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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알러지 있으신 분들...ㅠ.ㅠ
하아.. 여름이 싫어효..
어릴 적에는 몰랐는데, 언젠가부터 햇볕에 나가면
살이 타는게 아니라.. 빨갛게 되면서, 마치 닭살 돋듯이
엄청나게 파바바바박 빨갛세 돋아 오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서 허걱.. 할 정도로
(에이리언 변신 단계 수준 ㅡ.ㅜ)
물론 가렵구요... 떱..
여름에 해수욕장 등은 엄두도 못내고.. ㅡ.ㅜ
썬크림 발라도 땀도 많이 흘려서 별 소용도 없는 것 같고..
화장을 옅게 하는 편이라 (걍 BB 에 파우더 수준) 얼굴 더 탈까봐
썬블럭 기능 있는 크림에, 썬크림 바르고, 자외선 차단되는 BB 바르고,
마지막으로 오휘 썬 파우더까지 해줘도!!
제 얼굴은 늘 붉그죽죽 핑크팬더..ㅠ.ㅠ
속살은 무지 하얀 편이라, 팔뚝을 앞 뒤로 돌리면 거의 흑백판 돌아가는 수준..
여름에 내 놓을 몸매도 못되니, 핑계거리라고 감사해야하나.. 하다가도,
외쿡에서라도 좀 훌러덩 벗고 다니고픈데... 슬퍼요... ㅠ.ㅠ
1. 이런
'10.6.25 3:02 PM (110.12.xxx.99)저와 같은 분이 계셨네요..
갑자기 6년전 여름부터 햇빛받은후에 몸이 땀띠처럼 일어나서 물어보니 알레르기랍니다..
잠깐 외출했다 나와도 몸이 도돌도돌 일어나고 가려워서 벅벅 문지르다 피까지 봅니다.
저는 목덜미랑 손이 젤 심하네요..그래서 긴가디건 챙겨다녀요...
낫는 방법은 없겠죠?2. ....
'10.6.25 3:06 PM (211.49.xxx.134)고향언니가 그 알러지로 고생하셨는데
다른직업병으로 팔관절아픈걸치료차 봉침을 맞았거든요
지금은 아예 벌을사다두고 맞는데 팔아픈것보다 먼저 그 알레르기가 우연히 없어져버렸답니다 .
그런데 봉침맞은자리가 굳은살이생길정도로 ㅠㅠ
보통인내심가지고는 ...
저같으면 엄두도 못내지만3. ..
'10.6.25 3:07 PM (210.124.xxx.125)저도 고온+햇볕인 여름만되면 노출부위인 팔다리에 오돌도돌 나타납니다 따갑고가렵고..
근본치료는 없다고 들었어요 운좋게 체질이 바뀌지 않는한... 햇볕을 되도록이면 피하는수밖에..전 그래서 남편직장퇴직하면 시원한 나라로 이민갈겁니다4. 어둠의자쉭
'10.6.25 3:10 PM (210.94.xxx.89)흑흑.. 아 태양을 피하고 싶어요....ㅠ.ㅠ
매끈한 팔다리 징짜 부러운... 꺼이꺼이5. 음..
'10.6.25 3:14 PM (202.20.xxx.3)저는 팔만 그래요. 지금도 왼쪽 팔꿈치 근처에 500원 동전 2개 정도로 상처가 있습니다. ㅠㅠ 팔토시라도 하고 다닐까요? 그럼 너무 웃긴데..ㅠㅠ
6. 이게~
'10.6.25 3:19 PM (180.66.xxx.29)저 뭍어서 질문 드려요. 제 증상이 햇볕 알레르기 맞는 건지 봐주세요.
제가 수년전부터 여름만 되면 고질적인 피부병때문에 괴롭거든요.
원래 닭살 피부도 아닌데 여름만 되면 팔이랑 허벅지 뒷편 쪽 이런곳에
닭살처럼 한두개씩 올라오는데 이게 정말 정말 간지럽거든요...
노출 된 팔이야 햇볕 알러지 증상과 똑 같은데...
노출이 안된 허벅지 뒷편은 왜 그런지....이거 햇볕 알러지 맞는건가요?7. 저는
'10.6.25 3:22 PM (121.167.xxx.85)손목부터 팔꿈치 있는곳까지 가려워요
8. 아나키
'10.6.25 3:21 PM (116.39.xxx.3)저도 그래요.
5년쯤 전부터...
내가 애들 낳고 체질 나쁘게 바껴, 몸매 버려...(노력안하는 핑계) 하네요.
아주 얇은 가디건 입어요.
가끔 그냥 나갈때도 있는데, 그럴땐 옷 입지 않은 부분이 모두...
발등까지도..9. 전
'10.6.25 3:28 PM (88.172.xxx.122)올해 갑자기 알러지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애낳고 체질이 바뀐건지..ㅜ)
이상하게 간지럽네 해서 긁다보니 목아랫부분랑 팔에 오돌도돌하게 뭐가 나 있더라구요..
딱 햇빛에 노출된 부분..
시댁에 있어서 시어머니가 APIS MELLIFICA라는 HOMEOPATHIE 계통의 약을 주셨거든요~
HOMEOPATHIE 계통이 화학적으로 만든 게 아니구 자연에서부터 약을 만들어서
몸에 좋으면 좋았지 나쁜 영향은 안미친다면서..
그거 세알씩 며칠 먹으니까 없어지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이것도 벌, 꿀에서 추출한 것 같은데..제가 위에 봉침쓰신분이랑
비슷한 효과를 봤나봐요.. 암튼 한국에서 찾을 수 있음 좋을텐데..
제가 프랑스에 있거든요.. 구매대행 같은 거 알아봐서 한번 복용해보세요~
이거 얼마 안비싸거든요..한 2유로 정도~~10. .....
'10.6.25 3:30 PM (222.111.xxx.199)등산코너에 가면 팔토시 팔아요. 운전할때 주로 사용하는데요....
해도 100% 커버는 안되는듯 해요. 그래도 맨살로 다니는것보다는 나은듯....
저도 팔이 가려워요. 오돌도돌 올라오고......40넘어서 그런것 같아요11. ..
'10.6.25 3:33 PM (112.150.xxx.46)저희 엄마가 그러셨는데 저도 그러네요. 고등학교 때 부터 생겼어요. 근데 점점 부위가 확대 되는 거 같아요. 얼굴 팔 손등...
12. 어둠의자쉭
'10.6.25 3:39 PM (210.94.xxx.89)ㅡ.ㅜ 난 애두 안낳는데..ㅠ.ㅠ
그럼 혹시 애 낳으면 반대로 바뀔까요?? +_+ (단순허다)
지인은 금속 알러지로 14k 이상의 장신구만 해야하고, 햇볕 알러지를 가진 저를
'귀족병' 이라고 놀리지만..
무수리가 귀족병 걸리면.. 어따 써먹..ㅠ.ㅠ13. n
'10.6.25 3:39 PM (96.49.xxx.112)저도 대학 입학하고 생겨서 여지껏 달고 다녀요.
반팔 입고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팔만 빨개서 남편이 고무장갑 왜 꼈냐고 막 놀리고 ㅋㅋㅋ
이젠 그러려니 하고 달고 다닙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은 많이 나아진 편이고요, 안 생기는 날이 더 많아요.
목이나 손, 팔, 몸통 다 그렇죠, 뭐.
반바지 입을 엄두도 못내고,
저는 어디 놀러갈 때 만 지르텍 같은 알레르기 약 먹고 나가요, 그러면 멀쩡해요.
대학 때는 지르텍이 치료약인 줄 알고, 꾸준히 먹었다가 한 두 달만에 내성이 생기는 일이 발생,
요즘은 어쩌다 한 번 급할 때만 먹습니다.
그런데 위에 봉침이라던지 하는 얘기 들으니 솔깃한데요,
여름이고 겨울이고 어쨌든 햇빛은 지구보다 큰 존재이니 피할 길도 없고 참..14. 저요
'10.6.25 3:47 PM (211.32.xxx.210)일명 광접촉성 알러지죠. 전 그래서 매년 여름 피부과에 꼭 가야합니다.ㅠㅠ 피부과에서 처방전받은 연고로 그해 여름을 나지요. 제일 좋은건 긴팔로 가려주는게 좋지만..불가능하지요. 썬크림을 드러나는 목, 팔에 꼭 바르고 나갑니다. 그러고도 오돌도돌 나면 연고바르고..이걸 반복하는거죠. 알러지라 피하긴 힘드니.. 거기에 더불어 몇년전부터는 모기알러지도 생겼습니다.흑흑. 쇠독은 당연 있구요.. 비염도 있구요..에효
15. 저희집에요
'10.6.25 3:48 PM (180.224.xxx.39)둘째가 6살인데, 원글님 말씀하신 증상이 있어요.
햇빛 알레르기라는건 원칙적으로 없다고 의사샘 말씀하시던데, 어쨌든 햇빛에 나가면 생기니 그렇게 말할밖에요...
고온, 햇빛 둘다 반응하네요. 둘째 덕분에 겨울에 보일러 온도를 못올려요. 가스비 절약에는 도움되는 딸이네요.
여름이 무서워요. 어린이집에서 놀다오면 팔다리, 얼굴까지 뽈록뽈록...
썬크림 발라줘도 소용없네요. 긴팔 긴바지 입고 다니라고 할수도 없고 참내...16. ..
'10.6.25 3:48 PM (116.36.xxx.155)전 5년전부터 날씨 좀 더워지기 시작하면 팔에서부터 오돌도돌 올라오면서 간지러워여~
긁으면 팔전체. 목주변 가슴까지 다번져여..
전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82에 저같은분들이 많이 계시네여..^^
그래서 해마다 피부과 가서 약처방 받아 먹고 연고바르구여..17. 동병상련
'10.6.25 3:54 PM (113.131.xxx.186)그야말로 동병상련 이네요..
썬크림은 안 탈려고 바르는게 아니라 안 간지러울려고 발라요.
그 가려움 너무 괴로워요
사람들 한테 햇빛 알러지라 그러면 웃어요
별별 알러지가 다 있네 그러면서..18. 저도요
'10.6.25 3:59 PM (218.146.xxx.86)저도 여름에 바깥에 잠깐 나갔다 오면 목뒤가 엄청 간지러워요.
지금은 부분적으로 하얗게 탈색증이 생겼어요. 피부과 갔는데도 별효과가 없어요.
티를 라운드 보다는 카라있는 옷을 입는데도 간지러운건 똑같네요.
이러다가 얼굴로 번질까봐 걱정이예요.ㅠㅠ19. 괴롭죠
'10.6.25 9:06 PM (116.41.xxx.117)전 대학교 졸업여행으로 간 제주도에서 발병(?)해서 10년 넘게 긁고 있네요. ㅎㅎ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외출시에 가디건 필수입니다.
물론 선크림으로 떡칠을 해야 하죠.
처음엔 가디건 걸치고 다니는게 답답하고 덥더니 요새는 맨 팔로 나가는게 더 어색하네요.
그래도 꾸준히 가려주고 선크림 바르고 했더니 증상은 많이 좋아졌어요.
처음엔 팔꿈치와 손목 사이는 고무장갑 두른 것 마냥 벌개서 보기 싫더니 말이예요.20. 동병상련 2
'10.6.25 10:50 PM (58.140.xxx.190)저도 그렇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잠시 외부 은행에 볼일 보러 다녀왔는데
햇살이 그닥 뜨겁지 않아 양산을 안썼더니 지금 양쪽 팔에 빨갛게 두드러기가 창궐했습니다. ㅠ.ㅠ
정말 잠결에는 벅벅 긁다가 손톱자국 그대로 피멍이 들었던 적도 있어요.
한여름, 정말 무섭고 싫어요.. 엉엉~21. 여기도 있어요
'10.6.26 12:12 AM (121.152.xxx.101)저도 무수린데 몸은 여왕님이랍니다. ㅠ.ㅠ
그래도 몇 년 전부터 골프웨어 파는 곳에서 자외선차단용품을 파는 덕에 외출이 좀 자유로워요. 잠바같은 것은 가볍고 차단도 어느정도 되니까 몇 벌 사놓고 가방에 쑤셔넣고 다니다 햇볕으로만 나가면 꺼내 입어요. 운전할때도 훨씬 편하고.... 그래도 손등과 발등은 방법이 없어요. 장갑끼고 등산화신고 다닐 수도 없고 ㅜ.ㅜ
저도 가을이 오기만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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