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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뒀더니 남편태도가 달라지네요..
결혼하고 10년동안 맞벌이해서 집도 넓은데서 살구요,
각자 차도 사고 잘 살았어요..
그런데, 애들이 유치원생때는 차라리 나았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점점 엄마의 역할이 더 커지더라구요.
숙제도 봐줘야 하고, 공부도 시켜야 하고,
도우미 아주머니가 봐주시기에는 역부족이더군요.
저도 몸이 약한지라 점점 나이가 들었는지
몸도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너무 받아서 이번에 회사를 그만뒀어요.
퇴직금도 1억원 정도 받았구요.
그런데,,
회사 그만두고 나니 남편 태도가 달라졌어요.
맞벌이때는 그렇게 집안일도 잘 해주던 사람이
요즘은 분리 수거조차 안하고,잔소리만 늘어서
왜 집에 있는데, 예전보다 집안이 더 지저분하냐,,,
애들 성적은 왜 그 모양이냐,,
어제는 큰 애가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이 있어서
왕복 2시간을 운전하고 왔더니 너무 지쳐서 밥을 못하겠더라구요.
남편은 회사에서 저녁까지 먹고 오는지라,
그냥 애들이랑 중국음식접에서 볶음밥 시켜먹었는데,
들어오면서 밖에 내 놓은 그릇보고 또 잔소리 하는거예요.
"집에 있으면서" 애들 밥 안해주고 배달음식 시켜먹었다구요,,
게다가 이제 아껴 살아야 되는데 어쩌구,저쩌구,,,
저 뚜껑열려 미치는 줄 알았어요.
요즘 걸핏하면 절약해야 된다고 잔소리하고,,
셀프주유소 안가고 가까운데 가서 기름 넣었다고 뭐라하고,,
너무 자존심이 상하는거예요.,
진짜, 내가 지난 10년간 애들 어린이집에 맡기고, 베이비시터한테 맡기고
얼마나 발 동동구르며 살았는데,
우쒸..나 아니었음 아직도 전세 살꺼면서,,,
결국 그동안 나한테 잘 해준건 돈버는 마누라였기 때문이었나봐요,,,
정말 다시 일하러 나가던지 무슨 수를 써야겠어요,,
퇴직금이라도 없었으면 정말 서러워서 죽을 뻔,,,ㅠ.ㅠ
1. 와..
'10.6.25 9:51 AM (183.102.xxx.165)원글님 대박 속상하시겠어요.
10년동안 일하시고 게다가 퇴직금을 1억!이나 받으셨음 남편분 업고 댕기셔야
되는거 아닌지...
전 결혼하면서 일 그만두고 주욱 전업인데요. 우리 남편도 맨날 "집에 있으니"
혹은 "집에 있으면" 이정도는 해야지.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 밥맛이랍니다.
계속 일하시다가 그만 두신 분이 그 말 들으면 더 짜증나겠어요.
남편분 치사합니다. 퇴직금 꼬옥 붙들고 계세요~토닥토닥2. 입장바꿔
'10.6.25 9:50 AM (203.247.xxx.210)남편이 그만 두신 것으로 생각해 보시면 어떠시려는지요.....
3. 시골
'10.6.25 9:53 AM (222.113.xxx.225)아..우리 영감은 출근하면서 설거지 좀 해놔 하더라는...
저녁에 퇴근해서 설거지 시킬까봐...
무서운 마누라님을 못 봐서 그런지도..4. 음
'10.6.25 9:54 AM (121.151.xxx.154)남자가 집에 있으면 집안일도 여자몫이지요
남자가 백수로 있다고해서 집안일하는 남자 별로 본적없습니다
하긴하죠 정말 도와주는 개념으로써...
그러니 여자들이 욕하는것이겟지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다음부터는 참지마시고 여기에 써놓았듯이 말하세요
운전하고 두시간거리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것 힘든겁니다
만약 남자들을 그리하라고했다면 집에서 꼼짝없이 왕대접받을려고할걸요
그러니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가르치세요
그래야합니다
저도 직장다니기도하고 지그믄 집에 있지만
다른것은 몰라도 쓰레기버리는것은 남편이 해주지요
자신이 해야할일이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렇게 당연하도록 만드세요5. --;;
'10.6.25 9:56 AM (211.193.xxx.133)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치사한건 치사한거네요. 바꿔서 실업자 남편뒀다고 아내가 저리 행동해도 비난받는건 마찬가지에요. 게다가 퇴직금을 일억이나 받았으면 이렇게 치사하게 굴만한 입장만은 아닌것같은데--;;
6. ...
'10.6.25 9:55 AM (211.108.xxx.9)윗님
이 상황에서 입장바꿔 보라는 말은 좀 그런데요?7. .
'10.6.25 9:59 AM (222.235.xxx.45)입장바꿔님 입장바꿔도 억울할거 같아요.
왜냐.. 바깥분이 집안일 거들어줘싸고 해도 말그대로 거들어준거밖에 없을테고 이분은 일하면서 애키우랴 집안일 신경쓰랴 정신없었을 거 아녀요?
저는 애 셋 15년동안 힘들게 키워서 막내 초등학교 들어가니 돈 안벌어오냐고 합니다.ㅠㅠ
15년 동안 집안일 거들어준것도 없고 애 키우면서 도움준것도 없고, 막내 초등학교 들어가면 그때부터 니 인생 휴가라더니 이제 돈 벌어오라 구박하니 참 서럽네요.8. 우리남편같으면
'10.6.25 9:59 AM (175.117.xxx.98)10년동안 맞벌이에 퇴직금 1억이라면 저 업고다닐 것같은데요. 남편분이 많이 치사하신듯...
새삼 하루종일 쌓아둔 설겆이 해준 남편이 고맙네요.9. ..
'10.6.25 10:03 AM (183.102.xxx.165)이런 얘기할때 남편이랑 입장 바꿔 생각해봐. 이런 댓글 참 싫어요.
솔직히 맞벌이할때도 여자가 가사일, 육아일 더 많이 하는데...맞벌이 안 하는게
여자에겐 더 이득이죠. 그 모든 불평등한 상황 속에서 맞벌이하시는 분들 저는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가요. 매일 아침 애들 깨워서 밥 먹이고 준비 시켜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자기는 직장으로 가는 것도 엄청 힘든 일이에요.
남자들은 어디 한번이라도 그러나요???? 다들 여자가 하는게 당연한줄 알잖아요.
정말 짜증나요!10. ..
'10.6.25 10:06 AM (183.102.xxx.165)남편이랑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는 말은,
남자도 맞벌이하면서 똑같이 육아, 집안일을 해줬을 경우에는 통할거에요. 아마
근데 대한민국에 그런 경우가 있던가요? 전 못 봤네요.-_-11. 흠
'10.6.25 10:09 AM (116.40.xxx.205)근데요...남자들은 몸 힘들고 그래도 직장 그만 못 두쟎아요...
다들 나름의 입장이 있고 불평등한점이 있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서만 해도 남편이 직장 그만두려고 하면 엄청 난리쟎아요...
남편 벌이가 시원치 않으면 그것도 불만이고...
그나마 여자들은 너무 힘들면 그만둘수라도 있지...
맞벌이하는게 여자한테 불평등한거라면 전업인경우는 남자에게
불평등한거 맞다고 봐요...뭐 전업도 하는일 많다고 우기실테지만
솔직히 그건 아니쟎아요...그냥 각자 입장이 있고
여자만 무조건 불리하게 당한다 이건 아닌것 같아요...12. .....
'10.6.25 10:10 AM (220.85.xxx.226)1억 받아온 능력있는 부인 분이 계신데두..말을 하니..
참 저같은 평범한 싱글은 그냥 정말 굳게 맘먹구 결혼 생각 또 안하게 되네요.
정말 82들어오면서 능력있는 언니들...없든 있든...참 울 나라 남자들 이기적이예요.
벌어오면 집안일이 어쩌구 저쩌구...안 벌어오면 눈치주구....
정말 결혼에 대한 희망,기대,무지 없어지네요.
그냥 혼자벌어 혼자 맘컷 사는것이13. 참
'10.6.25 10:09 AM (24.22.xxx.167)그 남편분 인정머리 없는 분이네요,
그동안 수고 했다고 이제 아이들 잘 키우라고 해야지
돈못벌어 오니 구박 시작이네요?
너무 타산적이시다,그남편,, 저같음 숨막혀 못살듯,,14. ..
'10.6.25 10:10 AM (183.102.xxx.165)흠님 전업도 하는 일 많다고 우기실테지만 솔직히 그건 아니잖아요.
라고 하셨는데 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하는일 많다고 우기는게 아니라 진짜 많은데요????-_-15. 그리고
'10.6.25 10:13 AM (116.40.xxx.205)여기 계신분들은 다들 찐따같은 남편 만나셨나봐요...
요즘은 웬만한 맞벌이는 남자들 가사일 정말 많이 도와줘요...
전 심지어 친구는 직장도 안다니면서 집안일은 적성에 안맞다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데 남편이 빨래,청소,설겆이 다하는
남편도 봤는걸요...요즘 젊은 남편들은 진짜 많이 도와줍니다...
제남편만 해도 친구들이랑 홈쇼핑에서 광고하는 걸레 이야기하면서
그걸로 청소하면 더 좋겠다 그런이야기 할정도로 다들 가사일 협조
많이 해주던데 여긴 아닌가봐요...16. .
'10.6.25 10:16 AM (59.4.xxx.103)울집양반 집안일 절대안합니다. 집에오면 밥먹고 자는게일이에요.
하.지.만 잔소리 안하고,애들한테도 큰소리안치고,저한테 돈벌어라는 소리안해요.
그런데 맘속으로는 할려나?고민이네요17. 입장을 바꿔?
'10.6.25 10:15 AM (114.199.xxx.229)맞벌이 하는 동안 집안일을 말 그대로 "도와줬다"지, 남편분이 온전히 자기책임으로 할고 육아와 가사를 하셨을까요? 회식이 있어도 남편분은 "그날 회식있어"라고 알려주는 것만 해도 고마웠을 거고 아내분은 하루저녁 회식을 위해 도우미아주머니 섭외와 회유, 아이들 남편 저녁 걱정, 다음날 아침 걱정에 아이들 준비물까지 미리 손을 써놓아야 비로소 안심하고 회식에 갈 수 있었겠죠.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건 남편분이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생각을 뜯어 고치는 것도 남편분이 하셔야 하구요. 도대체 아내에게 뭘 바라는 건지.. 성적이 엄마 집에 있다고 후딱 오를것 같으면 성적 걱정하는 사람어디있나요? 적어도 1-2년 후에 달라지지요. 뭐 아이키우는게 라면 끓이는거 하고 같은줄 아시나봐요, 남편분.
원글님, 이 댓글들 복사해서 보여 드려야겠어요.18. ..
'10.6.25 10:15 AM (183.102.xxx.165)121.151님 말씀에 동감 100개 날려요~
19. 음
'10.6.25 10:17 AM (121.151.xxx.154)흠님 여자들이 그냥 그만둡니까
그리고 여자들도 남편이 직장이없으면 그만두지못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직장을 그만두는것은 사회적책임이 많다는것이지요
그리고 같이 직장다니면 집안일도 같이해야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들몫이고 남자들은 도와주는개념이죠
이게 여자들이 직장을 그만두는것이 쉽다는것이랑 무슨상관있죠
그리고 아직 미혼이죠
그러니 집안일이 얼마나많은지 아이를 챙기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분이네요
전업인분들이 왜 홧병생기고 우울증생기는줄아나요
님같이 생각하는분들때문이에요
직장인들은 쉬는 휴일도 있지만
주부들은 그런휴일도없어요
아이들 학교가고 유치원가면 쉬면된다고요
그시간에 집안일하지않으면 아마 다들 폭탄맞은집일걸요
그러다 아이들이 중고생들이 되면 또 다시 직장을 다니게 되는것지이죠
저도 그랬네요
그러다 지금 아이가 재수중이라서 케어땜에 집에있는데
다그런삶삽니다
세상 님이 겪은일만 힘들고 어려운것 아니고
다 힘들고 어려운겁니다
그렇기에 상대의 삶에대해서이해해야지요
어디서 그런20. 음
'10.6.25 10:18 AM (121.151.xxx.154)점두개님 죄송해요
제가 글을쓰고 다시읽어보니 맞춤법을 그렇다고할지라도
한문장을 무슨뜻인지도 모를정도여서 다시 수정할려고 삭제하고 올립니다 이해해주세요^^21. 음..
'10.6.25 10:20 AM (202.20.xxx.3)남자들은, 가사일을 도와 준다고 생각하지, 진심으로 그게 자기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교육받지 않았고, 그런 겁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웬지 남자보고만 생계에 대한 의무지라고 하면 안 될 것 같고, 근데 또 주위 여자들은 집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 같고, 남편이 집안일을 조금이라도 "도와"주면, 이만한 남자 어딨냐고 생각하고.. 아직 과도기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휴직하고 집에 있었을 때 집에 오는 도우미 그만 오시게 하고, 제가 집안일 다 했습니다. 연봉 1억 받았었고, 집안일 안 해 봐서 서툴렀던 사람도 하여간 남편 아침 먹여 보냈고, 저녁 챙겨 줬습니다. 그런데 제 남편 휴직하고 있는 동안, 도우미 그대로 오시고, 아침 제가 해 먹이고, 저녁도 한 반 정도만 남편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주위에서 그런 남편 없다고 합니다.
이게 인식의 차이인거죠. 아무리 와이프가 돈을 많이 벌거나,결혼에 어떠한 기여를 했거나 말거나, 아직은 99% 이상에 명절에 시댁에 먼저 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처럼..그런 거지요.
저 참 씩씩한 공대 출신 여자인데, 가끔은 그래도 우리 남편이 처자식 먹여 살린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생계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 그것도 여자 입장에서 참 서글픕니다. 그에 비해, 제 남편은 참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ㅠㅠ22. 흠
'10.6.25 10:20 AM (116.40.xxx.205)전 직장 생활도 해보고 지금 잠시 전업 하고 있는데요...
전업이 훨씬 편한건 사실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한가하게 컴퓨터도 하고 있는거죠...
왜 이런글 올리면 아직 미혼이냐 뭘 모른다고 하시는데요...
우리 솔직히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직장다니면서 육아,가사까지 하시는분들은 정말 힘드신거 알아요...
하지만 직장은 휴일이 있지만 집안일은 뭐 쉴틈이 없다 하시는데요...
낮에 백화점이나 카페 한번 가보세요...
엄마들 얼마나 많은지요...
뭐 하루종일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직장 못지 않게 힘드시겠지만
그렇지 않은분들이 훨씬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일단 일에 대한 스트레스나 사람관계에서 얻는 스트레스도
훨씬 덜하다고 보고요...
전업이 직장보다 편하다고 하면 무조건 열폭하시는데
그런식으로 전업이 힘든점만을 나열하는 똑같은 수준으로
직장 생활 하는 남편들도 불평한다면 만만치 않을거라 생각합니다...23. 에구
'10.6.25 10:20 AM (61.82.xxx.54)남편분이 앞으로 살길이 걱정이신가보네요......
맥주한잔 하면서 서로 맘속 얘기를 해보세요..........
그간 힘들게 산 것 남편인데 모르면 안되죠....그럴일 없을꺼구요.....
아마 갑자기 외벌이가 되니 걱정이 늘어 스트레스 받으시나봐요....
님 마음도 풀고 남편분과도 풀고 변해서 좋은 점들을 얘기해 보세요....
혹 얘기가 잘 안풀린다면 화내거나 싸우지 마시고
아이들이 엄마 얼굴 많이 모며 행복할텐데 그것을 강조하는 어법^^ 잊지마세요~
시켜먹은거 잔소리처럼 싫은소리 할땐 그때그때 조그조근 상황을 설명해서 이해를 구하세요
자꾸 하다보면 남편들도 스스로 이해할날이 오겠죠
맘 풀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세요~24. ,
'10.6.25 10:22 AM (61.78.xxx.38)"남자가 집에 있으면 집안일도 여자몫이지요
남자가 백수로 있다고해서 집안일하는 남자 별로 본적없습니다"
당연하죠.. 완전 동감해요.
원글님은 남편분과 좀 싸우셔야겠어요. 그런 생각이 들어도 입밖에 내지 못하게끔요.
어휴 열받아.
전 맞벌이하다가 그만뒀는데 맞벌이하던 시절 가사분담 때문에, 남편을 死해버리고 싶은 충동에 매일 시달렸어요.
힘들고 억울하고, 결혼해서 손익따지고 싶지 않았지만 '여자가 손해'라는 말이 저절로 매일매일 떠오르는데 어떡해요. ㅠㅠ25. ..
'10.6.25 10:22 AM (125.241.xxx.98)아마 우리집 남자도 그럴거 같습니다
26. 저는
'10.6.25 10:24 AM (203.196.xxx.13)10년 동안 전업하다가 취직했는데....맨날 남편 갈구고있습니다. 집안일 나누어 하자고...
남편입장에서는 억울할까요?27. ..
'10.6.25 10:25 AM (183.102.xxx.165)흠님 전업도 전업 나름이고. 직장맘도 직장맘 나름입니다.
낮에 백화점이나 까페..전 아이 하나인 전업이고 뻔뻔하게도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지만
백화점 까페 안 갑니다. 그 시간에 청소하고 밀린 집안 일 하고 장 보고 음식하고
제가 공부하는 학원도 다니고 운동하러 피트니스도 다닙니다.
그리고 백화점, 까페 전업 엄마가 가면 안 되나요? 백화점에서 부모님 선물을 살 수도 있고
남편 옷을 살 수도 있고 아이 옷을 살수도 있죠. 그건 일 아니던가요?
전 그것 역시 집안일의 범주로 봅니다.
까페 가서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떠는 것도 안 되나요? 왜요?
단순히 팔자 좋은 여편네들 ㅉㅉ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흠님이 훨씬 더 이해하기 힘듭니다.
지금 이 글은 전업이 더 힘드네,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게 아닌데 전반적인 상황을
왜 이해하지 못하시는지 참 답답하네요.
우선 맞벌이 엄마들은 구조적인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다는거에요.
흠님은 남편분이 잘 해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은 못 그러잖아요.
그게 현실이에요. 이중 부담을 떠 안으면서 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 많아요.28. 음
'10.6.25 10:28 AM (121.151.xxx.154)흠님이말한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는 엄마들이
그어마들이 노상 365일 그런데 갑니까
친구들을 만날수도있고 뭘사라고갈수도있지요
그럼 휴일에도 밤에도 못만나는친구들
아이들없을때 만나는것이 그리 흉입니까 못할일입니까
남자들은 밤에 일주일에 오일씩 친구들 만나서 술마시는 남편들은 많은데
여자들은 그리하면안됩니까
참 기가 막혀서 영
흠님이 제대로 집안일안하고 놀려다니는가본데
모든 전업들이 님처럼 산다고 생각하지마세요
그리고이글은 전업이 힘드네 직장맘이 힘드네가 아니라
여자들이애환을 적은글이지요29. 지나가다
'10.6.25 10:29 AM (175.117.xxx.164)근데 직장이건 전업이건 다 자기선택 아닌가요?
누가 발 동동 구르면서 돈벌러 다니라고 했는지
흠님은 인정해서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꼭 편 갈라서 분란 일으키면 맘이 편하세요?
그냥 자기위치에서 제각각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30. ..
'10.6.25 10:30 AM (183.102.xxx.165)참 그리고 흠님도 평일 낮에 백화점, 까페 가시나 봐요..
전 안 가봐서 애엄마들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던데..ㅎㅎ;;31. 에고
'10.6.25 10:34 AM (59.6.xxx.11)또시작들..
고만좀 하세용..32. .
'10.6.25 10:37 AM (183.98.xxx.62)에효..유치하게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댓글들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남자가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게 찐따면 , 전업이면서 적성에 안 맞는다 집안 일 하나 안 하는 여자도 찐따구만 무슨..
그리고 원글님 수입이 반으로 줄었는데 아끼는 건 당연한 겁니다. 퇴직금 1억원 믿고 별다른 긴장감 없이 생활하다가는 큰 일나요. 아이들이 이제 겨우 초등인데 앞으로 돈 들어갈 일 투성입니다. 그리고 이제 원글님의 직업은 '전업주부'세요. 프로 의식을 가지고 생활하시면서 남편분도 함께 동참시키도록 유도하세요. 왕복 2시간이면 일반적인 출퇴근 시간인데, 체력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으니 아이들 학교간 시간에 운동도 하시구요.33. jk
'10.6.25 10:44 AM (115.138.xxx.245)님도 직장생활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흔히 하는 말로 "남의돈 먹기"가 그렇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맨날 백수로 노는 저보다야 더 잘 아실테니까...
전업주부나 직장생활이나 어느게 더 낫다는 아니어도..
적어도 이전에 맞벌이할때와는 상황이 다른겁니다. 맞벌이할때는 님은 "가사일+직장일"을 하시는거지만 지금은 가사일만 하시면 되는거고
그러니 일이 준것은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좀 더 좋게 생각하셔서
"나도 직장생활을 했지만 밖에서 10시간 이상 일하다 들어왔는데 집안일까지 하려면 힘들겠지" 라는 생각에 정말 집안일은 거의 신경 안쓰도록 하실수도 있는거 아닌가요?34. 아...
'10.6.25 10:46 AM (59.6.xxx.11)나도 언젠간 집에 들어앉을텐데... 남편 뿐만 아니라 시댁의 눈치까지..그런거보면 전업이 더 편한건가보긴 해요..
그냥 전 애들만 문제없으면 쭈욱 일하려구요..
세상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만큼 제 목소리 당당히 낼수 있으니 그거 하나만으로 충분할거 같아요..
저런 눈칫밥 먹는 내모습.. 전 못견딜거예요.35. 윗윗
'10.6.25 10:48 AM (147.46.xxx.70)점하나님 댓글에 동감.
36. ...
'10.6.25 10:52 AM (116.41.xxx.7)남편은 이미 과거지사는 뒤로 하고 아내가 전업이라는 모드에 돌입했는데,
원글님은 이제껏 10년이나 힘들게 맞벌이로 기여했다는 보상심리가 있으실테죠.
갈등이 빚어지기 쉬운 시기인 듯 합니다.
남편분이 야속하시기도 하겠지만,
적당히 맞받아치시는 한편, 원글님도 새로운 구도에 균형점을 잘 찾아보셔요.
저도 경제적으로는 제 몫 다 해놓고 은퇴한 아짐인데요,
그래도 전업주부 하다보니 자존심이 상처입는 상황에 맞닥드리게 되더라구요.37. ....
'10.6.25 10:53 AM (125.177.xxx.52)딱 제 3년 전 상황과 똑같습니다.^^
13년 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신랑 회사 그만두고 공부한다고 할 때 2년동안 저 혼자 벌어 뒷바라지 해주고 집장만 할때도 제가 번 돈이 80% 이상 들어갔고...퇴직금으로 8천만원 받아들고 나왔습니다....
전업주부 되고나니 정말 손하나 까딱 안하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 내 그럴 줄 알았어~ 니 본심이 보이는 거야~"
이러면서 꾀나 투덜거리던 기억이^^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혼자 버는 남편의 어깨가 무겁다는 걸 느끼고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스스로 마음을 내려 놓게 되더라구요...
남편도 도우미 아줌마 있을때보다 아이들의 정서가 훨씬 안정되어 간다는 걸 보고서는
마음 놓고 직장생활 하더라구요...38. ..
'10.6.25 10:55 AM (183.96.xxx.167)맞는 얘기 많지만 남편이 은근히 치사하게 나오고 자존심을 깎아내리면 안 되는 거죠.. 원글님 충분히 똑똑하신 분이니 걱정하는 것처럼 낭비하며 살지 않으시리라 생각되네요.
39. ..
'10.6.25 11:00 AM (111.240.xxx.21)전 대만에 사는데 여기 여자들은 정말 집안일 안해요..
밥도 세끼 다 사먹고요..남자들이 퇴근할때 가족 수대로 도시락 비슷한거 사가지고 가요
지하철 타면 다들 손에 비닐봉지 하나씩..
그리고 놀이터 가도 거의 아빠들이 애들이랑 놀아주고요..
집안일 안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돈 못벌면 뭐라한다네요..
중화권 남자들이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자상해서 좋다 싶었는데,
경제적으로는 와이프한테 많이 의지하는거 같기도..
원글님은 10년을 가사일+직장일+출산,육아 하셨으니..
앞으로 10년은 남편분보다 좀 편하게 지내시는게 공평하다 보여지는데요..
울 남편은 직장 다닐때나 휴직해서 집에 있을때나 일 안하긴 마찬가지라서...ㅎㅎ40. zpvk
'10.6.25 11:02 AM (125.128.xxx.77)이래서 아이를 낳으면 안되나봅니다.
집안일이 니가하든 내가하든 하면되는데
아이돌보고 공부시키는 집안일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다니...!!!
그냥 COOL하게 아이낳지말고 집안일 나눠서하고 회사일도 같이하면 정말 cool 하겠네요.41. ...
'10.6.25 11:04 AM (112.156.xxx.175)남편은 아내가 전업이 되면 집안은 항상 반짝반짝 아이들은 질 좋은 엄마의 서비스와 더불어 성적 향상 그리고 언제나 정성가득한 가정식. 이제 집에가면 편히 쉴수 있겠다는 뭐 이런 기대나 환타지가 있었나봅니다. 게다가 수입은 절반으로 줄테니 불안도 할테구요. 앞으로 잘 주입시키세요. 전업이라고 만능도 아니고 일하다가 살림하는데 적응도 필요하다고.
전업이 편하긴 하지만 직장에 더 체질에 맞는 사람도 있구요. 남편이 전업이라고 눈치주면 차라리 밖에서 돈벌고 집안일 나눠하는 것이 낫죠. 남편이 계속 잔소리 하거나 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저라면 차리리 일하겠어요.42. ...
'10.6.25 11:12 AM (121.138.xxx.188)음, 일단 전업되면서부터 남편분은 아마... 이제부터 자기는 집안일 하나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셨을겁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던 그런 전형적인 집안 풍경이 곧 자기것이 된다고 생각했겠죠.
그래서 잔소리쟁이가 되신 듯.43. 원글님
'10.6.25 12:30 PM (211.215.xxx.39)이해해요....
우리집 남자나...남의집 남자나...
여자는 (특히 마누라는)수퍼울트라 초특급 싸이언이라야된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또한 지나가고...적응이 되실거예요.
사실 아니꼽지만...
저두 전업하면서 눈치 조금 봐요...우쒸44. ..
'10.6.25 1:17 PM (211.182.xxx.130)어쨌거나 원글님 남편이 쪼잔한듯합니다.
잔돈푼에 그리 치사하게 아내한테 볶다니 찌질대마왕입니다.
교육 좀 시키셔야겠습니다~45. .
'10.6.25 1:16 PM (110.10.xxx.71)맞벌이 하지만
벌어오는 돈도, 일하는 시간도 제2배가 넘는 신랑..
게다가 지금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집안일은 잘 도와주는 우리 신랑이 저럴까봐
회사 계속 다녀야겠네용~~ ㅜ46. 치사하네요
'10.6.25 1:59 PM (67.168.xxx.131)슬슬 다시 일자리 알아보셔야 할듯,,
그리고 육아 가사 반반 칼같이 나누세요.47. 위에
'10.6.25 5:57 PM (141.223.xxx.40)대만에 계신 분의 글을 읽으니 예전에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학교 아파트에서 같이 살았던 대만 부부 생각나네요. 그 집은 남편만 공부하고 아내는 집에서 지내는 커플이었는데 식사준비는 항상 남편이 하더군요. 부엌을 같이 썼었는데 주로 그집 신랑이랑 나랑 사용 ㅜㅠ.. 중화권 남자가 남편감으로 최고네 싶더라고요. 인물도 남편이 훨 나았었는데 ㅎㅎ
48. 일단
'10.6.25 6:22 PM (116.33.xxx.44)일단 두분 모두 시간이 좀 필요한거 아닐까요?
전에 제가 둘째 낳고 출산휴가 중일때 남편은 제가 집에 있다는 생각에 은연중 손을 놓더군요.
다시 출근했는데도 그 손 다시 가사일로 끌어오는데 2년은 걸린거 같아요. 마찰도 많았구요.
가사분담을 해준 남편이라면 한편으로는 본인도 좀 편해지고 싶은게 당연한거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남편도 지쳐있었구나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부부와 가정사를 어떻게 자로 잰듯 계산하겠어요.
직장은 그만뒀지만 생활의 질은 떨어지기 싫다고 반농담으로 뻔뻔해져 보세요.(여기서 생활의 질이란 원글님 기준ㅎㅎ)49. 가정교육
'10.6.25 6:29 PM (122.35.xxx.227)ㅉㅉㅉ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 욕 좀 해야겠어요
가정교육을 어찌 받았길래 부인 부려먹을 생각을 한대요?
본가 가풍이 마누라는 집에서 일도 하고 밖에서 돈도 벌어오는 그런 사람인가보죠?
자식 잘 키워야 한다니까요..딸이건 아들이건간에..
남의 딸 저리 고생 안시키려면 아들도 잘키워야 하고 내 딸 저리 동동거려도 옆에서 다독일줄도 모르는 남편 만날지 모르니 딸들도 남자보는 안목도 키워야 하구요..ㅉㅉㅉㅉ50. 까페의 엄마
'10.6.25 6:40 PM (121.131.xxx.141)다른 건 모르겠고... 전업주부 얘기 나올 때 꼭 등장하는 게 근교의 맛집, 백화점 카페에 바글바글한 여자들... 인 것 같아요.
물론 직장인들은 그 시간에 못 그러죠...
그런데 퇴근 후에 회사 주변 술집들은 꽉꽉 미어터지잖아요.
힘들어서 한잔,
회식이라 한잔.
친구 만나 한잔..
각자 놀 수 있는 시간대가 다를 뿐이에요. 한낮에 카페 미어지게 아줌마들 앉아 있다고 욕하지 마세요...
그 아줌마들이 다 가정 내팽개치고 밤에 술집에 앉아 있는 것보다 낫잖아요.
직장인 남편, 퇴근 후에 자유롭게 자기 친구들 만나서 자기 시간 누릴 때에
전업 맘은 집에서 애들 돌보고, 낮에 노느라 미처 못한 집안일도 해치우고... 뭐 그러는 건데요 뭐.
매일 술마시는 거 아니라고요?
전업맘도 매일 카페 가서 노는 거 아니랍니다.
가끔 친구 만나 차 한잔.
학교나 유치원 엄마들 모임이라고 차 한잔... 뭐 그래요.
그것도 애들 돌아오기 전에 종종종 집에 돌아가야 하니 꼴랑 1~2시간이 다예요.51. 플링플링
'10.6.25 7:08 PM (211.211.xxx.128)저희 남편도 가사일 잘도와주는 편인데요. 저는 전업이구요.
저는 나가서 일하고 싶은데 아이봐야지..하면서 일하는거 싫어해요
남편이 집에오면 아기목욕, 청소, 설거지 하고 저도 같이 하죠
주말에는 일찍 먼저 일어나 저 밥차려줘요 저는 늦게 일어나서 차려준 밥먹구요
요즘 남편들이 많이 도와주는 추세잖아요 그런데 이러는거 친정에서 알고
엄마랑,언니, 형부 등 좀 안좋게 생각하더라구요 남편 부려먹냐 이런생각으로...
근데 저는 부려먹는게 아닌데, 남편이 저 힘들다고 혼자 쉴수 없다고 같이하고 같이 쉬자고 도와주는 거거든요. 저도 하루종일 아이 보려면 힘들기도 하고..
내일, 네일 따지지말고 서로 행복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서 서로 도와주는거
그래야 서로 불만이 없을거 같은데...52. ..
'10.6.25 7:34 PM (58.77.xxx.93)남편 진짜 치사하네요.
여자들 집안일도 해도해도 끝없는데
슈퍼우먼인줄 아놔봐요.53. 으어
'10.6.25 7:37 PM (210.2.xxx.124)합리적으로 어느쪽이 찐따냐 앞으로 부담을 어떻게 나눌것이냐는 처리하더라도..
저는 정이 떨어질 거 같아서 그게 더 걱정될 거 같네요.
에이 드럽고 치사해서 너 같은 놈이랑 사느니 나 혼자 벌어먹고 살겟다 싶을듯 -..-54. 저두요
'10.6.25 7:38 PM (218.50.xxx.246)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마음 많이 상하셨죠? 토닥~토닥~
저두 10년넘게 다닌 직장그만둔지 석달째 입니다.
3년전에 과로로 쓰러져서 6개월동안 누워서 생활하다가 복직을 안하고 그만두려는데,
남편이 등떠밀더라구요 "복직해서 다녀보다가 정말안되겠으면 그때그만두면 안돼?"
몸이 덜 회복된상태라 엄청서러워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울기도 많이 울었죠...
남편에게 악에 받쳐서 "일나갔다가 쓰러져서 죽으면 당신앞으로는 단 한푼도 못돌아가게 유서써놓고 공증받아놓을테니 그리알아" 선언했죠. 복직해서 1년반만에 다시 몸에 이상이와서 4월에 회사를 그만두었네요. 그사이에 시어머니가 우린 둘째인데도 불구하고 집옮길돈이 모자란다고 돈천만원 내놓으라하셔서 신랑이랑 싸웠죠. 내등떠밀어서 돈벌어오라는게 어머니 드리려고 돈벌어오라고 한건지... 회사그만두기전에 남편이 주식으로 5천만원가까이 날려먹은일도 생겨서 이일저일로 신경쓰다가 정말 또 쓰러질뻔했습니다. 회사그만두기전에 남편에게 한마디했습니다. "당신이 가장역할을 소홀히하고 틈만나면 놀기좋아한탓에 아직까지 집도한채없고, 맞벌이로 내가 가장역할 나눠서해왔으니, 당신이 한번 책임지고 제대로 한번 가장역할을 해봐"
맞벌이할때도 남편보다는 내가 집안일도 더 많이하고 해서 몸도추스릴겸 퇴직해서는 집안일 좀 소홀히하면, 옛일 다 잊어버리고 남편이 잔소리해댑니다. 그럼 전 치사하지만 주식날려먹은일과 시어머님돈은 언제 받을꺼냐고 맞받아치면 더는 아무말 못합니다.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맞벌이하면 서로에게 좋겠지만, 장기간 직장생활해온 여자들이 그일을 그만둘때는 누구보다도 가장 아쉬운건 본인일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두는거라면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일꺼라고 봅니다. 솔직히 맞벌이조건으로 결혼생활을 요구하는 남자와살바에는 혼자사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현실에선 여자가 맞벌이하면서 집안일까지하는것이 얼마나 힘이드는지,,,
원글님. 남편에게 요구할껀 요구하세요. 그리고 주눅들지마시고 집안에 기여한 부문을 남편에게 명확히 짚고 넘어가세요. 전업이라고 아무일도 안하는건 아니쟎아요. 그렇게 장기간 맞벌이에 집안일까지했다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을텐데, 회사그만둔지 1년이 지났나요? 2년이 지났나요? 이제겨우 석달째인데 그동안 혹사시킨 몸을 추스릴 여유를 남편이 좀 주면안되나요?55. .........
'10.6.25 7:40 PM (122.35.xxx.86)저희집 남자도 그래요.. 직장을 그만뒀고, 퇴직금도 받을만큼 받아 투자도 해놓았고...
그래도 절 대하는 태도가 다르네요.. 직장다닐때도 저 도와준거 하나도 없어요..
빨래, 청소, 육아 모두 제몫이여서, 제가 돈 벌어오는 가정부란 생각까지 들었었지요..
전, 초등학생 딸내미 결혼하면 따로 살려고 합니다.. 애정도 없고, 대화도 없고,
배려도 없는.. 이런 결혼 생활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들 보고 참고 있습니다.. 그냥 부모가 이혼하면 아이들 마음에 상처가 넘 클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 결혼할때도 아이들이 부끄러워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고.. 이혼해봤자 제가
다른 사람하고 다시 결혼할 것도 아니고 재산분할도 복잡하고.. 그냥 살림 나눠 따로 사는게
미래의 목표라면 목표가 되겠네요......56. 저두요
'10.6.25 7:49 PM (218.50.xxx.246)덧붙이자면 퇴직금 꼭 쥐고 절대 내놓지 마세요. 그리고 이기회에 그동안 맞벌이해준 아내의 역할이 얼마나 컸었는지 알게해야지, 맞벌이가 당연시되어서 지금은 아무일도 안한다고 해서 눈치를 봐야하는 존재로 인식되면 안됩니다. 퇴직금은 원글님이 10년넘게 회사에서 일해서 받게된 돈입니다. 남편과 공유할 돈이 아니라는겁니다. 저도 남편이 퇴직금 운운하길래 대출금 다 갚고 남은 푼돈까지 다뺏어가야 속이 시원하겠냐고 했죠. 남자가 오죽 못났으면 아내 퇴직금을 못뺏어서 안달이냐고... 이건 내가 10년넘게 고생해서 받은돈이지 당신주려고 받아온돈 아니라고 신경끄라고 했어요. 당차게 나가야합니다. 남편들이 아내 맞벌이하면 재테크나 돈을 불리는것에 소홀합니다. 외벌이 남편들보다 악착같은 면이 부족해요. 대부문은 아내에게 기대는 심리가 많아서그런가봅니다. 집도 없으면서 골프에 미치고 PC방에 죽치고 있고... 전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친언니들이 니가 열심히 돈벌어오는데 ?서방은 아쉬울게 없어서 골프치러다니는거라고... 너는 죽어라 돈만 벌어다주고 쓰고노는건 ?서방이라고... 그러니 이제 바보짓그만하고 몸생각하고 들어와 앉으라고... ?서방이 외벌이하게해서 그동안 네공이 얼마나컸는지 알게하라고... 한동안은 네가 돈벌생각하는거 티도내지말라고... 일그만두고 나니 언니들 이야기가 백번 맞네요.
57. .
'10.6.25 8:14 PM (119.203.xxx.43)전업 20년차,
구박한적 없는 남편에게 감사하네요.
남편분과 대화를 좀 해보세요.
이러저러해서 당신이 조급한 마음 드는건 이해 하는데
그동안 힘들었다.
이러저러해서 음식 시켜 먹었다.
그런 대화 나누면 남편도 조금 이해하지 않을까요?58. 몰래
'10.6.25 9:10 PM (219.254.xxx.170)도우미 쓰세요
그렇게 고생했는데 돌아오는게 고작 아끼지 않는다는 구박 뿐이네요
그동안 그냥 돈벌어 오는 마누라이니까 참아 왔나 보네요59. 당당하게
'10.6.25 9:21 PM (211.63.xxx.199)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이유로 맞벌이 10년 접었습니다.
울 아이가 좀 더 똘똘했다면 제가 좀 더 일했겠지란 아쉬움도 있지요..
하지만 아이는 늘상 엄마의 손길을 목말라하고, 게다가 학습부진아 수준으로 시험봐오면 엉망이고 후회하기전에 제가 일을 관뒀습니다.
꾸준히 엄마가 공부 봐주고 학원 숙제 시켜야 그나마 학습부진아를 벗어나는 수준이네요.
Anyway.. 전 남편에게 제가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집에서 아이들 돌보는것도 직장생활 못지 않게 피곤한일입니다.
예전엔 돌봐주지 못했던거 세심하게 돌봐주려고 직장 관둔거잖아요?? 노는거 아니고 아이들 매니져겸 학습코디 많이 바쁜일입니다.
전 직장 다닐때 만큼은 아니지만 전업임에도 외식 자주하고, 지치고 힘들땐 도우미도 부르고 싶지은 심정이죠.
원글님 퇴직금 1억 이율 높은곳 찾아서 넣으셔서 한달에 몇십만원씩 이자 받으셔서 외식하거나 아주머니 쓰거나 원글님 하고 싶은거 하세요.
당당하게 전업주부더라도 원글님 하고 싶은거 쓰고 싶은거 하며 지내시길 바래요.60. ..
'10.6.25 9:32 PM (124.49.xxx.81)매를 번다는 말이 있지요....
요즘 남자를 나약하게 만드는게 여자라더니만
딱 맞는 말이군요
여자와 남자의 평등을 일하는 걸로 비교하다니 ....
남자들이 근육이 발달하고 체격이 우람하며 힘이 세었던건
일이란걸 해야하는 존재였고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의무를 당연시 했던
존재였기 때문이죠...
위의 그들을 읽어보면
이제는 남자나 여자나 비슷한 생체를 가지게 될날이 머지 않았음을 직감해 봅니다...61. 저는
'10.6.25 9:55 PM (121.180.xxx.133)알바를 한 2년 가까이 하다 그만두었는데 신랑이 도와주던 모든일을 완전 올스톱 하더군요..
제가 해도 되는 일인건 아는데 마음에 상처가 너무 컸어요...
솔직히 집에서 전업으로 계신 아짐들이 얼마나 많아요...
근데 직장 그만두었다고 대우가 달라지다니...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서운하다고 말하고....지금은 괘씸해서 쉬고 있어요...
어쩜 사람이 그리 달라지는지...
살면서 마음을 슬프게 하는일은 하지 않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도 지금껏 고생했으니~
집에서 나름 취미생활도 하시고~즐겁게 사세요~
나 아프면 다 소용없어요~
글구 아이들에겐 엄마가 최고니까~간식도 많이 해주고~
사랑많이 주는 엄마로 거듭나보세요~^^62. 헐
'10.6.25 10:09 PM (125.177.xxx.26)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는 댓글에 안습....
63. 대화
'10.6.25 10:12 PM (59.15.xxx.9)저도 맞벌이 하다 전업으로 바꾸고 전업한지도6년이 넘어갑니다. 직장그만두자마자원글님 남편처럼 그렇게 집안일 잘 도와주고 자상하던 남편이 잔소리꾼으로 바로 바뀌더군요
섭섭하고 자존심 상하고 집에서 뭐해? 이소리 너무 듣기 싫고..저도 힘들었던 그 시기가 있었어요.. 맘을 먹고 울면서 남편을 붙들고 제 마음을 얘기했던거 같아요.. 남편이 무심코했던 말이
저에게는 너무 상처였다부터.. 내가 집에서 노는게 아니다.. 등등 솔직한 심정을 전부 얘기했어요.. 점점 남편도 조심하고 저를 이해해주더라구요.. 사실 맞벌이하다 외벌이로 바뀔때 남편들이 많이 불안해 하는게 있나봐요.. 남편맘도 조금 이해해주시고요.. 지금 남편은 제가 집에 있어서 아이들도 안정되고 집에 오면 편안하다는 말도 가끔 하곤합니다
꼭꼭 대화로 해결하시길 바래요64. 헐..결혼 10년차
'10.6.25 10:21 PM (124.50.xxx.31)아침부터 새벽1시까지 열심히 일하면서도
나보고는 6살 3살 아이들 잘 돌보고 둘다 어린이집 보내는데..
쉬라고...하는 울남편에게 절해야할듯..65. 도현엄마
'10.6.25 10:36 PM (122.37.xxx.85)저와 비슷하신듯 하여 얼른 로그인 했네요
10년 맞벌이 하며 주말부부 하며 연년생 아이둘 돌보느라 정신없이 보내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
남편이 전과 같지 않더라구요 항의도 하고 따지기도 했는데...
둘이 책임을 지다가 혼자서 책임을 진다는 생각에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더라구요
처음부터 외벌이였다면 그려려니 하겠지만
그래서 그렇게 이해하고 그런상황이 나도 싫어서 일을 찾고 있답니다.66. 늙어봐
'10.6.25 10:57 PM (112.149.xxx.3)남편이 돈 벌면 집안일 하나도 신경안쓰게 하는게 주부의 도리다...?
과거의 아버지들이 그렇게 살다가 나이들어 왕따당하신겁니다..67. 파트타임 시작하니
'10.6.25 11:40 PM (180.71.xxx.10)님의 마음 이해하고도 남아요.
근데 전 10년 동안 전업하다가 작년부터 풀타임잡도 아닌 파트타임 일을 시작했는데
참 돈 번다는 게 힘이 들더라구요.
아침에 일하러 나갈때 운동이나 등산하러 아짐들 삼삼오오 모여있는 모습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오전에 애들 유치원, 학교 보내놓고 운동하고 뭐 배우러 다니고
모임 갖고....가사와 육아 시댁일이 스트레스라 하더라도 적어도 오전 시간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는게 전업맘이잖아요.
저는 지금 가사와 일 두가지를 한다는 억울한 마음이 드는게 아니라
어쨋든 처자식 먹여살려야 한다는 남편들이 안쓰러워지더라구요.
집안일에 육아, 참 힘든 일인거 저도 알지만 나가서 돈 벌고 사람 대하고 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전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가장이라는 짐이 너무 무거워요.68. 윗님동감
'10.6.26 1:20 AM (125.129.xxx.22)가장의 짐 너무 무겁다는 거...
"몸도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너무 받아서 이번에 회사를 그만뒀어요"
남자는 그러지 못한다는 거...69. ...
'10.6.26 7:09 AM (112.149.xxx.234)가장의 짐 무거운 거 맞아요.
남자는 여자보다 돈도 더 벌어야 하고
적게 벌면 무능력해 보이고
많이 벌든 적게 벌든 파트타임 생각 못하고 그만둘 생각못하죠.
시대가 바뀌면서 점점 변하겠죠.
남자들 중 외조잘하는 남편도 생길테고 집안일도 점점 많이 하게되겠죠.
옛날 아버지적과 비교하면 지금 남자들이 집안일 좀 더 많이 하게 된 건 사실이니까요.70. 울남편도
'10.6.26 7:16 AM (59.86.xxx.122)그럴꺼예요. 지금 맞벌이 인데도 가끔 저러니.
그래서 저는 그냥 평생 일할껍니다. 그게 저도 편해요. 저런 잔소리 스트레스.감시 받으며 살기 싫거든요.
근데 한편으론 남편이 집에서 쉬게되면(물론 전업이든. 잠시 쉬는거든) 저도 그럴것 같아요. 말은 안해도 속으로.71. 완전공감
'10.6.26 8:32 AM (180.70.xxx.188)그렇답니다. 정말 그래요. 저는 왜 이렇게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왜 내가 돈을 벌수 있는데... 애 키운다고 일 그만두고... 애 낳는다고 그만두고... 나를 죽이며 사는지.... 남편은 점점 더 그래요. 저희도... 맞벌이할때는 자기가 돈을 더 많이 버니까 집안일 덜해도 된다고 하면서 손 하나 까딱을 안하더니... 지금은 이제 잔소리와 함께 제가 파출부에 하녀로만 생각되는것 같아서... 정말 ... 부부관계도 뭐... 내가 돈받고 하는여자인줄 아는거 아닌가 싶어 함께하기도 싫답니다. 기껏 생활비 주면서 내 돈 남는것도 아니구... 참내 내가 왜 이런 결혼생활을 하는건지... 딱 그만두고 싶을때가 매순간마다랍니다. 남자들은 몰라요. 여자의 역할이 얼마나 가정에서 큰건지... 집안일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72. ...
'10.6.26 8:44 AM (110.8.xxx.79)10년 동안 님이 번돈에 대한 이자 죽을때까지 달라고 하세요.맞벌이해서 그만큼 여유로워졌으면 고마워할 줄 알아야지.. 저두 결혼후 10년 쭉 일하다가 3개월 정도 쉬었는데 님 남편처럼 잔소리 하길래 그소리 했었네요. 10년동안 내가 벌어들인 돈에 대한 이자 3%만 쳐서 매달 용돈으로 달라고요.. 혼자 벌었으면 집이나 여유자금 절대 못모았을거 뻔한데 지금 가진거는 생각 안하고 전업주부 되면 밥 축내는 사람 하나 늘었다고 생각 하는지.. 완전 짜증.. 10년 동안 아이 키우며 집안일,직장일 몇 가지 역할 하면서 발 동동 구르면서 출 퇴근 시간때마다 받았던 스트레스 생각하면 전 충분히 주장할 권리 있다고 봅니다.. 님 당당해 지세요.. 저도 남편한테 기 안죽고 살겁니다.. 힘내세요~
73. 한마디로
'10.6.26 2:51 PM (59.10.xxx.48)그릇이 작은 남편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