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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넘어서 남편한테 이쁘다는 말 듣는 방법 가르쳐 드릴까요?
남편이 펄펄 뛰면서 지금도 예쁜데 그 예쁜 눈에 왜 그런 걸 하냐? 난 절대 반대다... 라고 말해줄 겁니다.
남편 눈엔 제가 한 문장에 예쁜이라는 수식어를 두 번이나 쓸 정도로 예쁜가본데
왜 그 오랜 세월동안 감추고 있었던 걸까요? -,-
덕분에 남편은 돈 아끼고
전 더운데 나갔다 왔더니 아이라인이 번졌네요.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말없이 할 걸...
말 안하면 모른다던데...ㅠ,ㅠ
1. ㅎㅎㅎㅎㅎ
'10.6.24 1:00 PM (122.203.xxx.2)제 남편두요.
옷산다
머리할꺼다
피부관리 받을꺼다
하면
지금도 이쁜데 뭔소리냐고 구래요~~~~2. ㅎㅎ
'10.6.24 1:00 PM (121.131.xxx.193)그렇군요..그렇다면 저도 한번 시도를....ㅋㅋ
해보고 후기 올릴게요.3. ..
'10.6.24 1:03 PM (211.199.xxx.214)피부관리좀 해야겠다...미용실에 가서 머리 좀 해라..이런말을 먼저하는 남편이라서..--;;;
아이라인 할거라고 하면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 할게 뻔해서..--;;;4. ㅎㅎㅎ
'10.6.24 1:03 PM (121.135.xxx.123)오늘밤 저는 여러군데 이쁘단 소리 듣겠는데요..
5. ..
'10.6.24 1:04 PM (202.30.xxx.243)돈 잘 벌지
최강 동안데
살림 잘하지
얼마나 제가 이쁠까요?
근데 제 딸은 제가 시집 잘갔다네요.
쓰고 보니 제가 봐도 재수 없네요. 용서 하세요.6. ㅋㅋ
'10.6.24 1:10 PM (210.222.xxx.1)저 말 안하고 했는데
눈썰미 좋은 저희 신랑은 딱 보더니 알던데요.
너 얼굴에 무슨짓 한거냐고.....
니가 아줌마냐고. (아줌마 맞는데 -_-;;)
그러더니 조금 자연스러워지니까
이쁘다...하더라구요.ㅋ7. 헤헤
'10.6.24 1:16 PM (125.252.xxx.102)이러면 어떨까요?
(아무 부위나 대고)조금 고치고 싶어...그런데, 최신 기술이라 한이천만원쯤 든대...
그러면 백이면 백 남편들이 지금도 이뻐이뻐 하지 않을까요? ㅎㅎ8. 휴...
'10.6.24 1:19 PM (24.4.xxx.243)지나가는 말로 고치고 싶다니까...
진지하게....
"그래. 고치자. 하는김에 코도 손보고, 턱도 좀 어떻게 해보자...."
이러십니다.
내 얼굴이 그 정도인거야??? 새꺄~~~9. 네??
'10.6.24 1:22 PM (121.160.xxx.58)그 소리 이미 들었어요.
그런데 저한테는 '돈만 버린다. 원판 불변의 법칙있다.' 그렇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한 며칠 쌩.. 하게 지냈어요.
두고봐라 하면서요10. 음...
'10.6.24 1:37 PM (116.37.xxx.141)그럼..
남편이 아무말없길래 괜찮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파마하고 왔더니..
어이구.. 이제 좀 덜 촌스럽네.. 하는 남편은 뭔가요? ㅠ.ㅠ...11. 음...
'10.6.24 5:36 PM (203.255.xxx.84)눈썰미 없는 우리남편 보자마자 " 순악질 여사" ㅋㅋㅋ
돈 주고 왜 분장은 하느냐고 ㅠㅠㅠㅠ12. ....
'10.6.24 7:40 PM (61.79.xxx.38)이 말도 통해요! 아는 분들앞에서 " 나,성형 하고 싶다. 부족한데가 많다." 그래보세요~
다들 " 이쁜데..어디 고칠데가 있다고!" 그러면서 말려줄걸요.13. ㅋㅋㅋㅋ
'10.6.24 11:19 PM (122.32.xxx.216)넘 웃겨요.
함 써먹어 봐야겠네요.14. ..
'10.6.25 1:05 AM (116.34.xxx.195)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