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커피에 둥둥 떠 있는 기름의 정체는 뭔가요?

[궁금]

저,,, 다방 커피 무진장 좋아라 합니다.
특히 맛있는 자판기 커피는 찾아가서 뽑아 마실 정도거든요.
요즘 살때문에 블랙으로 바꿔 마시던 심심한 차에
점심 약속이 있어 매운탕 을 들이킨후
다들 마시는 커피 (사실 권해서...)
간만에 한번 마셔볼까 하고 한입 넣는데,
바깥에 나와 테이블에 앉아 마시는데 마시는데...
기름 둥둥 이건 뭬냐....;;
커피에 기름이 프림인가?
기름한방울 떨어뜨린듯 한 그 자잘한 기름건데기들..
마시다가 자꾸 걸려서 결국 버려버렸네요.
지금 다시 시원한 블랙아이스 타서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질구레했던 기름 덩어리들은 뭔가요?
아는분.. 계신지용...

[ㅠㅠ]

정확하진 않지만
자판기내 청소가 미진했었던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

커피자판기 위생에 관련해서 예전에 뭔 프로에도 나오고 시끄러웠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내요...^^;
쫌 심하게 말해서 울나라 사람들 위생관념이나 공중도덕 같은것 보면 중국인들 욕할것 없다 봐요
한마디로 도찐개찐이에요 ㅠㅠ

[기름]

맞아요
커피에 기름이 떠요. 순수하게 뜹니다.
잘 보셨네요.
청소하곤 관련은 없어요.
프림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

티브에서 수천 번 하면 뭐합니까..그래도 세치 혀의 맛에 중독되서
사먹는 사람들있고, 그 사람들 믿고 개선할 맘도 없이 팔아먹는 사람도 있고...

[--;;]

신선한 원두도 로스팅끝나고 가장 맛있을때가 원두표면에 오일이 살짝 나오는때라고 알고 있는데요...그거랑은 다른지요?

[궁금]

마지막 님의 답글이 정답이라면 정말 좋을텐데요.. ㅠㅠ
보면서 이거이거.. 석연치 않은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당연히]

커피 기름이죠. 사람들이 에스프레소 먹으면서 그렇게 집착하는 풍성한 크레마....
그게 사실 기름이나 별반 다를 바 없잖아요.
커피랑 프리마 자체에 기름 엄청 많아요.
종이컵에도 기름 발라 나오구요.

[```]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바로 오일 덕이긴 한데
프림은 기름 둥둥 뜨지않게 유화제 대빵 섞었을 테고.
아마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섞이지 않았을까요?ㅋ

[저도]

맥심커피 1회용을 탔는데 기름본적이 있어요 그래서 머그컵에다 타보니 기름이 없엇습니다 범인은 종이컵

종이컵 사용 정말 문제 많습니다 커피뿐아니라 물 음료수 소주 다 종이컵 이용 많이 하잖아요

[기름...]

인스턴트 커피만 블랙으로 탈 때 기름이 뜨는 것 같진 않던데요.
제 경험을 본다면...프림에서 나오는 기름이 아닐까 합니다.
그 프림의 성분이 식물성 기름이잖아요.
저는 사실 기름의 최고봉은,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에서 주는 생크림인 것 같아요.
요즘 여름이라서 크림 올려진 아이스커피 종종 드시잖아요.
그게...녹으면...정말 그야말로 식용유가 흥건...ㅜ.ㅜ

[d]

원래 원두가 콩이라서 자연스럽게 기름기가 도는 건 맞는데(콩기름이 있듯)
자판기 커피가 원두는 아닐 것 같고, 프림 아니면 위생 탓일까?
저도 궁금하네요

[.]

프림.
식물성 야자유에 유화제 섞어서 만든 거잖아요.
그런데 그 넘의 야자유는 식물성이면서도 포화지방이라는 공포스러운 사실.
돼지기름과 다름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