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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거 아니면 남편뒤캐는거 하지말아야하나요
확실한 물증만 없을뿐 정황이나 심증 사소한것들은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성격이 넘 급해서 물증나올때마다 터트려서 남편 멧집만 키워서 이젠 확실한 증거외에 아예 꺼내지도 말라네요
전업맘에 몸이 약해 일하는것도 불가능 아이들도 둘있고 정말 이혼은 맘속으로 수백번 했건만 현실은 차마 못한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편이 더 당당하게 냄새를 풍기며 니가 어쩔건데 터트릴려면 터트려봐 이러는것 같이 행동합니다
사람심리를 이용해서 저를 더 전전 긍긍하게 만들고 궁금하게 만들고 불안하게 합니다
오히려 그걸 즐기는듯 하구요
지금은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큰일나고 뒷조사해서 확실한 증거잡는거 밖에는 없는데
이혼할거 아니면 차라리 모르는게 낫다고들 저보다 결혼생활 많이 하신분들이 말립니다
참으라고요
알아봤자 저만 더 힘들어진다고 정말 그런가요
1. 맞아요..
'10.6.23 11:25 AM (211.108.xxx.203)이혼 정말 힘들어요,,
먼저 경제력... 아이들도 포기할 자신 있다면 그길을 가세요..
아니면 정말 힘들어질 일 하지마세요..
그렇게 몇년을 보내고 나니 마음과 몸만 다치더라구요.
그냥 내 자식과 나만 생각하고 사세요..2. 미래를 준비하세요
'10.6.23 11:28 AM (115.178.xxx.253)당장 이혼은 어렵다는게 원글님 판단이니까요.
먼저 체력을 키우고 자신을 가꾸고 아이들과는 행복하게 지내세요.
남편은 정말 돈 벌어다주는것만 하면 된다로 여기시고요
건강해 지시면 그때 또다른 뭔가를 배우세요.
마음은 지옥이겠지만 독하게 맘먹고
준비하세요.
자기가 바람피는데 와이프가 신경안쓰고 예뻐지고, 즐거워 보이고,
인간관계가 넓어지는것 같으면 남편이 긴장하게 될거에요.3. 무조건
'10.6.23 11:29 AM (116.121.xxx.199)모르는게 약이에요
이혼한다고 해도 다 알고 나면 배신감에 원글님만 더 상처 받는답니다4. 아니오
'10.6.23 11:35 AM (122.35.xxx.227)일단 알아는 둬야합니다
이혼을 하던 안하던..
도박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도박은 원래 나쁩니다 해서는 안되죠
근데 어쩌다 님은 원하지 않았는데 도박판에 끼게 되었어요
세사람이 고스톱을 칩니다
원래 정석대로 하자면 남의패 안보고 내패만 보게 되어있죠
근데 누군가 어차피 도박이고 어차피 불법인데 내가 너한테만 쟤들 패 보여줄께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남편분 그리 당당하게 나오는거 일부분은 원글님 책임도 있습니다
내가 애둘 데리고 이남자랑 이혼하고 살수 있을까? 하는 원글님 패를 살짝 들여다 본거 같은데요
이런경우 그래 나 너랑 이혼하고는 못살아...하고 꼬리 내리심 안됩니다
내 패 봤어? 니 패는 내가 다 꿰어 차고 있어!! 하며 그걸 다 쏟아내심 안되고 보여주심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상대가 누군지는 아셔야 뭘 해보죠
그리고 여기 자게에 "바람"으로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글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 글에 달린 댓글들 보시고 원글님께서 선택할수 있는 길을 찾아보세요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증거를 확실히 잡을수 있다면 증거 잡아서 이혼소송 내시고 간통고소 하시고 1심 재판 전까지 기간동안 합의해주심 간통고소 취하되고(상대나 남편을 흔들어 놓을수는 있겠지요)이혼소송도 취하(이경우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취하가 가능한지)하심 될듯합니다
일단 무료법률상담 받으심 좋겠구요 증거는 녹음기 하나 구입하셔서 남편을 살살 구슬러서 불게 하세요
화 내지마시고 살살..최대한 구슬러서...
타인끼리의 녹취는 불법이지만 나와 타인과의 녹취는 불법이 아닙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여기다 질문 올리심 많은 분들이 답변 해주십니다
저역시 상처가 있었던 사람으로 님의 상처가 빨리 아물기를 바랍니다5. 그런것
'10.6.23 1:00 PM (211.54.xxx.179)같아요..이혼 자신 없으면 알고있다는 내색도 마세요,,
알면서 이혼도 못 요구하면 더 무시당하더라구요,
그냥 무관심하게 지내세요,6. ...
'10.6.23 1:18 PM (222.235.xxx.233)건강 잘 챙기시고..운전면허 따세요. 남편 없으니 그것도 아쉬워요.
운전면허 따서 아이들과만이라도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시고
틈틈히 뭐든 배우세요. 영어,요양보호사 자격증, 조무사, 공인중개사..
뭐가 됐든 미리 배우세요. 지금 넋놓고 허송세월 하시면 몇년후에
더 가슴치게 됩니다. 이미 늦은건 어쩔수 없어요. 지금부터 하시면 돼요.
그런 남편과 평생 해로하실거 아니라면 멀리 내다보고 뭐든 배우세요..7. ..
'10.6.23 1:41 PM (119.201.xxx.189)남편이 그렇게 나온다면 관심끄세요...나 너한테 관심없어..돈 이나 많이 벌어죠..하고 원글님 멋내고 친구들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하고 하하호호 즐겁게 사세요..남편분이 오히려 원글님을 궁금해 할겁니다.
8. 맞아요.
'10.6.23 3:08 PM (124.111.xxx.180)남편에게 신경끄세요.
마음은 지옥같겠지만 남편 보란듯이 너따위에겐 관심없다는 걸 보여주고 평소에 예쁘게 꾸미고 옷도 사입고 외출도 자주하고 그러세요.
설사 혼자 조조영화를 보러 가더라도 바람도 쐬고 조용한 커피숖에서 커피마시며 책도 읽다가 오시고 그러세요.
남자들은 자기에게 아내의 레이더가 꽂혀있으면 더 반항하고 멀리 내빼려는 습성이 있어요.
오히려 아내가 자기에게 무관심하고 외출이 잦아지고 그러면 뭔일인가~ 혹시 남자 생겼나? 싶어서 안달합니다.
그럴때 시크하게 그러세요... 뭘 남의 사생활까지 다 알려고 하냐고.. 당신도 나에게 그랬잖아? 나도 그 정도 누리고 살 권리는 있거든~ 신경끄셈~ 당신도 맘편하게 살고 나도 맘편하게 삽시다.
그리고 원글님도 남편에게서 마음이든 경제든 독립을 하시려고 노력하시길 권합니다.
내가 자신감이 있어야 남편에게 당당해지고 그러면 남편도 내 눈치를 보기 시작하거든요..
힘내시고.. 자신의 마음을 먼저 감싸안으시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시길 바래요.9. ..
'10.6.23 7:00 PM (211.173.xxx.68)이혼을 못한다고 평생 그렇게 살 자신이 있으신가요?
남편은 오히려 이상황을 즐기신다는데..그건 님을 아주 무시하는건데..
터트리지 않는다고 평생을 어떻게 그러고 사나요?
한번뿐인 인생을 남편의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산다면 여자로써 너무 안됐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능력을 키워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게..
살다보면 길이 열리더군요.
저도 힘든날 겪었고 제가 두 아이까지 혼자 키우고 있지만
지금은 뜻하지 않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여자로서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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