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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아기인데 잠이오면 젖을물어야 자요T.T

고만먹자아가야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0-06-23 21:14:07
이유식할때까지 모유수유했구 이유식하면서도 간식처럼 계속먹였어요.
근데 먹는양이 줄다보니 자연스레 모유나오는 양이 서서히 줄고
이제는 하루에 야쿠르트한병정도 양이나 나올까 말까에요..  오른쪽은 아예 안나오구요.
근데 제가 저 편하자고 버릇잘못들였더니
아기가 잠이오면 무조건 젖을 찾아요..  안주고 버텨보려하면
완전 발악하면서 울고 활처럼 휘어서 막 발버둥쳐서 안아줄수도없게 버텨요.
그러니 그게 힘들어 물리고 하다보니..
나오지도 않는 젖 물고 그러고 잠들어요..
이가 나서 저도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어쩔때 소리까지 질렀어요.. 아기한테T.T
이거 어찌 끊어야할까요?   아기 키우셨던 선배님들께 질문드려요.. 저좀 도와주세요
IP : 124.51.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아이도
    '10.6.23 9:17 PM (122.32.xxx.63)

    그랬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아인 치아우식증 걸렸어요.
    그 나이면 우유 먹는애들 밤중 수유 안 하잖아요.
    맘 모질게 먹고 며칠 잠 못 잔다 하시고 끊으세요.
    애기가 배고파서 그런 거 아니고 습관적으로 그러는 거잖아요.
    전 못했지만...원글님 성공하세요.

  • 2. 둘중의하나
    '10.6.23 9:27 PM (121.147.xxx.217)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며칠 고생하시더라도 독하게 맘먹고 그냥 끊는거.
    이만큼 떼쓰면 엄마가 주는구나..라고 애기들도 다 알아서
    원글님이 독하게 마음 먹은만큼 아마 애기도 더 독하게 발버둥칠거에요.
    하지만 며칠 독하게 버티다 보시면 애기가 포기하게 되겠지요.

    또 다른 방법은요, 애기가 말귀 다 알아듣고 의사소통이 될 때까지
    그냥 젖 물려 재우시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이 애기한테 충격은 덜하지요.
    보통 보면 두돌 전후 아기들이 이 방법으로 쉽게 단유하기는 해요.

  • 3. 흑흑
    '10.6.23 9:31 PM (116.124.xxx.182)

    저희 아이가 그랬습니다... 젖물고 잤어요...
    독하게 끊을려고 하면..꼭 아이가 아프고 또 그때쯤...갑자기 젖물고 자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허나 결론적으로 치아우식증...
    더더군다나..약해진 치아 아이아빠랑 놀다가 땅에 박아서...이빨두개 해넣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아이가 너무 충격받아서 체하고 한약먹고 난리났었죠...

    경험자로서/.//.
    언넝 단유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 4. 흑 답변감사드려요
    '10.6.23 9:52 PM (124.51.xxx.8)

    역시 엄마가 모질게 하는수밖에 없겠죠? 근데 밤이나 새벽에 울고불고 난리쳐서 동네 시끄러울까 자꾸 물리고 했더니.. 좀더 모질게 해볼까봐요..

  • 5. ..
    '10.6.24 12:30 AM (218.39.xxx.30)

    저도 18개월까지 밤중수유했는데요... 17개월때부터 달력 보여주고 정해진날짜가 되면 찌찌랑 안녕이야.. 라고 한달을 말해주고 정해진 날짜 하루종일 맘껏 먹게해주고 마지막 먹을때 이제 안녕하라고 말하고.. 그날 저녁부터 안줬어요.. 첨엔 한시간 울고 겨우 잠들었는데..
    한달동안 말해줘서 그런지 이틀울고 자고 바로 수유 끊었어요....
    대신 노래를 불러주거나 책을읽어주거나 잠자기전 의식(?)같은걸 만들어 주세요..ㅎ
    우리딸은 자장가 불러주는데요.. 엄마가 섬그늘에.. 이노래만 들으면 팔베고 누워요..
    어디서든..ㅋㅋ

  • 6. ㅎㅎㅎ
    '10.6.24 1:05 PM (180.71.xxx.214)

    젖병에 물 넣어서 잠결에 물리면 그냥 비몽사몽 물고 자기도 해요. 한번만 성공하면 그날로 찌찌는 바이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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