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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화장실 궁금한점 ~~

무식하면 안되겠니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10-06-22 23:28:08
리빙게시판에 보면 건식 화장실로 사용하다고 하는데..
정말 나의 나쁜 머리로 이해가 안되요..
어떻게 화장실을 건식으로 사용을 하는지요??
정말 정말 몰라서 묻는거예요... 무식하다 말하지 말고..조곤조곤 알려주세요...
오랜 시간동안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성찰을 하는 과정에서 샤워는 샤워부스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요..
그럼 손 빨래는 전혀 안 하시나요?
걸레나..양말이나..속옷 같은건 화장실에서 안 빨면 어디서 빠나요?
설마..싱크때에서?? 이건 아니겠죠...
30년을 넘게 살아도 아니 곧 있으면 40년을 넘게 살아도..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어떻게 건식 화장실로 사용 할수 있는지 모를거 같아요..
무식을 용감하게 뒤집어 쓰고 물어봅니다...
이거 말고도 궁금한거 많은데 생각이 나면 물어볼께요..
나 정말 4차원인가봐요...
IP : 112.147.xxx.1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2 11:32 PM (114.206.xxx.144)

    다용도실에서도 걸레 빨수 있구요.
    그리고, 요즘 모델하우스에 가보니, 세탁기 옆에 스탠드형으로 손빨래할 수 있게
    씽크대처럼 생겨서.. 있더라구요.
    완전 불가능은 아닐 듯 해요.

  • 2. 저는
    '10.6.22 11:34 PM (112.151.xxx.97)

    저는 10년된 아파트에서..샤워커튼 달아놓고... 그 안에서 샤워하고...물 안튀게 하고..해요.
    걸레나 양말이나... 저는 손빨래 안해서 패쓰~
    (심지어 행주까지 수십개 놓고 한꺼번에 드럼에 삶아빨아요
    손목 둘레 12cm이하...ㅋ)

    청소할일있으면 진공청소기로 먼지 & 머리카락 처리
    바닥/변기 물로 박박 닦고,
    물 말렸서 살짝 남은거 닦아내고 매트깔아요
    (내가 사이즈 맞춰 만든 매트)

  • 3. g
    '10.6.22 11:38 PM (61.106.xxx.47)

    저는 배수구가 있는 일반 한국식 화장실 이지만 건식으로 쓰고 있어요. 샤워실을 유리문으로 만들면 물이 전혀 튀지 않기 때문에 바닥이 항상 말라있죠. 늘 마른 상태로 걸레로 닦고 청소해요.

  • 4. ..
    '10.6.22 11:42 PM (114.207.xxx.37)

    저희집도손빨래는 뒷베란다 다용도실에서 빱니다.
    샤워는 샤워부스가 없으니 욕조안에서 커튼을 치고 하거나
    커튼을 안 칠 경우 욕조에 얌전히 앉아 씻고 발수건으로 발을 닦고 튄 물을다 닦고 나오죠.
    물론 우리나라 아파트의 화장실은 바닥에 배수구가 있으니
    한달에 두번 정도는 바닥까지 비누질을 하고 물 좍좍 뿌려 씻어내지만
    나올때는 걸레로 다 닦고 나옵니다.

    ㅎㅎ 옆에서 글을 같이 읽은 스물한살 먹은 제 딸은
    화장실 바닥을 젖은채로 쓴단 사실에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네요.
    바닥이 미끄러우면 혹시라도 머리 다칠 위험이 있을텐데 어떻게 바닥이 젖게 쓰냐고..

  • 5. 그런데
    '10.6.22 11:46 PM (211.41.xxx.122)

    전 좀 생각이 다른데요. 화장실 아무리 깨끗하게 쓴다고 해도 물이며 이런저런 것이 튀기 마련이고, 샤워부스 있어도 마찬가지예요. 역시 화장실은 타일 벽까지 다 비누칠해서 물로 헹궈내고 한 두어 시간 놔두면 저절로 물기 마르거나 아님 바닥만 걸레로 닦는게 제일 위생적이고 깨끗해요
    여행이나 출장가서 호텔 이용해보면 호텔 화장실 다 건식이라 걸레로만 닦은거라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전 좀 찝찝하더라구요

  • 6. ..
    '10.6.22 11:53 PM (221.162.xxx.169)

    습식으로 써도 늘 화장질 말라있지않나요?

  • 7. 저도궁금
    '10.6.22 11:53 PM (115.140.xxx.175)

    청소할때 변기내외부를 세제로 닦잖아요. 그럼 물 뿌려서 세제를 없애는게 아니고 그냥 걸레로 닦나요?

  • 8. 건식시러
    '10.6.22 11:59 PM (67.212.xxx.144)

    북미에 살고 있는데, 가장 그리운 것이 화장실 바닥의 배수구 입니다.
    건식으로 쓸 때는 쓰는데, 대청소 한번씩 할 때 물 좍좍 뿌리면서 해야지 속이 시원하잖아요.
    게다가 변기가 막혀서 물이 넘치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 9. 저는
    '10.6.23 12:03 AM (118.221.xxx.32)

    타일을 깔았지만 건식 비스끄리하게 사용합니다.
    매일 물청소는 하고 화장실 전용 걸레로 닦습니다.
    슬리퍼에 물때 끼는 거 싫고, 눅눅축축한 느낌을 안 좋아해서요.

    다용도실에 빨래를 할 수 있게 보조 씽크대 만들어서
    손빨래는 거기서 합니다.
    화장실 바닥도 난방을 깔아 놔서 겨울철엔 따뜻해서 좋고
    여름철엔 시원한 느낌이 좋아요.

    내 몸이 좀더 부지런해져야 하는 게 흠이지만
    뽀송한 화장실이 특히 여름철에 더 좋네요.

  • 10. ...
    '10.6.23 12:07 AM (221.140.xxx.159)

    슬리퍼 없이 사용하다보니 젖어 있으면 들어갈수가 없으므로 샤워후나 손빨래후에 마른걸레로 물기 잡아주면
    질척한 욕실보다는 상쾌하지요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아크릴 타올이 물기 잡는데 아주 좋아요

  • 11. 저도...
    '10.6.23 12:19 AM (180.66.xxx.206)

    저도 변기 닦은 후에 세제를 물로 싹 닦아내고 싶은데 건식이면 그게 안되서 좀 그렇긴 해요.
    그리고 남편이 변기를 좀 더럽혀 놓으면 그걸 일일이 세제 물티슈로 닦아내고 마른걸레질 하는게 좀 번거롭다고나 할까...^^;; 남편이 아주 깨끗하게 써준다면 좋겠지만요.
    근데 저도 외국 유학할때는 또 건식으로 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저는 안전에는 건식이 좋고 청소의 편리함이나 그런면에서는 습식이 좋은것 같아요.
    저도 건식 비스끄리하게 쓰고 있어요. 청소하기 쉽게 습식으로 하고 마무리 마른 걸레질 해서 바닥에 물기 없도록 하고 있네요.

  • 12. ㅎㅎ
    '10.6.23 12:28 AM (115.137.xxx.2)

    손빨래는 샤워할때 팬티는 샤워커텐 안에서 하구요
    걸레는 청소기 돌리고 바로 닦는거라 건더기(머리카락이나 과자부스러기 등등)가 별로 없어서
    가끔은 세면대에서 빨거나 세탁기에 발매트나 발수건이랑 같이 돌리구요
    욕실수리 하면서 바닥에 배수구 안만들려고 했는데 인테리어 하는분이 나중에 분명히 문제생긴다고해서(집팔때??) 만들긴했는데 빨래바구니로 가려버렸어요.
    사람들이 가끔 머리는 어디서 감냐고 물 다 튀길텐데... 물어보는데 전 머리만 안감아요
    샤워 금방했어도 머리감으려면 무조건 다시 샤워하거든요
    건식이 딱히 불편한거 모르겠어요. 다만 손님들이 신발어디있는지 찾아요
    여러번 온분들은 편하다고 좋아하던데요.그분들 중에 찜찜해 하는분도 있었겠네요....
    솔직히 저희집은 방바닥보다 욕실바닥이 훨씬 깨끗해요. 방바닥은 그렇게 열심히 안닦음 ㅎㅎ
    변기는 일단 세제를 거품안나는걸로 써야 편해요.
    칙칙 안팍으로 뿌린후에 안쪽을 먼저 변기솔로 닦고 바깥쪽은 걸레로 닦아도 되고
    휴지나 비데용물티슈로 닦고 물내리면 걸레보단 편해요
    유리닦는 파란액체로 해도 괜찮아요

  • 13. 저도궁금
    '10.6.23 12:58 AM (121.139.xxx.160)

    윗님 그러면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가 없나요?
    남자아이는 어릴때 아무리 잘 싼다고해도 변기 옆으로 소변이 튀거나 아예
    바닥에 소변이 떨어져 있을 때가 많은데..
    저는 아이 초딩때는 하루에도 여러번 (절대 깔끔하지 않음ㅎㅎ)
    녀석 화장실 갔다 나오면 따라들어가 청소한적 많아서
    특히 여름에는 화장실 이용했는지 금방 알정도로 (지린내가 장난아님)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굉장히 부지런하셔야할듯

  • 14. ㅎㅎ
    '10.6.23 1:10 AM (115.137.xxx.2)

    저도궁금님 저 말씀이신지...
    네 저는 아들이 없어요. 남편도 술먹었을때 빼고는 깨끗하게 쓰는편이라서요
    다른집 얘기 들어보니 드러워서 죽는다고 그러대요.
    폭발시켜놓은 수준이라고...ㅎㅎ
    딸이라고 절대 깔끔하지 않아요. 변좌에 흘린 한방울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어릴땐 주르륵 실수도 많이했구요. 락스를 분무기에 넣고 수시로 뿌린다는데
    락스냄새도 꽤 오래가더라구요. 부지런한거랑은 좀 거리가 멀고 잔머리를 쓰는편이라서요
    저한테는 한시간씩 시간내서 땀젖어가며 욕실청소 하는게 부지런한거랍니다
    저는 그냥 샤워할때 아크릴수세미로 수전닦고 발로밟고 욕조바닥닦는건 아니고
    이리저리 움직이면 욕조도 깨끗하구요.
    세면대는 세수할때 비누받쳐놓은 스펀지로 닦고 손으로 거울에 물기 뿌린후에
    옆에 빨래통에 들어가있는 수건으로 물기닦고 나와요
    날잡아서 하는것보다 그냥 잠깐씩 매일 손대는게 저는 편해서 그렇게 합니다
    온집안이 날잡아 대청소 하는거 절대 없어요.
    단점이라면 맨날 노는것같아 보이는데 집은 깨끗하니 남편은 손이 안가도 그냥 유지가 되는줄 안다는거죠. 그래도 짬짬이 하는거 합치면 보통수준은 될거예요.ㅎㅎ

  • 15. ..
    '10.6.23 1:43 AM (110.8.xxx.19)

    변기와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한공간에 있고 욕조는 없어요.
    세면대에선 손 씻고 양치만 해요. 그러니 변기와 세면대 있는 곳은 건식이라는.
    바닥이 건식이어도 슬리퍼 신고 있다가 샤워하러 부스에 들어갈 때 벗어요.
    손빨래 따윈 안해요. 세탁기가 하죠.
    일년에 두어번 바닥에 세제 풀어서 싹싹 닦고 물기 말려요.
    바닥에 따로 수쳇구멍 없고 샤워부스 안으로 물이 흘러들어가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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