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저만 낭패보게 하는 엄마가 아니군요.
작성일 : 2010-06-24 16:12:34
882064
울 친정엄마
치매중기
거의 정신분열 증상 보인지 몇년째
지금 상황은
정신병원 치매병동에 가둬도 욕먹을것 같고( 친척들이 말이 많음. 엄마본인도 난리막장칠 예감)
내버려뒀다가 난장치고 불지르고 길잃어버리고 그래도 욕먹을것같고
결론이 얼른 나지 않네요.
병원에서 와서 실어가는 서비스를 사용하자니 비용이 25만원이나 하고
왠만하면 설득시켜서 입원예약 하려하니 역효과만 나고있어요.
한달 병원비가 이백정도 한다는데
어머니 돈이 제법 있는데 병원안간다고 돈도 안내놓으시네요.
제가 병원비 대기는 좀 버겁고 댈수는 있겠지만
언제까지 그럴수도 없고 남편눈치도 보이구요.
아직 똘똘한척을 너무 해서 노인요양보험 등급도 안나옵니다.
친척들 형제들 모두 소용없고
저만 맏딸만 책임감이 커집니다.
이 삶의 무게를 어째야합니까?
IP : 211.207.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
'10.6.24 4:16 PM
(122.36.xxx.41)
친척들 형제들 상관은 하면서 도움이나 책임은 회피하나보네요.
왜 원글님만 책임져야합니까?정말 책임을 지시는 입장이시면 원글님께서 결정하시고 밀고 나가세요. 그리고 그 결정에 대해 책임은 지셔야겠구요.
2. 강제로
'10.6.24 4:17 PM
(125.178.xxx.192)
모실수 밖에 없지요.
남의 시선 무서워서 그리 힘들게 사실순 없잖아요.
가신후에 자주 찾아뵙구요.
모시지도 않음서 말많은 인간들 신경끄시구요
3. 치매엄마
'10.6.24 4:17 PM
(211.207.xxx.10)
이래도 욕을 먹고 저래도 욕을 먹느니 관여하지 않고 싶어지네요.
지금까지 저는 어머니것을 모두 훔쳐가는 도둑딸*으로 되어있거든요.
이상하게 엄마가 그렇게 누명씌우는 망상을 하셔서 참 낭패였답니다.
그런건 최근에 밝혀졌지만 참 그동안이 힘들었기 때문에
저도 이제 힘든거 안하고 싶어서 말이죠.
4. 어차피
'10.6.24 4:49 PM
(110.11.xxx.47)
욕 먹을거면요....어머님의 상태가 심각할때, 몰래 녹화를 여러번 하세요.
그걸 의사에게 보여주시면 등급 받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중에 욕하는 친척들에게도 보여주세요. 이게 실상이라구요.
안그러면 점점 원글님의 삶만 피폐해져갈겁니다. 원글님 너무 요령이 없으십니다.
그냥 욕 좀 실컷 얻어잡수세요....원글님의 인생은 대체 어쪄시려구요.
일단 등급을 받는게 최선일겁니다. 그래야 돈이 덜 들어가니까요.
친정어머님께 한 친구나...같이 여러번 어머니께 가셔서 눈도장 찍어서 편하게 만드신 후에
어머님 상태 안 좋을때 눈치채지 않게 침착하게 녹화해달라 하세요.
그런 성향을 가지신 분이 본인이 녹화당하는거 아시면 또한 멀쩡한 척을 하시겠지요.
원글님 어머니처럼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치매 걸리면 정말 주변 사람인생 피폐해집니다.
5. --
'10.6.24 6:56 PM
(211.207.xxx.10)
그동안은 진짜 슬그머니 아주 살짝씩 상태가 보였었는데
지금은 아주 여러곳에 피해를 주고 계십니다.
욕은 먹으나 마나 별 표안나는것이고 무시하면 되지만
엄마 상태의 치료법이 거의 없다는게 걱정이지요.
앞으로의 남은 삶도 걱정이구요.
이래저래 딸만 힘든거같아요.
그래도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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