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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있으신 분들, 부부 동반 밤모임 나가시나요?
요즘 어린이집 다니고 있구요.
근데 내일 얼마전 결혼한 남편 친구가 집들이 하는데 남편이 가자네요.
장소는 강원도랍니다..=.=;
여기서 2시간 걸리겠네요.
남편 회사 마치고 학원 마치고 집에 오면 저녁 12시인데..
그때 집에 들러서 저랑 애랑 데리고 강원도 가겠답니다.
남편 친구들이 대부분 미혼이고..남편은 자식자랑(?) 그런거 좀 좋아해요.
저랑 애랑 항상 데리고 다니고 싶어하구요.
근데 이런 만남은 아이에게 너무 힘들지 않나요?
강원도 도착하면 새벽 2시..ㅠㅠ
아자씨들 모여서 왁자지껄하게 술 마시고 떠들고 노는 모임이거든요.
다들 수다스럽고 모이면 정말 시끄럽습니다. 귀 떨어질거 같아요.
남편은 거나하게 취할거고..저는 그 사이에서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애 본다고
쉬지도 못할거구요.
아이가 잘때만 예민해서 집이 아니면 잘 잠들지 못해요.
그림이 딱 그려지네요.
그래서 딱 잘라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냥 혼자 재밌게 놀고 오라고 했어요.
지금까지 이런 일이 정말 많았거든요...
늦은 밤 모임에 아기 데리고 같이 가자고..전 이런거 정말 이해가 좀 안 되서요.
아기가 먼저 아닌가요?
남자들 모여서 욕설 남발하고 술 마시고 시끄러운 그 술자리에 애를 데리고 가고 싶은건지..
제가 너무 까탈스러운건가요?
남편은 혼자 가라고하니 조금 시무룩..하면서 전화를 끊네요.
1. 아뇨..
'10.6.24 6:28 PM (122.44.xxx.102)전혀 까탈스러운 것 아니신데요..
남편에게..매정하게 내가 거길 왜 다다다다...이러지 마시고 아이 다루듯 ..사근사근하게 우리 데려가고 싶어하는 마음도 알겠고 고맙게 생각한다.하지만 아직 아이가 어리니 사실 따라가면 나도 아이도 고생이다. 조금 더 크면 그때 같이 다니자고 하시면 어떨까요
뭐 모범답안은 이렇지만..만약 저였더라면..생각이 있는지 없는지..싫은데 왜 당신 생각만 하냐고 다다다 했을 거에요 ㅋ2. 원글이
'10.6.24 6:35 PM (183.102.xxx.165)그렇죠?
제가 이상한거 아니겠죠?^^;;;
왜 저 스스로 까탈스럽나? 하고 느꼈냐면..이런 일이 자주 있어요.
아이 생각하지 않고 이런저런 모임에 가자고 하는 남편이요.
아마 양육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뭐 데리고 가면 그만이지.
하고 생각하는듯 해요.
이러이러해서 안된다. 우리 애는 생활 사이클 한번 무너지면 회복되는데 정확히
일주일이 걸리더라. 나도 힘들고,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힘들다. 하고 조곤조곤
얘기를 해줘도 못 알아 듣는듯 해요.
그저 하루 정도는 괜찮아, 혹은 당신이 너무 까탈스러워..그럽니다. 아효효..ㅠ.ㅠ3. ..
'10.6.24 7:40 PM (114.206.xxx.28)그런데요
"너랑 아기는 힘드니까 집에 있어. 나만 다녀올게" 하고 먼저 설레발치면 그게 더 밉상이랍니다.4. ..
'10.6.24 8:42 PM (114.203.xxx.5)맞아요 윗님 댓글처럼
미리 나혼자 다녀오마..이것도 왠지 밉상..
제 남편은 걍 이렇게 먼 장거리는 거의 안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