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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제차를 오랫동안 빌려달라고 하는데.....
서른중반에 아직 미혼이고 부모님 생할비대며 살고 잇습니다.
공무원이라 큰 돈은 못벌지만
그냥 차하나 몰고 부모님 생활비 드리면서 저축 조금하는 형편정도 되구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직업특성상(건축) 전국을 누비며 다녀야 하는데
동셍은 작년에 몇년 몰던 차를 팔앗죠.
오늘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차가 없으니까 너무 일하기가 힘든데
누나차를 좀 빌려 줄수 없겠느냐 하길래
빌려줄수 잇다고 햇는데요.
그 뒷말이 오랫동안 쭉~~필요하니
그냥 자기한테 주면 안되겠느냐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
지방을 다니며 일하는거 안쓰럽고
생활비는 안보태어 줘도
자기 밥벌이 알아서 하고 하는거 장합니다.
근데... 형편이 안되니 차를 못사는건 알겟는데
이제 할부 다끝난 2년된 차를
아무리 형제지간이라도 그냥 달라는건...이건 아닌것 같아서요.
일단은 안된다고 햇어요.
내가 쓸일이 없으면 얼마든지 빌려 줄수 있지만
나도 이제 차없음 생활이 너무 불편하니 안된다구요.
동생이 농담조로 웃으며 얘기하길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잇냐?- 정말 웃으며 그랬는데
갑자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지가 보기에는 공무원생활이 동생하는 일보다는 편하게 보일테지만
10년동안 부모님 생활비 월100만원씩 단한번도 빠짐없이 드리고
집안에 필요한 물건도 모두 제가 사고
동생은 어쩌다 한번 부모님 용돈 드린거말곤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그렇다고 식구들이 동생에게 원하는게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아닌것 같아서 안된다고 했는데 왜 이리 속상하죠?
차가 필요하다면 쿨하게 한대 뽑아줄수 없는 제 처지가 슬프고
그걸 말할수 밖에 없는 동생이 불상하고
도 그놈이 하는 행동도 허무하달까 서글프고....
1. 동생이
'10.6.24 9:12 PM (112.151.xxx.170)철이 없네요.
누나가 차가 있어야 부모님도 편하신거 아닌가요?
본인은 저렴한 중고차하나 사는게 마땅한거 같아요.
그리고 누나가 꼭 동생을위해 뭘해줘야하는건지...2. .
'10.6.24 9:12 PM (122.42.xxx.73)이건 또 웬 착한누나 콤풀렉스랍니까? 차 빌려주지 마세요. 그 동생 작정하고 안 돌려줄 겁니다.
그리고 피붙이라도 내 맘같지 않아요. 부모님께 그 많은 돈 쓸 때 자기한테 해준 게 없으니 차라도 받겠다라는 심뽄데, 나중에 후회마시고 딱 자르세요.3. 국민학생
'10.6.24 9:12 PM (218.144.xxx.104)동생이 철이없네요. 원래 자기주머니에서 나가는 돈 아니면 다 적어보여요.
지금 말씀하신거 부모님께 한달에 백만원씩 들어가는거 집안 물건 사는거 이런거 다 얘기하세요. 말안하면 몰라요. 니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서운하다. 어차피 너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그럼 이제부터 둘이 반반 부담해보자. 이렇게도 해보세요.4. 해줘도...
'10.6.24 9:14 PM (110.10.xxx.23)고마운 줄 모를것 같은데요.
빌려주지 마세요.5. 허걱
'10.6.24 9:19 PM (121.165.xxx.123) - 삭제된댓글동생분, 정말 어리고 어리석네요.
누나가 하고 있는 일을 모르다니...
정색하고 한 번 야단치세요. 그리고 아무리 벌이가 적어도 부모님 생활비의 일부분을 부담하라고 하시구요.
다 하시고, 알아주겠거니, 이런거 저말 바보짓이에요. 절대 안알아줍니다.
다 말하고, 다 알게해야해요. 생색이 아니라, 그게 맞는겁니다.6. 니가
'10.6.24 9:19 PM (112.151.xxx.97)동생이 니가 소리 해도 되는 줄 아나보네요.
이제 관계 중간 정산 들어가야겠네요. 식구일수록... 선 긋고 살아야합니다.
안그러면 내돈쓰고도... 돈 생색못냅니다7. 로짱
'10.6.24 9:21 PM (125.184.xxx.7)동생분 좀 생각이 짧으셨네요.
그래도 아닌 건 아닌거죠, 성인인데요.
당연한 거절에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8. 황당..
'10.6.24 9:22 PM (58.227.xxx.121)누나가 멀쩡히 잘 타고 다니는 차 달라는것도 황당하지만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 있냐구요?
누나가 동생한테 꼭 뭐 해줘야 한답니까? 뭐 맡겨놨대요?
진짜 철딱서니 없는 동생이네요.. 와...
설사, 농담이라고 쳐도 그런 말을 생각해 낼 수 있다는 자체가 황당합니다.
그러는 너는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고 한번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어휴.. 원글님 동생 하나도 안 불쌍해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딱하십니다..9. 동생
'10.6.24 9:30 PM (58.140.xxx.155)저도 동생이지만...
왜 동생한테 뭘 해줘야 하는건가요?
아님 원글님께서 동생에게 신세를 지셨나요?10. 집마다
'10.6.24 9:37 PM (211.44.xxx.70)버는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더군요.
좀 더 버는 사람에게 맡겨놓은 것처럼 달라하고 안주면
서운하다하고 얼마나 잘사나보자하며
의절하고.11. ..
'10.6.24 9:41 PM (222.108.xxx.195)그런 집 많아요. 안정된 직장에 돈잘벌고 철든 누나밑에 빌빌거리는 남동생 있는 집.
그런 누나보다 잘나가고 의젓한 남동생은 제 주변엔 한명도 없더라구요. 미스테리임.12. ,.,
'10.6.24 9:54 PM (124.60.xxx.142)남동생한테 당해본 경험상.. 남동생들은 머리가 굵어지면 누나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실질적인 가장노릇하면서 생활비니 집안대소사 다 챙기고 살면서 결혼도 포기하고 사는데 하루는 한다는 소리가 그깟거 하면서 생색낸다고 성질을 내더라구요. 그후로 제 인생관 바꾸고 절 위해 살기 시작했어요. 일단 본인이 부모님을 위해 어찌하는지 정확히 인지시키고 너는 그거 못할 거면 있는거 뺏지라도 말아라 확실히 인지시켜주되 반복해서 입에 달고 살지는 마세요. 잘못하면 별거 아닌거 가지고 더럽게 생색낸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더라구요. 여튼 아무리 내가족이라고 해도 내가 희생해서 남는건 하나도 없다가 진리인듯해요.
13. ..
'10.6.24 9:58 PM (114.202.xxx.155)니가 해준게 뭐있냐고 하는데,,,,,
부모님 여지껏 챙겨준것이 가장 큰일 하신겁니다,
아니면 그 뒤치닥거리 동생분이 하셔야하겠죠,
앞으로 동생분에게 확실히 하셔야하겠네요,
돈쓰고 등신되기 딱 알맞은 상황이네요,,,,,
동생보다 원글님이 더 안되었네요,14. ..
'10.6.24 10:06 PM (116.124.xxx.42)원글님....그 동생 정말 혼내줘야겠네요.
누나가 뭐 동생한테 빚지고 태어나는건가요?15. 누나가호구냐?
'10.6.24 10:11 PM (113.10.xxx.120)너는 나한테 뭐해준거있니? 그런말 하는거 아니다.
부모님 생활비도 내가 댄다. 생색내는거 아니고 그런말 들으면 농담이라도 섭섭하다. 라고 꼭 말해주세요.16. .
'10.6.24 10:14 PM (175.114.xxx.234)동생이 미쳤군요. 신경도 쓰지 마시고, 오히려 혼을 내셔야겠네요.
그리고, 님이 왜 동생 차를 뽑아줘야 합니까? 차 판 쪽은 동생인데.
동생에게 뭐라도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님이 대학 가느라 동생은 대학 못갔나요?
그런거 아니라면 신경도 쓰지 마세요.17. 여기서..
'10.6.24 10:30 PM (122.32.xxx.10)만약메 빌려주시거나 하면 원글님이 바보고, 동생 인생 망치는 겁니다.
원글님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동생을 위해서 빌려주지 마세요.
내가 아니면 부모님 한달에 100만원씩 네가 드릴 거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왜 내가 너에게 뭔가를 해줘야 하는 존재냐고도 물어보시구요.
누나는 엄마가 아닙니다. 동생도 그걸 알아야 하구요.18. ㄴ
'10.6.24 10:35 PM (118.176.xxx.164)동생한테 "너는 나한테 해준 거 뭐있냐?" 하세요
19. ...
'10.6.24 10:37 PM (118.47.xxx.233)아고~
원글님이 삼십대 중반이시라니 동생은 서른살은 되었겠네요.
이십대 초반도 아니고 그 나이에 그런말..... 쩝.
장가를 가서 애를 낳아도 낳았겠구먼...
원글님이 속 상하신맘 저도 어떤건지 압니다.
저도 조카 녀석(이십대 후반)이 하나 있는데
아직 밥벌이를 제대로 못해요.
나름 벌어서 쓰고 있긴 하는데 알바식이라 고정 수입이 없죠.
가끔 저한테 돈을 빌리곤 하는데 제가 빌려 주면서 꼭 갚으라고
말하고 지금까진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러는 제 맘이 짠~ 합니다.
어려울때 척척 도와주지 못하는 맘이 미안하고 안타까운거지요.
비슷한 심정일겁니다.20. ...
'10.6.24 10:48 PM (112.156.xxx.175)동생 잘 못 키웠네요. 당연히 받을 줄만 알고 당연히 요구하고 니것 내것 금전관계 만큼은 확실해야죠. 2년된 차를 어떻게 대놓고 주라고 할 수가 있죠?
호되게 한마디 하세요. 그리고 같은 자식입니다. 앞으로는 생활비 반반하세요.
나한테 해준게 뭐있냐...상대방이 나한테 무리한 요구 한 것도 아닌데 쉽게 나올말은 아니죠.
차 빌려라도 주면 그차 동생차 됩니다. 주라고 할때 순순히 안 내놓을 것이고 원글님 내놓으라고도 못하시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건설일하고 전국 누비면 차 다 망가져 똥차돼요.21. 큰언니
'10.6.24 11:04 PM (59.9.xxx.55)제 경험상....(닉넴 그대로 장녀 컴플렉스가 심한 저랍니다ㅡㅡ;;)
동생분께 차를 주시면 앞으로 더 많은걸 계속 해줘도 밑빠진독 물붓기일듯하네요.
그리고 자기한테 해준게 뭐있냐고할때,,그냥 넘어가신것도 잘못하신듯.
님은 생활비대고 등등 그런거 확실히 해두실 필요가있어요.
동생분이 뭐해주길 바라진 않더라도 님은 할도리 다했다는건 확실히 해두셔야 앞으로 그런 4가지없는 말 못하게하져.
가족이란 뭐든 안아깝고 퍼줄수있는 사이이기도하지만 그건 해주는 사람 입장인거고 받는 사람은 그걸 당연시하면안되는거져.22. 아이구
'10.6.25 12:13 AM (59.31.xxx.183)듣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지는 뭐 해준거 있다고... 잘 못 하다간 받는게 습관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23. 죄송
'10.6.25 12:36 AM (110.11.xxx.47)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잇냐? -------------- 이런 미친넘을 봤나...#@&%!
죄송해요. 원글님 동생 욕 좀 했네요. 부모님 책임지고 있는 누나한테 어디 그런 말을...
누나차 할부 끝난거 알고 달라고 하는거네요. 누나는 또 새 차를 뽑던가 말던가...
지금부터라도 동생 버릇 잘 들이셔야겠어요.
부모님 생활비 한달에 단돈 10만원이라도 내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나중에 부모님 편찮으실때는 뒤로 슬쩍 빠질겁니다. 능력 없다고 하면서요.
정말 아들 잘 키워야지...요즘 책임감 없는 놈들 너무 많아요.24. 무개념
'10.6.25 1:39 AM (121.139.xxx.160)윗분 죄송님이 제가 할말을 해주시네요
아무리 형제 식구사이래도 성인되면 주고 받을것 분명해야합니다.
더욱 셈분명한 동생한테는 누나가 선심쓸수 있지만 생활비대며 할만큼하는
누나한테 니가 해준게 뭐잇냐?(죄송 입에담기도..)는 동생한테는
동생위해서도 절대 해주면 안됩니다.
앞으로도 집안일 당연히 누나가 해야하는줄 알테니까 결혼해서도 마찬가질겁니다.
오히려 동생도 성인이니까 부모님 생활비주시는것 분담시키세요
돈이 남아돌아 드리는것 아니잖습니까? 동생도 금액이 문제지 가능할것입니다.
님 평생 부모님, 동생인생 짊어지고싶지않으면...(동생을위해서도)25. 음
'10.6.25 4:04 AM (71.188.xxx.240)제 생각엔 님이 동생을 그리 되도록 방치하신거 같아요.
성인이 되서 일을 하고 산느건 당연한건데 장하다? 말하시는거 보니까요.
당연한걸 님은 동생이 안스럽다고 오냐 미친넘이네요.
거절하세요.
아무리 형제간이라도 그런식으로 말하는 인간은 도와줄 필요없어요.
반대로, 시누이나 시동생이 님 남편한테 그런 부탁하고 그런식으로 말한다면 답이 나오지요.26. 음
'10.6.25 4:05 AM (71.188.xxx.240)수정함.
당연한걸 님은 동생이 안스럽다고 오냐오냐 받아준게 화근이네요.27. ..
'10.6.25 4:17 AM (110.8.xxx.19)아홉번 주다 한번 안주면 욕먹고 그간 베푼거 물거품되는 것과 마찬가지죠..
어쩌다 한번 줘도 감지덕지 고마워하는 버릇들여야죠.
농담처럼 지나가는 말처럼 해준게 뭐냐 했지만 언젠가는 정색하고 따지고들거에요.
친구도 다 커서 싸우면 회복불가능인 경우가 많듯이 형제지간도 마찬가지니 그러기 전에 제대로 잡아야죠. 동생 안됐나 할 것도 없어요. 현물이 중요하지 그런 맘따윈 이미 고마워하지도 않는 경지?에 오른지도 모르니...28. ^^
'10.6.25 7:33 AM (116.124.xxx.108)이론..넘의 동생에 이렇다 저렇다 말할 처지는 안돼지만..
지금부터..제대로 하세요...
동생 뒷목잡을 사연... 있을수 있습니다..
부모님 생활비 대라고 하시고..
그동안 집안 들어간돈 정확히 집계내셔서...하루불러서 앉히시고 조목조목 밝히세요..
그리고
생활비 대라 하세요..
결혼하고 처자식 생기면 부모 모른척 할지도 모르니...
확실히 발못빼게...못된 누나로 변신하세요...29. 근데
'10.6.25 10:52 AM (211.46.xxx.253)그 댁은 동생이 누나한테 '니가'라고 하나요?
30. 이런...
'10.6.25 2:21 PM (121.186.xxx.48)미친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