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캔디가 너무 싫어요
저도 어릴때 열심 봤거든요. 만화책도 다 갖고 소설책이랑 그 후에 이야기 만화로 나온 것도 그렇고...
근데 소설이랑 그 후에 만화 나온 건 우리나라에서 만든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영화도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잊혀진 '주희' 라는 배우가 캔디로 나왔었죠.
원글님이 매주 캔디를 보신다 했는데 결정적인 순간들이 몇 부분 빠졌더라구요.
캔디가 영국가는 배 안에서 테리우스 만나는 부분과...
영국 기숙사에서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절대 서로의 기숙사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캔디가 창문넘어 날라다니다가 테리우스 방에 잘못 들어간거랑
가면무도회 할 때 테리우스는 로미오, 캔디는 줄리엣으로 분장하고 뒷산에서 우연히 만나 키스한거!!
이걸 빼놓으시면 안 되죠! 이게 4권 마지막이었던가요??
알버트 아저씨랑 같이 나오는 너구리 (이름은 까먹었음) 걔도 빼놓으면 안 되고
알버트 아저씨랑 헤어진 것도 어찌 보면 니일의 만행 때문이었죠.
아~ 캔디 얘기를 하니 할 얘기가 너무 많아지네요.
어쨌든 저는 캔디가 너무 싫었어요.
아침에 밥먹을 때 만화할 때도 울컥했어요.
노래도 다 거짓말이예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안 울기는... 뻑하면 웁니다.
그것도 다 보게, 남들이 알아채게 맨날 울어요.
그리고 하지 말라는 짓은 왜 그리 많이 하는지.
애니도 불쌍해요.
아치 좋아해서, 같은 보육원 출신인거 숨겨달라는게 잘못인가요?
끝까지 티나게 굴다가 결국은 뽀롱나게 만들고.
민폐의 근원은 캔디였어요.
제가 삐뚤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캔디가 너무 싫어요.
캔디형 여주인공도 너무 싫구요.
나, 이거 해보겠어!! 하면서 주위에 민폐주는건 캔디였거든요.
1. ㅋㅋ
'10.6.26 12:27 AM (121.88.xxx.165)저도 캔디는 안좋아했어요, 그저 심히......부.러.웠.을 뿐!!!!
초등학교때 일찍 일어나(? 8시 쯤이던가) 캔디 보려고 기를 썼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2. 펜
'10.6.26 12:30 AM (221.147.xxx.143)저도 캔디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무슨 부귀광명을 보겠다고 혼자 참고 혼자 삭이고..
대놓고 말 못하고 혼자 다 해결하려 들고 혼자 감내하려는 캐릭터..
제가 아주 딱 싫어하는 스탈이거든요 ㅎ;;
저의 절친들은 열렬한 광팬들이었지만. ㅋㅋㅋ
근데 님과 다르게 전 애니를 더 싫어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머리로 이해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리 편들어 주고 싶지 않은 얄미운 캐릭터였던 듯 해요.
그나마 어렸을 적엔 테리우스 왕 멋지다고 제 친구들과 함께 조잘거리기도 했으나..
나이 들어 다시 읽어 보니 테리우스 매력 꽝이더군요. (역쉬 현실이 중요한 아짐이 된 게야 ㅋ)
알버트가 최고다 싶더이다^^3. 그때부터
'10.6.26 12:39 AM (122.35.xxx.227)솔직히 일요일날 아침에 그리 일찍 만화영화를 하는게 이해가 안갔어요
오후에나 하면 오죽좋아..저는 그때부터 아침잠이 많아서 캔디고 나발이고 간에 잠만 디립다 잤네요
애들이 다들 캔디나 은하철도 999 얘기하면 저만 멀뚱...
어쩌다 가끔 운이 좋거나 잠이 일찍 깨서 볼때 빼고는 거의 못 봤거든요
그 시간에 일어나 그걸 봤다고 하는 친구들이 대단해보였어요
그러고 보면 요즘 애들 복 받은거죠 24시간 애니가 나오는 채널들이 마구 생겼잖아요
저희땐 24시간까지는 아니고 그저 하루에 두세프로만 해줘도 좋겠다 했는데...4. .
'10.6.26 12:40 AM (116.34.xxx.75)음.. 그래도 그 당시 테리우스가 얼마나 멋졌는데요.. 현실에서야 알버트 아저씨겠지만요.^^
5. 저도ㅋㅋ
'10.6.26 12:40 AM (121.161.xxx.112)캔디 싫어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모든 남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 하는 마성의 여인 캔디 ㅋㅋ6. 그래서
'10.6.26 12:44 AM (221.148.xxx.114)홍당무인가 왜 그 공효진 나오는 영화에도 나오잖아요
다 너만 좋아하냐7. 빨간머리앤도
'10.6.26 12:49 AM (124.80.xxx.74)약간 그런면이 있죠.ㅎㅎㅎ
왜 다들 앤만 좋아한대?
길버트까지도~~~8. 전
'10.6.26 12:52 AM (218.155.xxx.27)특히하게도 니일이 좋았어요. 그래서 꽃보다남자의 츠카사를 좋아하게 ㄷㅚㅆ는지도.. 세월이 흘러 니일형 인간이 주인공이 될줄이야. ㅎㅎㅎ
9. ㄷㄷㄷ
'10.6.26 12:54 AM (221.141.xxx.71)전 테리를 너무 좋아해서 알버트랑 이어진다는 말 듣고 안봤어요.어린맘에도 상처가 커서.
10. =_=
'10.6.26 12:59 AM (211.245.xxx.127)저도 알버트 아저씨랑 맺어진 거 보고 충격 먹었는데,,,,, 지금은 뭐로 보나 알버트 동생이겠지만 ㅡㅡ';;; 산적같이 생긴 알버트라니 퐝당쇼킹시추에이숀이었어요.
11. 아이쿠
'10.6.26 1:11 AM (112.144.xxx.176)저도 동감입니다. ^^
개인적으로 캔디형 캐릭터 싫어해요.
참고 감내하고...라기 보다는, 참고 감내하는 걸 주위 사람들이 다 알아차리게 하는? ㅋ
그래도 만화 속 캔디는 좀 나은데요
왜 드라마에서 캔디"형" 여주인공들 있잖아요. 저는 그런 캐릭이 싫어요.
막무가내로...모두에게 적용되는 원칙이 본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거.
직장에 무슨 일 생기면 예를 들어 조직 위계에 따라 처리하잖아요.
그런데 캔디형 여주인공들은 곧장 높은 사람이랑 맞장 뜹니다.
그럼 드라마 속에서 그 높은 사람들은 모두 여주인공에게 동감하고..인간적이라며...
원칙적인 서브 캐릭들은 다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가 되고 말죠.
여주인공 나타나기 전에 나름 다 구축해 놓은 세계가 있었는데
어느날 그 여주인공의 좌충우돌로 인해 다 바뀝니다.
그 새로운 충돌이 신선하거나 사리에 맞으면 좋겠는데
많은 경우 민폐 양산이거나, 어거지에 가깝거나(본인의 과거나 트라우마로 인한...)인 경우가 많아요.
이건 제 성격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인간관계를 통해 해결 보려는 스타일들 있잖아요, 그게 정말 싫거든요.12. 전
'10.6.26 1:26 AM (125.178.xxx.12)안소니의 죽음이 일생최초의 충격이었어요.
세상에 만화에서 왕자님이 죽다니...
끝내주는 늦잠족인데 캔디땜에 세모녀가 일요일8시만 되면 눈비비며 모여앉았었던 명작이죠.
안소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디선가 툭 튀어나올줄 알았었어요.
중학생때 만화책으로 보고 그들의 1:4신체비율에 얼마나 놀랐던지...
어쨌건 여러가지 매력으로 지금도 잊을수 없는 소중한 추억의 만화인건 맞아요~13. ...
'10.6.26 1:39 AM (220.120.xxx.54)캔디가 요즘 나왔으면 그렇게 인기 못끌었을것 같아요.
몇십년전에, 재밌는 만화들이 나오기 전에 나왔고, 멋있는 남자들이 줄줄이 나와줬으니 그리 인기를 끈거라 생각해요.
캔디같은 성격 진짜 짜증나죠..주위에 있으면 절대 피하고 싶은 유형이에요..14. ...
'10.6.26 1:26 PM (61.79.xxx.38)왜 그러세요? 지금도 아련한 캔디의 눈망울이 선명하구만...
정이 많아서 남 일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맨날 표적이 되어 당하고 ..당하고..
어쨌든 남자복 많은거 보면..가까이서 보면 이쁘고 호감형인가봐요..ㅎㅎ
저런 스타일..남자들이 진짜 좋아해요..저는 입양간 친구 앤 스타일..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