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모초? 어떻게 먹나요...

[알려주세요]

시골에 어머님이 익모초(육모초)를 보내주셨어요...
지리산에 많더라고, 뜯어서 말려서 보내셨는데,,,
그냥 물에 끓여 먹으면 될까요????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조금 가르쳐주세요..

에휴..... 아가 가지는게 이렇게 힘든줄..ㅠㅠㅠ

[soon]

말린건 잘 모르겠네요.
저는 생것을 여름에 더위 안먹는다해서 녹즙기에 내려 마셨다가.....
1주일을 그 향기땜에 괴로워한 적이 있습니다.ㅠㅠ
쓰다 쓰다 그렇게 쓴 것은 처음.
그 후로는 더위먹고 말지 다신 안먹어요.

말린것은 차로 마시면 좀 나을런지....
먹는법은 다른분이 좀 일러주세요^^

[육모초]

울 친정엄마가 어렵게 구해서,,,
약다리는 집에 맡겨서 너무 써서 못먹을거 같다고,,,
대추랑 당귀랑 감초등 한약재 많이 넣어서 파우치팩으로 만들어주셨어요.
그래도 엄청 쓰답니당^^

[원글]

그냥 대충 넣고 물붓고 끓이고 있는데요...으악,,,,,,,한술 떠먹어봤더니 너무 써서 죽을거 같아요...;;;;

[익모초]

그냥 냄비에 넣고 물 넣고 끓여서 먹으시면 되요. 많이 쓰긴한데 더위에도
효과 있고 여자 몸 따뜻하게 하는데도 효과 있다고 하더라고요.
현장 작업 많은 울 남편 매 년 여름에 먹여요. 남은 익모초는 냉동실에 넣어두면 되요.

[익모초]

참 끓여서 물만 마시는거예요.

[쐬주반병]

진짜 써요. 엄청나게 써요.
저 유산하고 몸 안 좋을때, 친정 아빠가 여자 자궁에 좋다고, 익모초 생즙으로 내서 주셨는데..으악..진짜로 써요.

[순이엄마]

매년 생즙으로 마셨네요.
몸 약한 나를 위해 우리 엄마. 새벽에 이슬 있을때 뜯어서 학독(돌로 만들어진 절구같은것)에 갈아 주셔서 마셨네요. 쓴맛에 진저리를 쳤는데 그래도 그거 마시고 입맛 돌아서 여름나곤 했네요. 지금은 그 쓴맛이 그립네요. 울 엄마가 나를 많이 사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