밥 차려주라" 하시고 동생은 투덜대면서도 그리 하는게 자연스러운 풍조. 안 그런 분들도 있겟지만 그러는 집이 더 많지 싶은데요.
엄마들이 명절전후 자기네의 처지는 한탄하고 남녀차별 규탄해도
막상 보면 아들내미 가진 경우 본인도 그렇게 길러내는 때가 많더군요.
저는 오빠, 남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친구들을 많이 봐서
무남독녀인 제 처지가 참 좋은거구나 싶을때가 많았다능;;
(뭐 어느집은 아들만 괄세하고 딸은 공주대접이더라.. 이런 집은 전설처럼 늘 건너건너 한번씩 듣기는 했습니다.)25. 가정교육
'10.6.26 6:40 AM (110.11.xxx.172)저는 엄마가 어떻게 가르치느냐의 문제같아요.
저는 밑으로 남동생이 둘인데 엄마의 교육으로 남자도 살림을 도와줘야 하는거다. 니 아빠봐라 아빠가 안도와주니 엄마가 맨날 아프고 힘들지 않느냐. 니 누나는 나중에 시집가면 죽을때까지 고생이니 그전에라도 니들이 귀하게 여겨줘야 한다 이런식으로 주입시켰어요.
실제로 엄마가 결혼전에 오빠들한테 금이야옥이야 대접받으면서 밥하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시집와서 밥하는것부터 반찬하는것까지 할머니한테 배우면서 엄청 매운 시집살이를 했거든요.
저 중고등학교때 우리집에 놀러왔던 친구들 다 경악했어요.
누나 친구왔다고 제 남동생이 다과상 차려오고, 과일깎아내오고 그랬거든요.
평소에 밖에서 동생이랑 마주치면 동생이 제 책가방부터 신발가방 도시락까지 다 들어주는거보고 부럽다던 친구들이 다과상 야무지게 차려내오는 동생보면 아주 호들갑떨더라구요.
그러는 저는 오빠에 대한 환상(엄마때문에 ^^;;)이 많았는데 오빠있는 친구들 집 가보면서 다 깨졌어요.
평소에그렇게 멋져보이던 오빠들이 제 친구들이 밥상차려주는거 숟가락 하나 안놓고 받아만 먹는거보니깐 정나미가 뚝 떨어지더라구요.
취직하고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동생 친구를 몇달 데리고 있었는데 기가 막혔어요.
이놈이 누나 셋만 있는집의 막내라는데 하는 말이며 행동이 얼마나 얄미운지...
제 동생한테 너는 니 누나가 그렇게 부려먹는데(제가 부려먹는게 아니라 청소며 설겆이며, 세탁기돌리는 거며, 화장실청소랑 쓰레기버리는것까지 제 동생이 알아서 하거든요) 자존심 안상하냐고 하는거에요. 나같으면 존심상해서 엄마한테 일러버린다 이러는 거에요. 더구나 제 누나집에서 대학다녔는데 공짜로 얹혀사는건 물론이고 지 매형한테 용돈받으며 학교다녔대요.
안그래도 십원한푼 안내고 친구누나집에 얹혀사는 주제에 지방청소하나 안하고 빨래도 은근슬쩍 제 동생꺼에 몰아서 내놓는거 보고 얄미웠는데 미운놈이 미운짓만 한다고 계속 자기는 평생 지 누나들한테 얼마나 귀하게 대접받고 자랐는데 너 이렇게 누나한테 설설기는거 보니깐 안쓰럽다나 어쩐다나..
진짜 밖에서 듣고 있다가 너무 화가나서 머리가 띵하고 혈압올라서 뒷목잡았어요.
동생방 문 열려서 그 소리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꼭지 확 돌아서 그런걸로 존심 상할정도면 둘다 나가라고 했어요. 그리고 니 누나들이 그렇게 해준거 고맙게 알아야지 당연한걸로 알고 내동생 그딴식으로 물들일거면 앞으로도 절대 우리집에 오지 말라고 했구요.26. 별사탕
'10.6.26 7:03 AM (110.10.xxx.216)아들 초등 4학년 때
초등 3인 동생 밥 좀 챙겨주라고 전화 했어요...
이넘 대답이 동생이 차리고 있다는 겁니다 자기 밥까지..
니가 오빠니까 니 동생 챙겨야지 왜 니 동생이 니 밥을 챙겨주냐? 하니까
"그런건 여자가 하는 일 아니에요?"
저도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어요
그렇게 안가르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넘이 시가에서 이상하게 물들어서는...좀 있으면 꼬마 마쵸가 되겠더라구요
요즘은 계속 아들 먼저 시키는데..
좀 까칠한 사춘기라 반항을 하더군요
통곡하며 울기 신공으로 막아냈어요 요즘은 시키는 건 잘 합니다.
안 시키는 거 먼저 하는 법은 없고...ㅎㅎ27. 아기엄마
'10.6.26 7:57 AM (119.64.xxx.132)전 30대 중반이구요, 딸 3에 아들 1(아들이 막내에요)인 집이에요.
남동생이 저 김치볶음밥도 자주 해주고, 비빔밥도 해주고, 라면도 끓여주고 그랬어요.
엄마가 아들이 너무 낳고 싶으셔서 딸을 3이나 낳은 끝에 얻은 귀한 아들이지만, 태어나고 나서의 운명은 우리집 심부름꾼^^ 부모님이 하나도 차별하지 않으셨거든요.28. 저요
'10.6.26 8:36 AM (122.35.xxx.230)울엄마 저 중학교 올라가니, 오빠 점심 좀 차려주라 하더군요.
콧등으로도 안들었어요.
하루는, 오빠가 학교다녀와서 저를 보더니 밥좀 차려달래요.
오빠 고딩, 전 중딩.
식탁 발로 차서 부셔놓고 승질 승질 부렸어요.
다음부턴 그소리 쏙 들어가더군요.
고딩인 지가 중딩인 저를 밥차려줘도 모자랄판에... 정말 엄마나 오빠나 둘 다 미친거죠.
그 둘 덕분에 드러운 승질 더 드러워졌는데... 이래놓곤 저 승질 드럽다고..
또 이제와선 딸 덕보겠다고 , 오빠는 힘들게 돈 버는데 마음 아프고,
사위는 시댁 돈까지 들고와서 저 편히사니 입이 찢어지고...
그래도 엄마라... 이기적인 엄마도 엄마라 정말 짜증입니다.29. 삼십대후반..
'10.6.26 9:21 AM (124.60.xxx.142)저랑 장손인 남동생 딱 남매였는데 장손임에도 불구하고 남동생은 집안의 머슴.. 남동생이 되려 저 챙겨주거나 지가 알아서 챙겨먹곤 했어요. 가끔 아버지 밥상 정도는 차려드렸지만 남동생 시중은 들어본 적 없어요. 아버지도 제가 한 밥이 맘에 안드시면 차라리 당신이 해드시기도 하셨구요. 아버지는 마초쪽에 가깝지만 그냥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되지 특별히 딸이 해야 한다 여자가 해야한다 생각안하셨고 남동생은 누나 덕보긴 애저녁에 틀렸다고 태아때부터 깨닫고 태어난 듯 해요. 여튼 지금의 아이들이 자라났을 때는 세상이 좀 더 많이 바뀌었으면 해요
30. 직녀
'10.6.26 9:50 AM (180.71.xxx.92)저 위아래로 오빠 + 남동생인데
엄마가 항상 "오빠 밥 좀 차려줘" "동생 밥좀 차려줘" 하셨죠
그래서 엄마에게 왜 내가 남동생 밥을 차려줘야 하냐니까
"넌 누나가 되어서 그거 하나 차려주기가 아깝니?" 하시길래
그럼 오빠가 내 밥 차려줘야 겠네, 내가 동생이니까 .. 라고 했더니
"으휴.. 넌 동생이 되어서 오빠 밥차려주기가 그렇게 싫으니?" 하시며 이중잣대를...
동생이면 차려줘야 한다, 누나면 차려줘야 한다 이게 무슨 말이야
결국 내가 다 차려줘야 한다는 소리아냐? 자기밥은 자기가 차려먹어야지 왜 내가 차려줘야 하는데? 하면서 따졌더니 "됐다 됐어, 엄마가 차리고 만다, 자식새끼 키워봤자 다 소용없네" 하셨다는..... 참고로 엄마가 밥차려주는 사람도 오빠와 남동생밖에 없다는,
왜이렇게 남녀 차별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제 나이 서른 둘입니다.)31. 깜장이 집사
'10.6.26 9:53 AM (110.8.xxx.125)저 어렸을 때는 태권도 장 자녀온 오빠 가방 치우고 밥상 차리고 그랬네요..
나중에 엄마한테 '왜 나한테 그랬어? 상처됐었다고'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땐 아들이 효도할 줄 알았지.. 니가 효도할 줄은 몰랐지.. ㅎㅎ'라고 하시더군요..
혼자서 시크하시기는.. 난 아직도 상천데.. ㅋㅋ
요즘은 그러면 민중봉기 일어나지 않을까요? 아직까지 제 주변에서 남녀차별하는 사람 많이 못 본 것 같네요.. 뭐.. 나이 몇 살이라도 있는 누이가 남동생 도와주는 부분이라면 모를까요32. 50대
'10.6.26 10:22 AM (121.161.xxx.93)저는 큰오빠가 저 밥 차려줬는데. 제가 고 3때~
33. 같은 댓글..
'10.6.26 11:49 AM (122.40.xxx.30)저도 다를거 없었어요.. 남동생... 좋은게 하나도 없네요.
전 아예 대놓고 백해무익이라고..;;어려서 연녕생 동생덕에 할머니 집에가서 유치원다니기 전까지 혼자 떨어져 살았구요.. 그덕에 엄마와 정 없고..동생이랑도 정없어서..맨날 누나네 집에 가란 소리나 듣고.. 할머니 보고 싶어 운다고 엄마에게 구박당하고..
늘 동생 챙겨야 한다 하고.. 같이 안해도 꼭 제게 뭐라 하시고.. 동생이 잘먹으면 클려고 잘먹는거고..제가 잘 먹으면 남생각 안하고 제입만 생각한다 구박..;
제가 옆에 가면 다 큰 망아지 같은게 무슨 애기처럼 그러냐구.. 저리 가라고..(저 7살)
동생은 9살 10살이 되어도 우리애기 우리애기...
맨날 물고 빨고... 끼고 사셨죠. 동생 밥차리는거 당연 제가 해줘야 하는거구..
엄마 외출해서 돌아와서는 제가 한거 아니였어도 집안안치워 놨다고 한바탕 난리..
중고등학교때 제 별명.. 아는 친구들만 아는 사실이였지만..아줌마 였지요.
학교에선 부잣집 막내딸 같다고들 했는데... 아는 친구들은.. 맨날 집에서 집안일 한다고..;
고3 가을에 엄마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동생 도시락 싸가며 학교 다녔어요..설겆이..한번을 안하더군요...그렇다고 누나를 애틋하거나 좋아하는것도 아닌 동생...
전 제딸에게 남동생 낳아줄까봐서 둘째 안낳아요... 엄마에게도 말했네요.
지금도 저희 엄마.. 제동생이 쓰는돈은 못보고.. 꼭 제가 냈으면 하세요.;
아주 다행히도 제가 사는게 훨~ 낫긴해서 그나마 대우받고 살지요.;
제가 사서 엄마 드리거나.. 저 먹으려고 산것도 동생가져다 주기 바쁘지요..
동생돈 잘 벌고 잘쓰는 직장인입니다..; 제 동생 저 결혼할때..... 암것도 없었고..
하나뿐인 조카 7살까지도 3-4번 정도 선물 챙긴거 같네요.;
울 엄마.. 아들 잘못키웠다 하십니다.. 맞아요..잘못키우신거..
다행히 남편은 막내인데.. 딸없는 집이라.. 그냥 같이 하는 걸로 알긴해요.34. .
'10.6.26 1:30 PM (121.184.xxx.216)그나마 남동생이니까 어쩌다 한번씩 나이 한살이라도 더 먹은 내가 차려줬었지 만약 오빠였다면 그런 요구를 들었을 때 짜증이 확 솟구쳤을 것 같아요.
매일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뭐 밥상 못 차려 먹음 라면이라도 끓여먹음 돼죠.
제 남동생은 라면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끓여 달라고 안 하고 밥 대신으로 먹고 싶음 아무때나 잘 끓여먹어요. 먹고 싶을 때마다 끓여 달라고 했다면 얼마나 짜증이 났을까...
암튼 저는 식구들 다 같이 먹게 될 때는 차려주는 편이지만, 늦잠을 자느라 자기가 밥때를 놓쳤을 땐 자기가 알아서 차려 먹게 둬요. 본의 아니게 제가 버릇을 잘 들인거네요.. ^^;
하긴, 저희 엄마도 따로 잘 안 챙겨줘요, 혼자 챙겨 먹고 내버려 두는 스타일..
그런데 그렇게 하는게 맞지 않나요?35. jean
'10.6.26 7:15 PM (71.113.xxx.112)저희 엄마는 사촌오빠 집에 가서 밥해주고 오라고도 하셨어요. ㅠㅠ
젠장.. 나는 동네 파출부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