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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딸이 요즘 너무 심한 말대답과 당돌한 태도를 보여 힘들어요
저희 딸이 워낙 어릴때부터 예민하고 좀 까칠했어요--;
다른 사람한테 잘 안긴다거나 이런거 없고, 길가다가 어른들이 손 잡으려고 하면 휙 빼버리고..
암튼..그런건 뭐 애교라고도 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최근 너무너무 말을 안듣고, 말대답을 어른이 할말 없을정도로 심하게 하는데다가
당돌하달까, 되바라졌다고 할까..싸가지 없다고 할까요..TT
너무 심한말 한다고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오늘도 집에 손님이 오셨었어요.
손님한테 "너는 얼굴이 안이쁘니까, 어서 너네 집으로 가"
라는 말을 몇번 주의를 줘도 계속 하고
결국 제가 방에 데려가서 생각 의자에 앉히고 회초리로 손바닥 3대 때리겠다는 협박까지했었어요.
무슨 말만 하면 "내 마음이야. 내 마음대로 할건데, 왜 그래?"
이렇게 말대꾸를 하고,
아니면 예전에 저나 제 남편이 했던 일을 기억해서 이야기 하면서
"저번에 엄마도 그랬잖아?"
막 이래요.
그런데, 이게 논리가 없는게 아니라, 정말 저도 할말이 없어지게 말이 되게 말대답을 해요.
꼭 사춘기 아이들이 반항하고, 어른 말에 말대답하는것처럼요.
저희 엄마는 이런 저희 딸을 보면서
"쟤가 영재가 아닐까? 무슨 애가 저렇게 논리적으로 얘길해?"
이런 얘길 하셔서
제가 "그건 영재가 아니라 싸가지가 없는거야.."
이래버렸어요.
정확한 상황이나 아이의 말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
저희 남편이란 저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볼까
유아 심리 상담하는 곳에 한번 가볼까 한답니다.
이맘때 아이들 다 그런가요?
아님, 저희 아이가 문제가 있을까요?
존댓말은 어릴때부터 가르치질 않아서, 반말로 이야기 해서 더 그런거 같기는 하지만 --;
혹시 조언해 주실만한게 있으면 좀 해주세요.
너무 힘들고, 제 아이지만, 막 미워지려고 해요 TT
1. 5살이면
'10.6.23 11:01 PM (118.33.xxx.190)일단, 존대말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딸도 5살인데 어른들한테는 꼬박꼬박 존대말하거든요.
집에 온 손님한테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정말 당황하셨겠네요^^;; 그런데 존대말가르치면 설마 "님은 얼굴이 못생겼으니 님의 집으로 가세요'하지는 않겠죠.2. 벌써사춘기?
'10.6.23 11:02 PM (119.67.xxx.185)처음부터 존댓말 가르치지 않은게 너무 후회돼요. 그래서 "엄마는 어른이니까 존댓말을 해야 하는거야. 유치원 선생님께도 존댓말을 하잖아. " 이랬더니 "그런데 엄마는 왜 외할머니한테 반말해?" 이러더라구요. 사실, 저..엄마한테 존댓말 잘 안하거든요. 모두 제 잘못인가봐요 TT
3. 날마다행복해~
'10.6.23 11:06 PM (58.142.xxx.133)요새 유아 사춘기라고 있데요.. 우리 아들 녀석도 요새 말대답이 심해 고민입니다.. 다 자라는 과정이라고도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 우리 애가 완전 삐뚤어지는 게 아닌가 해서 걱정이 되죠..
전 아들과 단둘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기분 좋게 분위기를 띄운 후 아이의 심리가 어떤지 옅보는 거죠..4. 울딸 5세
'10.6.23 11:08 PM (211.213.xxx.139)제 딸은 존대말 안 가르쳤는데, 어른들 보면 존대합니다.
(근데, 엄마,아빠에겐 절대 안함. -_-)
제 딸도 요즘 너 사춘기냐? 이소리 잘 하는데요, 이유는...
너무 잘 웃어서...;;;;;;;
까르륵 까르륵 넘어가요, 아주.
왜 어른들 사춘기때는, 구르는 낙엽만 봐도 웃는다잖아요.
완전 그 수준....이 시기 넘어가면 까칠 사춘기 올까 겁나요.5. 그러면
'10.6.23 11:12 PM (118.33.xxx.190)저도 친정엄마한테 반말하는데 저희딸은 다행히도? 그런대답은 없었어요. 제가 그런 질문을 받았다면.. 아마도 " 엄마도 어른이고, 외할머니도 어른이잖아. 친한 어른들끼리는 반말도 해. 너도 친구들이랑 반말하잖아. 나중에 너도 어른되면 엄마한테 반말해도되"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여간, 애 키우는 일 너무 힘들어요.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전 3살짜리 동생도 함께 있어 둘이 싸울때면 정말~~~TT6. 지금이라도
'10.6.23 11:18 PM (121.190.xxx.174)존댓말을 가르치세요. 어른에게 세살짜리도 아닌 다섯살짜리가 너라고 하는건 ㅠ.ㅠ
그리고 역할놀이를 하세요. 선생님, 엄마...
아이가 선생님이나 엄마가 되어서 엄마아빠가 아이에게 존댓말로 역할놀이하면 조금 더 수월할듯해요,,7. 어.///
'10.6.23 11:25 PM (125.182.xxx.42)애가 왜 그러냐? 하기전에,,,원글님 손을 가슴에 얹고 한번 자신의 말투와 행동을 점검해 보세요.
애들은 어른들의 거울 이에요. 아이가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그 부모의 됨됨이가 딱 그려져요. 그리고 백프로 맞습니다. 어린 유아기와 초저학년들 에게서만 유추해 볼 수 있는 진풍경 이지요.
엄마도 그랬잖아?.......참.....심란 합니다. 원글님 상담 받아보는게 좋을거에요. 유아 놀이치료는 바로 엄마치료 거든요. 엄마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 하는 시기에요. 많이 깨지고 울고,,,좋게 되기를 바래요. ㅎㅎㅎ8. ..
'10.6.23 11:25 PM (119.67.xxx.174)요즘애들이 그런경향이있어요.
이종사촌조카애가 이모할머니들께 막 함부로 말해요.
어이없어 웃으면 재미로 더하는거같아요.
어릴때 버릇을 잡아야겠죠.9. 벌써사춘기?
'10.6.23 11:30 PM (119.67.xxx.185)어.///님!! 혹시 그런 상담 어디서 받는지 알수 있을까요? 유아심리치료,상담 이런데 알고 싶어요. 사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저한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 자질 없다고 여러번 생각했었거든요. 혹시 그런 곳을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지방 살기는 하지만 서울이라도 올라갈 용의가 있어요!
10. -.-
'10.6.24 3:24 AM (180.64.xxx.136)어떤 젊은 분을 만났는데 딸애가 40개월이 안됐대요.
그런데 그 애가 존댓말을 하는데... 그렇게 이뻐 보일 수가 없더군요.
'추운데 어서 들어가세요..' 등등..
세상에 세상에...
애가 그러니 엄마도 달리 보이고...
그리고 말이 행동을 만들기도 합니다.
존댓말하면서 함부로 행동하는 아이는 거의 없거든요.
말을 잡으세요.11. 펜
'10.6.24 4:29 PM (221.147.xxx.143)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기도 전에,
자꾸 부모 식으로 따라 오라 강요하고 자녀가 말대답했을때 대치하여 이기려고만 하면,
지금처럼 그렇게 심해지게 됩니다.
부모는 훈육을 하는 양육자이자 사랑과 관심을 주는 보호자이지,
어린 자녀와 싸우는 사람이 아니에요.
님이 자녀를 대하는 방식에 조금만 변화를 주시면 많이 나아질 겁니다.
자녀의 행동 자체에만 초점을 맞춰 체벌하려고만 하지 마시고,
"왜" 그런지부터 파악하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도록 노력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