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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 전집.. 구입하면 후회 안할까요?
음..
일단 제 얘기는 아니구요.. ^^;;
제 동생이 이제 막 첫돌 지난 조카를 키우면서 전업으로 있는데
아이와 놀아줄 일이 막막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프뢰*을 구입하려고 하나봐요.
조카가 책을 좋아하는데 제가 물려준 책들은 이미 다 보고 질려 하는데
어떤 책을 사 줘야 할지 너무 막막해서 우연히 프뢰*을 알게 되었는가 본데....
전질을 전부 구입하게 되면 200만 원이 훌쩍 넘는데
지금 조카 연령에 맞추면 80만원이면 된다고 하네요.
주 1회 교사가 와서 놀아주고 수업하는건 한달에 5만원이구요.
일단 아이와 둘이서만 집에 있다보니 너무 지치고 힘든가봐요.
제부도 늘 야근에 새벽같이 출근하고 하니까 육아는 전적으로 제 동생 몫이거든요.
저는 아이들 키울때 맞벌이라 프뢰* 이라든지 뭐 그런거 해 보질 않아서
실질적인 도움을 못줄것 같아서 이렇게 82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아이 키우시면서 프뢰* 해 보신분, 지금 현재 하고 계신분들,
어떠시던가요?
괜찮나요?
가격대비 어떤지도 궁금하고...
일단 조카가 책을 좋아해서 책만 사 두어도 후회는 없지 싶은데 구성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여러가지 조언들 부탁드릴께요.
동생이 하도 고민을 해서 (80만원이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 ^^;; ) 제가 이렇게 82에 여쭙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
참, 은물 같은 교구나 수업도 괜찮나요?
1. ...
'10.6.22 7:49 PM (210.222.xxx.118)제가 어지간하면 댓글 안 달고 나가려고 했는데...아우..갑자기 혈압 오르네요. ㅎㅎ
그 연령대에서는 전집이나 그외 돈을 칠갑을 해야 살 수 있는 시리즈...그건 안 사시는 게
좋아요. 정말 돈이 여유 있고 시간이 남아서 뭔가 해줘야 하는데 심심해서 한 셋트 사는 거..
아니라면 아이가 흥미있는 것을 보일때마다 하나씩 쥐어주세요. 단행본이나 간단한 교구는
저렴하고 아이가 집중도 잘해요. 양적으로 많으면 애가 귀한 것도 모르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 첫째땐 꼭 해야하는 줄 알고 금전적으로 퍼부었다면...둘째는 아무것도 안 해줬는데
결국 둘째가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오히려 재미있어합니다. 염려 마세요.2. 프뢰벨
'10.6.22 7:50 PM (211.213.xxx.139)프뢰벨, 몬테소리 다 해본 1인 입니다. ^^;;;
첫째는 뭐든 해 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이것 저것 다 해줬는데,
다행히 아이도 잘 따라주었어요. (너무 재밌어 했어요, 집중도 잘 하고)
그런데 지나고 나니, 그게 꼭 필요하지는 않더라....는게 결론입니다.
결국 교재 다 있어도, 우리 둘째는 수업 한 번 안 받았네요.
그냥 책과 교구 가지고 저랑 놀았어요.
아, 은물(가베)도 교구 있고, 수업도 했어요.
이건 둘째도 수업 받게 해 주려구요. 괜찮은거 같아서요.3. 어떻게할까요.
'10.6.22 8:05 PM (120.142.xxx.250)아, 그런가요?
저도 해 보진 않았지만 주변 선배들은 굳이 그런거 없어도 애는 잘 큰다.. 뭐 그런 말씀들 뿐이라서.. ^^;;;
그럼..
한권씩 단행본으로 사 주려고 한다면 어느 책을 사 줘야할까요?
아이를 데리고 서점까지 나가거나 할 수있는 여건이 아니거든요.
그저 막막하고 아이는 보던책 또 보고, 또 보고 하니까 짜증만 내는 상황이거든요..4. 조금 다른생각
'10.6.22 8:18 PM (218.54.xxx.214)전 꼭 그렇게만 생각하진 않는데...
원목교구 같은건 세트로 한개쯤 있음 아이들 장난감 삼기도 좋고
소근육 대근육 발달에 좋아서 꽤 좋다고 보는데요 저는.
윗분들 말씀은 조금 주관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네요.
저는 프뢰벨에선 베이비스쿨 이랑 테마동화 은물 이정도 사줬었는데 세개 다 나름 활용
잘했고 원목교구 같은 경우는 만져보고 큰 애들이랑 안 만져보고 큰 애들이랑 좀 다르긴
달라요. 효과가 꼭 없다고만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전.
초등 3학년에 공간쌓기 도형이 나오던데 그런것도 어릴적부터 접해봤던 아이들은
받아들일때 확실히 수월하거든요. 또 프뢰벨 테마동화 같은 경우도 출판된지 거의 20년
다 되어가는 전집이지만 제가 볼땐 요즘 나오는 전집들에 비해 아직까지도
전혀 꿀리지 않거든요. 정말 명품이라고 봅니다.
물론 영업사원들 영업하는 방식이 좀 맘에 안드는건 사실이지만
수업 안하실꺼면 중고 사서 활용해도 두 아이까진 잘 사용한답니다.
전 어느정도는 사줘도 좋다는데 한표네요.5. 금전적으로
'10.6.22 8:19 PM (122.44.xxx.102)여유가 많다면 해줘서 나쁠 건 없어요.
하지만..무리해서 해주는 가격대비 절대 비츄에요..
차라리 손품 조금 팔아서 깨끗한 중고 전집 사주시는 걸 추천드려요.6. 이어서..
'10.6.22 8:25 PM (122.44.xxx.102)조금 다른생각님 말씀처럼 교구들 아이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좋아하기도 해요..
그런데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으로도 엄마가 그냥 자주 놀아줘도 프뢰벨이니 몬테니의 반의 반 가격으로 떡을 치고고 남아서 가격대비 비추한 거구요..원글님 조카가 이제 겨우 돌쟁이라니 더더욱 그렇구요. 앞으로 아이 키우면 돌 들어갈 일이 태산인데..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생각이구요.
그리고 은물과 가베 수업은 ...유치원에서 해주는 경우도 많고..아직 은물 수업 고민하기엔 많이 이른 것같아요.7. 여기있소
'10.6.22 8:27 PM (220.77.xxx.131)전 프뢰@ 말하기- 읽기- 언어원리 들여놨는데..
뭐 때되면 말하고 읽고 쓰는거 괜히 영사한테 넘어가서 샀다 생각은 되지만...
책과 세트인 교구며 cd며 참 활용도가 높았어요 울 아들 너무 좋아해요
언제 말하나 했는데 cd에 문장을 리듬감있게 잘 해놔서 그걸 따라 말하더라구요
영사의 그놈에 "고급언어를 배울려면 좋은책이 있어야 한다" 라는 말 때문에 들여놨는데
맘은 반반이네요 잘한거 같기도 하고 아까운거 같기도 하고 ^^8. 프뢰벨
'10.6.22 8:33 PM (121.134.xxx.120)돌 지난 아기이면 영아다중 얘기할텐데 영아다중은 비추구요.
말하기, 읽기는 괜찮아요. 수업 해 보고 지금 하는 것도 있어요.
한꺼번에 들일 필요는 없구요. 시기에 맞춰서 선택하세요.9. 어떻게할까요.
'10.6.22 8:40 PM (120.142.xxx.250)앗- 밥 먹고 치우고 왔더니 이렇게나 많은 댓글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음.. 제 동생도 여력만 된다면 시중의 단행본 책들 사다가 놀아주고 싶은데,
일단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도 막막하고, 어떤 책을 구입해야 할지도 막막하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와서 수업해 주시는거 보면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거니까 나머지 6일은 잘 놀아 줄 수 있지 않겠냐고 하네요.
그래서 전부 구입을 하는거 말고 전집 하나(?)만 구입하는거라 80만원 정도 드나봐요.
저도 크다면 큰 돈인데 기왕이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동생은 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네요.10. ..
'10.6.22 8:57 PM (110.14.xxx.110)요즘 새로 나온책들 더 저렴하고 좋은거 많고요
굳이 사시려면 중고로 깨끗한거 사세요 80은 너무 아까워요11. 십년전에
'10.6.22 9:02 PM (119.193.xxx.131)프뢰벨 400만원가까이 샀었는데요,,
구입하면 후회한다에 한표입니다.. 너무 거품이 심해요,,
그리고 한번사면 영업사원아줌마들이 그냥 놔주질 않아요,,
갖은 이유를 다 대서 계속 다른것도 사게끔 만들죠,,
특히나 애가 첫애일 경우에는 더욱더 뿌리치기 힘들구요,,12. 서점에
'10.6.22 9:25 PM (122.44.xxx.102)가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어떤 놀이들 해주면 좋은지에 대한 책들도 많이 있어요..
13. 구입하면
'10.6.23 2:00 AM (220.86.xxx.179)후회합니다. 정말 반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은물 같은 교구도.. 요즘 왠만한 유치원에서도 다 배웁니다. 미리 살 필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