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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아들이 학교에서 오줌을
수업시간에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 간다고 했으나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가는거 아니라고 못가게 해서
참다가 쌌데요
그걸 보고 화장실로 가게하고
반 아이들이 놀리고..
선생님한테 전화왔어요
옷갖고 오라고....
내일부터 반 친구들한테 놀림당할 아일 생각하니 속상해 죽겠어요
잘 이겨내야할텐데...
1. .
'10.6.23 1:58 PM (125.139.xxx.10)아이가 쉬는 시간에 미리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그땐 참았다가 수업중에 간다고 하니 선생님이 안된다고 하셨겠지요.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미리 화장실 가면 좋으려만 꼭 저러더군요
아이에게 엄마도 그런적이 있다, 다음부터는 쉬는 시간에 미리 화장실을 가라 라고 이야기 해주셔요
너만 그런 실수 하는게 아니라고 말해 주시고, 미리 놀림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셔요2. 저런..
'10.6.23 2:00 PM (218.186.xxx.235)어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초등학교 2학년때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2학년, 3학년 지나서 까지 짖궂은 남자아이가 오줌싸게라고 놀려서 많이 상처 받았어요.
생리현상인데... 선생님이 주의만 주고 보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오랫동안 기억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나중까지 상처 받아요.. 성격이 아주 당차고 씩씩한 아이가 아니라면야... 힘들죠.
그때는 어려서 놀림받고 맨날 울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전학이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싶네요.
오줌싸게라는 꼬리표가 1~2년은 따라다닐지도 몰라요..3. 직딩맘
'10.6.23 2:04 PM (211.238.xxx.137)선생님을 원망하진 않아요(수업시간과 쉬는시간을 가려야할테니깐)
사후 뒷처리가 좀 그렇긴해요
걱정하는 엄마한테 전후사정 설명없이 애가 오줌쌌으니 옷가져오라는 얘기만..
에..휴4. ...
'10.6.23 2:20 PM (202.156.xxx.109)쉬는 시간에 마렵지 않을수도 있고... 생리적인 현상인데 선생님이 좀 봐주시지 참아라고 한건
좀 그렇네요. 먼저 갖다 오게 하고 주의를 주면 좋았을걸.
초2가 참으라 한다고 참을수 있나요..급하면 어른도 참기 힘든데.
아이 상처 받지 않게 잘 다독여 주세요.5. 세상에
'10.6.23 2:24 PM (125.178.xxx.192)애 화장실 보내고 돌아온 후 다음부터 꼭 쉬는시간에 가라 해야지
그걸 참으라고 하면 어쩝니까.
진짜 저런사람들이 저학년 선생을 맡는다니 참...
2학년짜리가 참다가 쌀수도 있는거 생각못하나요. 바보도 아니구.6. ㅁㅁ
'10.6.23 2:31 PM (119.206.xxx.21)애 화장실 보내고 돌아온 후 다음부터 꼭 쉬는시간에 가라 해야지
그걸 참으라고 하면 어쩝니까.
진짜 저런사람들이 저학년 선생을 맡는다니 참...
2학년짜리가 참다가 쌀수도 있는거 생각못하나요. 바보도 아니구. 27. 하지만
'10.6.23 3:47 PM (211.253.xxx.194)애들 쉬는 시간 연속으로 수업할 때는 없는 경우도 있구요, 5분내외입니다. 한 두명이 아니고, 여러명이 화장실 가야하는데, 화장실에서 순서 기다리다가 늦게 수업에 들어오면 선생님에게
혼날 수 있으니, 애들 급한 맘에 교실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어른처럼 짧은 시간에 즉각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하기엔 아직 미흡할 수도 있어요. 수업시간에 심리적으로 압박받아서 그럴 수도 있구요. 아이에게도 아이의 사정이 있었겠지요. 과정이나 이유 설명없이 무조건 화장실 가지 말라고 한 교사가 혹시 미혼이 아닌지 궁금하네요.
몇년전에, 아이가 수업시간에 화장실 못가서 참지못하고, 실수했는데, 혼낸다면서 수업시간내내 세워놔서 아이가 수치심과 감기로 고생해서 엄마가 교육청에 글올리고 그랬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현명한 교사라면, 아이에게 다음부터는 시간을 잘 활용하라고 알려주고, 무슨 사정이 있는지 확실히 묻고, 아이들에게도 꼭 화장실에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학년이라서 한 명이 간다고 하면,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일도 생길 수 있겠지요.
초등학교는 아니고, 병설유치원 다닐 때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데, 집중해서 학습과제를 만들다가 화장실 가는 시기를 놓쳐서 실수했는데, 선생님이 아이들 조용히 불러서 씻겨주시고, 여벌 옷을 입히신 후, 제게 전화를 하셔서 차분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어찌나 고마웠던지...
그냥 저는 이 글을 보니, 아이가 교사와 아이들에게 느꼈을 수치심이 더 걱정이네요. 교사가 이런 실수를 잘 감싸줄 수 있는 아량이 있는 교사라면 좋겠네요.8. ㅎㅎㅎ
'10.6.23 3:52 PM (124.136.xxx.35)제가 그랬어요, 어릴 때에. ㅠㅠ 근데 성적이 정말 좋아서 애들이 못 놀렸어요. 대신 옆반에서 저기 오줌싼 애 있어~ 하고 놀리러 와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죠. 젖은 옷 입고 집까지 걸어가면서 얼마나 창피했는지... 진짜, 아직까지 생각나는 창피한 기억이예요.
9. a
'10.6.23 4:17 PM (211.238.xxx.137)아이가 학교를 절대 ,,,절대 안간다고 난리네요
어찌해야하나요ㅠㅠ10. 이런
'10.6.23 4:44 PM (122.38.xxx.8)ㅠㅠ 잘달래주는 수밖에....
11. 에고
'10.6.23 5:34 PM (220.64.xxx.196)아이가 놀랬나보네요..
근데 초2면 아이들 별로 안놀릴텐데요.....
어제 이야기 하는 아이들 별로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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