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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중독!! 초보아빠 질문있습니다.

솔섬미스타리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0-06-22 17:14:03
이거 은근히 중독이네요^^;

신입미션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글 정독하고 독후감쓰기??!!
하면 사장님한테 혼나겠죠? ^^

한페이지가 넘게 글을  남겼는데, 등록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요렇게 나오면서
다 날아가 버렸네요.

초보아빠 질문!!
3일전서부터 이제까지 잘씻던 애기가 이제 씻기려고 몸만 굽혀도,
샤워기로 물만 붙혀도 자지러지게 우네요.. ㅠㅠ
몇일전만해도 목욕할때 좋아서 방긋방긋 웃으며 물장구 치면서 사이 좋았는데~ ㅠ
마누라 닮아서 씻기를 싫어하는 걸까요?(이러면 마누라한테 혼나는거죠??)
아빠를 닮았으면 씻는거 좋아해야 하는디~

애기들도 질풍노도의 시기처럼 씻기 싫어할 때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요 몇일만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계속??
고참님들 그리고 이미 오래전에 경험을 하신분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첫날에는 너무 징징거려서 애궂은 마누라한테 화풀이를 했는데~
노하우를 배워서 집에가서 써먹어 보게요~

이게다 초보아빠에서 중수아빠로 넘어가는 과정이겠죠??

오늘은 대~한~민~국~하면서 인사를 해야겠네요 ^^

하루들 마무리 잘하시고, 나중에 또 뵈용~!! ^^
IP : 211.104.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2 5:16 PM (183.102.xxx.165)

    아기가 아직 신생아인가요?
    신생아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왜냐면 아이들은 목욕하다가 물에 놀라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어요.
    그러면 잘 놀다가도 그 후로는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거에요.
    신생아들 목욕 시키다보면 본능적인 물에 대한 공포감이 있거든요.
    엄마가 날 혹시 떨어트릴까..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엄마 몸을 필사적으로 잡습디다.
    혹 떨어질까봐요..-_-;;
    그럴때 아기 안심 시키는 방법은..목욕 시킬때 아기를 꼭 안고 물에 넣을때도
    아빠나 엄마 팔이 물에 푹 잠기도록...몸에서 최대한 밀착 시켜서 욕조에 넣어서
    조심조심 시켜주세요. 노래도 불러주면서요. 그러면 좀 덜 놀랄거에요.
    아직 목욕이란 시간은 좀 낯설기 마련이랍니다.
    좋은 아빠이신거 같아요. 이미..^^

  • 2. 솔섬미스타리
    '10.6.22 5:19 PM (211.104.xxx.108)

    아.. 신생아는 아니고요. 벌서 8개월째입니다.
    신생아때부터 마누라는 잡고 제가 씻겨줬는데, 요 몇일전부터 그러네요 ㅠㅠ
    정말 목욕좋아라하고, 그랬었는데~ 이상하네요!! 벌써 사춘기??!!

  • 3. ...
    '10.6.22 5:21 PM (114.206.xxx.233)

    ㅋㅋㅋ저희아들이 목욕이라면 자다가도 웃을정도로 좋아했었는데 10개월쯤 죽어라고 싫어했어요 제가 안고 물만 대충 묻히려치면 난리가 났었는데...
    요즘 다시 좋아하네요 한 두달 그러다 말더라구요^^

  • 4. .
    '10.6.22 5:22 PM (114.206.xxx.122)

    혹시 아기가 열 있는건 아닌지....
    컨디션 안좋을땐 그럴수도 있거든요.

    아니면 윗님 말씀처럼 놀랐거나요.

  • 5. 요건또
    '10.6.22 5:23 PM (122.34.xxx.85)

    목욕물에 그냥 들어가는건 좋아해도 샤워기 물줄기를 갑자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멋모르고 가만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샤워기 물줄기가 따갑다고 느낄 수도 있는거죠. 목욕물에 살살 넣으신 후 물 끼얹을때 손으로만 하시고 샤워기 쓰지 말아보세요.
    그도 아니면 그냥 단순 변덕일겁니다. 그러다가 또 다시 좋아하고 그러더군요. 아니면, 물놀이 장난감을 바꿔봐주세요. 집에서 쓰시는 컵이나 이런걸로요.

  • 6. ..
    '10.6.22 5:30 PM (183.102.xxx.165)

    아, 목욕 시간을 즐겁게 만드는 장난감 몇가지 있어요.
    토이저러스 가시면 목욕 시간 장난감 많구요.
    비눗방울 불어주기, 물오리 띄우기..-_-;; 물총 장난..아님 벽에 붙여서
    물 부우면 수레처럼 빙빙 돌아가는거 있는데(이름을 모르게뜸)
    이런거 반응 좋습니다.

  • 7.
    '10.6.22 5:43 PM (125.134.xxx.167)

    날씨가 많이 더워 졌잖아요
    저희아이 경우에는 약간 미지근하게 해주니까 울지 않더군요
    ^^
    자상하신 남편이시네요 부럽삼

  • 8. 솔섬미스타리
    '10.6.22 5:46 PM (211.104.xxx.108)

    ======================================================================
    여러가지 말씀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미지근한 물에 장난감으로 유혹을 해봐야겠네요.
    이전에, 우리애기는 샤워기로 씻겨도 잘 씻는다고 헹굴때, 막 했더니~
    그게 코로 넘어들어가서 그런가?? 샤워기를 무서워 하던데..
    여하튼, 이렇게 저렇게 저의 부모님도 저를 키우셨겠죠??!!
    애기를 통해 저를 봅니다. ^^;

    여러가지 의견들 감사합니다. /꾸벅

  • 9. 추가
    '10.6.22 7:42 PM (121.165.xxx.123) - 삭제된댓글

    이것 보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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