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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요청)세상의 중심에(트라블) 내아들이 있다.ㅠㅠ
초등2학년 울아들...
이녀석 집에서는 이쁜짓만하는 귀염둥이인데...
체격도 작은것이...동네 놀이터에서 얘들한테 욕하고...때리고 ...
그런다고...원성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워낙에 활발하지만...
가끔은 우울증처럼...정말 아이답잖게 쳐져 있을때도 있구요.
이녀석의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1.일단 가르치려드는 태도(동급생들도 다들 싫어라합니다.한마디로 잔소리꾼....)
2.오버액션 심합니다.(항상 형한테 관심을 뺏기다보니...)
3.어른들한테도 지할말 다~~~합니다.(물런 존대말 쓰고 하지만...항상 아이아빠와 대화를 나누는 습관때문에...
어른들말씀하는데....끼어들기 합니다...)
그러다보니...쌤들도 아이한테 짜증이 나기마련...
재미있고 공부도 그런데로 잘 하고...활발하고,인사도 잘하고...귀염성있는 외모...
처음보는 분들은 다들 이뻐라하지만...
과유불급 모자라는만 못한,
그넘치는것때문에...밉상이됩니다.
엄마인 제눈엔 얼마나 안타까운지...
'정말 아들아 1절만 하자...후렴까지는 지겹다...'
근데...
집에서 워낙 제가 엄격하게 굴어서 일까요?
집에서는 결코볼수없는 욕설...구타...
이러다가 아이 왕따되는거 시간 문제일것 같아요...
이사온지 6개월정도 되어서 저는 동네분위기도 잘 모르는데...
우연히 큰아이 선생님이 걱정된다고 말씀해주시네요...
큰놈은 듬직하고...그런짓 안하는데...동생이 그러고 다닌다는 얘기 들으셨다고...
3개 단지 아파트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라...
금방 소문나거든요.ㅠㅠ
어찌해야 할까요?
구구절절 다른 얘기는 쓰지도 못하지만...
아이친구 엄마들한테 사과하고...우리아이 혼내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성품이 온화한 아이들...
대부분 엄마를 닮은 듯하던데...
틀림없이 저한테도 문제가 있겠죠...ㅠㅠ
어떤 방법을 적용할수있을까요?
저도 변하고 아이도 변해야 되는데...
전 정말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데...
요즘은 덜 행복해보여요.
저는 생활태도외에는 딱히 아이 닥달하지는 않아요...
월수금 영어학원...검도...딱 요거 두개만하는데...
아이도 좋아라하구요...
욘석이 숙제도 지가 알아서하고...별 잔소리할 일이 없어요...
1. 칭찬
'10.6.23 10:34 AM (125.129.xxx.245)아드님에 대해 원글님이 단점이라고 쓰신 모든 점을
장점이라고 여기고 칭찬을 해줘보세요.
그리고 칭찬 뒤에 예절을 가르쳐보세요.
아드님의 성격을 어떻게 해볼라고 하시지 마시고
친구간의 예절 어른들한테 예절 등
사람간의 예절을 듣기 좋은 말로 반복해서 가르쳐 보세요.
이게 말은 쉬운데 어렵겠죠?
근데 일단 시작하면 쉬워져요. 믿고 해보세요.2. ^^
'10.6.23 10:35 AM (117.111.xxx.2)저 또한 트러블메이커인 3학년 짜리 딸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원글님 글이 구구절절 제 마음 속 같습니다.
그래도 님은 아들이라 좀 낫지요.^^;
딸아이가 저러면 정말 더 속이 상한답니다.
전 아이가 자라서 본인 스스로 깨닫게 될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동안 여러가지 노력들을 해봤지만, 결국 스스로 깨닫게 돼 고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3. 사랑이여
'10.6.23 10:44 AM (210.111.xxx.130)아이를 데리고 홀로된 아이들을 돌보는 수녀원이나 교회 등을 가서 뭘 느끼게 하면 동급생들에게 좀 다른 성격을 보일지도 모를 것 같군요.
바로 윗님도 '나' --아이 -보다 더 어려운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이나 대화를 해보도록 지도해보세요.
수업 중에 아이 자신과 무관한 일에 덥석 나서서 큰 소리를 치는 것도 썩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데 아마도 그럴 성향이 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아니면 교회 청소년반에서 활동하게 한다면 아이의 인성지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또는 집에서 음악으로 지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항상 음악이 흐르면 아이의 감정에 감동이 느껴지는 곡이 있을 경우 귀를 기울이는 성향이 보일 텐데 말입니다.
그러면 아이의 마음도 다소곳 해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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