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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초보 도와주세요..;;차였음..
그런데 오늘 문자로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당황스러운데 어찌 대응해야 할 지 고민됩니다.
저 : 적극적인 성격이고, 좋든 싫든 표현을 잘 함. 남자가 애정표현 및 연락을 자주 안해서 불만을 토로한 적 있음. 남자는 본인 성향이 원래 그런데.. 노력하겠다고 답함.
남자 :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말이 별로 없음. 진중한 스타일.(그러나 2번째 만남에 사귀자고 고백했음)
이 남자가 지금 연수중이라 경기도 외곽에 있어서 주말에만 만났습니다. 만난횟수는 5번입니다.
그제 이 남자가 축구경기를 회사직원들과 밤새서 봤습니다. 어제 피곤하다며 문자를 했고, 힘내라고 해줬습니다.
그런데 5시부터 밤까지 연락이 안됐습니다.
제가 문자 2번, 전화 2번을 했고 답이 없었습니다. 피곤해서 집에가서 바로 자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오늘 아침이 됐는데도 연락이 없어 걱정이 되어 아침 8시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출근 중이라면서 어제 집에와서 바로 잤어미안.. 이러더군요. 출근길에 뭐라 할 수 없어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남자:토요일엔회사일이있어서 못만날거 같어. 어제는 미안.<=어제 보낸 문자에 토욜/일욜 중 언제 만날까?라고 제가 보냈습니다.
저 : 알겠어. 나약간짜증이나는데어떻게해야할지모르겟어
남자 : 3시간 동안 무답
저 : 오빠 이러는 거 속상해. 너무해.
남자 : 1시간 무답
저 : 난오빠가 삐진나를달래주길 바랬는데,내가많은걸바란건가? 정말 모르겠어.
남자 : 1시간 무답
남자 : 우리 그만 만나자. 잘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안 맞는 거 같아. 무엇보다 내 이런성향이 너를 힘들게 하는 거 같다. 이런 얘기 만나서 해야하는 거 아는데 일요일까지 이 상태로 있기에는 서로에게 고문인 거 같다.
헉..... 저는 뭐라 해야하나요??
오래 만나기는 힘들거 같다는 예감했습니다. 왜냐면 저사람은 표현을 잘 안하고..저는 표현받고 표현하길 원하거든요.. 너무 무뚝뚝하고.. 저는 보채니 저사람도 지쳤을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문자로 띡하고 보내는 건 좀 너무하다 싶네요.
지금 제 마음 상태는.. 내가 다시 되돌리고 싶어도 저 남자는 맘 떳다는 거 알기에 희망 없습니다.
일
단 마음 아프다기보다는 저남자가 저를 문자로 찼다는 생각에 자존심 상하고 열받네요.
그렇다고 그걸 다 표현하면 찌질이 될 거 같구요.
잘지내..고마웠어하기에는 가식인 거 같구요.
가만 있자니 뭔가 안 풀리는 거 같구요..ㅎㅎㅎ 일단 하루정도 생각을 해보고 답해야할지..
여러분이라면 어찌할지? 도움 부탁드려요.
1. -_-
'10.6.24 1:39 PM (211.108.xxx.9)3주 사귄건데 3년사귄 연인사이 같네요...
남자한테 너무 들이대신것 같습니다.....2. ..
'10.6.24 1:38 PM (220.87.xxx.144)문자로 통보한 건 좀 그렇지만
어차피 서로 안맞는 사이인게 보이네요.
"알았다. 하지만 문자로 이별통보하다니 실망이다"
딱 요정도 보내고 잊어버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3. ...
'10.6.24 1:39 PM (59.7.xxx.145)20대 후반이고 5번 만난 사이에 나누는 문자로 안 보이는데요?
일단 저 남자 싹수가 노랗습니다.
이제 겨우 시작하는 사인데 여자친구 저렇게 방치한 것부터가 첨부터 별로 맘이 없었네요.
남자 마음은 아직 아주 작은데 여자분이 계속 연락하니까 싫었을 거에요.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문자로 정리했다고 자존심 상할 것 없습니다.
많이 좋아하시나요?
아니라면 시간 끌 것 없이 쿨하게 차버리세요.4. ^^
'10.6.24 1:40 PM (211.244.xxx.83)그냥그러냐..하세요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하든지
별로 깊이 생각할거 없는거같은데..5. dd
'10.6.24 1:44 PM (124.136.xxx.35)혹시 학생이신가요?? 5번밖에 만나지 않은 사이인데 너무 남자한테 연락많이 하신 것 같아요.. 솔직히 저같아도 저는 반응 없는데 남자친구가 닥달하고 뭔가 애정을 갈구하려고 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그리고 답문 절대로 하지마세요. 이런경우는 무응답이 가장 최선이에요.
6. 사귀었다지만
'10.6.24 1:45 PM (211.212.xxx.136)3주... 5번 만남..... 님 쿨하게 잊으세요.
남자가 많~이 꽁해 보입니다.7. 연애는
'10.6.24 1:45 PM (121.162.xxx.118)만난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죠.
한 번 밖에 안만나도 오래된 연인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어쩌구 말고 할것도 없이
'그럽시다'하고 쿨하게 잊어주세요.
시행착오를 좀 거치다 보면 연애 스킬도 늘고 사람보는 안목도 생기니까 이번 만남은 그 그 시행착오의 한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하세요.8. ...
'10.6.24 1:50 PM (211.210.xxx.62)'그럽시다'하고 쿨하게 잊어주세요22222222222222222222
9. 너무들이댔어요
'10.6.24 1:50 PM (203.236.xxx.241)3주만에 너무 들이댔어요에 한표 더합니다..
그 남자는 잊으면 그만인데 연애패턴이 계속 이렇게 상대방의 애정을 갈구하는 타입이면
다음번에도 쉽진 않을거 같아요
좋아도 별로 안 좋은척 상대방이 애타게 만들어주세요10. ..
'10.6.24 1:50 PM (122.35.xxx.49)너무 들이대신듯..
학생이신가요?
직장다니면 학생때보다는 아무래도 덜 만나게되요11. ..
'10.6.24 1:51 PM (122.35.xxx.49)대응하고 말고 할게있나요?
전화번호 지우고 그냥 마세요.12. 음
'10.6.24 1:55 PM (124.54.xxx.248)다음번에는 그냥 내버려두세요...
13. 흠냐
'10.6.24 1:58 PM (119.65.xxx.22)그냥 잊어버리세요
14. 음...
'10.6.24 2:00 PM (110.9.xxx.71)남자도 별로입니다. 여자는 사귀고 싶은데, 신경 쓰이는 것은 귀찮고. 뭐 이런 타입
저런 맘으로 다른 여자도 못 사귈 듯해요.
그리고 원글님도 남자 끄는 스킬이 모자라네요. 전화 안받아서 짜증나.... 보다는
걱정 많이 했어.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가 더 나아요.15. 참..
'10.6.24 2:04 PM (110.10.xxx.55)그런 사람은 그저 연락 안해주면 아쥬 좋아하지요...--;...
안그래도 3주정도 가지고 그만 만나자 말자 할 거리가 있는지... 얘기를 어떻게 꺼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 라고 하세요~쿨~하게~~^^16. 그냥
'10.6.24 2:05 PM (220.73.xxx.37)답장도 하지 마시고,,정리하세요..
저런스타일 남자 만날려면 참을 忍자 세개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음엔 남자 만날때.. 천천히,,마음주는 연습을 하세요,,17. 남잔
'10.6.24 2:05 PM (116.121.xxx.199)부담스런 여자 싫어한답니다
여자쪽에서 집착하는걸로 남자가 생각한거같네요
그리고 이남잔 양다리 걸쳤을런지도 모르고요
문자 보냈는데 대답이 없었다면 이미 맘 떠난거랍니다
쿨하게 잊어버리세요18. **
'10.6.24 2:14 PM (122.37.xxx.100)무대책이 가장 강한 복수?예요..
그 남자 마음 떠난거 확실하니 걍 기분푸시고 잊어버리는 수 밖에 없어요.19. 겨우 3주인데..
'10.6.24 2:16 PM (121.132.xxx.114)남자쪽에서 님한테 마음이 별로 였나봐요.
우리 남편도 연애초기에는 저에게 아주 잘 해줬거든요.20. 에궁~
'10.6.24 2:18 PM (121.162.xxx.213)연애스킬에 보면 만나면 최대한 웃는 얼굴, 집에 가면 전화는 던져두기.
이래야 남자가 애가 닳아서 더 적극적이 된다고 하더군요.
양다리 같진 않고요.. 원글님이 귀찮아진것 같아요. 토욜 못 만난다고 했을때 "알았어"라고만
문자 보냈으면 이 사태까진 안갔을듯..
미련 가져 봤자 내 속만 상하니까 더이상 답 하지 마시고,
옷정리나 방 정리해 보세요. 의외로 속 시원해져요.21. 저라면
'10.6.24 2:41 PM (210.2.xxx.124)한마디 남겨요. "아.. 그러세요 ^^"
제가 반대입장이었을 때 (저렇게 상대방 연락 씹고 하진 않앗지만)
소개팅해서 남자는 저를 마음에 들어하고 저는 긴가민가 상태로 몇 번 만나다가 아니다쪽으로 결론이 나서 '생각해봤는데 저랑은 인연이 아니신 것 같네요. 다른 좋은 분 만나시겠죠. 감사했습니다' 문자 했는데 아예 답장 안 오니까 솔직히 그게 쿨해보이는게 아니라 맘 상했구나 티나고 오히려 없어보이더라고요. 차라리 상대방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라' 식으로 나왔으면 더 움찔했을 것 같아요 ㅎ 너무 감정 담아서 실망이네 뭐네 하는 것도 구질스럽지만 그만 만나자는데 대답 없는 것도 삐져보이고 별로예요~ 어차피 안 보실거니까 두고두고 당했다 기억 안 남게 한 마디 쏴주세요. 무심하게~ 그러라는 식으로~22. 저도한마디
'10.6.24 3:06 PM (125.241.xxx.242)그러시던지~~
23. 흠
'10.6.24 3:08 PM (203.142.xxx.241)좀 쿨해지세요
겨우 5번 만나고 뭔..요
세상에 널린게 남자고 여잔데요24. 그 문자를
'10.6.24 3:53 PM (110.9.xxx.164)그대로 전달해서 그 분에게 반납하시고..전혀 몰랐던 관계로 시간여행 하시고 새로운 삶으로 고고싱 !!!
25. 펜
'10.6.24 4:47 PM (221.147.xxx.143)남자분은 그냥 호감 정도였는데 님은 마치 서로 홀딱 반해서 사귄 것인 양
너무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셨네요.
일단 이 남자는 님과는 영 아닌듯 하니 깔끔하게 잊으시고,
다음에 새로운 남자를 만날때는 자꾸 먼저 연락하고 확인하려 하고 그러지 마세요.
좀 도도하다 싶게 냉랭하다 싶게 가끔 문자도 씹어 주고 그렇게 대하세요.
밀고 당기기.. 이걸 잘해야죠.
확 놓는 듯 하다가 만나서는 살갑고 다정하게 잘 챙겨 주시기도 하고.. 뭐 이런 식으로요.
물론 너무 신나게 잔머리(?) 굴리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적당히..;;
암튼, 두분 대화를 보니, 님도 그리 현명하게 말씀하신 건 아닌듯 합니다.
애초에 남자분이 님께 큰 마음이 있지 않았던 게 더 큰 요인이겠지만요.26. 연락병
'10.6.24 4:56 PM (121.125.xxx.194)남자가 연락없는 두가지 이유
1. 죽었다!
2.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답문자 절때!!하지 마시구요..좋은 남자 아닌듯해요~
깔끔히 잊어버려요~~
담부턴 남자 연락에 연연하지 마시고
오는 연락도 3분의 1만 걸러 받아보세요~~
화이팅!!!27. ㅡㅜ
'10.6.24 5:12 PM (125.152.xxx.242)원글님한테 가볍게 대하니 원글님도 가볍게 ok 하고 끝내세요
애초부터 님이랑 진지할 마음이 없던듯해요 사람은 몇번만나다 보면
인연이 보이거든요 ..(나만?...) 그런데 이미 남자분 마음이 별로 없으신듯 합니다
나중에 자기처럼 꽁한여자 만나봐야 자기한텐 적극적인 여자가 맞는다는걸 알지요
원래 반대로 만나야 좋아요 둘다그럼 인생 재미없음 ㅋㅋ
좋은 남자 만나세요 ~ 경쾌하고 밝은 분 만나야 인생 재미있게 삽니다 ^^28. 흠.. 나라면
'10.6.24 7:15 PM (211.110.xxx.133)아예 무대응.. 그리고 전화 번호를 지운뒤 승질내며 잊는다 ^^
29. .
'10.6.24 10:40 PM (175.114.xxx.234)3주간 5번 만난 게 교제인가요. 그냥 스쳐지나간 사람 중에 하나죠. 신경 끄세요.
30. 안타까워요
'10.6.25 3:06 AM (121.168.xxx.47)일단, 3주간 5번이면 서로 간보는 (?) 시기 아닌가요?
물론 서로 첫눈에 '뿅' 반해서 열렬해지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연애초기면 불꽃튀는 밀고당기기의 기간이지요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것이 더 많으니
서로 탐색하면서 이사람이 진정 내 짝인지 알아보는 시기이지
여자분이 그렇게 마치 오래된 연인사이인것처럼 막 들이대실때가 아니어요
지금은 상콤하게 여자분이 도도를 날리셔야지
그렇게 삐지고 징징댈때가 아니어요
'너가 전화를 받건 말건 난 상관없다'는 느낌을 남자분한테 주셔야 합니다용
남자한테 먼저 걸려오는 전화도 두번에 한번만 받고, 문자 답문도 뜸을 들이셨다가 보내세요
여자분이 정말 연애초보신것 같아 안타까움에 몇자 남겨요
담번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