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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너무 오래가네요
이달 2일이 돌이었어요.
그즈음 코감기가 약하게 왔었는데 기념이랍시고 먼 거리 여행다녀왔죠.
최대한 쉬엄쉬엄 다녀온다고 했는데 무리였나봐요. 지금 제 눈을 쑤시고 싶네요.
가족 불러 간소하게 하는 돌잔치도 생략했거든요.
여행가서 사진 많이 찍어주려고..
암튼 여행다녀오자마자 콧물이 급 심해지면서 중이염까지 약하게 왔대서 지금까지 줄곳 항생제 먹고 있어요.
근데 이상한건 평소 가던 병원은 중이염 말이 없고 약도 아주 약한 콧물약만 줬구요.
근처 다른 병원 가니 약이 급 세지면서 이렇게 되네요.
상태가 심해져 그런건지 의사말이 달라 그런건지 것도 헷갈리고..
항생제 두가지구요. 설사해서 유산균 같이 먹여요.
항생제 무조건 싫다 하는 사람도 아니고 중이염 오래가는 아기 오래 가는 것 알아요.
근데 한달 가까이 되니 점점 생각이 많아지면서.. 힘드네요.
제가 뭔가 집에서 잘 못해주고 있나 싶기도 하고..
먹는것 잘 먹구요. 약도 너무 사랑해요. ;
그제 먹이고 다른 병원(한의원 포함) 알아본다고 지금 쉬고? 있는데 오늘 재채기 콧물이 다시 보이네요.
뿌리를 뽑지 않은게 문제일까요 아님 에어컨 등등 급격한 온도 차이나 습도 등이 문제일까요.
대다수 의견처럼 몇달이 걸리건 뿌리를 뽑게 계속 항생제 먹어야 하는 걸까요?
가슴이 답답해서 애한테 짜증을.. 뭥미 -_-
애가 공갈 너무 사랑하는데요. 중이염에 안좋다는 말이 많아 재울때 빼곤 주지 않습니다 잘때도 잠들면 바로 빼주는데 공갈이 많이 안좋을까요.
그리고 한의원쪽 치료 생각하는데요. 아님 항생제랑 같이 병행하는건 어떨까요.
애가 아프니까 아주 신경이 곤두서서 미칠 것 같아요. 여러모로..
남편은 아 아픈가보다 하구요.
아무래도 엄마만큼은 아니겠죠. 그것도 승질나구요.
1. 애고
'10.6.24 4:08 PM (59.14.xxx.165)걱정이 많으시겠어요...저도 애가 어릴때 중이염으로 고생해서 남의일 같지 않아요...
한의원도 좋아요..저도3살때쯤 시작해서 2년이나 먹였는데 항생제를 먹여서 그런지 통통하던애가 살이 쏙빠지더라구요...그래서 중이염으로 유명하다는 한의원찾아가서 6개월 먹고나았어요
근데 지금 그 한의사분이 나이가 많아서 안 하신다고 하더라구요..암튼 약을 꾸준히 잘먹이는거랑 공기좋은거 그게 아주 중요해요...2. 저런..
'10.6.24 4:11 PM (222.110.xxx.1)중이염이 원래 오래가요.. 한달에서 두달까지도 항생제 치료하구요...
문제는 한번 중이염 걸렸던 아이들은 계속 감기오면 중이염이 같이 온다는거예요..
일단 항생제 치료 끝난 후에 한방이나 다른 예방 알아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중이염은 항생제 말고는 다른 약이 없네여... 대학병원가면 수액으로 항생제 맞는거 있는데요.. 그게 좀더 효과는 빠르다 했어요...근데 아직 아기가 어려 주사 꼽는것도 넘 어렵고...일단은 양방치료 마치시는고 한방으로 예방하거나 귀, 코 보해주는 쪽으로 약 먹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3. li
'10.6.24 4:14 PM (61.108.xxx.130)답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우리딸 생각나서
만 24개월 지나 놀이방 잠깐 보낸적 있는데 그때 계속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 늘 다니던 병원을 다녀도 낳지않고 그래서 조금 큰 동네 종합병원 소아과 같더니 거기 선생님이 소아이비인후과 전공이셨어요. 귀를 보더니 중이염이라고 자기를 믿고 오지 마라고 할때까지 병원에 오라고 짧으면 4주 길면 6주라고
정말 한번 가면 주차하고 진료보고 약 타고 오는데 반나절 걸리는 그 병원을 6주를 다녔어요. 한 2-3주 지나니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없어졌지만 그냥 의사만 믿고 갔네요. 나중 4주쯤 지나니 의사가 그러데요. 대부분 엄마들 증상이 없어지만 오지 않는다고 그래서 재발한다고 자길 믿어줘서 고맙다고 우리딸 그렇게 치료한게 4년전인데 단 한번도 중이염 재발한적 없어요..4. 마무리중요
'10.6.24 4:33 PM (79.220.xxx.196)아픈 아기도 그렇고 아기엄마도 많이 힘들겠어요..
중이염 치료받을 때 마무리는 잘 하시라고 댓글달아요.
중간에 괜찮다 싶음 치료 그만두고 하는데 선생님이 괜찮다고 할때까지
치료 받으세요. 전 아이낳고 백일쯤에 제가 중이염에 걸렸는데
처방받은 약도 다 먹지 못하고 치료도 중간에 하다 그만뒀더니
나중에 그것이 원인인지 청력검진 하는데 중이염 앓은 쪽이 70%밖에 듣지 못해요.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그때 치료를 꾸준히 받을 걸 하는 후회를 할때가 있어요5. 중이염은
'10.6.24 4:41 PM (220.86.xxx.185)마무리가 중요2222
완벽히 깨끗이 염증이 없다고 할때까지 항생제 먹여야 재발안해요
이비인후과 의사가 2명이상있는 병원가서 확실히 깨끗한지 확인하세요..6. 원글엄마
'10.6.24 5:09 PM (175.121.xxx.41)깨알같은 경험담들 감사합니다. 방금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소아과에 급 다녀왔는데 여긴 중이염엔 항생제 오래 먹이는거 아니라며 콧물약만 주네요. 거의 다 낫긴 했으나 아직 조금 남았다며.. 어쩌라는건지 원.. 수소문해서 잘 본다는 이비인후과나 소아과를 찾아야겠어요. 그게 지금 젤 급한것 같네요.
7. 원래
'10.6.24 5:49 PM (58.140.xxx.144)항생제 한번 처방해주면 끝까지 먹이는게 좋아요.
약국에서 약사가 제조해주면서도 다 나아도 다른 약은 안먹어도 항생제는 꼭 다 끝까지 먹으라고 했었어요..그항생제를 처방해주는게요.. 그정도는 먹어야 몸속에 세균이 죽는다고 보고 처방해주는건데요.. 그정도 양을 안먹고 중단하면 내성이 생겨서.. 다시 병원성 세균이 살아나서 항생제 내성균이 된다고 보는거거든요..
이렇게 되면 다시 항생제 먹어도 말을 잘 안들을수가 있어요..
어디든지.. 좀 잘본다는 소아과나... 가까운데 대학병원 있으면 거기 가심 좋구요..
가셔갖고.. 그전 진료받으신거 다 말씀하시고.. 다시 처방받으세요..8. .
'10.6.24 11:03 PM (119.66.xxx.37)제 조카는 감기 걸리면 중이염 같이 오고, 중이염 나을만 하면 또 감기.. 결국 만성중이염으로 큰 병원 가라는 진단.. 큰 병원에서는 간단한 튜브 수술을 했대요. 성인이면 정말 간단한 국소마취후 수술인데, 아이라서 전신마취 가능한 나이까자 항생제 계속 먹다가 그 나이가 되어서 전신마취하고 했다고...
9. ...
'10.6.28 11:17 AM (125.186.xxx.66)울딸 중이염을 백일쯤 걸렸는데 약을 거의 3주넘게 먹은거 같아요.
그 어린아이를 항생제를 그렇게 먹여도 되나 그때 정말 걱정했는데
그이후로 감기에 걸려도 중이염은 한번도 안왔어요.
중이염증상이 좀 보인다고 하는 말은 들었지만요.
중이염걸렸을때 첫치료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처음만 잘잡으면 윗분말쓰처럼 그담에 재발할 확률이 거의 없는듯해요.
동네병원이 좀 찝찝하시면 대학병원가시는것도 좋을듯해요.
그당시 남편친구가 대학병원에 있어서 친구찾아가서 약을 2주정도 더먹였거든요.
얼른 낫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