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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면 기가 소진되는 느낌이예요.
가족이 아닌 누군가(특별히 불편한 사람이 아니어도)를 만나서 1시간정도 대화를 하고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누울자리밖에 안보이구요. 아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있어도, 가끔 그럴때가 있구요.
기운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요.
관심 받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종종 우울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혼자 있는 것이 편안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혼자서도 사람들과 함께있어도 편안하고 담담해질까요?
나이 40이 되어도 아직 제마음속에 어린아이가 있는것 같네요.
1. 내성적인 성격..
'10.6.24 4:24 AM (122.38.xxx.45)얼마전 심리학 책에서 읽었는데요.
남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후 귀가해서 에너지가 넘쳐나면 외향적 성격이 강해서 그렇고
반면에 기가 소진되는 느낌이면 내향적인 성격이 강해서 그렇다네요.
저두 님과 같아요. 겉보기에는 쾌활해보이지만 집에 오면 에너지 제로거든요...2. 저도요
'10.6.24 4:42 AM (86.183.xxx.198)제가 그래요~~
그래서 언젠가 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다( 제목이 좀 그렇죠?ㅎㅎ)라는 책을 읽었는데
조금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내성적인 엄마가 외향적인 자식을 키울때라던가
내성적인 부인이 외향적인 남편을 만났을때라던가
평소 내성적인성격을 인정하고 어떻게 행동하라 등..
저는 남편이 외향적이라 가끔 힘들어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좋아해서 같이 있다보면
항상 머리속이 백지상태에 나도모르게 지쳐서 빨리 집에 가자고 그래요..ㅎㅎ3. 책
'10.6.24 4:58 AM (211.207.xxx.232)저도요님...
책 제목좀 알려주세요~4. ,,.
'10.6.24 6:20 AM (86.183.xxx.198)책 제목이 <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다.> 예요.
5. 불혹
'10.6.24 7:30 AM (121.165.xxx.123) - 삭제된댓글불혹이 별게 아닌것 같아요.
그럴때, '저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것 따위에 연연하지 않고,
빨리 자리를 끝내고 집에 오기.
그게 불혹인것 같아요. 인기녀(?) 착한여자(?)로 인정 받고 싶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내면에 귀 기울이기^^6. 저도 그런데
'10.6.24 7:56 AM (125.182.xxx.42)누구나 다 그렇대요. 이웃엄마들 신나게 새벽까지 맥주마시고 놀다 귀가한 이후엔,,,뭔가 찜찜하데요.
님만 그런거 아니니 걱정 마세요. 님은 좀 더 특이케이스...같기는 합니다만,,,많이 만나다보면 또 괜찮아져요.
님같은 사람도 직장 잘 다니니 ..걱정 마세요.
저는 사람 안만나고, 바깥바람만 쐬고 돌아오면 감기까지 싹 낫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7. ....
'10.6.24 8:00 AM (211.49.xxx.134)저도 그래요 .특히 기를 뺏어가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
그래서 없던병도 생길것같아 사람대하는 직업을 반년만에 손들었네요 ㅠㅠ8. 저도 그래요.
'10.6.24 8:09 AM (61.101.xxx.48)말을 많이 하고 나면 기운도 없고 기분도 찜찜해요.
제가 봐도 제 성격이 내성적이거든요.9. 아..
'10.6.24 8:13 AM (221.139.xxx.212)내성/외향을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거네요.
전 늙어가면서 기력이 달려 그런줄만 알았어요..
나이들면서 성향도 변하는거 같네요10. ^^
'10.6.24 8:30 AM (221.159.xxx.96)사람이 귀찮아요..이젠 혼자 하는게 더 익숙하고 편해져 가족도 귀찮아 질때가 있네요
누구한테 좋은 사람이 되어 주기가 싫네요..사람한테 시달리는거 안하려구요..그래서 아무도 안만나요..방콕..천국이 따로 없어요..사람을 안만나고부터 죄도 안짓는거 같아요
내기를 뺏는 사람 ..굳이 만날 필요없죠11. .
'10.6.24 8:42 AM (211.208.xxx.73)저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사람들 못만나요.
힘들어서..
만나도 밥먹고 수다 한두시간이 딱 좋구요.
근데, 한 번 만나면 저녁때 다되도록 뽕을 뽑으려고 하니..이제 그것도 두려워요.
그집 애들은 늦게까지 학원에 있고, 남편들도 늦게 오거든요.
울아들, 남편은 일찍 온단 말이다!!!12. me
'10.6.24 9:57 AM (150.150.xxx.85)저도 그래요.
에너지가 소진되는 느낌.
사람들와 함께 있을 때 좋은 것만 나누는게 아니잖아요.
소소한 얘기 굳이 안해도 되는 얘기들.. 그리고 남에 대한 뒷얘기들.
저는 그게 싫더라구요.
나도 나만이 가지고 싶은 일들과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든 캐내려고 하고.
그게 나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저 자기가 궁금해서 다 알아야 하니까 라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도 많잖아요.
속털어 얘기 하면 돌아오는 길 내내 찜찜하고.. 아니나 다를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있고..
이런거 보면.. 마당발이라며 넓은 인맥을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저는 마냥 좋게 보이지만은 않아요.
집에 혼자 있으면 정말 쉬는 거 같아요.
가족이 최고라는 생각도 들구요.
말많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정말 제가 힘들어하는 타입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런 사람들이 저에게 잘 붙더라구요.. ㅡ ㅜ 먼가 있을 것 같은지…
호기심 가득 기대 가득하며 저에게 다가와서는 저는 부담스러워 편안하게 대하려고 하다보면 어느새 만만하게 보고.. 알고 보니 별거 아니더라는.. 류의 뒷 얘기들도 생기고..
그냥 나 좀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ㅠㅠ13. phua
'10.6.24 10:09 AM (218.52.xxx.103)저도 그런 편인데 82님들을 만나면 안 그렇더 라구요.
생각이 공통 된 분들과 만나니 기가 빠지기 보담
기를 충전해서 오구요..
냉면집을 개업한 카루소님 식당에서 번개하면 좋을텐데...14. .
'10.6.24 10:44 AM (119.70.xxx.132)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으셔서 위안이 되네요..저도 정말 그래요. 사람을 만나고 나면 왜 그렇게 피곤하고 지치는지..오전에 길게 만나고 오면 오후에 애들 보면서 너무 힘들어요. 글구 저도 얼마 전에 <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책을 보고 많이 위안을 받았네요. 그동안은 제가 좀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싶었는데, 단지 제 성향이 그런 것일 뿐이더라구요.
자신이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를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서 얻는가를 알아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혼자서 쉬면서 스스로 내면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은 내성적, 밖에서 외부인과 어울리며 에너지를 얻는 사람은 외향적..그리고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의 밝은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조명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내성적인 사람은 제대로 평가를 못받는다는 얘기도 나오고..암튼 시간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세요^^*15. 저도..
'10.6.24 11:33 AM (117.196.xxx.41)어제 회사가족 점심 초대를 했는데 정말 진이 빠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외로움을 안타는 성격도 아닌데 막 사람들이랑 떠들다보면 내가 한말 후회..그리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그게 내성적이라 그렇군요.
저도 82에서 이렇게 사람들과 간접적으로나마 대화를 나누니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인기녀, 좋은사람 되기 포기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우리집에 저 책 있는데 다시한번 읽어보구요.16. 방가
'10.6.24 4:19 PM (123.109.xxx.194)저랑 비슷한 분이 많아 반갑기까지하네요. 저도 별로 친하지않은 반 엄마들 모임 나갔다오면 얼마나 기력이 딸리는지 뻗어버립니다.
전에 EBS에서 하는 다큐 프로그램에서 내성적, 외향적인 성격에 대해 방영한 적이 있엇는데요, 대통령이나 대기업의 CEO 중에 의외로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우리 사회 분위기가 외향적인 사람이 좋고 바람직한 반면 내성적인 사람은 부정적으로 그려지곤 하는데 그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내성적인 사람들 파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