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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소리 한마디만 해도 팽~하고 삐져서 가버리는 동생
오늘 아침 저희집에 알바를 하러 동생이 왔었습니다(알바한지 두달 째)
그런데 차에서 내리자 마자 아주 큰소리로 자기네 시누랑 형님욕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검은 비닐 봉다리를 무려 다섯봉지나 들고 들어오는 겁니다
울신랑이랑 같이 들고 들어오는데
남욕하는데 열중하느라 저는 쳐다도 안보길래
제가 뭘그리 많이 싸왔냐?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냥먹어 그러면서 울집 냉장고에 넣으려는 거예요
입으로는 계속 시누욕을 하면서...
그래서 제가 너무 많으니까 이따 집에 갈때 가져가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저한테 승질을 내면서
힘들게 가져왔더니 아침부터 사람 기분나쁘게 말한다면서
나 일안해! 그러고는 가버리는 거예요
울신랑이 출퇴근을 시켜주는데
항상 차에서 내리면서 집에 갈때까지 남욕을 합니다
지금 두달째인데 남욕을 안한날이 없으정도 네요
제가 안들어주니 형부인 울신랑을 붙잡고
맨날 그렇게 남욕을 해댑니다
정말 신랑보기 부끄러워서..
울신랑이 제 동생들한테 워낙 잘하기도 하지만
애가 생각이 있다면
형부한테 그런 얘긴 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어려서부터 봐오던 상황이라
당황하진 않았지만
울신랑은 무척이나 놀란 눈칩니다
저희가 자영업을 하는데 요즘 엄청나게 바쁘거든요
그래서 사람을 구하는데 울동생이 꼭 좀 자길 써달래서
동생을 쓰는건데
허구헌날 남욕이나 하고 제가 일하는데
충고 한마디라도 하면 며칠은 저한테 말한마디도 안걸고
집에 갈때도 인사도 안하고....
누구보다도 지가 우리 얼마나 바쁜지 알면서
싫은 소리 한마디 했다고
그렇게 가버리면 어쩌라는건지...
울신랑이 바로 따라가서 집까지 태워준데도 고집부리고 싫다고 난리치고...
그래서 울신랑이 동생집까지 갔거든요 달래주려고..
그랬더니 형부 얼굴 보자 마자 저 일안나갈 거니까 언니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러면서 언니 정말 성격 더럽다고
자기가 그동안 많이 참아줬는데
더이상 못참겠다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울신랑이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그말 한마디에 그렇게 가버릴수가 있냐고 뭐라 했더니
아침부터 짜증나게 한건 언니라고 소리 지르고...ㅠㅠ
매일 일하러 와서 남욕 안한날이 없고
맨날 언니네 일다니느라고 은행일도 못본대서
형부가 퇴근시켜줄때 은행까지 태워다주고
은행일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집에 바래다주고
우리일 하느라 힘들어서 저녁하기 싫다고 하면
제가 반찬이며 국까지 만들어서 싸줬건만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지....
(월~금 9시부터 3시까지 근무 일있으면 안나와도 되고 일찍가도 돼요
일도 그다지 힘든일은 아니구요)
울신랑은 지금까지 살면서
처제같은 사람 첨봤다고 진짜 황당하고 어이 없다고 그러는데...제가 너무 신랑한테
미안해 죽겠어요
울신랑 저랑 결혼해서 친정 동생 셋이나 데리고 있다
다들 얼마전에 독립 시켰거든요
오랜시간 같이 있으면서도
한번도 제 동생들한테 싫은소리 한번 안한 사람인데
오늘은 아주 질린것 같은 눈치네요ㅠㅠ
다른 동생들은 안그런데
유독 얘만 저러니 달래주는것도 지치고 힘드네요
전 애가 셋이라 안그래도 육아에
공장일에 지치고 힘들거든요
그래도 저희 부부는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왔는데...
두달동안 너무 남욕을 많이 들어서인지
정신이 피폐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 진것 같아요
제가 얼마나 더 참아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1. -_-
'10.6.25 2:11 AM (210.222.xxx.252)남 욕 해대는 거.. 솔직히 안 좋은 습관 같아요..
그냥 무조건 씹어돌리기.. 가 몸에 베어버린.. 에휴 안타깝네요.
(근데.. -_- 이 진지한 와중에 헛소리 .... 그래도 결혼하셨잖.. ㅡ.ㅡ
결함없는.. )2. 아휴
'10.6.25 5:43 AM (122.37.xxx.148)우울증 아닐까요?
우와..옆에서 같이 있기 너무 힘들겠어요3. 더이상
'10.6.25 7:14 AM (115.128.xxx.244)그만 받아주세요
아주 나쁜습관이 몸에 배셨네요 동생분
나중에 기회봐서 얘기해주세요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
너하나떄문에...4. 짜르세요-_-;
'10.6.25 7:32 AM (210.2.xxx.124)알바생이 무단퇴근하면 짤려야지요;; 자매는 자매고, 거기도 엄연히 직장인데.
동생분이 여러모로 응석받이인 것 같네요.5. 님이
'10.6.25 7:50 AM (119.194.xxx.71)혈육이지만 정말 종원원 자질도 없는데 고용하셨네요
남편이 님집 우습게 보는 빌미가 될수 있으니 자르세요6. ...
'10.6.25 1:53 PM (121.124.xxx.180)바로 다른 알바생 구하세요
아무리 동생이지만 알바라는 직원인데 무료봉사하는것도 아닌데 그러면 안되죠
아무리 언니네 일이라지만 사회생활을 하는건데
다른 직장보다 편하게 생각하는건 좋은데
것도 사람 구하려고 하니깐 동생분 쪽에서 꼭 자기를 써달라고 했다면서 책임감이 없으시네요
꼭 동생을 써야하는 일이 아니라면
빨리 새로 사람 구해서 동생분이 다시 하겠다는 말 못하게 하세요
일이 바쁘셔서 돈주면서 고용하신거잖아요
상전을 모셔온것도 아니고...(출퇴근시켜주고, 편할때 퇴근하고, 맘에 안든다고 집에가고...)
남편분께도 못할 짓이네요
일에 대해서 충고도 듣지 않는 직원이라면 아무리 동생이라도 잘라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