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시겠어요?

[이 조건이면]

9시-6시 근무 토요일 격주근무 12시 까지
급여 세후 120
초등 4학년 1학년 아이 둘 있구요..아이 봐줄 사람은 없어요..
신랑은 잘 못벌어..ㅠㅠ
이 조건이면 다니시겠어요?

[님]

마음이지요
제가 다니란다고 다닐것인지요?
음~저 같으면 시간은 일단 괜찮고요
어떤 일을 하는가가 중요하겠지만...돈이 필요하면 다녀보심이.............^^

[돈이 필요하면]

당연히 다녀야지요.. 야근 없고 퇴근시간 정확하다면..
그리고 경력이 남는일이면 더 좋은데...
일단 경력을 쌓으면서 더 좋은곳 알아볼 수 있으니
가정경제가 어려우면 다니세요.

[저는..]

9-7시, 토요일 격주로 5시까지 근무
세후 135만원입니다.
돈 필요해서 다닙니다.
가끔 세후 200 넘게 받으시는 분들 무슨일 하시나 궁금해요. 부럽구..
저도 나름 전문직이라면 전문직인데.. (편집디자인하거든요. 뭐.. 명함 전단 이런거 만드는..)

[아..]

130만원 이군요. ;;;

[퇴근하다..]

고등학교 졸업후 18년째 댕깁니다
중소기업 이구요 과장(과원이 없대요 ㅜㅜ)
연봉4,000 작년에 찍었슴다
18년동안 책 5권은 낼듯...

[초등 1]

초등 1이 걸리는군요.
저도 초등 1여자아이가 있어서 뭐라도 해서 벌고 싶은데 올해만 참으려고요.

전 꼭 돈을 벌어야만 되는 상황(밥만 먹으면 이 상황은 다 아니겠죠.)은 아니지만 11개월에 제가 1000만원만 벌어도 내년부턴 나가서 뭐라도 하려고요.
그래서 그돈으로 나머지 1달은 어디든 가서 있다 오려고요.
남편번 돈으로 나 혼자 1달씩 여행가기는 애쓰는 남편보기 미안해서..

[.]

토요일 격주근무는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격주근무라는 거 자체가 토요일에 일해야 할 당위성이 없다는 뜻인데..
어린아이들 키우기 좀 힘든 조건이지만, 남편 벌이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꼭 돈을 버셔야 한다면..

[힘드셔도]

다니셔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선뜻 나서기 힘드시죠?
나중에 아이들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돈 많이 들어요.
미리 조금씩 벌어서 저축하시면 좋겠네요.

[헉..]

그럼 1학년 아이는 어떻게 하시구요?

저희 아이 초 2 봐 주시는 이모, 아침 8시에 오셔서 저녁 8시 퇴근에 주 5일 근무에, 120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