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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의료사고로 친구의 친구 아버지 팔다리와 코를 잘라냈습니다. (사진주의)

무섭네요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10-06-25 10:07:37
너무 끔찍해서 눈물이 다 납니다.

내 친구의 친구의 가족에게 일어난 일이고, 비록 얼굴한번 본적 없는 사람이지만

사건 자체가 너무나 끔찍하고 분노스러워서 치가 떨리는 마음에 이렇게 글 올려요.

워낙 황당하고 난데없이 벌어진 일이라 친구의 친구가 아니라, 나, 내 가족들에게도

언젠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서 어떻게든 더 널리 알리고 돕고 싶습니다.  



친구의 친구 아버지가(이하 A의 아버지라 하겠습니다.) 갑자기 배탈이랑 열이 나

병원에 갔더니 패혈증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원래 당뇨가 있던 분이시라 그게 악화되서

손발이 다 괴사되버린다고 팔다리를 잘라야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졸지에 팔다리를 다 절단하고 코끝도 괴사해서 코랑 입 부분도 들어냈죠.

병원가기 전에 회를 먹어서 회에 있던 뭔가에 감염된거라고 가족들은 믿었습니다.

친구도 저에게 자기 친구 아버지에게 이런 일이 있었으니 어디가서 회 함부로 먹지 말라고

이야기 한게 기억납니다.



근데 회고 나발이고 다 원인이 아니었고 사실을 알고보니 패혈증 발병

2일 전에 그 병원에서 받았던 전립선 암검사가 문제였습니다.

같이 먹은 사람들은 다 멀쩡한데 혼자 팔다리를 잘라낼 정도의 패혈증에

감염된 것부터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발병 2일 전에 해당 병원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된다고 해서 조직검사를 받았었고

이때 담당 의사가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안해서

대장균에 노출된 거였습니다.

근데 병원에서 어쩔 수 없다고 발빼고 있습니다. 원래 당뇨환자라 그렇게까지

악화된거라는데 말이 당뇨환자지 평소에 당관리 철저하게 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립선 검사 결과 암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암도 아닌데 조직검사시키고.. 검사 시킬거면 제대로나 하지 대장균 감염시키고..

진짜 무서워서 어느 병원을 갈 수 있겠습니까.  



병원에서는 자기네 과실 인정할 수 없다고 치료비조차

책임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보상금은 필요없으니 치료만이라도

해달라는데도 그걸 해주면 자기네가 잘못한 걸 인정하는게 아니냐며 배째라입니다.

아 정말 내가 눈물나는데 그 가족이랑 본인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정말 세상 살기 더럽죠. 저까지 생의 의지가 꺾이는 느낌입니다.

언제 무슨 일로 이렇게 나와 가족의 인생이 말도 안되게 무너질 지 모르는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멀쩡하게 살던 한 가정의 아버지가 난데없이

팔다리랑 얼굴을 잃다니요. 도시괴담으로만 존재하는 인도나 중국의 인간 오뚝이 이야기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그것도 큰 병원에서, 멀쩡한 사람의 팔다리를 잘라내게 만들다니요.  

어쩌면 좋겠습니까. 돈도 빽도 없는 사람들이라 도와줄 법조인도, 언론인도 없습니다.

내가 다 절박하고 암담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이분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기사 원문입니다. 코를 잘라낸 얼굴 사진은 차마 같이 못 올리겠습니다.

기사 들어가면 보실 수 있는데 심약자분들은 사진 주의해주세요.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25485


----------------------------------------
*출처 소드 - ⓘ 마미마켓  님
출처분께서 널리퍼트려달라고 하셨어요.
보고 충격을 금치못했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많이 많이 퍼가주세요!!!

IP : 117.53.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5 10:09 AM (59.7.xxx.70)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25485

  • 2. 날벼락
    '10.6.25 10:09 AM (175.117.xxx.164)

    무섭네요..
    이런거보면 큰 수술하기전에 병원 몇 군데를
    들러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3. 어찌...
    '10.6.25 10:11 AM (112.154.xxx.221)

    팔다리 잘라내는 수술인데 쉽게 결정했을까 싶어요....무서워요.

  • 4. ..
    '10.6.25 10:14 AM (121.181.xxx.10)

    저희 아버지도 당뇨신데요..
    당뇨환자는 정말 작은 상처에도 다리를 자르기도 해요..
    그래서 당뇨환자 칼 대는건 조심스럽죠..
    비뇨기과에 당뇨라는걸 얘기는 했는지 모르겠네요..
    환자 잘못이라는 뜻이 아니라.. 당뇨시라면 무슨 검사든 큰 병원에서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있어요..
    남 일 같이 않아서요...
    저희 아버지도 한 달 전쯤에 넘어지시면서 발가락 사이에 작은 상처가 생겼는데 아물지 않아서 병원에 입원해서 항생제 맞으시면서 치료받으셨거든요..
    잘못하면 발이 썩을 수도 있고.. 패혈증이 올 수도 있다고 그래서요..

    저 가족들 너무 속상하겠어요..

  • 5. 세상에..
    '10.6.25 10:29 AM (125.177.xxx.193)

    너무 끔찍한 의료사고네요..ㅠㅠ

  • 6. 의료사고당할뻔
    '10.6.25 10:33 AM (124.54.xxx.209)

    지잡대 병원 수준이 그렇지요. 건양대 의대.. 수준 알만하지여..안타깝네요

  • 7. 음...
    '10.6.25 10:36 AM (222.239.xxx.100)

    레지던트 과실...-.-
    조직 검사건 뭐건 배쪽에 긴 바늘 찔러 넣다가 바늘 끝이 대장까지 들어가면 바로 감염이에요.
    그럼 복막염이 오기도 하고 면역 약한 사람은 바로 패혈증...
    억울하죠.

  • 8. 윗분
    '10.6.25 10:37 AM (222.239.xxx.100)

    신촌 세브란스에서도 흡사한 사건 있었습니다.
    지잡대 문제라기 보다는...

  • 9. ..
    '10.6.25 10:46 AM (118.37.xxx.161)

    어쩜 세상에.. 어쩐대요
    ..

  • 10.
    '10.6.25 11:24 AM (71.188.xxx.240)

    당뇨환자는 정말 조그만 상처에도 발 잘라내는거 맞아요.
    우리가 상상하는거보다 훨 무서운게 당뇨임.
    거기다 합병증 오면 너무 무섭고요, 그런 경우는 차라리 일찍 돌아가시는게 본인이나 가족분한테 고통 줄이는거라고 말해 주고 싶고요.

    병원에서 다리 잘라낼때 보호자 동의없이 무작정 자르진 않아요.
    분면 어떤 이유로 다리 자른다 설명했을터이고 가족이 동의하니 잘랐을거고요.
    한쪽말만 듣고 이렇게 글 올리는건 루머만 퍼뜨리는거죠.

  • 11. 내가족이란 생각~
    '10.6.25 11:35 AM (112.169.xxx.226)

    제가 바빠서 님글 그대로 옮깁니다. 퍼트려야죠.~~~

    이래서 서울로 서울로 모여드나봅니다. 의사과실임에도
    저렇게 당당할수가 있을까요? 저 아버지는 어찌 살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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