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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랑할래요.

오늘은 조회수 : 659
작성일 : 2010-06-23 15:12:22
작년 큰아이 초6 2학기 기말고사 올백이였을때도 자랑글 안올렸는데
오늘은 올려봅니다.

작은아이가 어제 기말고사를 봤어요.
좀전에 신랑에게 전화왔네요.
한과목만 한개 틀리고 다 백점이라고 1등이라고 전화 왔다고...

작은아이 1학년때 4과목(국, 수, 바.생, 슬.생)
이렇게 보더니 2학년땐 국, 수만 보더군요.

1학년때도 올백 아니면 한두개 2학년땐 국, 수만 보니 올백
1,2학년 성적이라지만 기분 좋았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아이에게 은근히 부담을 주더군요.
3학년때도 계속 100점 맞아야 된다고...
그래서인지 아이가 3학년 되면 올백 못 맞을것 같은데 어떡하냐고
5과목이나 보는데 어떻게 올백을 맞냐고하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요.
많이 걱정하는거 같아서 전 올백 아니여도 괜찮다하고
신랑에게도 아이에게 너무 부담주지 말라고 불안해하지 않냐고 했지요.

중간고사 때 평균 96점 받았고 신랑과 저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어요.
그런데 어제 아침에 학교 갈때도 올백 못 받으면 어떡하냐고 또 걱정
저랑 형이 평균90점도 잘하는거라고 달래주고...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다 백점 맞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두개가 틀리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괜찮다 괜찮다해도...)

그래서 성적이 안좋으면 어떡하나...
아이가 실망하여 다음 시험 때 더 불안해해서 시험 망칠까
혹시 포기라도 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정말 기분 좋네요.
-----------------------------------------------------------------------

글쓰다가 좀전에 작은아이에게 전화 받았네요.
과학 한문제 틀렸는데 실수했다고...
배추흰나비 애벌레에 관한 문제였는데
가슴에 다리가 난다고 써야하는걸 머리에 난다고 했다고
그러면서 막 웃네요. 기분 좋아서... 그러면서 퇴근하면 치킨 시켜달라네요.ㅎㅎ

길게 안쓰려했는데 길어졌어요. 초3 성적가지고 난리지요?ㅎㅎ
팔불출이라 죄송해요.^^
IP : 121.172.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3 3:12 PM (112.149.xxx.69)

    맛난 치킨 사주세요~~~~

  • 2. 오늘은
    '10.6.23 3:14 PM (121.172.xxx.131)

    네~ 고맙습니다.
    작은아이라 그런지 늘 아기 같고 귀엽고
    그런데 요즘 말이 많아져서 제 머리를 아프게 해서 미웠는데
    오늘은 예뻐해주려구요.ㅎ

  • 3. 아니요
    '10.6.23 3:18 PM (121.154.xxx.97)

    충분히 기분 좋으시고 어디에라도 막 자랑하고 싶고 그러죠~
    근데 부담은 주지 마시고 다그치지도 마시고 유연하게 대해주세요.
    아이가 부담같고 스트레스 받으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진답니다.

  • 4. 오늘은
    '10.6.23 3:24 PM (121.172.xxx.131)

    아니요님
    저도 그게 걱정이예요.
    매번 백점 맞아야한다는 부담감이 스트레스가 되고
    그래서 공부랑 멀어질까봐...
    신랑에게 다시 얘기해야겠어요. 아이에게 부담주지 말라고
    고맙습니다.^^

  • 5. ..
    '10.6.23 3:41 PM (59.10.xxx.228)

    내가 어릴때 그랬었는데..
    엄마가 꼭 올백맞고와라. 그게 정말 압박이 심했었어요.
    중학교때까진 그게 통했는데.
    고등학교때부턴 반항 작렬.ㅋㅋㅋㅋ

    너무 부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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