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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신경치료하면 무조건 크라운이나 금니로 씌워야 하나요?

치과순례중..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0-06-22 21:41:45
어금니가 아닌 소구치일 경우말이에요. 위쪽 앞니에서 4번째와 5번째를 소구치라고 하더라구요.

4번째 소구치를 의사가 말도 없이 파냈는데..아직 신경치료는 안 한 것 같아요..
근데 파낸 부분이 좀 크더라구요. 신경에 아주 근접...지금은 그냥 어떤 약품으로 메꿔져 있구요.

저번에 치전원 다니신다는 분...어렸을 적 10년 전인가..20년 전에 소구치 신경치료하고도 크라운으로 안 씌우고 아말감으로 떼우기만 하고 지금까지 잘 쓰고 계시다고 글 적은 걸 봤어요.

소구치는 잘 안쓰잖아요. 5번째보다는 4번째 더 안쓰고..

크라운 씌우기 싫어서요. 하나 씌운게 있는데..헐거워져서 며칠을 아파서 잠도 못자고...
옛날 치과진료 했을 때, 의사가 과잉진료를 해서 치아들을 많이 건드려 놓아서.. 씌우는 것은 되도록 하고 싶지 않고.. 심미적으로도 그렇고...

치과 계속 가보고 있어요.. 조만간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엑스레이를 하루에 3번정도는 찍는 듯...
IP : 58.77.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여
    '10.6.22 9:53 PM (59.21.xxx.98)

    제가 그렇게 신경 근처까지 근접하게 크게 레진으로 뗴웠거든요. 음식 씹을때 아퍼서 다시 다 뜯어서 신경치료 안하고 크라운씌우고있어요. 저도 그전 10년전에 했던 레진인데 레진주변이 검게 색이 충치로 인해 변색되어 레진을 다시 뜯어내고 새로 3개 했거든요. 의사샌님도 그래도 이 살려보겠따고 본떠서 레진 채워넣어주셨는데 음식 먹을때마다 아퍼요.
    그래서 한개씩 다시 뜯어내고 크라운으로 교체중이에요. 신경가까이까지 파낸곳이 근접해있으면 음식씹을때 신경에 닿아서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

  • 2. 치과순례중..
    '10.6.22 9:59 PM (58.77.xxx.56)

    근데 저렇게 파냈을 때에도 마취도 안하고..통증도 별로 없었어요..
    신경치료해도 아말감으로 떼우기만 했다는 경우를 여기 글에서 읽어서...
    신경치료하면 깨지거나 부서지기 쉽다고 하는데.. 또 어떤 사람들은 신경치료하고 레진이나 아말감으로 떼우기만 하고 20년이상 잘 쓰고... 뭐가 맞는 건지...

  • 3. 나도
    '10.6.22 10:01 PM (61.73.xxx.149)

    전 오늘 대구치 하나 신경 치료 하고 왔어요.
    의사분이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분인가봐요?

    전 오늘 가서 하면서 이런 치아치료는 정말 유능한 사람에게 해야한다는 걸 또 한번 느끼고
    왔어요. 전 친척중에 치아의료쪽에 일하는 사람이 있어서 자기가 겪어본 중에 가장 실력있으면서도 양심적인 의사라고 추천해줘서 집에서 한 시간도 더 걸리지만 거기로 가고 있거든요.
    근데 박사님이 제 치아 사진찍은거 박사님으로 저 불러서 무슨 치료를
    왜 해야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치료하기 직전에 또 한번 물어도 또 한번 해박하게 설명해주셔셨어요.
    원래 추천해줄때 사람 많이 받지 않고 그래서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하는데 실력은 우리나라
    치과치료 5손가락 안에 들어 갈거라더니 오늘 보니까 전에 했던 신경치료에서 신경 세 개 중에 두 개만 하고 하나는 안 보여서인지 제대로 못 한 신경 하나 찾기 어려운데 한번 해보고 안되면
    대학병원 가야 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찾아서 치료했어요. 치료에 한 시간도 더 걸렸는데
    친척 말이 치과 치료는 누가 하냐에 따라서 같은 처치가 2년 가는 것도 있고 10년 가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거도 그거지만 무엇보다도 치료하는 의사분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요.
    너무 전문적인 거라 뭘 어떻게 해도 내가 판단할 수 없는데 치료하는 의사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불안하죠. 님도 혹시 다 안하셨으면 주변에 좀 알아보시고 믿음이 가는 분으로 바꾸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약품으로 메꾸어져 있는 거 저도 그렇게 되어 있었어요. 그 위에 크라운이 씌우져 있었는데 그게 부러졌고 오늘 박사님 말씀은 그렇게 해서는 약하다고 제 경우는 core를 세우야겠다고 하셨어요.

  • 4. 저도
    '10.6.22 10:10 PM (116.33.xxx.18)

    나도님 ...그 치과 소개시켜주셔요... 꼭이요

  • 5. 치과순례중..
    '10.6.22 10:12 PM (58.77.xxx.56)

    정말 치과 여러군데 갔다 오면서 실망 많이 했어요. 정말 유명한 치과선생님도 찾아가봤는데..실력은 좋으신 것 같은데...상담이나 얘기할 시간이 없어요. 너무 바쁘세요. 환자 여러명을 두고 왔다 갔다 치료하시더라구요.. 치위생사하고만 상담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가 본 대부분의 치과들은 완전히 과잉진료에 상업적이구요.. 특히 역근처에 있는 곳들은 대부분 별로인 것 같아요.
    내일 몇군데 더 가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여기서 추천해 준 곳들이 많아서...많이 가보려고 노력중이에요.. 빨리 치료도 해야 하는데...정말 신뢰 중요하죠.. 내 신체 일부인 치아를 다루는 건데.. 근데 너무 상업적인 의사들이 너무 많아서..과잉진료 하는 의사들도 너무 많아서...치과 다니면서 많은 걸 느낍니다..위에 분...거기 치과 어딘지 궁금하네요...서울이면 가고 싶네요. 경기도라도 찾아갈 수 있으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 6. 진짜
    '10.6.22 10:17 PM (118.38.xxx.183)

    진짜 좋은치과 선생님 만나기 힘든거 같아요
    저도 되도록 제이는 살리고 싶은데.. 무조건 씌우라고 그러네요
    저도 10전에 레진으로 치료한곳 아직도 쓰고 있거든요
    근데 금이 좀더 오래가는거 같긴해요
    이번에 3개정도 치료해야 하는데.. 여기저기 다녀봐야 겠어요
    부산에 괜찮은 치과 아시는분도 좀 추천해 주세요

  • 7. 죄송해요
    '10.6.22 10:28 PM (61.73.xxx.149)

    저도님, 죄송해요, 서울이긴 한데 저 말하기 그래요.
    병원은 전혀 요즘 병원들처럼 으리번쩍 하지도 않고 방방이 나눠져 있지도 않고 인테리어
    이런 거에 돈 바른 느낌도 없고 돈 계산만 따로 해주는 사무장 같은 아가씨도 없어요.
    그런 거 있음 그거 돈 주려면 돈 더 벌어야 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어쨋든
    박사님 마인드가 바빠져서 너무 많이 일하는 거 원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요.
    서울의대 우등 졸업하셨던데...

  • 8. 그래도
    '10.6.22 10:44 PM (119.195.xxx.92)

    알려주세요 저도 치아해야되는데...

  • 9. ..
    '10.6.22 10:49 PM (122.35.xxx.49)

    신경치료하면 물리적으로 치아가 약해져서
    크라운으로 씌워주지 않으면 수직파절 등 다른문제가 발생할 수있습니다.
    leakage도 생길수있구요..
    금니 아니라 겉부분 도자기인재료로 씌우시길 바랍니다.

  • 10. **
    '10.6.22 11:26 PM (114.203.xxx.197)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네, 무조건 씌워야 합니다.
    씌워야 하는 이유는 아마 치과의사가 말을 해 주었을 겁니다.
    신경치료하고 안씌우고 20년을 썼다는 그 분은
    정말로, 너무나 운이 좋거나,
    증상이 없을 뿐이지 실은 문제가 생기는 중이거나,
    예전에 신경치료를 하지 않았는데 한 것으로 잘못 아신 겁니다.
    웬만하면 치아를 살리는 것은 좋은데,
    치아 아끼려고 씌워야 하는 치아 씌우지 않으면
    치아의 더 많은 부분이 손상이 되어
    결국은 더 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신경치료 후엔 치아가 잘 부러질 수 있는데,
    이때 잘못 부러지면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 깎는 것 아까와 하다가
    치아 자체를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거지요.

  • 11. .
    '10.6.23 3:16 PM (110.14.xxx.110)

    저도 크라운 해야하는데 어디가 잘하는지 몰라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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