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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아프면 119부르라네요

이런 남편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0-06-23 11:32:56
제가 심한 몸살로 3일째 누웠다가 지금은 좀 나아졌네요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죽을만큼 아팠던 적이 없었어요

온몸은 쑤시고 머리는 깨질듯이 아프고 목은 잠기고 아프고 기침에 코는 막히고.......
첫째날 아픈데 집에 약하나가 없더군요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아스피린 한알 그것도 빈속에 먹고 남편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문자로 너무 아프니 일찍오라고 했더니 일찍 약사서 오긴했더라구요

근데 약 먹으라고 하고 그냥 거실로 나가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하루종일 혼자 누워있었는데 자긴 거실가서 밤늦도록 티비만보고

다음날도 너무 아파 남편 출근하는것도 못보았네요
근데 남편 전화한통화가 없더군요
너무 꽤심해서 정말 아파 죽을것 같다 했더니 그럼 119구급대 부르랍니다
자긴 일해야 하니까 어쩔수가 없다며

무슨 몸살로 119 부르냐고 했더니 아파 죽을것 같은데 불러야지 어쩌냐 그냥 이러네요
퇴근 조금 일찍해서 병원 데려가면 되지 했는데
그렇게는 못한답니다

타지로 시집와서 아는 사람 하나없는데 저 혼자 이렇게 아프니 너무 서럽더라구요
남편은 어릴적부터 자취해서 혼자 살아서 너무 독립적입니다

남편왈 자기몸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누가 돌봐줄거란 기대는 하지 말라는거죠

아무리 자기가 그리 커왔어도
전 좀 이해가 않되네요
다른친구들은 아프면 남편이 출근 좀 늦게 하더라도 꼭 병원에 데려다 주고 하는데 울남편은 왜그런지
제가 넘 의존적인가요
IP : 180.71.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3 11:36 AM (211.217.xxx.113)

    평소에 두분 사이에 아무 문제 없으셨나요?
    독립적인 성격이랑 이상황은 별개인거 같아요.
    아내가 아픈데 걱정을 하나도 안하네요.

  • 2. 근데
    '10.6.23 11:39 AM (203.236.xxx.241)

    아픈데 걱정을 하는 것과 아픈 사람이 있어 일찍 퇴근한다는 별개인거 같아요.
    저도 회사생활하지만 저희 신랑이 아파 누워있어도 중병이 아닌한은 6시보다 먼저는 퇴근 못합니다.
    걱정은 하고 전화도 하고 하지만요..

  • 3.
    '10.6.23 11:42 AM (121.151.xxx.154)

    사이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의 특성은 자신을 귀찮게 하는것이 싫은겁니다
    약사오라고하는것도 귀찮고
    병원델고 가는것도 귀찮은것이지요
    이런사람들은 이기적인사람의 특성입니다
    어찌아냐고요
    제남편이 딱 이랬으니까요
    지금은 나이가 오십이 다되어가서 좀 유하게 변했지만
    아직도 자기밖에모르는 이기적인 모습이 있지요

    원글님 남편분에게 바라지마세요
    가족으로써 사랑하는사람으로써의 대우 생각하지마세요
    그냥 님일은 님이 알아서하시고
    남편분이 그런일 있을때 알아서 행동하세요
    그렇게 살다보면 남남처럼 변할수도있지만
    안그러면 님만 평생 상처받으면서 살수도있답니다

  • 4. --
    '10.6.23 11:45 AM (211.217.xxx.113)

    음님 글 보고 궁금한거요. 저런 사람들은 연애때는 어떤가요?
    연애때도 이기적이고 자신이 귀찮은게 절대 싫어서 여자한테 남남처럼 대하나요?
    아님 연애때는 얼굴 바뀌었다가 결혼하면 제자리로 오는건가요? 궁금하네요.

  • 5. 부인이
    '10.6.23 11:47 AM (116.121.xxx.199)

    허구헌날 아프다고 하면 남편들 짜증나는가봐요
    저도 웬만해선 집에서 아프단말 안한답니다
    허구헌날 아프다 아프다 하는것도 습관 되는거 같더만요
    내몸 내가 챙겨야지 아프면 나만 서럽더라구요

  • 6. 아...
    '10.6.23 12:11 PM (211.210.xxx.30)

    저도 남편에게 119 부르라고 한 적 있어요.
    근무하는데 전화가 왔는데
    아프다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아프면 119부르라고 했는데 그럴 정도는 아니라고 하면서 하도 뭐라길래
    할 수 없이 조퇴하고 갔었어요.

    서운하겠지만 아주 급박한 상황 아니라면 혼자 스스로 해결해야 해요..
    걸을 수 있으면 뭐라도 스스로 챙겨 드시고
    남편 기다릴거 없이 병원에 가세요.

  • 7. 음...
    '10.6.23 12:25 PM (222.239.xxx.100)

    아무래도 너무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게 되어 있나봐요.
    지금 몸이 멀쩡한 제 생각에는 못걸으면 남편을 불러도 될 것 같고, 걸을 수 있으면 택시타고 병원 혹은 응급실이 맞을 것 같은데, 또 막상 너무너무 아파서 힘들어죽겠으면 자연스럽게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원망이 갈 것도 같네요. 그렇지만 회사 분위기가 자유로우면 모를까 중간에 나오게 하는 건 좀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 8. ...
    '10.6.23 1:55 PM (112.156.xxx.175)

    물어보시지 그랬어요.
    남편아 그럼 너는 대체 무엇에 쓰는 용도냐?

  • 9. 울남편이
    '10.6.23 2:47 PM (115.137.xxx.196)

    그래요... 임신해서 장염떔시 구토와설사로 고생하는데 큰아이는 배고프다고 울고 서울서 대전으로 이사와 아는 사람도 없고 나는 토하고 설사하고 굶어도 괜찮으니까 애 저녁 좀 해결해 달라고 했더니 일해야 하는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고 화를 버럭! 회사일 때문에 한번 이해하고 천성이 그려러니 두번 이해해도 인정머리 없는 말뽄새 때문에 훗날을 기약하고 있슴돠(늙어서 두고보자...)

  • 10. 맞아요
    '10.6.23 7:04 PM (211.173.xxx.68)

    몸이 아프면 남편에게 기대고 싶고 많이 아파서 어떻게하냐는 식의 걱정, 관심
    이런게 필요한 건데 남편의 태도는 넘 나빠요.
    대신 남편 아플때를 기다리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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