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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했습니다.
항상 조잘조잘 내 얘기를 들어주던 엄마가 없습니다.
벌써 일년이 넘었지만 그간 쌓인 이야기가 목구멍까지 차오릅니다.
친구얘기 회사얘기 동생얘기 그리고 아빠얘기
혼자남은 아빠를 모시면서 참 힘들었습니다.
몸이 힘든게 아니라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나 힘들다고 정말 힘들었다고
투정하고 위로받고 싶었습니다.
근데 엄마가 없습니다.
꼭 엄마여야 하는데 내 투정받아주고 얘기 들어주던
엄마가 없습니다.
넘 슬픕니다.
이런 감정일줄 몰랐습니다.
언니에게 전화를 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엄마닮은 이모도 소용이 없습니다.
눈물만나고........
1. 눈물 나네요..
'10.6.25 2:47 PM (124.57.xxx.39)님 마음 알것 같아요..
2. ...
'10.6.25 2:49 PM (211.108.xxx.9)토닥토닥.. 힘내세요..
저도 가끔 이세상에 엄마가 없다면? 하고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계실때 잘해드려야겠어요...3. ㅠㅠ
'10.6.25 3:04 PM (115.20.xxx.47)말만들어도 눈물나네요
갑자기 돌아가신 아빠 떔에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와 통화 합니다
만약 엄마가 먼저 가셨더라면 몇배 더 힘들었을꺼 같아요
님 힘내세요4. 에휴~
'10.6.25 3:05 PM (211.114.xxx.142)안스럽고 짠하고...
한바탕 울고 나시면 좀 나아지실겁니다..5. 아이린
'10.6.25 3:09 PM (119.64.xxx.179)글읽고 저도 눈물이나네요 ...
6. 내일은 사장님
'10.6.25 3:29 PM (122.46.xxx.15)아~ 저는 십년이 넘었어요.
그래도 눈물이 나요... 맘이 너무 아프네요!!!7. 세월이
'10.6.25 3:28 PM (121.180.xxx.133)가면 잊혀질줄 알았어요...
근데 새록새록 더 많이 생각나는게 부모님 생각인거 같아요...
돌아가신지 10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눈물이 나요...
너무 생각하시지 말고...좋은곳에 가시길 기도해주세요...
힘내세요...^^8. 전...
'10.6.25 3:54 PM (210.123.xxx.110)18년이 지났어요...53세...너무나 갑자기 가셔서...
너무 보고싶어요...ㅜㅜ
저한테 치대는 아들을 보면 더 생각나요...
그래서 아들한테 "**야 넌 좋겠다 엄마가 있어서~"9. 흑
'10.6.25 3:55 PM (113.131.xxx.186)여기 다가 풀어놓아보세요
10. ㅠㅠ
'10.6.25 4:03 PM (210.113.xxx.179)저 친정엄마랑 매일 한시간씩 통화해요..멀리 시집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엄마가 제 소울메이트거든요..척하면 척..
그런 엄마...여행가셔서 며칠만 안계셔도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느낌들던데 마음아파요...
원글님...ㅠㅠ 그냥..눈물날땐 펑펑 울면서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 다 쏟아내세요..11. 오늘이
'10.6.25 4:35 PM (112.148.xxx.28)저희 엄마 생신이신데 이 글 읽고 나니 눈물이 나네요.
너무 늙어 힘이 든다...아침에 전화 하니 그렇게 말씀하셔서 끊고 나서 많이 울었어요.
엄마 40대 때가 엊그제처럼 생생한데...
살아계실 때 잘 해 드립시다.
정말 불쌍한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이시잖아요....12. ㅠ
'10.6.25 4:38 PM (114.207.xxx.134)친정엄마 돌아 가신지가 20년이 다되어가네요 아 눌물나 ~~
13. 원글이
'10.6.25 4:44 PM (211.252.xxx.19)다들 엄마하면 고생한거 생각많이 나잖아요
저희엄마 진짜로 고생많이 했거든요
55세에 암 판정받으시고 6개월만에 돌아가셨는데
암이란거 아시고 병원에서 억울하다고 많이 우셨어요
그런 엄마이면서 자식걱정 많이 하셨거든요
제가 뇌종양이라 항상 제 걱정이셨어요
우리집 전화하고 싶어도 제가 어디 아프다고 할까봐
전화걸기 무섭다고 하셨어요
전 제 병 잊고 살았는데 말이죠14. ㅠㅠ
'10.6.25 9:03 PM (59.2.xxx.16)원글님 리플에 괜시리 눈에 눈물이 맺히네요
15. 제 얘긴줄..
'10.6.25 11:20 PM (211.110.xxx.133)끄려다가 로긴했네요.. 전 엄마가 아프세요 .. 치매가 왔어요
언니가 둘이지만... 얘기가 겉돌아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살아계시지만.. 딴분 같아서.. 넘 맘이 아파요..
요즘 저도 누구에겐가 말하고 싶은데... 참 힘드네요..1년 되었는데
오늘 글 일고 엉엉 울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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